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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로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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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cornyny</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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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T와 F를 49:51로 물려받아 F의 감성으로 글을 쓰고 T의 이성으로 돈벌이 하는 평범해보이는 직장인. 다만 속에선 이성과 감성이 치열하게 싸우는 중.</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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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9-27T22:11:4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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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평범한 인생은 당연히 없죠. 그런데... - 『평범한 인생』 - 카렐 차페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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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8T05:07:18Z</updated>
    <published>2026-10-08T05:07:18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범한 인생』책은 한 주인공의 회고록을 그의 오랜 친구가 읽게 되면서 시작된다. 주인공은 철도 관리로 평생을 조용히 살다 죽음을 앞둔 사람이다. 은퇴 후 그는 자신의 인생을 정리하기 위해 회고록을 쓰기 시작한다. 책의 중반까지는 정말 제목 그대로다. 어린 시절, 직업, 결혼, 일상이 차례로 이어지고, 서술하는 본인조차 자신의 삶을 무덤덤하게 적어 나간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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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릴게요, 잠시만요. 내릴게요! - 인류애 바사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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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30T02:15:08Z</updated>
    <published>2026-09-30T02:15:0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좀 내릴게요. 잠시만요. 내릴게요!&amp;rdquo; 옆칸에서 다급한 목소리가 몇 번이나 들렸다. 고개를 들어 바라보니 아주머니 한 분이 꽉 막힌 출근길 지하철 안에서 출입문 쪽으로 나가려고 하셨다. 하지만 앞에 선 사람들도, 밀고 들어오는 사람들도 이 소리가 들리지 않는 듯했다. 다들 귀에는 이어폰 하나씩. 그리고 무엇보다 모두들 고개를 아래로 푹 숙이고 무언가를 열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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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이 끝날 때까지 아직 10억 년 - 흥미롭다가 웃기다가 먹먹하다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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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04:23:36Z</updated>
    <published>2026-09-29T04:23: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목을 보고 책을 고르는 경우가 많은데 보통 제목만 보고 골랐다가 실망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그러나 이 책은 제목만큼이나 내용도 재밌고 생각해 볼거리도 많아서 좋았다.  이야기의 첫 시작부터 흥미진진하다. 천문과학자인 말랴노프는 어느 날 불현듯 아이디어가 떠올라 항성과 확산 물질 간의 상호 관계에 대한 새로운 연구를 풀어내려 하지만 자꾸만 무엇인가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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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과 6펜스가 다르게 읽힌다 - 이게 또 재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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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8T05:14:01Z</updated>
    <published>2026-09-18T01:23: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달과 6펜스를 다시 읽었다. 중학생 때 처음 읽고 나서 굉장히 인상 깊었고 내가 그 이후부터 고전소설을 좋아하게 만든 그런 책이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20년이 더 흐른 지금,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때와는 좀 다르게 읽혔다.  달과 6펜스는 화가 폴 고갱을 모델로 삼긴 했지만, 닮은 점보다 다른 점이 많은 어떤 천재화가의 일대기를 따라가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l2Y%2Fimage%2FzMvyFfYRnaW1cK4En4Zj-Ow0rB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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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더 나은 내가 되고 싶지 않은데? - 이건 무슨 마음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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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6T01:41:55Z</updated>
    <published>2026-09-16T01:41: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달리기 준비, 땅!  올해 초, 2년 만에 받은 건강검진에서 몸에 근육이 거의 없다는 결과를 받았다. 다리도, 팔도, 몸통도 모두 근육 부족. 지금도 당장 생활하기에 문제는 없는데 [근력부족] 이 종이 쪼가리 한 장이 나를 어딘가 조금 덜 충분한 사람으로 만든다. &amp;lsquo;그래, 이 참에 운동이나 시작해 볼까?&amp;rsquo;  고민하던 찰나에 주변에서 필라테스를 추천했고 그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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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엄마보다 잔소리 심한 4대장 - 이래라저래라 그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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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6T08:25:24Z</updated>
