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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록보다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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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chuyousun</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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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amp;quot;아이를 응원하며 보낸 시간은 결국, 나 자신을 단단하게 만드는 시간이기도 했다.&amp;quot;</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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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10-09T08:53:5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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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 평범한 한마디가 작품이 될 때 - 누군가의 말을 오래 듣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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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12:00:11Z</updated>
    <published>2026-10-11T12: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도 수업을 시작합니다.어떤 이야기를 만나게 될지는 아직 모릅니다.  수업을 하다 보면 아이들이 무심코 던진 말에 잠시 손을 멈추게 되는 순간이 있습니다. 특별히 잘 다듬어진 문장도 아니고, 누군가에게 들려주려고 준비한 말도 아닙니다. 그저 그림을 그리다가, 이야기를 나누다가 문득 나온 한마디입니다.  &amp;ldquo;그때 엄마가 생각났어요.&amp;rdquo; &amp;ldquo;이 그림은 아무도 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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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아이들이 만든 뜻밖의 이야기 - 작품보다 재미있었던 아이들의 상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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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21:40:37Z</updated>
    <published>2026-10-07T12: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도 수업을 시작합니다.어떤 이야기를 만나게 될지는 아직 모릅니다.  아이들과 이야기를 만들거나 그림을 그릴 때면  저는 종종 예상하지 못한 답을 듣습니다. 어른이 생각하는 이야기의 방향과 아이들이 만들어내는 이야기는 다를 때가 많습니다.  &amp;ldquo;이 사람은 누구예요?&amp;rdquo; 하고 물었을 때, &amp;ldquo;우주에서 온 할머니예요.&amp;rdquo; 라는 대답이 돌아오기도 합니다.  창문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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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메모아 05. 별일 없는 하루를 오래 바라보는 사람 - 평범한 하루에도 이야기가 있다는 것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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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5T13:06:28Z</updated>
    <published>2026-10-05T12: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의 기억을 한 줄 적어봅니다.잊고 싶지 않아서가 아니라,오늘의 나를 오래 바라보기 위해서입니다.  별일 없는 하루가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밥을 먹고,해야 할 일을 하고,사람을 만나고,집으로 돌아옵니다.  특별한 사건도 없고기억에 남을 만한 일도 없습니다.  그런데 가끔은 그런 하루가 좋습니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는 것이오히려 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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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9. 잘 그리지 않아도 괜찮은 시간 - 잘하는 것보다 표현하는 것이 먼저인 수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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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13:17:00Z</updated>
    <published>2026-10-04T12: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도 수업을 시작합니다.어떤 이야기를 만나게 될지는 아직 모릅니다.  그림을 그리는 수업에서는 자주 이런 질문을 듣습니다. &amp;ldquo;선생님, 저는 그림을 못 그려요.&amp;rdquo; 아이에게서 들을 때도 있고, 어른에게서 들을 때도 있습니다.  그 말을 들으면 저는 먼저 그림을 잘 그리는 것이 수업의 목표였는지 생각해봅니다.  문화예술 수업에서 모든 사람이 그림을 잘 그려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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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8. 준비한 대로 흘러가지 않는 수업 - 계획 밖에서 시작된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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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30T12:00:04Z</updated>
    <published>2026-09-30T12: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도 수업을 시작합니다.어떤 이야기를 만나게 될지는 아직 모릅니다.  수업을 준비할 때는 순서를 정합니다. 무엇으로 시작할지,어떤 활동을 할지,얼마나 시간이 걸릴지 생각합니다.  가능하면 준비한 대로 흘러가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수업은 혼자 만드는 일이 아닙니다. 사람이 들어오는 순간부터 계획에는 예상하지 못한 변수가 생깁니다.  어떤 날은 아이들이 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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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메모아 04. 요즘 내 마음에 자꾸 남는 것 - 마음은 사라지지 않고 자꾸 돌아오는 것들을 기억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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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8T12:00:03Z</updated>
    <published>2026-09-28T12: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의 기억을 한 줄 적어봅니다.잊고 싶지 않아서가 아니라, 오늘의 나를 오래 바라보기 위해서입니다.  요즘 내 마음에 자꾸 남는 것이 있습니다.  별일은 아닙니다.  누군가 무심하게 건넨 말 한마디일 수도 있고,며칠 전 바라본 풍경일 수도 있습니다.  이미 지나간 일인데도이상하게 마음 한구석에서 자꾸 떠오릅니다.  사람의 마음에는 그런 서랍이 있는 것 같</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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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7. 이름 석 자를 쓰고 웃던 날 - 배움보다 먼저 만난 기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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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8T01:03:08Z</updated>
