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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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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도시 욕망 관찰기</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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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10-14T04:49:1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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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시의 불빛 아래 부유하던 나날들&amp;nbsp; - 이 미친 세상 어디에 있더라도 행복해야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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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15:28:41Z</updated>
    <published>2026-10-07T15:28: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도시를 욕망하면서도 도시에 부유하는 먼지같았다.  스무살, 기숙사 창밖으로 아파트들의 불빛이 보였다. 저 많은 창문 뒤에는 집에 돌아온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가방을 내려놓고, 식탁에 둘러앉아 식사를 함께하고, 오늘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하는 사람들.  나는 불 켜진 창문들을 바라보며 이 도시에는 집이 참 많은데 내가 돌아갈 집은 없다는 생각을 했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r7w%2Fimage%2F2L_EWj8J0EvyUwyFMcfLYHcDjE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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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른 여자들의 우정 유지비 - 돈보다 시간이 귀해진 여자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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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1T13:07:14Z</updated>
    <published>2026-08-31T13:07: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간이 품위를 유지하며 사는 데 드는 비용을 품위유지비라 부른다.  그럼 우정유지비는?  우정을 유지하는 데 드는 비용을 나는 &amp;lsquo;우정유지비&amp;rsquo;라 부르겠다.  10대의 우정엔 돈이 거의 들지 않거나, 적은 돈으로도 유지가 가능했다. 20대의 우정엔 약간의 돈이 필요하다. 30대부터는 돈이 몹시 든다.  진짜다. 이건 순도 100%의 진실이다.  친구를 만나려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r7w%2Fimage%2FoTlcAEb4FjTjrEHHaP84KQKoPl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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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름다움의 가격 - 카드 할부값과 외모의 감가상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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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9T15:12:03Z</updated>
    <published>2026-08-19T15:12: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99만원을 할부로 결제하고 얼굴에 600샷을 쐈다.  턱선엔 리프팅을, 눈가와 턱엔 보톡스를 맞았다. 보톡스는 국산보단 독일제로.  100만원에서 딱 1만원 빠진 금액을 보고 '아, 그래도 백은 안넘었네' 라는 생각을 했으니 인간의 합리화란 얼마나 정교한가.  그렇다고 내가 엄청난 미용광(?)은 아니다. 적어도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김태희가 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r7w%2Fimage%2FuZWyQxeEXyUaXAp8bT_p3QMCWz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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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치동이라는 풍경 - 한 도시가 사람을 닮는 방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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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7T05:53:05Z</updated>
    <published>2026-07-17T05:53: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타벅스는 어디에나 있지만,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그 공간을 채우는 사람들은 달라진다.  나 역시도 외근이 잦은 직업이라 노트북 작업이 필요할 때 가장 먼저 찾는 곳이 스타벅스일 정도니.  광화문의 스타벅스에는 나처럼 노트북을 펼친 직장인들이 많다. 잠깐 회의를 하거나 보고서를 마무리하는 사람들, 인근 교보문고에서 사온 책을 읽는 사람들, 혹은 간단히 커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r7w%2Fimage%2FX-GmJjM6tEe_hU1f2djAoe2xx0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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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잠실을 지날 때마다 드는 생각 - '가능성의 잔상' 또는 '유예된 욕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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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6T14:34:52Z</updated>
    <published>2026-06-16T14:34: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은 원래 도달할 수 없는 것, 자기 것이 아니었고, 현재도 가지지 못했고, 미래에도 가질 수 없는 것에는 미련이 없다.  이를테면 내가 이부진의 삶을 부러워하고 동경할 수는 있지만, 그것을 내 가능성으로 보지는 않는 것처럼.  그런데 어떤 것들은 오래 잔상이 남는다.  그것은 가졌던 것도 아니고, 완전히 잃어버린 것도 아니다. 다만 한때는 가능했고, 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r7w%2Fimage%2FE9FElGqBnjyr-KAYPr6CI_YNI6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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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농부는 계절을 재촉하지 않는다 -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호텔 라운지에서 생각한 축적의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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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3T14:26:08Z</updated>
    <published>2026-06-13T14:26: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은 지쳤고, 상황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한 가닥 남아 있던 희망마저 바람 빠진 풍선처럼 축 늘어진 어느 날.  저녁 약속을 핑계 삼아 디올을 꺼내 들었다. 옷장 속에서 가장 아끼는 원피스를 꺼내 입고, 평소보다 조금 더 공들여 화장을 하고 머리를 만졌다.  약속 장소는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호텔 라운지였다.  창밖의 풍경도, 반짝이는 샴페인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r7w%2Fimage%2FDxAz2gcV8SVm8gjf_G9_bHN2n8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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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0억 아파트를 산 이유&amp;nbsp; - 삼성전자는 싸고, 용산은 비쌌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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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2T15:38:06Z</updated>
    <published>2026-06-02T15:38: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대학 선배님을 여의도의 한 스시집에서 만났다.  요즘 여의도에서 가장 잘나가는 자산운용사 대표 중 한 명이다.  연봉보다 인센티브가 더 많은 업계. 능력만 있으면 오너보다 더 많은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곳. 웬만한 강남 아파트 한 채 값은 현금으로 살 수 있는 사람.  그런데 선배는 웃으며 말했다.  &amp;quot;나는 그동안 부동산으로 돈 번 적이 거의 없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r7w%2Fimage%2FKUyfEilUOfbKhNyIF1YsnNrgaC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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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텔이라는 공간이 주는 위로 - 호텔에 氣 받으러 갑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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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7T13:58:03Z</updated>
    <published>2026-05-27T13:58:03Z</published>
    <summary type="html">금요일 저녁 약속이 취소됐다.  워킹맘에게 금요일 밤의 자유란 20대의 '불금'보다 귀하다.  누군가는 넷플릭스를 켜고, 누군가는 침대에 눕겠지만 이상하게 그날의 나는 집으로 바로 들어가고 싶지 않았다.  쉽사리 집으로 발걸음이 떼어지지 않던 어느 금요일. 나는 혼자 호텔 라운지로 향했다.  육아와 일이 번갈아가며 숨 쉴 틈 없이 파도처럼 몰아친 한 주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r7w%2Fimage%2FEfiChRrnkt_a_pqMOx3wRJbfWG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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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샤넬이 아니라 욕망을 삽니다. - 샤넬에 덧칠된 여자들의 욕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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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7T01:45:56Z</updated>
    <published>2026-05-27T01:45: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아직 샤넬(가방)을 사본 적이 없다. 그런데도 왜 샤넬 이야기를 쓰고 싶었을까.   샤넬은 수 많은 럭셔리 중에서도 유독 상징적인 명품이라 생각한다.  뭐랄까. 여성의 다양한 욕망의 서사를 가장 선명하게 담고 있는 브랜드 같달까.   예를들면 나 같은 경우다.    예물가방으로 디올을 받았다. 이유는 단순했다.  남편이 샤넬을 별로 안 좋아하기도 했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r7w%2Fimage%2F0J6ulVdnuKeS2SZ0--AYPTnm1o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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