    <published>2026-08-27T07:06: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낮에 먹은 밀크티 때문인가? 잠이 안 왔다. 눈을 감았다 떴다 하다가 온갖 잡생각에 결국 일어섰다.  그러다 머리 맡에 놓아둔 핸드폰을 냉큼 집어 들었다.  무의식적으로 유튜브 앱을 열었다.  '아 쇼츠 보면 늦게 잠들 것 같은데... 딱 30분만 볼까' 나약한 의지를 피력해 보려는데 앱 구동과 동시에 쇼츠가 플레이되기 시작했다. 쇼츠가 나를 불렀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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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항생제가 사람의 예민함에 미치는 영향 - 양상이 다른 그놈의 축농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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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8T05:31:40Z</updated>
    <published>2026-08-13T07:17:0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달 전 아침이었다. 눈을 떴는데 오른쪽 코에 물이 들어간 것처럼 맵고 묵직했다. 자다가 코에 물이 들어갔을 리 없고, 세수를 하려 고개를 숙이는 순간 오른쪽 눈까지 찌릿했다.  뭔가 이상했다.  &amp;quot;양상이 다르네요&amp;quot;  점심시간에 회사 근처 이비인후과에 갔다.  선생님은 내시경을 보시더니 말씀하셨다. &amp;quot;축농증인 것 같은데... 그런데 보통의 축농증 분비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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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잠들기 싫은 아이와 한판승, 판정패 - 드르렁드르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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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3T23:26:11Z</updated>
    <published>2026-07-22T08: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 달째 잠잠했었다.  코가 막혀 잠들기 힘들어했던 아이는 이비인후과에서 처방받은 스프레이 덕분에 한동안 코막힘 없이 지냈다. 그런데 며칠 전부터 갑자기 다시 시작됐다. 꼭 자려고 누우면 찾아오는 코막힘.  오늘 밤도 어김없었다.   &amp;quot;엄마 코 막혀. 코가 막혀서 잘 수가 없어.&amp;quot;  1라운드 &amp;mdash; 달래기   말로만 짜증내면 타일러볼 텐데, 아이는 온몸으로 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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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라진 택배를 찾아서 - 사소하고 작은 계획 하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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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8T23:32:36Z</updated>
    <published>2026-07-08T05:12:17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근을 앞둔 오후.  문자 한 통이 도착했다. 집 앞에 택배가 왔다는 문자. 친절하게 현관문 앞 사진까지 찍어서 보내주셨지만 뭔지 자세히 읽을 것도 없다. 이번 주 내내 기다렸으니까. 문자 확인과 동시에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이 끝났다. 집에 도착해서 택배를 뜯고, 세탁기에 한 번 돌리고!  누군가는 그 사소한 티셔츠 쪼가리라고 할지 몰라도 그 티셔츠를 찾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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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출근길 타임어택 - 01. 영원한 숙적, 월요일 아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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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1T04:26:54Z</updated>
    <published>2026-07-01T02: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 6시 20분. 평화로운 아침  나는 깼고, 동시에 아이도 깼다. 동시성이라는 게 이렇게 무서운 거구나. 같이 일어나 버린 아이를 다시 재우는 임무를 수행한다. 아이는 조잘조잘 떠들다가, 말없이 생각에 잠긴 나를 빤히 보더니 묻는다. &amp;quot;엄마 무슨 생각해?&amp;quot;  눈을 감고 대충 얼버무려본다. &amp;quot;오늘 하루를 어떻게 보낼지 고민 중이야.&amp;quot;  거짓말은 아니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l2Y%2Fimage%2FKg0C69fMB5FK8f2XnrkJ7W23Rx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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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의 궁전 그리고 인간 실격 - 두 파괴왕을 만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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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9T00:46:19Z</updated>
    <published>2026-06-29T00:46: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많은 사람에게 읽혔지만 호불호가 명확히 갈린다는 책, 《인간실격》을 읽었다. 솔직히 초반부에는 '불호'에 가까웠다. 나는 주인공 요조가 잘 이해되지 않았다. &amp;quot;인간이 무섭다&amp;quot;, &amp;quot;인간 사회에 섞일 수 없다&amp;quot;라고 말하지만, 정작 무엇 때문에 그가 그토록 무기력해졌는지 구체적인 설명이 없어 납득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게다가 부유한 집안과 수려한 외모를 가지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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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냥 참고 넘어갈 문제도 만드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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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5T07:36:07Z</updated>
    <published>2026-06-15T07:36: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 학기가 시작되고 첫 학부모 면담이었다. 보통 전화로도 상담을 많이 하신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일한다는 핑계로 선생님을 자주 뵙진 못하다 보니 이런 공식적인 자리는 얼굴을 비추고 싶었다. 아니 그래야만 내 마음이 조금 놓일 것 같았다. 아이는 잘 적응하고 있었다. 별다른 큰 문제없이 밝게 자라고 있는 아이의 원생활을 들으니 마음이 놓였다.  &amp;ldquo;아이가 분위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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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재심요청, 정당할까요? - 리모델링 중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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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1T07:11:41Z</updated>
