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nowhere</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4p6M" />
  <author>
    <name>10lsy10</name>
  </author>
  <subtitle>잘 살고 싶은데생각처럼 잘 되지는 않는 날들.결혼하고, 아이를 키우고, 관계 속에서 부딪히며조금씩 나를 알아가는 중입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4p6M</id>
  <updated>2017-10-08T23:35:13Z</updated>
  <entry>
    <title>4. 결국 내 기준은 어떻게 잡는 걸까 - 빌려온 생각은 휘발된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4p6M/60" />
    <id>https://brunch.co.kr/@@4p6M/60</id>
    <updated>2026-10-09T10:00:01Z</updated>
    <published>2026-10-09T10: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상담 중에 나도 모르게 자꾸 되풀이하는 말이 있었다.   &amp;quot;이럴 때는요?&amp;quot;  &amp;quot;저럴 때는요?&amp;quot;  순간순간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모르겠었다. 그래서 상황을 상상하며 계속 물었던 것 같다. 상담사가 답해줄 때마다 '아, 저런 거구나' 싶었다. 그 순간엔 분명 이해한 것 같았다. 그런데 그 생각은 흔적도 없이 휘발되어 있었다. 결국 그건 내 생각이 아니라 빌려온</summary>
  </entry>
  <entry>
    <title>8. 다시 같은 자리에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4p6M/54" />
    <id>https://brunch.co.kr/@@4p6M/54</id>
    <updated>2026-10-07T10:00:17Z</updated>
    <published>2026-10-07T10: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시 집에 돌아오니  오랜만에 시간에 쫓기지 않았다.  서아가 아프면 바로 데리러 갈 수 있었고, 어린이집 행사나 하원 시간 때문에 일정을 조정할 필요도 없었다. 무엇보다 서아와 보내는 시간이 다시 늘어났다. 아이의 간식을 조금 더 챙겨주고, 어린이집에서 돌아온 아이와 서두르지 않고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그런 시간이 좋았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마음이</summary>
  </entry>
  <entry>
    <title>3. 나는 왜 말하지 못했을까 - 말하지 않는 쪽</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4p6M/59" />
    <id>https://brunch.co.kr/@@4p6M/59</id>
    <updated>2026-10-06T10:00:17Z</updated>
    <published>2026-10-06T10: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상담 중에 이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마치 빚을 지고 결혼한 것처럼, 며느리라는 이름 아래 해야 하는 게 참 많았다고. 제사, 명절, 온갖 집안 행사, 심지어 아들인 남편도 챙기지 않는 일까지 나에게는 당연히 챙겨야 하는 일로 주어졌다.  실제로 시어머니에게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다. &amp;quot;며느리가 됐으면 1월 1일에 시어머니한테 따로 연락해서 그해 행사</summary>
  </entry>
  <entry>
    <title>7. 이제는 답보다 방향을 믿는다 - Part 7. Epilogue</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4p6M/43" />
    <id>https://brunch.co.kr/@@4p6M/43</id>
    <updated>2026-10-09T19:01:56Z</updated>
    <published>2026-10-04T23: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글을 쓰면서도 수없이 고민했다.  나는 정말 답을 찾고 싶었던 걸까.아니면 누군가 내 마음을 이해해 주기를 바랐던 걸까.  아직도 모든 답을 찾지는 못했다.  가족이 무엇인지,관계를 어디까지 받아들여야 하는지,용서는 언제 할 수 있는 것인지.  여전히 쉽게 답할 수 없는 질문들이 남아 있다. 아마 이 글을 덮는다고 해서 지난 상처가 모두 사라지는 것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p6M%2Fimage%2F4Pu5zZIaiC9M-8Fo--XCuTl6Pbo.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6-4. 나는 어떤 어른이 되고 싶은가 - Part 6. 단절이라는 선택</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4p6M/42" />
    <id>https://brunch.co.kr/@@4p6M/42</id>
    <updated>2026-10-09T19:01:56Z</updated>
