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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비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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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저의 거실입니다. 공감할 수 있는 글을 많은 사람과 공유하고 싶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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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9-19T22:36:5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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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간실격 - 다자이 오사무 작가의 글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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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amp;lsquo;부끄럼 많은 생애를 보냈습니다.&amp;rsquo; 첫 번째 수기의 첫 문장이다. 요조는 부유한 집안의 아들로 태어났고, 익살을 무기로 사람들을 웃기기로 결심한다. 겉으로는 웃음을 짓지만 본인은 그렇지 않다. 그러니까 다른 사람을 위해서 자신의 감정을 숨긴 채 살아간다. 인간에 대한 공포가 있다. 낙천성으로 위장한 괴짜로 살아간다. 서문은 &amp;lsquo;나는 그 사나이의 사진을 석 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UE%2Fimage%2Feo-_zdw7cG-2od5iV2WnPVapjf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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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채식주의자 - 한강 작가의 글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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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9-29T08:07:22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을이 짙어지고 있음을 은행잎의 색으로 알 수 있다.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의 책을 처음 접했다. 맨부커상을 수상했을 때도 읽지 않았던 책을 부랴부랴 전자책을 구매하여 단숨에 읽어버렸다. 충격과 재미가 있는 소설이었다. 상을 받을 이유는 충분했다. 앞으로의 작품이 기대된다. 다른 책들도 빨리 읽어볼 생각이다. 그야말로 열풍이고 출판계가 환호하고 있다. 없&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UE%2Fimage%2FXhM4OVor7hjPwCLV77iNwMHpqm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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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방인 - 알베르 카뮈 작가의 글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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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태양은 뜨겁게 강렬하게 내리쬔다. 태양이 얼굴을 비추면 따갑다. 햇빛의 기운은 만물을 태동시키는 힘이고 지구에서 생명을 가진 모든 것에 필요한 에너지의 근원이다. 알제리의 태양 역시 뜨겁고 강렬하다. 주인공 뫼르소의 얼굴에 비친 그 강력하고도 뜨거운 태양과 해변에서의 풍경이 생생하게 그려진다. 태양이 주는 거대한 은혜는 반대로 살인을 저지르게 하는 이유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UE%2Fimage%2Fs97KrYqCIfl4Cp3AGVOo9kY3MN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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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세이 인증 - 사진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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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6T07:20:2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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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헐레벌떡 버스를 타려다가 놓치고 말았다. 붉은 노을이 지는 버스정류장의 하늘이 너무 아름다워 스마트폰을 꺼내어 촬영했다. 눈을 못 따라가는 사진이었지만 나름대로 쓸만했다. 쓸만하다는 것은 프로필용이나 배경 화면용은 못되고, 심심풀이로 화장실에 앉아서 감상하는 용이라는 것이다. 갤러리에 저장된 수많은 사진을 보다 보면 삭제해도 될만한 사진이 많다. 삭제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UE%2Fimage%2FubW-MuQSNSBqt_9P4B8JF9v-aA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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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친코 - 이민진 작가의 글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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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2T02:25:1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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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이젠 여름이 가고 가을이 갑자기 찾아왔다. 이 책은 별로 내키지 않았던 책 중의 하나였다. 왜냐하면 표지가 별로 맘에 들지 않았고 싫어하는 사람이 권해서 읽지 않았다. 유치하지만 이유는 그렇다. 그런데 영화로 만들어지고 한참 인기가 있을 때도 내키지 않아서 젖혀놓았던 책이다. 총 2권으로 된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딱히 없다. 아무튼 잘 읽었다. 재미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UE%2Fimage%2FK_TZ6BYGNH1uGyfh_XDua_KbGr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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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세이 인증 - 나이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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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1T06:35:3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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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반백 년을 살았다. 잘 살아왔을까? 점점 늙어가고 기력이 없어지는 날이 올 것이고, 생각하면 두렵기도 하다. 지금이 가장 행복한 시간이&amp;nbsp;아닌가 싶다. 봄여름 가고 가을이 되었다. 계절도... 내 삶도... 가을은 짧다. 가을은 그래서 금방 지나간다. 이 시간도 빨리 지나갈 것이다. 100세를 넘어 200세 시대가&amp;nbsp;올진 모르겠다. 그러면 내 나이 봄인데 남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UE%2Fimage%2FiFukOmZTXi5bY3A4GZ5Igp7w21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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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세이 인증 - 계곡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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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1T06:35:34Z</updated>