    <published>2026-05-24T23: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더 이상 침묵을 방패로 쓰지 않겠다 다짐하면서 한동안 우리 부부의 소통방식이 답답하게 느껴졌다. 그동안 편했던 방식이 불편하게 느껴지자 혼란스러웠다. 그런데 가만히 돌아보니, 어쩌면 내가 답답했던 건 침묵 자체보다 그 침묵 안에서 오래 살아온 과거의 나였는지도 모르겠다.  나는 [내 감정을 말하는 행위 자체]보다 [감정을 말했을 때 생기는 결과]가 어떻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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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방인과 페스트,&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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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4T06:40:30Z</updated>
    <published>2026-05-24T06:4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쩌다 보니 이방인과 페스트를 연달아 읽게 되었다. 이방인을 처음 읽었을 때는 약간 충격이었다. 첫 느낌은 뫼르소라는 사람이 차갑다는 느낌, 그리고 책을 다 읽고 나서는 왜 내가 생각한 대로 흘러가지 않았지?라는 생각이었다. 아마 카뮈가 이런 반응을 가장 기대하지 않았을까 싶다.  뫼르소는 우리가 기대하는 방식으로 행동하지 않는다. 보통의 소설 속 인물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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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레바퀴는 누가 굴리는 것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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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4T04:58:42Z</updated>
    <published>2026-05-22T00:49:24Z</published>
    <summary type="html">헤르만 헤세의 대표적인 자전적 소설인 수레바퀴 아래서를 읽었다. 아마도 청소년기에 한번 읽어봤을 법한데 사실 기억에 크게 남지 않았나 보다. 하지만 어른이 되어서 다시 읽으니 오히려 와닿는 것이 더 많았다.  나는 한스의 이야기가 청소년기에만 국한되는 건 아니라고 본다. 내가 그랬다. 좋은 대학을 가지 못하면, 누구나 알만한 회사에 취업하지 못하면, 회사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l2Y%2Fimage%2Fq_9vO_zljxd1G38xO3V36bpaEO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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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평화주의자 부부가 싸우는 법 - 침묵이 끝내 해결하지 못한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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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1T07:09:56Z</updated>
    <published>2026-05-18T01: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평화주의자야'  맨 처음 동료로 남편을 만났을 때 그가 그렇게 말했다. 신입사원 동기들이 삼삼오오 모여 직장생활에서 힘듦을 토로할 때 그가 꺼낸 자신의 돌파법?이었다. 문제가 생기거나 갈등이 있어도 딱히 말하지 않고 그냥 지나간다는 그는 나랑 무척 닮아있었다. 아무튼 우리가 평화를 유지하는 방법 중 침묵이 최고라고 동의하는 사람들인 건 맞다. 「그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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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래 이게 완전한 안녕이지 - 작은 매듭 하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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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1T07:05:57Z</updated>
    <published>2026-04-27T06: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고 싶은 말을 삼키는 게 익숙하고 질문이 채 끝나기 무섭게 &amp;rsquo; 괜찮아요 &amp;lsquo;가 내뱉어지고 웃음으로 얼버무리는 사람. 그런 내가 작은 매듭을 하나 꼭 짓자는 나름 큰 결심을 한 뒤 두 번째 회사에 입사했다. 이젠 뭐든지 말을 하려고 노력했다. 상대의 질문이나 말에 무의식적으로 &amp;lsquo;아니에요&amp;rsquo; 하며 웃거나 괜찮다고 반박자 빠르게 말하는 습관을 지우려고 노력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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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른에게 전학은 없으니까 - 사라지는 대신 작은 매듭 하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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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1T07:02:54Z</updated>
    <published>2026-04-20T08: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회초년생이 겪는 회사생활이 그렇듯 첫 입사한 회사에서 이리저리 부딪혀가며 사회의 쓴맛을 봤다. 그래도 난 꽤 잘 지냈다. 나 스스로도 그렇게 믿었다. 그런데 내 마음속에선 뭔가 자꾸 쌓이고 있었나 보다. 어쩌면 애써 눈을 감아버린 걸 수도 있다. 아무튼 나는 서서히 힘들어지기 시작했다.  역시 사람 때문이었다.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나는 아무 문제가 없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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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슬픔을 이기는 최악의 방법 - 모른 척하는 편이 좋겠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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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1T06:56:35Z</updated>
    <published>2026-04-13T06: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시골 할머니댁에 내려갔던 날, 집 마당에서 작고 귀여운 강아지 한 마리를 보았다. 할머니댁에서 며칠 머무는 동안 강아지랑 정이 들어버린 나는 우리 집에 데려가자고 졸랐다. 강아지를 키워본 적 없는 집이라 엄마가 절대 반대할 거라 예상했는데 의외로 엄마는 허락을 해줬다. 나중에 들었는데 당시 취업준비가 길어져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던 나를 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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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하면 문제가 되니까 - 꾸깃꾸깃 접어 삼킨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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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1T06:53:40Z</updated>
    <published>2026-04-06T06: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안사정으로 전학을 자주 다녔는데 그렇게 유년기를 보내고 고등학생 무렵 서울로 전학을 왔다. 지방에서는 꽤 공부를 잘하는 편이었어서 부모님의 기대가 컸다. 하지만 기대가 무색하게 서울로 전학 와 처음으로 받아본 내 성적표는 처참했다. 그날 이후로 다소 이상한 생각을 했다. 고등학교 3년 내내 단 한 번도 부모님께 성적표를 보여드리지 않기로 다짐한 것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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