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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찰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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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challaok</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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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오지여행가. 네팔 오지 어린이를 돕는 자원봉사활동. 저서 &amp;lt;사랑할때떠나라&amp;gt;, &amp;lt;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 부탄&amp;gt;, &amp;lt;아주 특별한 치유여행&amp;gt;.</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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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9-21T21:34:0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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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버지, 당신에게 인생을 묻습니다 - -아버지외 아들이 꼭 &amp;nbsp;한번 읽어야할 '이근후 필사 노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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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06:21:15Z</updated>
    <published>2026-10-09T00:21: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시대를 살아가는 아버지와 아들이 꼭 한 번 읽어야할 책 아버지, 당신에게 인생을 묻습니다  가득 찬 유리병에는 새로운 구슬을 담을 자리가 없다  사람의 마음도 그런 것인지 모른다. 내가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아버지의 모습으로 마음이 가득 차 있으면, 정작 눈앞에 있는 한 사람의 진짜 모습은 보이지 않을 때가 있다.  『아버지, 당신에게 인생을 묻습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iKF%2Fimage%2FbvEAklBjXY3UFdsJVAjKfDI472A" width="45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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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당하고 뻔뻔하게 - 김지헌 시집,『다정이 찾아왔다, 기울어진 세계를 맞서는 뻔뻔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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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6T01:15:04Z</updated>
    <published>2026-07-25T04:21:18Z</published>
    <summary type="html">김지헌 신작 시집『다정이 찾아왔다』(청색종이, 2026)를 읽고나서    당당하게 뻔뻔하게  현관 앞 데크에 모여 한뎃잠 자는 고양이들 밖은 위험하다며 신발을 숨겨 놓았다       어느 날 무작정 밀고 들어와 밥 달라 놀아 달라 집을 내놓으라고 당당하게 뻔뻔하게 요구하고 불시에 발톱을 세울 수도 있으니 조심하라며 불쑥 한마디 던졌다    뭐가 그리 당당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iKF%2Fimage%2F55i_xGGBdjhUvXhi4zMee9QMCn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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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미산의 명상체험 - 비워낸 자리, 채워지는 존재 - 아미산의 침묵 속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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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5T08:38:02Z</updated>
    <published>2026-07-20T20:53:03Z</published>
    <summary type="html">2005년, 차마고도를 따라 티베트로 향하던 길목에서 우연히 마주한 중국 아미산(3,099m). 보현보살의 가피와 아미파 무술의 전설이 얽힌 그곳은, 단순히 지리적 경계를 넘어 내 내면의 지도를 바꾸는 결정적인 여행이었습니다. 특히, 거대한 삼나무 고목의 움푹 파인 품속에서 맞이한 명상 체험은, 십수 년이 지난 지금도 내 삶을 관통하는 하나의 철학적 이정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iKF%2Fimage%2Fs-70Gnt5HpDXWYRooPXo4n22i4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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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스민, 그 치유의 향기 속에서 - - Yesterday-Today-Tomorrow, 세 가지 색의 기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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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8T23:21:15Z</updated>
    <published>2026-05-08T22:57: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집 베란다에는 서른 해가 넘는 긴 세월을 우리 부부와 함께 숨 쉬어온 동반자가 있습니다. 그 이름 자스민! 좁은 화분 안에서 우리와 함께 살아온 자스민이 드디어 견고한 침묵을 깨고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  꽃보다 먼저 코끝에 닿는 자스민 향기는 참으로 매혹적입니다. 눈으로 그 작은 보랏빛 꽃임을 확인하기도 전에, 공기 중 떠도는 진한 달콤함이 먼저 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iKF%2Fimage%2F-2JC1WH0NJw4jv0j_JILSX8aTe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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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0년의 기다림이 피워낸 붉은 응원 - &amp;lsquo;행운의 상징 관음죽꽃과 희망을 이야기합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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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4T00:46:56Z</updated>