    <published>2026-09-27T12: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도 수업을 시작합니다.어떤 이야기를 만나게 될지는 아직 모릅니다.  누구에게는 너무 당연한 일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쉽지 않은 일이 있습니다.  문해 어르신들과 배움이 있는 시간에 저는 이름을 쓰는 시간을 서두르지 않으려고 합니다.  천천히.. 이름 석 자가 종이 위에 놓입니다.  한 어르신이 돋보기를 고쳐 쓰고  굵은 연필을 손에 꼭 쥐었습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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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6. 연필을 놓지 않던 어르신 - 한 글자를 쓰기까지 필요한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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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4T20:38:30Z</updated>
    <published>2026-09-24T11:35: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도 수업을 시작합니다.어떤 이야기를 만나게 될지는 아직 모릅니다.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수업에서는  아이들과는 다른 속도를 만나게 됩니다. 누군가는 설명을 듣자마자 연필을 들지만,  누군가는 종이를 한참 바라봅니다.  무엇을 써야 할지 몰라서일 수도 있고,틀리면 안 된다는 생각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때로는 연필을 쥔 손이 마음처럼 움직이지 않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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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메모아 03. 좋아하는 것을 말하는 일 - 나를 알아가는 가장 다정한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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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07:38:10Z</updated>
    <published>2026-09-21T12: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의 기억을 한 줄 적어봅니다.잊고 싶지 않아서가 아니라, 오늘의 나를 오래 바라보기 위해서입니다.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은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좋아하는 음식은 무엇인지,좋아하는 책은 무엇인지,어떤 음악을 좋아하는지 묻는 질문에는 쉽게 대답하면서도정작 &amp;lsquo;나는 무엇을 좋아하는 사람인가&amp;rsquo;라는 질문 앞에서는 잠시 멈추게 됩니다.  아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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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5. 오늘은 여기까지만 할게요 - 끝까지 하는 것만이 배움은 아니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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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0T12:00:04Z</updated>
    <published>2026-09-20T12: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도 수업을 시작합니다. 어떤 이야기를 만나게 될지는 아직 모릅니다.  수업을 준비할 때면 정해진 시간 안에 준비한 활동을 모두 끝내고 싶습니다. 도입을 하고, 활동을 하고, 발표를 하고, 마무리까지 해야 수업이 잘 끝났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한 아이가 말했습니다. &amp;ldquo;선생님, 오늘은 여기까지만 할게요.&amp;rdquo; 순간 당황했습니다. 아직 할 일이 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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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4. 그림 한 장을 오래 바라본 이유 - 잘 그린 그림보다 먼저 보아야 했던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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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6T22:34:37Z</updated>
    <published>2026-09-16T12: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업을 시작합니다. 어떤 이야기를 만나게 될지는 아직 모릅니다.   아이들이 그림을 그리는 날이면 교실의 분위기가 조금 달라집니다.   색연필이 종이를 스치는 소리,  &amp;ldquo;이 색이 맞아요?&amp;rdquo;라고 묻는 목소리,  친구의 그림을 슬쩍 바라보는 눈빛이 교실 여기저기에서 들립니다.  수업이 끝날 무렵이면 책상 위에는 서로 다른 그림들이 놓입니다.  예전에는 잘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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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메모아 02. 나는 어떤 사람으로 살아왔을까 -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면 비로소 보이는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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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4T12:00:00Z</updated>
    <published>2026-09-14T12: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의 기억을 한 줄 적어봅니다.잊고 싶지 않아서가 아니라,오늘의 나를 오래 바라보기 위해서입니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나는 어떤 사람으로 살아왔을까. 누군가 나에게 나를 설명해보라고 한다면나는 과연 몇 문장이나 말할 수 있을까.  무엇을 좋아하는 사람인지,무엇을 싫어하는 사람인지,어떤 순간에 가장 행복한지,어떤 말에 오래 마음이 아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phZ%2Fimage%2F39MGXdoqMOk-SzWZpW8Ul7NY07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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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3. &amp;ldquo;저도 한번 해볼게요.&amp;rdquo; - 한 사람의 용기가 시작되는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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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4T07:33:06Z</updated>
    <published>2026-09-13T12:56: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업을 시작합니다.어떤 이야기를 만나게 될지는 아직 모릅니다.  수업에서 가장 좋아하는 순간 가운데 하나는 아이들이 먼저 손을 들 때입니다. &amp;ldquo;선생님, 저도 해볼게요.&amp;rdquo;  그 말을 듣기 전까지 아이의 마음속에서는 많은 일이 지나갔을 것입니다. 해도 될까. 틀리면 어떡하지. 친구들이 웃으면 어떡하지. 그런 생각을 지나 마침내 손을 들었을지도 모릅니다.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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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2. 말하지 않는 아이에게도 이야기는 있습니다 - 조용함을 기다려주는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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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9T12:00:03Z</updated>
