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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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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yeonghui19</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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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날 소개하는 글을 쓰기에 나는 나에 대해 아직 충분히 고찰하지 못 했다. 일단 내가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건 두 아이의 엄마라는 것.</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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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9-17T23:45:4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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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왜 시체가 되었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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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3T04:57:44Z</updated>
    <published>2026-09-03T04:56: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엄마가 되었을 때, 나는 태어나서 가장 큰 자아효능감을 느꼈다. 숨겨왔던 나의 존재가치가 드러난 기분. 내가 세상에서 사라져선 안 될 이유를 드디어 찾은 것이었다. 불안감과 자아효능감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오가는 시기를 거쳐야 했지만 자아효능감이 주된 느낌이었다. 그 효능감에 벅차서 나는 참 '열심히' 육아를 했다. 이 아이에게 지금 시기에 필요한 영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fq%2Fimage%2F8WPyi-I8oYN-DZ_u450py_Cz_b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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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라는 시체, 기지개를 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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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0T09:25:37Z</updated>
    <published>2026-08-20T09:25: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S가 우리 집에 와서 대화를 했던 날 나는 너무 큰 이질감을 느꼈다. 고등학생이었던 우리는 공부하는 내용이 조금 다를 뿐 거의 같은 하루를 살고 있었는데 현재의 우리는 아예 다른 삶을 살고 있었다. 아침에 눈을 뜨고 잠에 들 때까지 나의 삶은 가족의 구성원으로서만 설명되었다.  새벽에 일어나 운동을 하고 남편을 깨우고 샤워를 하고 나오면, 남편은 둘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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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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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3T10:12:10Z</updated>
    <published>2026-08-13T09:3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녀라고 표현하기엔 너무 그저 친구라서 어색하다. 이 글을 읽을 독자의 범위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기에 그녀의 실명을 쓰기에도 부담스럽다. 그래서 Savior의 첫 글자를 따서 앞으로 S라고 칭하겠다.   S는 고등학생 때 만난 친구다. 고등학생의 우정이 얼마나 찐한지 알만한 사람은 다 알 것이다. 당시 S는 정말 힘든 시기를 보냈고 나는 S가 무너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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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웃으며 나타난 나의 구원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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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7T06:34:37Z</updated>
    <published>2026-08-07T06:34: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글 쓰기를 좋아하는 여자였다. 머릿속에 생각이 많았고 글로 풀어내는 것을 좋아했다. 글로 풀어냈을 때 그 말투. 그러니까 내 문체를 좋아해 주는 사람들이 꽤 많은 편이었고, 누구보다도 내가 좋아했다. 책을 많이 읽은 박학다식한 사람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내 글은 꽤 매력 있다고 스스로 생각했다. 내가 써 놓고 잘 써진 듯한 글은 수십 번씩 다시 읽어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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