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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whilelif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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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chowhy</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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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고전을 통해 지금을 돌아보는 글을 지향합니다. 글을 쓰면서 어쩌면 작고 소중한 것들을 지나치며 살고있지는 않은지, 돌아보고 함께 소통하려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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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9-19T06:55:3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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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8화. 헌화가, 당신께 바치는 꽃노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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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02:01:00Z</updated>
    <published>2026-10-09T02:01: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선율의 현자는 꽃 한 송이를 유심히 바라보고 있었다. 탐스럽게 피어난 분홍 모란꽃이었다. 모란은 기분 좋은 산책을 하듯 그곳에 서 있었다. 햇살을 받아 꽃잎은 반짝이고 산들바람에 조금씩 흔들렸다. 그 모습이 누군가를 생각나게 했다. 이 꽃을 좋아하던 여인이 있었다. 선율의 폭포, 폭포가 떨어지는 절벽 한가운데에 피어난 풍성한 모란꽃 몇 송이를 그렇게 한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Ha%2Fimage%2F1NRU-JxOUxOBfJOvaQX_7HYwvU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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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7화. 기억과 망각을 위한 선택 - 2부 황금빛 새의 비상을 목격한 자, 가슴속 소망을 이루리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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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7T11:49:09Z</updated>
    <published>2026-09-27T11:49:09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랑을 벗어나자 해바라기가 피어있는 정원이 나타났다. 정원의 해바라기를 바라보며 잠시 딴청을 피우다 고개를 들어보니 정원은 들판이 되었고 정원에 몇 개 피어있지 않은 해바라기가 들판 가득 피어있었다. 선율의 현자가 눈길을 주었던 해바라기를, 선율의 세계는 눈여겨보고 있었나 보다. 선율은 선율의 현자를 최대한 지켜내고 있었다.&amp;nbsp;끝없이 펼쳐진 해바라기 꽃밭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Ha%2Fimage%2F63Z_s1aQcfpuo-Yo26O-qiz8qJ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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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6화. 보답받지 못할 그리움은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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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4T06:02:22Z</updated>
    <published>2026-09-24T05:47:0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때 간절하게, 모든 의무를 내려놓고만 싶었던 때가 있었다. 지금 선율의 현자가 서 있는 선율 속의 세계가 바로 그런 곳이었다. 아주 오래도록 아무것도 하지 않았지만 자신은 저절로 존재하고 있었고, 선율은 절로 흘러가고 풍경은 절로 바뀌었다.   공간과 시간이 전혀 중요하지 않은 곳.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순간순간 바뀌는 곳, 이 곳이 바로 선율의 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Ha%2Fimage%2Fs4viPA4VHWTHZyFVCMbhrI5XAA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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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화. 자유 의지로 살아간다는 착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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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0T11:02:42Z</updated>
    <published>2026-09-20T11:02: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옛날 옛날, 하모니아 섬에는 보나르라는 예언자가 살고 있었지. 그는 피어나는 꽃을 보며 신의 뜻을 알아채고 물결 소리속에서 신의 목소리를 들었단다. 잉글림 제도가 가장 위험했던 그 때, 신의 심판이 있던 순간 그의 그의 지혜와 한 소년의 용기는 잉글림을 살렸지.  소년이 선율의 현자가 되어 다시 나타났을 때 유일하게 그를 알아보고 맞이해주던 보나르 원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Ha%2Fimage%2Fw2jh3b_7eHoRgWSZb-Kn2D3PRy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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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화. 꽃, 바람, 물 그리고 선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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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3T08:14:30Z</updated>