    <published>2026-10-03T23: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시간을 지나오며 나는 사람을 바라보는 기준이 달라졌다. 예전에는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어른이 되는 줄 알았다. 하지만 이제는 안다. 나이는 시간을 의미할 뿐, 어른이라는 이름을 완성해 주지는 않는다.  내가 생각하는 어른은 자신이 틀릴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사람. 내 경험만 정답이라고 믿지 않고, 다른 사람의 마음을 한 번 더 생각하는 사람.  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p6M%2Fimage%2FOu-j-btegUo9xnAbKA87fTNEmFo"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6-3. 내가 지키고 싶었던 것  - Part 6. 단절이라는 선택</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4p6M/41" />
    <id>https://brunch.co.kr/@@4p6M/41</id>
    <updated>2026-10-09T19:01:56Z</updated>
    <published>2026-10-02T23:0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간이 지나면서 내가 붙잡고 있던 질문은 더 이상 시댁이 아니었다.  나는 무엇을 지키고 싶은 걸까.  남편과의 관계,아이들과 함께하는 일상,그리고 나 자신.  시댁과 단절한 후, 집 안에는 낯설 만큼 깊은 정적이 찾아왔고 잠시나마 일상의 안정감을 맛보기도 했다.   주말마다 영상통화를 위해 시댁의 일정을 확인하지 않아도 되었고, 무슨 이야기를 해야 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p6M%2Fimage%2FcfOvKRu7H5pe3lkcvdiSSb7yjRQ"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2. 쓰다 버려지는 기분을 아는가 - 그걸 노력이라 불렀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4p6M/58" />
    <id>https://brunch.co.kr/@@4p6M/58</id>
    <updated>2026-10-02T10:00:00Z</updated>
    <published>2026-10-02T10: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상담 이후 생각을 정리하다가 문득 어떤 문장 하나가 떠올랐다.  '달면 삼키고 쓰면 뱉어버리는 존재.'  그 집안에서 나는 그런 존재였던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필요할 때만 이용하려는 도구 같은. 한번 그 생각을 하고 나니, 그동안 이해되지 않던 일들이 퍼즐처럼 맞아떨어지기 시작했다.  돌아보면 나는 참 많은 것을 하고 있었다. 좋은 것이 생기면</summary>
  </entry>
  <entry>
    <title>6-2. 같은 단절, 다른 의미  - Part 6. 단절이라는 선택</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4p6M/40" />
    <id>https://brunch.co.kr/@@4p6M/40</id>
    <updated>2026-10-09T19:01:56Z</updated>
    <published>2026-09-30T23: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같은 '단절'이라는 말을 사용했지만, 서로가 의미하는 것은 달랐다.  내가 원했던 단절은 같은 상처를 다시 겪지 않기 위한 거리였다. 반면, 시댁은 우리의 단절을 자식들이 부리는 객기라 여기는 것 같았다.  단절 이후에도 &amp;ldquo;잘못했다고 기어들어오지 못할 망정&amp;rdquo;, &amp;ldquo;나도 너네 자식 안 본다&amp;rdquo;는 말이 오갔다. 그러면서도 아무 일 없다는 듯 손주 사진을 SNS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p6M%2Fimage%2FoY0rn_mhHcBtuu4WpmRPCMcZBb0"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7. 수고했다, 우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4p6M/53" />
    <id>https://brunch.co.kr/@@4p6M/53</id>
    <updated>2026-09-30T10:00:00Z</updated>
    <published>2026-09-30T10: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후 3시가 조금 넘어서 업무를 마쳤다. 팀원들과 함께 점심을 먹고, 책상을 정리했다. 사용하던 물건들을 하나씩 챙기고, PC를 포맷했다. 그렇게 다시 일을 시작했던 시간도 끝났다.  시원섭섭했다. 아쉬운 마음도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홀가분하기도 했다.  퇴근하는 길, 평소와는 다른 날이었다. 하지만 내가 향하는 곳은 평소와 같았다. 서아가 있는 곳이었다.</summary>
  </entry>
  <entry>
    <title>1. 나는 왜 항상 이해하는 쪽이었을까 - 늦게, 어렵게 꺼낸 말</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4p6M/57" />
    <id>https://brunch.co.kr/@@4p6M/57</id>
    <updated>2026-09-29T10:00:01Z</updated>
    <published>2026-09-29T10: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더운 여름날이었다. 오랜만에 햇빛을 본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상담실에 들어서며 한편으론 이 답답함이 풀리길 바랐고, 다른 한편으론 여기서도 외면당하면 어쩌나 하는 무서움이 있었다. 딱 반반이었다.  내 이야기를 듣고 상담사가 건넨 말은 뜻밖이었다. &amp;quot;그 일들은 어느 누구에게나 힘든 일일 거예요.&amp;quot; &amp;quot;예민한 게 아니라, 당연히 힘든 일을 겪은 거예요.&amp;quot;</summary>
  </entry>
  <entry>