    <published>2026-09-01T06:35:34Z</published>
    <summary type="html">2시간을 달려 동쪽의 계곡을 갔다 온 적이 있다. 장마 끝에 갔더니 수량이 장난이 아니다. 계곡은 수량이 너무 많아도 놀 수가 없다. 그리고 불어난 물로 인해 나뭇가지 등이 쓸려 내려와서 지저분하다. 놀기에는 어느 정도 수량이 안정화가 되었을 때가 계곡은 좋다. 계곡 갔다 온 지 얼마 안 되었는데... 근처 계곡이라도 가보자 해서 다른 계곡을 찾았다. 사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UE%2Fimage%2Ft2ZTDMXD5YIgRSgkDGncBJNOp_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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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최고의 작품 - 집사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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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2T00:23:51Z</updated>
    <published>2026-08-31T01:55: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원한 맥주를 먹기 위해서는 캔맥주를 냉동실에 넣어두면 된다. 너무 많이 얼면 맥주를 따는 순간 캔에서 용암처럼 맥주가 흘러나와 주체가 안 된다. 이럴 때를 대비해서 호프 잔 하나도 챙겨놔야 한다. 흘러나오는 맥주를 호프 잔에 다 털어 넣어야 캔에서 분출을 안 한다. 그냥 캔으로 마시기 싫을 때는 따라서 마시는 용도가 되니 일거양득이다. 밤이 되면 휴대용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UE%2Fimage%2FbryqC0x5Ui6gAvlzWrSoGrhJJS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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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리가 좋아 - 끝말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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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2T00:30:46Z</updated>
    <published>2026-08-24T02:55: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체리와 블루베리를 먹다가 효능이 궁금해서 찾아봤다. 이로운 성분들이 많이 들어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러다가 '리'자로 끝나는 것들이 우리의 건강에 좋은 것이 많지 않을까 생각했다. 한자도 이로울 리(利)가 있지 않은가. 먼저 생각한 것이 귀리, 오리, 가오리, 메추리, 보리, 막걸리, 원추리, 정어리, 소꼬리, 노가리, 다금바리, 도다리, 개구리, 미꾸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UE%2Fimage%2FqdNMxz2OoB3xF4ZKipOGEs7guk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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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잎클로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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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1T11:14:01Z</updated>
    <published>2026-08-21T11:14: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렇게 찾아도 보이지 않던 네잎클로버가 보이기 시작했다. 그 무렵이었다. 나에게 불행이 찾아온 건 친구의 장례식장 화단에서 담배를 피우다 우연히 발견한 네잎클로버를 양복 안주머니에 넣고 나서 시작되었다. 발인이 끝나고 친구들과 술 한잔을 하기 위해 연한부두로 향했다. 6월의 날씨는 후텁지근했다. 바다내음이 우리를 반겼다. 기석이가 잘 아는 형님이 배가 쉰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UE%2Fimage%2FVTZMqajLTe-B9vqQiuOhEE7sd7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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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 - 옥상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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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1T11:14:01Z</updated>
    <published>2026-07-28T02:08:02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게 한편 수전에 놓인 흰색 비누. 나를 살린 고마운 비누. 닳아 없어지는 비누를 보고 더 닳기 전에 회사를 나가기로 결심했고 그날 사표를 냈다. 너무나 잘했다. 일찌감치 가게 문을 닫고 옥상으로 올라갔다. 가게 옥상의 저녁노을은 사람을 미치게 만들어 버린다. 아름다운 분홍의 그러데이션이 황홀하다. 옥상에는 몇 개의 허브화분과 자몽 나무가 있다. 자몽은 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UE%2Fimage%2F4moeN8v3OHOX3fCvYxUh9cutm6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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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의 폭풍 속에서 춤을 - 이정민(데비 리)작가의 글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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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7-15T06:02: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생의 한가운데는 과연 나이로 치면 오십쯤일까. 죽기 전까지 인간이 살아가는 것. 어디쯤 온 것인가. 분명히 가고는 있는데 어디로 가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 아직도 물음표인 인생에서 무엇을 해야 느낌표가 될까. 반복되는 하루가 지겹다가도 마음을 울리는 영상이나 책을 보면 다시금 힘이 나기도 한다. 사람 사는 거 다 비슷비슷하고 어려움이 있으면 즐거움도 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UE%2Fimage%2FtaGXHINcWyLtMPq2vFHFbs7wea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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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세이 인증 - 지적(指摘)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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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1T11:13:59Z</updated>
    <published>2026-07-01T02:44: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버스를 기다리는데 정류장을 한참 지나쳐서 정차했다. 앞으로 뛰어가서 올라탔다. 브레이크가 마모가 되었는지 생각했다. 뒷자리로 이동 중 갑자기 급출발을 하는 바람에 뒤로 발라당 넘어질 뻔했지만 다행히 양손으로 기둥을 잡고 뒷자리에 앉았다. 허리가 아플 정도였다. 계속해서 급브레이크와 차선 이동이 난폭했다. 유심히 운전기사를 살펴봤다. 벨을 누른 사람도 없는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UE%2Fimage%2F-p8lVZWsiqFp7UZGRwOjSNfmo_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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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든 달리기에는 이야기가 있다 - 정승우 작가의 글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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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9T08:26:44Z</updated>
