<?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김은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4t8" />
  <author>
    <name>undo</name>
  </author>
  <subtitle>2022년 아르코문학창작기금 선정 작가. 메디컬 미스테리 소설 &amp;lt;녹색섬광&amp;gt;, 청소년 소설 &amp;lt;구구 아저씨&amp;gt; 출간.</subtitle>
  <id>https://brunch.co.kr/@@4t8</id>
  <updated>2015-06-29T01:31:53Z</updated>
  <entry>
    <title>30 지옥은 뇌 안에 - &amp;quot;엄마가 그런 일을 당한 건, 엄마가 나약했기 때문일까요?&amp;rdquo;</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4t8/35" />
    <id>https://brunch.co.kr/@@4t8/35</id>
    <updated>2023-09-15T08:09:46Z</updated>
    <published>2022-11-14T04:28:1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결되지 않고 마음에 남아 있는 모든 것에 인내를 가지고 그 의문들 자체를 사랑하려고 노력하라. 그 의문들이 현재를 살도록 하라.&amp;nbsp;훗날 언젠가, 자신도 알아채지 못한 사이 조금씩 답을 가지고 살아가게 될 것이다. -라이너 마리아 릴케(Rainer Maria Rilke),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amp;ldquo;선배?&amp;rdquo; 내 파트너의 목소리. 지하실에서 날 꺼내</summary>
  </entry>
  <entry>
    <title>29 패닉, 룸 - &amp;ldquo;네 엄마가 죽은 건 너 때문이야.&amp;rdquo;</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4t8/34" />
    <id>https://brunch.co.kr/@@4t8/34</id>
    <updated>2023-09-15T08:07:45Z</updated>
    <published>2022-11-14T04:28: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하가 휘두른 메스가 왼손 손등을 스쳤다. 메스는 살덩이를 버터처럼 자르고도 남을 만큼 잘 벼려진 상태였다. 다행히 메스는 그저 스치기만 했다. 선홍빛 피가 바닥에 뚝뚝 떨어졌다. &amp;ldquo;넌 미쳤어.&amp;rdquo; 희주는 숨을 들이마셨다. 당장 밖으로 나가 신선한 공기를 들이켜고 싶었다. &amp;ldquo;그래. 당신은 돌았고. 성격파탄자에 사회 부적응자의 대표잖아.&amp;rdquo; &amp;ldquo;돌았으니까 네가 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8%2Fimage%2Fxv0sAvmtIqyR1Yh8kuPCf50jHso.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28 사막에서 - &amp;ldquo;당신이 앞으로 어떤 일을 저지를 지 알고 있지만,&amp;nbsp;그래도 좋아해요.&amp;quot;</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4t8/33" />
    <id>https://brunch.co.kr/@@4t8/33</id>
    <updated>2023-09-15T08:05:40Z</updated>
    <published>2022-11-14T04:28: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슬픔을 말하시오.&amp;nbsp;비탄이 입을 못 열면 미어지는 가슴에 터지라고 속삭이는 법이니. -윌리엄 셰익스피어(William Shakespeare), 『맥베스』   &amp;ldquo;소개시켜 줄 사람이 있어.&amp;rdquo; 세하는 텅 빈 자신의 방으로 하지혁을 불렀다. 그는 오늘도 마음의 위치를 묻는 질문이 적힌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 항상 미소가 걸려 있는 입가에는 미소 대신 약간의 긴장감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8%2Fimage%2FwfLksUfiC1R-E-BtgcOfOw02PgI.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27 타임 투 킬 - &amp;ldquo;20년 전 그날, 이미 난 죽었어요.&amp;rdquo;</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4t8/32" />
    <id>https://brunch.co.kr/@@4t8/32</id>
    <updated>2023-09-15T08:04:43Z</updated>