    <title>6-1. 가족이 되려 했던 사람 - Part 6. 단절이라는 선택</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4p6M/39" />
    <id>https://brunch.co.kr/@@4p6M/39</id>
    <updated>2026-10-09T19:01:56Z</updated>
    <published>2026-09-27T23: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새로운 가족의 일원이 되고 싶었다. 결혼은 서로의 가족을 받아들이는 일이라고 믿었고, 그 믿음을 행동으로 증명하고 싶었다.&amp;nbsp;그래서 친정보다 시댁을 더 챙겼다.  생신 때마다 작은 이벤트와 손 편지를 준비했다. 아들만 있는 집이라 미역국 한 번 제대로 받아 본 적 없다는 말을 기억해 두었다가,&amp;nbsp;남편과 함께 생일상을 차리기도 했다.&amp;nbsp;철마다 좋은 과일이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p6M%2Fimage%2FzndadCfp_BbH-CtPiq_UrP7t5XY.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5-4. 용서보다 먼저 필요했던 것 - Part 5. 인정받지 못한 상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4p6M/38" />
    <id>https://brunch.co.kr/@@4p6M/38</id>
    <updated>2026-10-09T19:01:56Z</updated>
    <published>2026-09-25T23: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간이 지나면서 나도 스스로에게 묻게 되었다.  &amp;ldquo;이제는 내려놓아야 하지 않을까.&amp;rdquo;&amp;ldquo;용서해야 내가 편해지지 않을까.&amp;rdquo;  나도 이 분노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하지만 용서는 마음먹는다고 쉬이 되는 일이 아니었다. 나는 여전히 그 시간을 지나고 있었고, 그 과정에 머물러 있었다.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돌아가는 것.예전처럼 웃으며 관계를 이어가는 것.  그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p6M%2Fimage%2FAnyp2-2eNlGe8L8PBKtiQ2xsqAE.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5-3. 가장 아팠던 것은 인정받지 못한 것이었다 - Part 5. 인정받지 못한 상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4p6M/37" />
    <id>https://brunch.co.kr/@@4p6M/37</id>
    <updated>2026-10-09T19:01:56Z</updated>
    <published>2026-09-23T23: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후 남편을 통해, 내가 보낸 &amp;quot;아직은 볼 자신이 없습니다&amp;quot;라는 메시지에 시댁에서 섭섭해하셨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amp;quot;둘째 태어나면&amp;nbsp;큰맘 먹고 보러 가려고 했는데&amp;quot;&amp;quot;너희가 어떻게 사는지도 보려고 했는데.&amp;quot;  한참 말이 나오지 않았다. 아직 아무것도 풀리지 않았는데, 그들은 이미 우리 집에 오는 일을 당연한 듯 계획하고 있었다. 그 말이 이상하게 들렸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p6M%2Fimage%2FP1UOIH_nXR_ChRu6TqE8Hjpb4lU"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6. 다시 멈춰야 한다는 것</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4p6M/52" />
    <id>https://brunch.co.kr/@@4p6M/52</id>
    <updated>2026-09-23T20:32:06Z</updated>
    <published>2026-09-23T10: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둘째를 임신하고 나서 가장 아쉬웠던 건, 커리어를 다시 쌓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 바로 그 타이밍이라는 사실이었다.  계약 만료를 몇 달 앞두고 계약 연장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그 말을 듣고 나서야 조금 실감했던 것 같다.  내가 다시 일을 할 수 있다는 것. 공백이 있었어도 다시 자리를 잡아갈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어쩌면 이 일을 시작으로</summary>
  </entry>
  <entry>
    <title>5-2. 그들은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 Part 5. 인정받지 못한 상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4p6M/36" />
    <id>https://brunch.co.kr/@@4p6M/36</id>
    <updated>2026-10-09T19:01:56Z</updated>