    <published>2026-06-29T08:25: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달리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이유는 없었다. 그냥 뛰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지만 갑자기 길을 가다가 뛴다면 미친 사람 취급받을까 봐 걸었다. 우연찮게 마라톤회장을 하게 되었다. 나도 뛰고 싶은 참에 잘 됐다고 생각했기 때문이고 좋아하는 후배들과 친목을 도모하기 위함이었다. 그리고 마라톤 10km를 거의 처음으로 뛰었다. 15년 전쯤 5km를 뛰어본 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UE%2Fimage%2FWWnddY1j9zeJOt8kufozNiPsWO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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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아하는 옷차림 - 의류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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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1T11:14:01Z</updated>
    <published>2026-06-26T06:5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고 LP 책방은 아직 불이 밝혀져 있다. 통창으로 먼지를 털고 있는 그녀가 보였다.  멀리 있지만 웃고 있었다. 흰 티에 청치마를 입고 있었다. 저번에는 흰 블라우스에 청바지였는데. 그녀가 좋아하는 옷차림인가 보다. 들어가고 싶었지만, 슈퍼로 향했다.  막걸리 한 병을 사 와서 냉장고 냉동실에 넣어두었다.  대충 씻고 막걸리를 꺼내서 한꺼번에 마셨다. 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UE%2Fimage%2FZDTnhJXuuHfM09dIfOI2tu7r6A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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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적 행복론 - 리처드 이스털린 작가의 글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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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2T06:03:38Z</updated>
    <published>2026-06-02T06:03:38Z</published>
    <summary type="html">행복을 측정할 수 있을까? 1부터 10까지 말해보라. 과연 몇 점일까. 고민해 보지만 8점 이상이라고 말하고 싶다. 지금까지는 말이다. 시간이 지나면 어떻게 될지는 모른다. 행복이라는 것이 별거 없다고 생각했지만 이렇게 경제학자가 분석해 주니 복잡하다. 난해하고 그렇다. 쉽게 읽으려고 했는데 시간을 많이 소비했다. 학생들과의 수업 형식으로 책을 썼다. 학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UE%2Fimage%2F8zH5NfrjEBLi0M9xjL2QaFesuw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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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얻어먹는 주제 - 이웃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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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1T11:14:01Z</updated>
    <published>2026-05-12T06:08: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날씨가 청명하다. 손님이 없는 중간중간에는 가게 앞 벤치에서 일광욕을 즐긴다. 여름이도 무척 좋아한다. 어찌나 깔끔한 체하는지 벤치에 앉자마자 그루밍 시작이다. 너무 귀엽고 예쁜 암놈이다. 옆집 슈퍼 아줌마가 인사를 한다. 책 좀 많이 팔았어. 책은 먼지 안 쌓여. 도로 옆이라 먼지가 많죠. 먼지가 좀 있어도 중고라 그런지 별말씀들은 없으시네요. 저번에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UE%2Fimage%2FNV2knkFx9-Oppecv6dcaP17eYQ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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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세이 인증 - 출근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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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1T11:13:59Z</updated>
    <published>2026-04-28T01:53:26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양이와 혼숙을 한다. 새벽이면 문을 열어달라고 야옹거린다. 알람이 필요 없다. 감자를 캔 후 온수로 샤워하고 당근주스와 달걀부침, 밥과 국을 먹고 출근을 한다. 마을버스는 뒷자리, 전철은 바로 오면 계단으로 연결되는 칸을 이용한다. 한두 정거장 전이면 맨 앞으로 간다. 버스에는 남자와 여자, 직장인과 학생, 젊은이와 노인. 각양각색의 옷과 운동화, 구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UE%2Fimage%2FcdOlQL_ut2OHg5DveStka0rQpZ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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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5 제16회 젊은 작가상 수상작품집 - 백온유, 강보라, 서장원, 성해나, 성혜령, 이희주, 현호정의 글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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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8T15:15:59Z</updated>
    <published>2026-04-23T06:04:1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반의반의 반&amp;gt; 할머니가 반이고 어머니가 반이고 딸이 반이다.  그렇게 모여서 한 가족을 이룬다.  각자의 살아온 이유가 다르지만 혈연이다.  안 아픈 손가락이 없고 부모로서 해주지 못할 때의 아픔은 부모라면 안다.  내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이 자식이다.  늙음에는 장사가 없다.  집마다 한두 가지씩 우환이 있기 마련이다.  아파하는 가족을 돌본다는 것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UE%2Fimage%2F4j_9Ro0c4TLY61MDj_yciy1wY4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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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블랙 쉽 - 브랜트 멘스워 작가의 글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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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2T06:05:35Z</updated>
    <published>2026-04-22T06:05:35Z</published>
    <summary type="html">힘들게 살아가는 하루가 또 시작되었다. 지쳐있지만 또다시 힘을 낸다. 매일 같은 일상이고 후회하고 그렇다. 그래도 책이 있어서 그나마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어서 다행이다. 어느 날은 컨디션이 좋았다가도 어느 날은 한없이 작아진다. 목적의식을 가지라고 책은 말한다. 그냥 생각 없이 살면 안 되나? 잠들어 있는 내 안의 검은 양을 일깨우라고 반복적으로 주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UE%2Fimage%2FuZB0sDM2nXc-xLwLQdPmJUdyPC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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