    <published>2026-05-04T00:46:56Z</published>
    <summary type="html">관음죽의 미소 50년의 기다림이 피워낸 붉은 응원  지난 반세기 동안 묵묵히 자리를 지켜온 반려 식물, 관음죽이 올해 아주 특별한 인사를 건넵니다. 베란다 창가에서 늘 푸른 잎으로 우리 가족의 고락을 지켜보던 노련한 나무가, 생전 보기 드문 진귀한 붉은 꽃송이를 두 개나 밀어 올린 것입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안방 창가에 둔 작은 관음죽마저 잎새 사이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iKF%2Fimage%2FC7M2F_GHxnWW9Raptuka0ZucLY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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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히포크라테스 정신으로 &amp;nbsp; 환자의 역사를 기록하는 의사 - -20년의 신뢰, &amp;quot;교수님을 뵙기만 해도 병이 다 낫는 것 같아요.&amp;rd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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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7T21:05:07Z</updated>
    <published>2026-04-09T15: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에서 이틀 밤을 보낸 아내의 안색은 몰라보게 환해졌습니다. 무엇보다 아내의 얼굴에 내려앉은 평온함이 저를 안심시켰습니다. 그것은 최고의 인술과 의술로 환자를 보듬어 주시는 상급병원 심장내과 K 교수님에 대한 깊은 신뢰 덕분일 것입니다. 무려 20년 가까운 세월 동안 아내의 가냘픈 생명선을 묵묵히 붙들어 주신 분이 아니던가요.  나는 요양병원의 어지러운 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iKF%2Fimage%2FqqoYIB8I6zoCmNxYw0ff8iuNMT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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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는 돌아보지 않으리라 그 유폐(幽閉)의 길목 - &amp;mdash; 재활의 꿈을 삼킨 폐렴의 늪을 건너, &amp;lsquo;집&amp;rsquo;이라는 이름의 성소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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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8T22:00:33Z</updated>
    <published>2026-04-08T22:00: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재활이라는 희망의 밧줄을 잡고 들어섰던 요양병원의 문턱을 넘은 지 102일 만이다. 다시는 뒤돌아보고 싶지 않은 길, 그 끝에서 마침내 아내와 나는 우리들만의 성소(聖所)인 집으로 돌아왔다.       기대했던 재활의 시간은 불청객처럼 찾아온 폐렴이라는 복병 앞에 무참히 무너졌다. 층층이 쌓아 올린 운동의 성과들은 수포로 돌아갔고, 아내의 목줄기에는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iKF%2Fimage%2FviWO3-XJBq4LoXl9wsmtiR7Eb1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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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테레사 수녀님의 굽은 등과  천수천안의 사랑 - 병고를 건너 '집'이라는 정토(淨土)로 가는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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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22:00:23Z</updated>
    <published>2026-04-07T22:0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세상에는 빵 한 조각이 없어 죽어 가는 사람도 많지만, 작은 사랑을 받지 못해 죽어가는 사람은 더 많습니다.&amp;rdquo; - 마더 테레사   물질적인 빈곤보다 더 무서운 것이 '마음의 빈곤'과 '고독'입니다. 특히 타인의 따뜻한 손길이 간절한 이들에게는, 백 마디 말보다 곁을 지켜주는 작은 사랑의 온기 하나가 삶을 지탱하는 가장 큰 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iKF%2Fimage%2F7sRpB1vTy75MA2u_v-6eg47PgS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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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길 위에서 만난 두 개의 온도 - 극과 극으로 비교되는 두 사람의 택시 기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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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08:00:03Z</updated>
    <published>2026-04-07T08: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노년의 일상은 거창한 사건보다 길 위에서 마주치는 사소한 인연들로 채워진다. 요양병원에서 외래 진료를 위해 택시를 부르는 날이면, 나는 그 짧은 여정 속에서 세상의 온도를 가늠하곤 한다. 작년까지만 해도 사이렌 소리 요란한 119 구급차에 의지해야 했던 것에 비하면, 이제 일반 택시를 탈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나는 조용히 감사한다. 삶의 회복이란 때로 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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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좁은 침대에서 폴다폰처럼 접힌 채 칼잠 자다 낙상 - 간병인의&amp;nbsp;몸이 건네는 고단한 신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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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22:00:16Z</updated>