    <published>2026-09-20T23: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통화 이후 나는 조금씩 알게 되었다. 우리가 같은 사건을 기억하고 있지만, 그 의미는 전혀 다르다는 것을.  통화 내용을 들은 남편은 말했다.  &amp;quot;너무 안 좋게만 생각하지 마.&amp;quot;&amp;quot;그냥 표현 방법이 서툴러서 그래.&amp;quot;  하지만 나는 쉽게 받아들일 수 없었다. 상처를 줄 때는 그렇게 분명하게 말하면서, 관계를 회복하고 싶을 때는 왜 &amp;quot;풀어라&amp;quot;라는 말 하나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p6M%2Fimage%2F2TdR_C5u6l36GfK5mlWCkRsS3xI"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5-1. 미안하단 말을 들을까 무서웠다 - Part 5. 인정받지 못한 상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4p6M/35" />
    <id>https://brunch.co.kr/@@4p6M/35</id>
    <updated>2026-10-09T19:01:56Z</updated>
    <published>2026-09-18T23: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댁과 단절한 시간이 1년 가까이 흘렀을 무렵이었다. 정확히는 둘째가 태어나기 한 달 전이었다. 남편이 부모님을 다시 찾아갔다. 그리고 돌아와 조심스럽게 말했다.  &amp;quot;엄마가 한번 이야기해 보고 싶다고 하셨어.&amp;quot;  망설였다. 솔직히 두려웠다. 하지만 남편을 위해서라도, 그리고 나 자신을 위해서라도 한 번은 이야기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적어도 내 마음을 전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p6M%2Fimage%2FYd0suCBQ8DaQ7Mckln8VruFBd1k"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5. 미안해, 축하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4p6M/51" />
    <id>https://brunch.co.kr/@@4p6M/51</id>
    <updated>2026-09-16T14:58:07Z</updated>
    <published>2026-09-16T10: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을 망설이다 결국 있는 그대로 말했다.  그리고 남편과 함께 병원에 갔다.  임신이었다.  병원에서 임신을 확인하고 나오는데도 실감이 나지 않았다. 분명 두 줄을 여러 번 봤고, 병원에서도 확인했다. 그런데도 현실처럼 느껴지지 않았다.  남편을 바라봤다. 남편의 표정에는 여러 감정이 섞여 있었다. 당황한 것 같기도 했고, 놀란 것 같기도 했다. 그리고</summary>
  </entry>
  <entry>
    <title>4-5. 답을 찾고 싶은 나 - Part 4. 무너지는 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4p6M/46" />
    <id>https://brunch.co.kr/@@4p6M/46</id>
    <updated>2026-10-09T19:01:56Z</updated>
    <published>2026-09-11T23: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순간부터는 화보다 막막함이 더 커졌다.  도대체 나는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무엇을 해야 이 관계가 나아질까. 무엇을 내려놓아야 내가 다시 살아갈 수 있을까.  아무리 생각해도 쉽게 답을 찾을 수 없었다.&amp;nbsp;그러다 문득 '나'를 놓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동안 시부모님의 입장도, 남편의 입장도 헤아리려 애썼지만 정작 나를 이해하려는 노력은 해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p6M%2Fimage%2F-VqEW80LJFrFr2QLqcVbmoSCrgc"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4-4. 분노, 혼자 지옥 속에 있었다는 사실 - Part 4. 무너지는 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4p6M/45" />
    <id>https://brunch.co.kr/@@4p6M/45</id>
    <updated>2026-10-09T19:01:56Z</updated>
    <published>2026-09-09T23: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락하지 않았고, 마주치지 않았고, 내 삶을 그대로 살아가려 애썼다. 그런데도 작은 계기 하나면 충분했다. 남편의 말 한마디, '시댁'이라는 단어 하나. 그것만으로도 심장이 먼저 반응했다. 머리로는 지나간 일이라는 걸 알았지만, 몸은 아직 그 시간 안에 있었다.  아이와 함께 있는 동안에는 어떻게든 일상을 이어갔다. 아이 앞에서는 웃었고, 밥을 먹였고, 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p6M%2Fimage%2FgGD5QgPUS_GpFYtMSdDzkx-QRME"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4. 우리에게 둘째는 없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4p6M/50" />
    <id>https://brunch.co.kr/@@4p6M/50</id>
    <updated>2026-09-09T10:00:01Z</updated>
    <published>2026-09-09T10: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렇게 우리는 서아 하나에 집중하며 지냈다. '지금은'이라는 말이 생략된 대답이었는지, 아니면 정말 그렇게 믿고 싶었던 건지는 지금도 잘 모르겠다. 그렇게 얼마간의 시간이 무심히 흘렀다.  그러다 어느 날, 약국에서 임신 테스트기를 사 들었다.  처음에는 확신할 수 없었다. 두 줄이 나왔지만 바로 남편에게 말하지 않았다. 혼자 몇 번이고 다시 확인했다.</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