    <published>2026-09-13T08:14: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선율의 현자가 된 날, 하모니카 선율이 선율의 현자를 이끌어 데려다 준 곳은 바로 선율의 성소 바로 앞이었지. 선율의 현자를 기다리고 있던 사람은 보나르원로였어.   어서 오시지요. 선율의 현자님.  그것이 저의 이름인가요?  그것이 당신의 이름이자 앞으로의 삶입니다.  보나르 원로시여, 저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겠습니까?  당신 마음속에서 선율을 사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Ha%2Fimage%2F1DILjLVDuD0PDgoMYySBY6HRXH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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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화. 그리움이 바닥에 떨어졌다. - 2부 황금빛 새의 비상을 목격한 자, 가슴속 소망을 이루리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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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0T11:47:22Z</updated>
    <published>2026-09-10T11:47:22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대 두려움에 감싸여 있는 영혼이여, 그대는 늘 이렇게 묻는다. 험난한 날을 그렇게 많이 보냈건만 평화와 휴식은 도대체 언제 오는가?  오, 나는 안다. 편안한 날을 맞이하자마자 우리는 새로운 것에 대한 그리움으로 사랑스러운 나날을 고통으로 보낸다는 것을  그대는 잠시 안식을 취할 뿐 다시 새로운 고통을 찾아 나간다 성급하게 뜨는 샛별처럼 우주는 조바심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Ha%2Fimage%2FH6TLMbpilzGx2b1htq7N-cqnzu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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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화. 무아(無我)의 만남 - 2부 황금빛 새의 비상을 목격한 자, 가슴속 소망을 이루리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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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6T14:24:29Z</updated>
    <published>2026-09-06T14:21: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젠가 어린 해로가 이런 말을 했었지.  저 무지개 너머 환영처럼 서 있는 아저씨와 꿈이 아닌 현실로 닿고 싶어요.  선율의 현자, 필로스 라르고는 가만히 생각하다가 입을 열었어.  오늘 우리가 이렇게 함께 있는 것이 사실은 더더욱 기적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니? 그러니 우리는 반드시 얼굴을 마주 보며 만날 수 있을 거야.  해로가 웃으며 말했어.  저를 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Ha%2Fimage%2FEAw8JikWib3nVr0eHu150ZvssA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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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화. 선율의 현자, 그 시원을 향하여 - 2부 황금빛 새의 비상을 목격한 자, 가슴 속 소망을 이루리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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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6T14:22:01Z</updated>
    <published>2026-09-03T12:16: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경의 노래가 삼백 편이나 되지만 한 마디 말로 요약할 수 있다. 그것은 바로 '생각에 사특함이 없다'는 것이다.  子曰 詩三百이로되 一言以蔽之하니&amp;nbsp;曰思無邪니라 자왈 시삼백이로되 &amp;nbsp;일언이폐지하니 &amp;nbsp;왈사무사니라  &amp;lt;논어 위정 2장&amp;gt;    아주 옛날 옛날, 두 다이몬이 없던 시절이었지. 선율은 신이 주신 선물이었으나 재앙이기도 했어. 마음속에 흐르는 선율을 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Ha%2Fimage%2FmthA0aNZ8EEEMPZYnz57alwQdY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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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화. 꿈은 너의 한계를 뛰어 넘게 하리라. - 2부 황금빛 새의 비상을 목격한 자, 가슴 속 소망을 이루리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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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6T14:22:26Z</updated>
    <published>2026-08-30T04: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주 먼 옛날, 비바체 섬의 앞바다에는 황금빛 비늘이 아름다운 물고기가 한 마리 살고 있었단다. 그 거대한 물고기의 이름은 곤(鯤)이었지. 곤은 찬 바다에서 오래 살아왔고 그럭저럭 적응할 만도 했지만 언제나 더 먼 곳을 꿈꾸었지. 자신의 몸도 마음도 데워줄 그 무엇인가를 애타게 기다렸어.  곤은 잠을 이루지 못하고 수면 위로 얼굴을 내밀고 별빛을 바라보고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Ha%2Fimage%2Frr17cn3X-NZDZm_lu3EF0iTnTD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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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화. 떠남은 성장의 시작이다. - 선율의 전설 1부 : 선율이 없는 아이, 세상의 끝을 불러오리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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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7T12:00:27Z</updated>