    <published>2026-04-06T22: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병실의 밤은 낮보다 길고 엄격하다. 낮게 깔린 형광등 불빛은 결코 완전히 꺼지는 법이 없고, 기계음은 환자의 숨소리처럼 끊임없이 이어진다. 24시간 간병을 시작하고서야 비로소 깨달았다. 이곳의 밤은 휴식의 시간이 아니라, 오로지 버텨내야 하는 인고의 시간이라는 것을. 환자가 잠든 사이, 보호자는 잠들기보다 야전 침대 위에서 폴더폰처럼 몸을 접은 채 밤을 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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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간병인의 긴 하루, 휠체어에 삶을 지탱하며 - 내가 무너지면, 아내의 휠체어도 멈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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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07:00:09Z</updated>
    <published>2026-04-06T07: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 육신의 연약함을 마주하는 시간  요양병원의 하루는 태양보다 먼저 깨어난다. 여명조차 비치지 않은 새벽, 나의 손끝은 아내의 혈당과 혈압을 읽어내며 하루의 안녕을 묻는다. 인슐린 끝에 맺힌 한 방울의 긴장이 아내의 몸속으로 스며들면, 나는 비로소 아침을 준비한다.  오늘은 누룽지가 먹고 싶다는 아내의 나지막한 요청에 정성껏 물을 데워 쌀알을 불린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iKF%2Fimage%2F_-xbLkLI-9FhcK9I91ZIoiVYSM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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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은 내 마음의 무문관(無門關) - 집이 자라면 어두운 그림자도 함께 자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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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22:00:22Z</updated>
    <published>2026-04-05T22: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계최고의 부자 일론 머스크의 10평짜리 집 내부 정오의 햇살을 뚫고 아내의 오랜 벗들이 찾아왔다. 서로 다른 곳에서 출발해 서로를 태우고 기다리며 이곳에 닿은 그 여정만으로도, 그들의 마음은 이미 병실 문턱을 넘어와 있었다. 안부가 인사가 되고 인사가 의무가 되는 세상에서, 몇 번이고 다시 찾아와 말없이 곁을 지켜주는 이들의 침묵은 그 어떤 위로보다 뜨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iKF%2Fimage%2FWt6Ysn6EAZP8zIhrJcFLxHj0NN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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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  그대는 이미 청춘이다 - - 청춘은 나이가 아니라, 마음이 향하는 방향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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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3T21:00:10Z</updated>
    <published>2026-04-03T21: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젊음이란 무엇일까.많은 이들이 주름이 늘어가며 청춘을 잃었다고 말한다.그러나 나는 병원의 복도에서,간병의 긴 하루 속에서,아내의 손을 잡고 걷는 그 순간에야 비로소 알았다.  청춘은 나이가 아니라, 마음이 향하는 방향이다.어린 시절, 남도의 내 고향 오룡산에 올라새벽안갯속에서 나는 늘 묻곤 했다.  &amp;ldquo;나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amp;rdquo;그 물음이 나를 세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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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망치지 않는 삶 - 요양병원 병실동굴에서 칼잠을 자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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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3T20:49:15Z</updated>
    <published>2026-04-03T20:49: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병실동굴에서 칼잠을 자는 나는 누구인가. 나는 환자가 아니다. 그러나 병을 피해 있는 사람도 아니다. 나는 떠나지 않기로 선택한 사람이다. 밤마다 경보음과 숨소리 사이에서 몸을 접고 마음을 세운 존재다.  무엇을 위해 이 병실에 머무는가.  거창한 이유는 없다. 사랑이라 부르기엔 너무 닳았고, 의무라 하기엔 너무 따뜻하다.  그저 아내의 숨이 끊어지지 않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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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니 아르노를 생각하며 - 나는 오늘도 나의 밤을 떠나지 못하고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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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3T17:25:48Z</updated>