    <published>2022-11-14T04:28: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준석은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살을 느끼고 눈물을 흘렸다. 페이션트 모니터 줄을 잡아당겨 간호사를 불렀던 그날 밤, 죽음을 예감했다. 연쇄살인마에게 살해된 전직 경찰서장. 이런 뉴스 기사 타이틀이 뇌리를 스쳐 지나갔다. 그는 바싹 말라 버린 입을 달싹였다. &amp;ldquo;얼음 좀 드릴까요?&amp;rdquo; 주웅은 얼음이 담긴 종이컵을 최준석의 입가 가까이 댔다. &amp;ldquo;난 어떻게 되는 겁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8%2Fimage%2FfVs0ctCI_qBX6ZKsDk_X4MBTTbk.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26 재회 - &amp;ldquo;아저씨,&amp;nbsp;그를 데려와요.&amp;nbsp;완벽하게 제압된 상태로 내 앞에.</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4t8/31" />
    <id>https://brunch.co.kr/@@4t8/31</id>
    <updated>2023-09-15T08:03:28Z</updated>
    <published>2022-11-14T04:28:09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녀는 웅크린 채 침대 위에 누워 있었다. 포근한 침구의 감촉이 뺨에서 느껴졌지만 현실감이 전혀 없었다. 어둡지도 밝지도 않은 따스한 불빛이 느껴졌다. 바람은 없다. 청결한 공기가 핏덩이로 꽉 막힌 코 안으로 들어왔다. 하지만 지금, 살아 있을 리가 없다. 나는 죽었다. 죽어서 주님 앞에 누운 것이 분명하다. 차 트렁크에 던져졌을 때가 떠올랐다. 온몸의 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8%2Fimage%2Fggcd5_z_NnGqPvoB0bjcSgFNOsM.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25 미친 손 - &amp;ldquo;난 오래전부터 그 선을 넘고 싶었어요.&amp;nbsp;그게 어제였던 것뿐이에요.&amp;rdquo;</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4t8/30" />
    <id>https://brunch.co.kr/@@4t8/30</id>
    <updated>2023-09-15T07:48:19Z</updated>
    <published>2022-11-14T04:28: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원은 깊은숨을 몰아쉬었다. 어제는 하루가 너무 길었다. 너무 많은 일이 한꺼번에 일어났다. 온몸이 부셔질 것처럼 뻐근하다. 침대 옆 탁자에 놓아둔 휴대폰에서 알람이 울렸다. 그 소리가 너무 갑작스럽고 커서 몸을 움찔했다. 무원보다 먼저 희주의 손이 휴대폰을 집었다. 희주는 알람을 끄고 시간을 확인했다. 오전 6시. 그리고 오늘 해야 할 일을 떠올렸다. 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8%2Fimage%2Fs91_k-Tz9uo1l9I4eOGJgguASLU.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24 기습 - &amp;ldquo;난 오늘 죽을 뻔했어.&amp;nbsp;그런데 안 죽었어.&amp;nbsp;그게 너무&amp;hellip;&amp;nbsp;기쁘고 슬퍼.&amp;quot;</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4t8/29" />
    <id>https://brunch.co.kr/@@4t8/29</id>
    <updated>2023-09-15T07:45:43Z</updated>
    <published>2022-11-14T04:28:0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지만 최준석을 만날 수 없었다. 그는 목을 조르는 괴한을 피하다가 침대에서 떨어져 타박상을 입었다. 그는 침대에서 떨어지면서 모니터링 줄을 끊어 비상벨을 울려 간호사를 불렀다. 간호사가 병실로 달려왔을 때 그는 정신을 잃은 상태였고 침입자의 존재는 연기처럼 사라진 상태였다. 병원 보안팀에서 CCTV를 확인했지만 별다른 특이점은 발견하지 못한 채 또다시 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8%2Fimage%2F7G1b39ZDP9jScDVe0TnMrlWtbho.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23 데이트 강간 약물 - &amp;ldquo;범인이 다시 나타난 것 같아.&amp;rdquo;</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4t8/28" />
    <id>https://brunch.co.kr/@@4t8/28</id>
    <updated>2023-09-15T07:43:07Z</updated>
