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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은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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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mimimisol</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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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그림책 작가입니다. 김포에서 가정식 책방 시나몬베어를 운영하면서 아이들에게 독서와 미술을 지도했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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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10-11T05:36:2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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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간호조무사 국가고시 - 볕뉘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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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7T01:58:33Z</updated>
    <published>2026-09-26T16:02: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좋은 성적으로 간호조무사 국가고시에 합격했다. 추석 연휴 전날에 각자의 카톡으로 합격 통보가 전해졌다. 그런데 나는 학원 친구들이 단톡방에서 서로 축하 인사를 나눈 지 한참 후에야 합격을 확인할 수 있었다. 추석 명절 알바를 하느라 핸드폰을 할 여유가 없었기 때문이다.  알바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나를 응원해 줬던 아들과 딸, 친구들과 지인들에게 합격 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q1X%2Fimage%2FWiuvn0o1UAqOXdVJnQhN77JdEsA.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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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음악과 함께  - 볕뉘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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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7T00:42:44Z</updated>
    <published>2026-08-23T15:02: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병원 실습의 고단함과 외로움을 달래주는 건 아침 이동 시간에  10분 정도 듣는 음악이다. 버스 안에서 아는 사람을 만나면 끼고 있던 이아폰을 빼야 하기 때문에 나는 음악을 온전히 듣기 위해 5분 정도 일찍 집을 나서곤 한다. 앞으로 취직이 돼서 출근을 하는 날에도 이런 아침이 반복될 거다. 그럼 20분 이상 음악을 즐길 수 있을 테지. 그럼 이어폰 말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q1X%2Fimage%2FucNjfoaPpfc_L_lkx-D2qj2IMtM.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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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대로 그리기 - 볕뉘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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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9T03:20:19Z</updated>
    <published>2026-07-09T03:2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음과 반대로 그리기.   토요일 실습 중 삼십 분 정도 여유가 생겼을 때 그림을 그렸다. 마침 샤프가 있어서 다행이었다. 이날은 너무너무너무 그리고 싶은 날이었다.  다 때려치우고 작업실에서 그림만 그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마음과는 반대로 그림은 명랑하게 나왔다.  그래, 웃어야지. 툴툴대면 뭐 하겠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q1X%2Fimage%2F_P65t69jkpwrjeTf2OgVAS0N1L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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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길 - 볕뉘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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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4T15:02:21Z</updated>
    <published>2026-07-04T09:05: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요일에 딸과 데이트를 했다. 딸의 계획대로 합정에서 빈티지 카메라를 빌린 후 (만원밖에 안 했다!) 느낌 있는 사진을 찍으러 연남동으로 향했다.  몇 달 동안 병원 실습으로 계속 방전되고 있었는데 오랜만에 연남동에 오니  숨이 트이는 것 같았다. 그동안 육체는 고단하고 영혼은 갈증에 시달리고 있었다는 걸 새삼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합정과 연남동의 개성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q1X%2Fimage%2FKWnAS-C88NKn45Lxn5a61iBJfjE.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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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간호조무사 실습 - 볕뉘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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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6T12:05:04Z</updated>
    <published>2026-06-25T14:00: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병동의 간호조무사 실습생이 되었다. 4월과 5월 그리고 6월의 끝이 다가오는 지금까지 시간이 어떻게 흘렀는지 모르겠다. 매일 여섯 시간 이상을 걷고, 다리는 퉁퉁 붓고, 집에 오면 쓰러져 잤다가 다음날 아침이면 알람 소리에 놀라 화들짝 일어나는 날들이었다.  내가 하는 일은 다음과 같다. - 오전 8시 40분 간호 기록지를 복사하고 일층의 진료실마다 노티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q1X%2Fimage%2FHwLk1m9z4M3KZOIyQO_VpGnfTs0.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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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방 시나몬베어 - 3년 4개월 - 책방 시나몬베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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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7T14:55:35Z</updated>