    <published>2026-08-27T12:0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요한 적막 속에 물시계 소리만 규칙적으로 들려오는 선율의 방을 기억해? 조율음이 잉글림을 어루만진 후, 별빛은 더욱 반짝이고 물빛은 더욱 맑은 새벽을 품을 때, 선율의 현자는 가만히 류트를 꺼내들고는 했지. 홀로 된 공간에서 류트의 현을 가만히 쓰다듬으며 빚어낸 선율은 골드브라운 색으로 빛나고, 그 멜로디에 맞추어 선율은 환영을 그리기 시작해.  검은 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Ha%2Fimage%2FGMbyMnjaOEW3pNqzwd-i_qnV3A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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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화. 빈손의 진실과 마주할 때 - 1부 : 선율이 없는 아이, 세상의 끝을 불러오리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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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3T03:00:06Z</updated>
    <published>2026-08-23T03: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자를 보내 살펴보도록 했더니, 산의 형세는 거북의 머리 같고, 그 위에는 한 줄기 대나무가 있는데, 낮에는 둘이 되고 밤에는 합하여 하나가 되었다.  이것은 비유하자면, 한 손으로 치면 소리가 나지 않고, 두 손으로 치면 소리가 나는 것과 같아서, 이 대나무라는 물건은 합한 후에야 소리가 납니다. 성왕(聖王)께서는 소리로써 천하를 다스릴 좋은 징조입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Ha%2Fimage%2FJgUZQMJX8sFTVtoHH-dNUtEhE4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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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화. 진짜 우리의 노래가 시작되려면 - 선율의 전설 1부 : 선율이 없는 아이 그 끝을 불러오리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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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0T00:33:45Z</updated>
    <published>2026-08-20T00:33: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이가 내게 말했다.  시(노래)란 어찌하여 지어지는 것입니까?  내가 대답했다.  사람의 마음은 고요한 천성을 지닌다.&amp;nbsp;그런데 외물에 느낌이 있어 동요하게 되면 욕망이 생겨난다. 이미 욕망이 생긴 뒤에는 생각이 생겨나게 되고, 생각이 생겨나면 할말이 있게 되고, 할말이 있게 되면 자신의 할말을 진정으로 토로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그리하여 감탄과 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Ha%2Fimage%2FPe3lLV9D9PI9WltVW69H-1J9CW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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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화. 빛과 어둠의 경계 - 1부 : 선율이 없는 아이, 세상의 끝을 불러오리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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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7T01:00:16Z</updated>
    <published>2026-08-17T01: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이 지나도록 오래도록 깨어 있어 본 적이 있니? 선율의 현자는 언제나 홀로 새벽별을 바라보고는 했지. 매일 새벽 조율음을 연주해야 했거든. 새벽을 지키며 물파이프 오르간으로 조율곡을 연주하는 일상은 대부분 아무렇지 않게 지나갔지만, 때로는 매우 외로운 날도 있었어. 과연 이 선율이 어느 누군가의 마음에 가 닿는 것이 맞는지 확신이 서지 않는 때엔 피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Ha%2Fimage%2FeESb0P9vyp3ErrJbqycC1stE1n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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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화. 봄의 제전, 불협화음의 서곡 - 1부 : 선율이 없는 아이, 세상의 끝을 불러오리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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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6T06:53:50Z</updated>
    <published>2026-08-16T06:53:19Z</published>
    <summary type="html">규칙적인 물시계 소리는 해로가 좋아하는 것 중 하나였어. 시간의 흐름을 소리로 알려주는 물시계 소리는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수 있게 해 주었으니까. 낮에는 볼 수 없는 필로스 아저씨를 이제는 곧 볼 수 있다는 반가운 속삭임이었으니까. 그날도&amp;nbsp;해로는 물시계 소리를 들으며 선율의 방에 들어섰어. 그날따라&amp;nbsp;선율의 현자 님은 해로에게 이렇게 물었지.  해로야, 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Ha%2Fimage%2FMNVlWmdfvGsEGnyXJslNUV0Xc5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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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화. 모든 화음은 불협화음으로부터 시작된다 - 1부 : 선율이 없는 아이, 세상의 끝을 불러오리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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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5T02:00:07Z</updated>