    <published>2022-11-14T04:28: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각자 안에서 무언가 죽어 있다.&amp;nbsp;죽은 것은 바로 희망이다. -오스카 와일드(Oscar Wilde)   희주와 무원은 서둘러 국과수 건물 앞 주차장에 차를 댔다. 혹시 눈에 익은 차가 있는지 주변을 한 번 확인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경은에게는 딱 10분만 빼 달라고 미리 말해 두었다. 시신을 부검하는 장소인 검시실을 좋아한 적은 없다. 포름알데히드 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8%2Fimage%2FHBM07k_j7DvtYBj-NwIbr1lq6BQ.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22 드론 - &amp;ldquo;이제 누구에게 진실을 묻죠?&amp;rdquo;</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4t8/27" />
    <id>https://brunch.co.kr/@@4t8/27</id>
    <updated>2023-09-15T07:40:36Z</updated>
    <published>2022-11-14T04:28: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정배는 오치상을 발견하고 움찔했다. 요트 앞에 오치상이 서 있었다.&amp;nbsp;집, 사무실, 애인의 집 그 어느 곳도 편하지 않았다. 반면 요트는 작은 섬처럼 느껴졌다. 실제로 섬과 다를 바 없었다. 조금만 먼 바다로 나가면 완벽하게 혼자가 될 수 있으니까. 그래서 정희주를 만난 다음 이곳으로 왔다. 순간 오치상이 자신을 미행한 게 아닌지 의심스러웠지만 확인할 길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8%2Fimage%2FUvwdOpdYIJz5KgzWSYYBPrRhmXM.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21 미행 - &amp;quot;딸도 하나 있었던 걸로 기억해. 애는 죽었을 거야. 높은 확률로.&amp;rdquo;</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4t8/26" />
    <id>https://brunch.co.kr/@@4t8/26</id>
    <updated>2023-09-15T07:37:52Z</updated>
    <published>2022-11-14T04:28:08Z</published>
    <summary type="html">희주는 &amp;lsquo;절대 안정&amp;rsquo;, &amp;lsquo;면회 금지&amp;rsquo; 팻말이 걸린 최준석의 병실로 들어갔다. 30분 전, 병동 복도에 서서 주치의가 병실에서 나오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그리고 인내심을 가지고 15분 정도 더 기다렸다. 지금쯤이면 주치의 지시로 간호사가 놔 준 안정제가 효과를 발휘할 터였다. 예상대로 최준석은 깊이 잠들어 있었다. 손목 신경을 다친 왼손은 시트 밖으로 내놓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8%2Fimage%2FvxOhbpMQnVGyh2DY9QJdj_7pwS8.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20 저수지 괴담 - &amp;ldquo;우린 모두 조금씩 미친 것 같아요.&amp;nbsp;선배도,&amp;nbsp;나도.&amp;rdquo;</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4t8/25" />
    <id>https://brunch.co.kr/@@4t8/25</id>
    <updated>2023-09-15T07:36:19Z</updated>
    <published>2022-11-14T04:28: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묵직하고 뜨거운 열기가 차 안을 가득 채웠다. 무원은 보조석 창문 밖으로 상체를 거의 다 내놓고 있는 희주를 힐끔거리면서 운전에 집중했다. &amp;ldquo;운전하는 제 생각도 좀 해 주면 고맙겠어요.&amp;rdquo; 뜨거운 먼지바람이 코점막을 자극했다. 희주는 보조석 시트에 몸을 묻고 눈을 감았다. &amp;ldquo;난 오늘 어딜 가나 한 소리 들을 운명인가 봐.&amp;rdquo; &amp;ldquo;선배 애인 말이 맞아요.&amp;rdquo; &amp;ldquo;너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8%2Fimage%2Fr2jbA_sd0nuvzSOUvE4EdlFCGA8.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19 신원불명 용의자 - &amp;ldquo;도대체 뭘 봤어요?&amp;nbsp;뭐 때문에 다들 과거를 지우려는 거예요?&amp;rdquo;</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4t8/24" />
    <id>https://brunch.co.kr/@@4t8/24</id>
    <updated>2023-09-15T07:34:48Z</updated>