    <published>2026-05-17T10:59:53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년 6월. 창고 안의 물건들을 모두 꺼내 놓았습니다. 작은 삽, 호미, 자전거 공기주입기, 빗자루, 눈삽, 휴대용 삽 등 이웃 친구에게 필요한 게 있으면 가져가라고 했어요.  가족뿐 아니라 손님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던 식탁은 취미로 서예를 하시는 어느 분께 팔렸습니다.  &amp;ldquo;이렇게 싸게 주셔서 감사합니다!&amp;rdquo; 하는 구매자의  얼굴은 싱글벙글했지만 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q1X%2Fimage%2FIHZQv1NZxyfkCrfQzUSKqAenihQ.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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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태양처럼 뜨겁게 - 볕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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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1T08:52:36Z</updated>
    <published>2026-04-21T08:52: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침대에 쓰러져 자는 고단한 날들이야.  나는 태양처럼 뜨겁게 살고 있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q1X%2Fimage%2FBCHa55CVeqlZQt5cNYMcxD0Hss4.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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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벚꽃 산책 - 볕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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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6T13:17:49Z</updated>
    <published>2026-04-11T23:5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4월 2일은 간호학원에서 보낸 이론 과정이 모두 끝나는 날이었다. 막판에 세 차례의 총괄 평가를 연달아 치르면서  체력이 뚝 떨어지는 바람에 회식에는 불참했다. 한편으로는 적당한 핑계를 찾지 않아도 되니  아픈 게 다행이다 싶었다. 술을 마시지 않는 나로선 지난번처럼 술 마시는 사람의 구토와 뒷정리를 하게 될까 봐 회식이 내키지 않았다.  집으로 돌아온 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q1X%2Fimage%2Fqd2hYrA0FYLOPmrHBGFA99QjCRA.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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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토요일 오후 2시 - 볕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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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2T14:16:22Z</updated>
    <published>2026-03-21T22:47: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지난 토요일 오후 2시. 그림 그리기를 잠시  멈추고 햇빛을 쬐러 나갔다. 겨울과 봄이 뒤섞여서 아침저녁으로는 춥지만 낮에는 광합성을 하기 좋은 토요일이었다.  우선 단골 카페에 들러서 밀크티를 한잔 마셨다. 차를 앞에 두고 한낮의 따사로움 속에 있으니 어젯밤에 읽다만 책을 들고 나올 걸 그랬다는 후회가 들었다.   카페 안은 봄을 맞이해 내가 좋아했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q1X%2Fimage%2FcfNSpA4Ed1E-jncgTVjP24Hifw0.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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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월의 산책 - 스몰 토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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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1T14:33:17Z</updated>
    <published>2026-03-01T14:32: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목요일 오후에는 햇빛이 포근했다. 버스를 기다릴 때부터 따스한 햇살에 마음이 일렁이기 시작해서 집에 도착하마자 후다닥 저녁을 챙겨 먹고 집을 나섰다. 오래된 동네지만 중랑천이 바로 옆에 있어서 행복했다.  가보지 않은 방향 쪽으로 한 20분쯤 걷자 황톳길을 옆구리에 낀 긴 흙길이 나왔다. 3월 중순쯤에는 맨발 걷기가 다시 시작된다고 하니 잊지 말고 꼭 와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q1X%2Fimage%2Fxholu4ua1d7mWPHs_QgRycZhN8A.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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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쉽게 행복해지기 - 스몰 토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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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6T15:55:36Z</updated>
    <published>2026-01-26T15:54:02Z</published>
    <summary type="html">1월이 되자 학원에서 모의고사가 시작됐다. 나는 5과목을 한꺼번에 보는 첫 시험에서 95점으로 일등을 했다. 사실 간호조무사 국가고시는 절대평가라서  커트라인만 넘기면 된다. 그래서 일등은 별로 중요한 게 아니다. 그래도 나는 아들과 딸과 친구들에게 자랑했다. 또 누구에게 자랑할까 궁리 중이다.  공부해야 될 양이 꽤 많았고, 나보다 어린 친구들도 많았는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q1X%2Fimage%2FWG5IWOWyvxEyJvZWcgfwQVXJpGM.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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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의도 - 스몰 토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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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3T10:46:22Z</updated>
    <published>2026-01-23T09:29: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의도는 쿨했다. 깔끔하고 이상적이였다.  그러나 곧 하늘에서 빛나는 손톱달조차 그 세계를 위한 장식물처럼 보여 낯설고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목요일 저녁, 간호 학원 수업을 마친 뒤 더현대 서울로 향했다. 취직하기 전까지 가진 돈을 아껴 써야 했기에 딸과 나는 간단한 저녁을 먹고 아이쇼핑을 했다. 돈을 벌면 이렇게 입어야지, 저렇게 입어야지, 조금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q1X%2Fimage%2FJokdA5kdvbg_657Zj0kp7hgEPXg.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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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베란다의 고양이 - 스몰 토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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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3T09:40:30Z</updated>
    <published>2026-01-12T16:08: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집 베란다에는 고양이가 있다. 그 애는 이제 열 살이 되는데 여전히 아기 같은 얼굴을 하고 있다.  이름은 리피, 성은 슬이다. 만약 우리 가족에게 고양이 알레르기가 없었다면 리피의 동생들은 슬라임, 슬로우로 지었을 거다.  리피는 유산균 츄르랑 이빨과자를 좋아한다. 내가 식탁에 앉아 고개를 수그리고 그림을 그리고 있으면 냐옹거리며 식탁 의자 등받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q1X%2Fimage%2FdUj_th-pirQsY7Yq8sschMty-S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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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서 와 2026! - 스몰 토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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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9T22:52:33Z</updated>