    <published>2026-08-15T02: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옛날 옛날에, 여러 신들이 모여서 연회를 열었지. 신들은 먹고 마시며 놀다가 연회의 막바지에 이르자, 다 함께 화음을 맞추어 노래를 불렀단다. 그 합창이 얼마나 아름다웠는지 말로는 못하였지. 그런데 말이야 그 화음이 별빛처럼 멀리 퍼져 바다 깊이 내려앉자, 글쎄 별빛이 닿은 대지가 춤을 추며 바다 위로 솟아올랐지 뭐야. 그렇게 생긴 곳이 바로 잉글림 제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Ha%2Fimage%2FKqRg4ALU6TchcOnTFhY5Btd0Po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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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화. 우지 마라, 사랑이여 - 1부 : 선율이 없는 아이, 세상의 끝을 불러오리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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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5T04:15:56Z</updated>
    <published>2026-08-15T00: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주 깊은 밤 은은하게 들려오는 물파이프 오르간 소리를 들어본 적이 있니? 선율의 현자가 매일 새벽 들려주는 아름다운 선율을 말이야. 거대한 물파이프 오르간은 잉글림 섬 전역에 나즈막히 울려퍼졌지. 깊이 잠들어 있는 사람도, 잠 못들어 뒤척이는 사람도, 맑게 깨어 생각에 잠긴 사람도, 이 조율음을 들으면 하루 내내 비뚤어진 생각들이 꼬여 만든 불협화음을 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Ha%2Fimage%2Fhnhe0AzB_OfNiMM4tzOWAsxAHP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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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화. 전설은 고통을 담보한다. - 1부 : 선율이 없는 아이, 세상의 끝을 불러오리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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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7T02:51:32Z</updated>
    <published>2026-08-14T08:18:2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로는 쓰러진 몸을 일으켜 앉았다. 자기 앞에 선 자가 누구인가! 매번 꿈을 꿀 때마다 그 얼굴을 확인하기 위해 애썼다. 하지만 매번 실패였다. 제발 오늘만은!&amp;nbsp;그러나 고개는커녕 몸조차 제대로 움직여지지 않았다.  도대체 당신 누구냐고!!! 누구냔 말이야!!!  해로는 움직여지지 않는 몸으로 공허한 외침만 내질렀다.  해로의 외침 때문일까. 앞에 선 자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Ha%2Fimage%2F5-OEMPECIl6V7T-_Tv3Hz1_wj6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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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화. 선율이 없는 아이 - 1부 : 선율이 없는 아이, 세상의 끝을 불러오리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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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4T07:30:59Z</updated>
    <published>2026-08-14T07:30:59Z</published>
    <summary type="html">1부 : 선율이 없는 아이, 세상의 끝을 불러오리라.   아무것도 남지 않은 그 밤, 남자가 남겨놓은 단 하나의 선율만이 남아 해로의 곁을 지켰다. 해로는 멀고 먼 저쪽을 응시하는 중이었다. 그곳엔 사라져 가는 남자의 뒷모습이 있었다. 아니, 사실은 모래사막의 지평선 너머로 그의 모습은 사라진 지 오래였다. 남자가 모래 위에 남긴 짙은 발자국마저도 바람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Ha%2Fimage%2FbrS_NtcJ0IctfSfxeNMzG_Ym0f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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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나를 버렸냐고, 꿈이 내게 물었다.  - 조용필 왜(20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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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1T05:20:12Z</updated>
    <published>2025-09-08T12:33: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알고 싶어...왜 그렇게 떠났는지  눈물이 툭, 떨어졌다. 나도, 모르게.  한 조각 맑은 영혼이 노래의 마디마디에 스며들어 반짝거렸다. 진심을 다해 노래하는 한 남자가 선율 속에 있었다. 음악에 대한 측량할 수 없는 무한한 애정에,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경외심이 나를 휩쌌다.  이 한 곡을 위해 얼마나 치열한&amp;nbsp;고뇌와 노력을&amp;nbsp;거듭했을지. 그 애씀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Ha%2Fimage%2Frh4FBK5RG3hG6YEjtrR6h7c29K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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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의 이벤트, 한다? 안 한다? 공자의 선택은? - 헌문(憲問) 8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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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1T12:29:00Z</updated>
    <published>2025-09-05T07:13:04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나, 사랑해?   &amp;quot;사랑해.&amp;quot; 라는 말은 참 달콤합니다. 그러나 연인에게 돌아오는 대답이 &amp;quot;나도.&amp;quot; 한 마디라면? 혹은 묵묵부답이라면? &amp;quot;성의 없이 '나도'가 뭐야?&amp;quot; &amp;quot;왜 대답이 없는 거야?&amp;quot; 이렇게 싸움이 시작될지도 모릅니다.  사실 연인 사이에는 이런 사소한 신경전이 참으로 자주 벌어집니다. 사랑을 확인하고 확인받고 싶은 본능은 어느 누구나 마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Ha%2Fimage%2FvRu5OE7h5Doal0qTgeZRZuIgUl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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