    <published>2022-11-14T04:28: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치상은 희주의 뺨을 후려갈겼다. &amp;ldquo;넌 구제 불능 개 쓰레기야.&amp;rdquo; 희주는 눈 하나 깜짝하지 않았다. 고개를 치켜들고 오치상을 노려보았다. &amp;ldquo;밤낮으로 뛰는 팀원한테 할 말이 그거뿐이에요? 팀장님 같은 윗선들 때문에 죄 없는 우리들이 욕먹는 거예요.&amp;rdquo; 순간적으로 얼굴이 붉어진 오치상은 다시 한 번 손을 번쩍 치켜들었다. 무원은 손을 들었다. 여차하면 팀장을 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8%2Fimage%2FAsEg0yHjhdqUln4ibCM9bLPBhxg.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18 비틀스의 노래 - &amp;ldquo;기억은 어두운 곳을 좋아해요.&amp;nbsp;해저에 앉아 있는 난파선처럼.&amp;quot;</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4t8/23" />
    <id>https://brunch.co.kr/@@4t8/23</id>
    <updated>2023-09-15T07:32:14Z</updated>
    <published>2022-11-14T04:28: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외과 수술용 라텍스 장갑을 낀 오른손이 최준석의 목을 잡아챘다. 새벽 3시, 냉장고에서 꺼낸 유리병에 담긴 물을 마시려는 순간이었다. 유리병이 바닥에 떨어지면서 맥없이 깨졌다. 텅 빈 집에 높고 날카로운 소리가 잠깐 울렸다가 다시 정적에 휩싸였다. 집에는 아무도 없다. 두려움에 떨 여유도 없다. 터질 듯 팽팽한 라텍스 장갑이 목을 조르는 순간, 거의 반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8%2Fimage%2FzkQ8TrT4KEGzaSzFPPyJMW2M5gU.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17 금고 속 권총 - &amp;ldquo;애인 있는 여자한테 밥 먹자고 할 타입으로 보이진 않는데.&amp;rdquo;</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4t8/22" />
    <id>https://brunch.co.kr/@@4t8/22</id>
    <updated>2023-09-15T07:30:04Z</updated>
    <published>2022-11-14T04:28: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상 위에 메모도 사건 파일도 없다. 누가 보면 희주가 자고 있거나 멍을 때리고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 희주는 의자에 앉아 너저분한 책상에 발을 올렸다. 하루 종일 탐문을 다니고 돌아와서 한동안 그렇게 있는 것이 습관이었다. &amp;ldquo;팀장한테 말할 거예요?&amp;rdquo; 무원이 30분째 같은 자세로 눈을 감고 있는 희주에게 말했다. &amp;ldquo;뭘?&amp;rdquo; &amp;ldquo;보성당 사장님한테 들은 거요.&amp;rdquo;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8%2Fimage%2FLJTy4Cv90XsP4Um0fytZUG3yMhQ.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16 정보원 - &amp;ldquo;강력반 형사는 세상에서 가장 편한 직업이지.&amp;rdquo;</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4t8/21" />
    <id>https://brunch.co.kr/@@4t8/21</id>
    <updated>2023-09-15T07:26:37Z</updated>
    <published>2022-11-14T04:28:07Z</published>
    <summary type="html">희주는 카페에 들어섰다. 전남편은 여기서 파는 달콤하고 고소한 크림을 커피 위에 올려 주는 비엔나커피를 좋아했다. 그리고 늘 비엔나에도 이 커피를 팔까 궁금하다며 꼭 오스트리아 빈에 가 보자고 말하곤 했다. 정현은 한 소년과 마주 앉아 있었다. 두 사람 앞에는 뭔가를 스케치한 종이들이 펼쳐져 있었고, 소년은 정현의 말을 들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잠시 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8%2Fimage%2F7xq2wWtvQ1g9SaX9gIi4cFurCYE.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15 고백  - &amp;ldquo;아기를 때린 남자, 내가 아는 남자였어.&amp;rdquo;</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4t8/20" />
    <id>https://brunch.co.kr/@@4t8/20</id>
    <updated>2023-09-15T07:24:41Z</updated>
    <published>2022-11-14T04:28: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자는 10미터 높이의 크레인 위에서 거대한 돌망치로 초등학교의 벽을 내리치고 있었다. 희주와 무원은 남자가 벽돌로 된 벽 한 면을 부수는 모습을 밑에 서서 지켜보았다. 작업은 뙤약볕 아래서 계속되었다. 1시간 만에 땅으로 내려온 남자의 검게 탄 뺨은 땀과 먼지로 뒤범벅되어 있었다. &amp;ldquo;누나는 당신들 때문에 죽은 겁니다. 당신들은 신경도 안 쓰겠지만.&amp;rdquo; 남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8%2Fimage%2FXg0TgYgvGdHN0BAJLRg4QE5lM2o.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14 이 사건의 결말 - &amp;quot;슬픔은 피 묻은 휴지처럼 눈에 선명한데.&amp;rdquo;</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4t8/19" />