    <published>2026-01-09T16:19:47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6년 1월은 주말마다 약속이 있다. 작은 선물을 준비해서 소중한 이들에게 마음을 전하고 안부를 묻고 올 한 해도 잘 살아보자는 인사를 나누는 건 나만의 소소한 루틴이다.  1월 30일은 상병이 된 아들이 휴가를 나온다. 마음고생, 몸 고생을 하며 성장한 아들은 눈이 부시게 피어나고 있다. 나는 그가 찬란해지는 걸 목격하고 있는 중이다.   2월 1일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q1X%2Fimage%2Fyuh7HCP72OrcXgVpv9rWYVDCF4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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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쾌하고 명쾌해 - 라스트 홀리데이 - 같이 볼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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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8T15:44:11Z</updated>
    <published>2025-12-28T15:44: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라스트 홀리데이 2006. 모험, 미국 / 웨인 왕 감독 / 퀸 라티파, 제라르 드 빠르디유  연말에 보면 더 좋은 영화 '라스트 홀리데이' 조지아는 백화점에서 식기를 팔며 검소하게 사는 여성이다. 종종 요리 솜씨를 발휘해 이웃집 아이의 식사를 챙겨주고, 백화점의 다른 코너에서 일하는 숀을 짝사랑하지만 수줍어서 고백을 못하는 여성이기도 하다. 그런데 어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q1X%2Fimage%2Fhqf_KHCQjwujVQjm5hi9yqRvJn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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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혼정보 회사 - 스몰 토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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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3T03:24:41Z</updated>
    <published>2025-12-13T00:58:29Z</published>
    <summary type="html">2년 전이었던 것 같은데, 우리나라의 대표 결혼정보 회사 중 두 곳에서 상담을 받은 적이 있다. 남자를 만날 노력을 안 한다는 친구들의 핀잔, X를 향한 복수심, 안정을 향한 조바심 같은 것들이 뒤섞여 나는 김포에서 강남까지 운전을 해서 달려갔다.   내가 50이라서 결혼 정보 회사 가입비는 4백만 원대였다. 49살에만 왔어도 3백만 원대였을 거라는 말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q1X%2Fimage%2FARrFYCO3yarH602VdL_1VS7zMQo.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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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백 번쯤 돌려본 영화처럼 - 스몰 토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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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1T23:08:21Z</updated>
    <published>2025-11-11T16:17:0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늘이 파란 가을날, 캐나다에 사는 친구가 한국에 들어와 우리 집으로 놀러 왔다.  우리는 고등학교 때 한 사람을 같이 좋아했었다. 드라마 &amp;lsquo;백 번의 추억&amp;rsquo;에 나오는 영례와 종희처럼. 우리가 동시에 좋아한  그를 나는 A라고 불렀다. 그가 A형이기도 했고, 공부, 운동, 외모 모든 면에서 최고였기 때문이었다.  그는 &amp;ldquo;그러니까 내가 가장 에이스라는 거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q1X%2Fimage%2FKw2eWMyAn9DS0Q8LJ879O_R8iAw.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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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박하고 단단한 - 스몰 토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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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1T16:21:36Z</updated>
    <published>2025-10-29T15:49: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전 7시. 억지로 눈을 뜬다. 그릭 요거트나 사과로 간단한 아침을 먹고 도시락을 싸서 후다닥 버스 장류장으로 달려간다.   오전 8시 25분. 학원에 도착해서 공부할 책들을 챙긴다. 4층의 자습실로 올라가 전날 배운 내용의 문제집을 풀면서 50분 동안 복습을 한다.  오후 5시. 7교시 수업이 모두 끝나면 홀가분한 마음으로 학원을 나선다.    오후 5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q1X%2Fimage%2FDrADnu34MKtqixxeFjxPgVP86k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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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융과 만다라 그림 - 소예일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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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1T22:15:20Z</updated>
    <published>2025-10-21T15:13:3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나는 매일 아침 조그마한 동그라미를 그리고 그 속을 채워 넣은 만다라라는 그림을 그렸다. 그 그림들은 그 당시 나의 내면 상황을 그대로 반영하는 듯했다... 나는 무엇이 진정한 만다라인가를 서서히 발견하게 되었다... 그것은 인격의 모든 것이 원만하고 조화롭게 통합되었을 때 형성되는 자기 자신을 나타낸다는 것이었다.&amp;quot; - 칼 융   만다라는  산스크리트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q1X%2Fimage%2FcmEns0XHC6vNhJOhC-ccA6haIr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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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림책 미술상담가 - 책방 시나몬베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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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8T11:52:35Z</updated>
    <published>2025-10-21T14:41:50Z</published>
    <summary type="html">6월에 책방을 접고 김포에서 서울로 이사를 온 지 3개월이 되어 갑니다. 핸드폰 속의 사진들을 정리할 때마다 아이들과 함께 수업했던 시간들을 종종 들여다보게 되어요. 그럼 달빛을 받은 하얀 박처럼 아이들의 얼굴이 뽀얗게 빛이 나며 떠오릅니다.   최근에 '그림책 미술상담가' 공부를 하면서 제가 아이들과 했던 수업이 일종의 상담이자 치유의 과정이었다는 생각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q1X%2Fimage%2FOqOeeQZKat6fdXreJek9b_KQ9ds.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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