    <published>2026-04-03T17:25: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나의 밤을 끝내 잠들지 못한다.  어둠은 침대 위에만 내려앉지 않는다. 기억과 기억 사이, 숨과 숨 사이에도 밤은 조용히 눕는다.  이 순간 아니 에르노를 생각한다. 그녀는 혈연의 친구도, 자주 안부를 묻는 친구도 아니다. 그러나 문장 너머에서 나의 등을 알아보는 정신의 친구다.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돌보았던 그녀와 뇌출혈로 쓰러진 아내를 돌보는 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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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내의 손등에 핀 보랏빛 꽃, 요양병원의 서글픈 초상 - --환자의 손등에 남은 피멍, 대한민국 요양병원의 현주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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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3T00:50:41Z</updated>
    <published>2026-03-22T23:56:3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혈관이 약해서요.&amp;quot; 오늘 아침, 아내의 손등과 팔뚝을 대여섯 번이나 바늘로 쑤셔놓고 간 간호사가 남긴 변명이다. 30년 넘게 아내의 당뇨를 관리하며 숱한 병원을 다녔지만, 오늘처럼 무력감을 느낀 적은 없었다. 상급병원에서는 미세한 혈관도 단번에 찾아내던 숙련도가 이곳에선 보이지 않는다. 나이 지긋한 간호사들의 더딘 손놀림 끝에 남은 것은 아내의 고통스러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iKF%2Fimage%2F0eJd0NXQZvn3xnRs_Ya740xHkh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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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작도 끝도 없는 인생길 - 나는 아직 나의 밤을 떠나지 못하고 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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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2T02:33:53Z</updated>
    <published>2026-03-12T02:33: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덧 팔순, 아내의 숨소리가 세상을 채우는 유일한 시계가 되었습니다. 낯선 이국의 길 위에서 읽었던 아니 에르노의 밤이 이제는 나의 일상이 되었습니다.  오래전, 프랑스의 낯선 길 위에서 아니 에르노의 《나는 나의 밤을 떠나지 않는다》를 읽었습니다.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돌보며 그 쇠락의 과정을 칼날 같은 문장으로 기록한 작가의 심정은, 당시 여행자였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iKF%2Fimage%2F4eDqjXaGtWWmnqQLlEDwppVte7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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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병실의 잠 못 이루는 밤  - 단 하루라도 푹 자고 싶은 고백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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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3T16:46:24Z</updated>
    <published>2026-03-11T00:46: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밤은 모든 생명이 안식을 찾는 시간이지만, 요양병원의 24시간은 멈추지 않는 시계추처럼 돌아간다. 1시간 간격으로 깨어나는 아내를 부축하며 비몽사몽간에 몸을 일으킬 때, 인간의 정신은 육체의 한계를 넘어선 초월의 영역에 들어선다.  30년이라는 세월 동안 난치병과 싸워온 아내 곁을 지키며, 이제는 2년째 좁은 간이침대에서 밤을 지새우는 한 남자의 고백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iKF%2Fimage%2FI5ER0cuY7k69SG3DJF994Ufis9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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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청객, 목감기 - -수선화를 닮은 아내여, 힘내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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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9T00:46:02Z</updated>
    <published>2026-03-09T00:46: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아내는 목에 걸린 가래와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다. 열이 오르거나 기침이 요란한 것은 아니건만, 말을 할 때마다 목이 잠겨 아내의 목소리는 자꾸만 안개 너머로 숨어버린다. 귀를 바짝 갖다 대어도 알아듣기 힘든 그 가녀린 소리가 내 가슴을 친다.  지난 3월 초 연휴, 아내와 2박 3일간 집으로 소풍 같은 외출을 다녀왔던 것이 화근이었을까. 우리가 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iKF%2Fimage%2F5sxivU-ZruKU3tgye0rpxHWH3J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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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정의 다리를 건너 &amp;nbsp;네팔로... - - 티베트와 네팔의 경계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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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9T00:00:13Z</updated>
    <published>2026-03-09T00: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국경의 출입문이 열리려면 아직 시간이 남아있어 우리는 잠시 파곡하 계곡을 흐르는 폭포를 감상하였다. 티베트 고원과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까지 긴 순례길을 걸어온 우리들의 모습은 다소 바람을 넣은 풍선처럼 부풀어 있었다. 그러나 마음만은 희열에 차 있었다.  에베스레트 배이스캠프에서&amp;nbsp;곤두박질치듯 하강하여 장무(2300m)에 도착하니&amp;nbsp;마치 &amp;nbsp;비행접시에서 뚝 떨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iKF%2Fimage%2FK6uHvbySSf5gEwxGfSEwMGPy2E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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