    <id>https://brunch.co.kr/@@4t8/19</id>
    <updated>2023-09-15T07:23:36Z</updated>
    <published>2022-11-14T04:28:0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오케이! 드디어 왔다.&amp;rdquo; 희주가 휴대폰을 들며 말했다. &amp;ldquo;뭐가요?&amp;rdquo; &amp;ldquo;단서.&amp;rdquo; 자정이 가까운 시각, 강력6팀 자리에는 희주와 무원뿐이었다. 희주에게 전화를 건 것은 주용훈 변호사가 사는 빌라 관할구역의 파출소 순경이었다.&amp;nbsp;사실 별 기대는 없었다. 이 동네 유명 인사가 잔인하게 살해당했다. 파출소는 사건과 관계가 있든 없든 몸살을 앓았을 터. 처음 찾아갔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8%2Fimage%2FQridxbtfDNZQ2Ip-geXxtApMrsA.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13 패소 전문 변호사  - &amp;quot;사람들은 아주 사소한 포인트에서 살 이유를 찾곤 하니까.&amp;quot;</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4t8/18" />
    <id>https://brunch.co.kr/@@4t8/18</id>
    <updated>2023-09-15T07:21:17Z</updated>
    <published>2022-11-14T04:28: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를 죽인다면 그건 증오해서이기도 하지만 더 이상 필요가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살인 사건을 대할 때마다 늘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이덕식과 주용훈은 왜 죽었을까. 범인은 그들은 증오한 걸까, 아니면 살려 둘 가치를 더는 찾지 못해서일까. 만약 후자라면 사건은 더욱 복잡해진다. 그들이 범인의 비밀을 알고 있던 건 아닐까. 희주는 해바라기 센터 앞에서 무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8%2Fimage%2FYBxmetGNX5ajqbTwWCDu13R3Tu4.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12 아이언 맨  - &amp;quot;우리의 기술, 우리의 기계는 이미 우리 인류의 일부분입니다.&amp;rdquo;</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4t8/17" />
    <id>https://brunch.co.kr/@@4t8/17</id>
    <updated>2023-09-15T07:19:01Z</updated>
    <published>2022-11-14T04:28:06Z</published>
    <summary type="html">강희건은 거의 태풍급으로 강력했다. 청중들은 그에게 푹 빠진 눈으로 그가 말하는 내내 고개를 끄덕였다. VIP석에 앉은 셀러브리티들과 유명 BJ들이 그와 눈을 맞추기 위해 손을 흔들고 환호를 보냈다. 한 중년 남성이 무대를 향해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 그러자 홀 양쪽에 서 있던 건장한 진행 요원 두 명이 남자의 팔을 한쪽씩 붙잡고 출구 쪽으로 끌고 나갔다</summary>
  </entry>
  <entry>
    <title>11 브레인 임플란트 칩 - &amp;ldquo;너무&amp;hellip;&amp;hellip; 오래 참았어요. 오늘 꼭 끝내고 싶어요.&amp;rdquo;</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4t8/16" />
    <id>https://brunch.co.kr/@@4t8/16</id>
    <updated>2023-09-15T07:16:22Z</updated>
    <published>2022-11-14T04:28: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인 마흔 살의 C는 7년 전 교통사고를 당했다. 퇴근 후 어린이집에 들려 다섯 살배기 딸을 태우고 집으로 향하는 길이었다. 차에서 계속 경보음이 삑삑 울렸다. 딸이 앉은 보조석 안전벨트가 제대로 채워지지 않았다는 걸 알리는 알람이었다. 그날따라 딸이 뒷좌석 카시트에 앉지 않겠다며 심하게 떼를 써서 할 수 없이 보조석에 앉혔다. C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8%2Fimage%2Fu4ZctUBFPhI_K8JPIblYjnJeW5I.jp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