    <published>2026-09-09T12: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도 수업을 시작합니다.어떤 이야기를 만나게 될지는 아직 모릅니다.  수업을 하다 보면 유난히 말이 적은 아이를 만날 때가 있습니다. 질문을 해도 고개만 끄덕이고, 친구들이 발표할 때도 조용히 듣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amp;ldquo;왜 말을 안 할까?&amp;rdquo; 그 질문을 아이에게 하기 전에 제 마음속에서 먼저 여러 번 반복했습니다.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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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메모아 01. 오늘을 붙잡아 두기로 했습니다 - 흘러가는 시간을 잠시 멈추어 바라보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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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0T10:32:07Z</updated>
    <published>2026-09-07T12: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의 기억을 한 줄 적어봅니다.잊고 싶지 않아서가 아니라,오늘의 나를 오래 바라보기 위해서입니다.  시간이 참 빠릅니다.  어제까지 분명히 기억하고 있었던 일이 어느 순간 희미해지고,분명 내 곁에 있었던 사람의 목소리도 오래 듣지 않으면 조금씩 멀어집니다.  그래서 가끔은 생각합니다.  나는 무엇을 기억하며 살아가고 있을까.  큰 사건만 기억에 남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phZ%2Fimage%2FGkiIuiO85BZkYNPF8kS218DTLg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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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1. 수업 첫날, 아이들의 얼굴을 보았습니다 - 준비한 수업보다 먼저 만나야 했던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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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6T13:40:31Z</updated>
    <published>2026-09-06T12: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업을 시작합니다. 어떤 이야기를 만나게 될지는 아직 모릅니다.  처음 만나는 아이들 앞에서는 늘 준비한 것보다 먼저 살펴보는 것이 있습니다.  아이들의 얼굴입니다. 누군가는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교실을 둘러보고, 누군가는 책상에 몸을 기대고 있습니다.  옆 친구와 계속 이야기를 나누는 아이도 있고, 선생님과 눈을 마주치지 않는 아이도 있습니다.  처음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phZ%2Fimage%2FIVL4iZg5oueBz6LV7GFSWl2IBh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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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0. 기록보다 마음 - 결국 남는 것은 마음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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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1T12:00:00Z</updated>
    <published>2026-08-31T12: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간이 지나며 보이기 시작한 것 하지만 긴 시간을 지나고 나니조금 다른 것들이 보였다.  기록에는 담기지 않는 순간들. 잘되지 않는 날에도 훈련장으로 향하던 마음, 실패한 뒤 다시 시작하던 모습,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시간을 견디던 힘.  그것들이 아이를 조금씩 만들어가고 있었다.  아이만 성장한 것이 아니었다 8년이라는 시간 동안아이만 배우고 있었던 것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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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9. 끝까지 지키고 싶었던 마음 - 처음에는 결과를 바라보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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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0T12:00:01Z</updated>
    <published>2026-08-30T12: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의 경기가 있는 날이면마음이 먼저 경기장에 가 있었다.  잘했으면 좋겠고, 노력한 만큼 보여주었으면 좋겠고, 기다린 시간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으면 했다.  그 마음은 자연스러운 것이었다. 부모였으니까.   결과보다 먼저 봐야 하는 것 점수보다 먼저 확인하고 싶은 것은 아이가 다시 일어설 힘을 가지고 있는지, 자신을 너무 미워하지는 않는지, 다시 도전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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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8. 운동은 끝나도 삶은 계속된다 - 언젠가는 끝나는 시간이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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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6T09:00:01Z</updated>
    <published>2026-08-26T09: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운동을 시작했을 때는이 시간이 오래 계속될 것만 같았다.  매일 반복되는 훈련, 대회를 준비하는 시간, 기록을 기다리는 순간들. 하루하루가 쌓이며운동이 아이의 삶 전체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모든 시간에는언젠가 변화가 찾아온다.  선수로서의 시간이 끝나는 날도 올 것이다.  그래서 더 중요해진 것 가끔 생각한다.  운동을 그만두는 날, 아이에게 무엇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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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7.&amp;nbsp;부모라는 이름으로 - 처음부터 잘 알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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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3T12:00:02Z</updated>
    <published>2026-08-23T12: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를 사랑하는 방법을처음부터 알고 시작하는 부모는 없었다.  무엇이 맞는지, 어디까지 기다려야 하는지, 언제 손을 내밀어야 하는지.  매 순간이 처음이었다. 나 역시 아이와 함께 배우고 있었다.  사랑한다는 이유로 서툴렀던 시간 아이를 걱정하는 마음은 컸다. 조금이라도 힘들지 않았으면 했고, 조금이라도 덜 아팠으면 했다.  그래서 때로는 아이보다 내가 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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