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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키세라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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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일속산방 에서 사유하고 글을 씁니다 .</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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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9-07T01:03:5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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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변명 같지만 변명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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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9-25T04:35: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할 수 없는 것을&amp;nbsp;변명하듯이 이제 나에게는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다고 위안 삼아 말했다. 나를 위로하고 허망한 의욕을 대신할 무슨 말이라도 꺼내 놓아야 했기 때문이다.  더 이상 할 수 없는 것을 비겁하게 숨길 수 없는 일이기도 했다.  실패하고 다시 시작하고 노력하는 지금까지의 방식이 삶의 의욕을 깨우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방식이라면 이제는 그렇&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dfy%2Fimage%2F5k5xw2Tmv2lHT-mVo-8EEmbt5P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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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딸보다 그녀가 더 사랑스러운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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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9-05T01:19: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딸이 둘째를 출산했습니다. 양수가 먼저 보여서 병원에서 하루를 견디다 예정일을 일주일 정도 남기고 출산을 했습니다. 산모와 아이가 모두 건강해서 참으로 고마운 일입니다.  출산일이 가까워 오면서 아내는 딸 집을 청소하고 둘째가 사용할 방을 정리하면서 바쁘게 보냈습니다. 저는 하는 일 없이 오며 가며 급한 마음에 안달뱅이처럼 아내와 딸을 채근하기 시작했습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dfy%2Fimage%2Fzgv2Wj7tNtuY9q67ZqixHELCMk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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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방사우가 졸 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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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3T01:48:30Z</updated>
    <published>2026-08-23T01:48: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일날 아침에 사용하던 컴퓨터가 상한 음식처럼 맛이 갔다. 전날 저녁에도 주인님 내일 봐요 하던 것이 주인의 생일 아침에 기척 없이 깨어나지 못했다.  퇴직 후에 아침이면 커피 한잔 하면서 모니터 앞에서 하루를 시작했다. 특별하지 않은 일상이 오래도록 몸에 익숙한 패턴을 따라가는 일과였다. 딱히 아침이면 해야 할 일도 없었지만 말이다.   출근해서 전날 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dfy%2Fimage%2FyCY75VEENIwu726FTLm60Rg30b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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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 옷고름 - 마음속을 드러내지 않으려고 단단히 해둔 다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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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8T05:40:21Z</updated>
    <published>2026-08-08T05:4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브런치에서 만난 살가운 이웃이 브런치에 쓰기를 멈추고 떠났다. 이웃은 울다가 웃다가 했다. 울고 있으면 웃으려는 노력으로 글을 썼고, 웃고 있으면 오늘 만큼만 행복하기를 바라고 글을 쓰는 것 같았다.  추레하고 조야 한 내 글을 보고 먼저 다가와 우쭈쭈 해주는 유일한 이웃이었다. 시선은 하나뿐인 아들에게 고정돼 있었고 이웃의 글은 아들울 향한 성장일기에 닮&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dfy%2Fimage%2FZG-ErVD4yo6W-bml2ThtfbGevY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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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던 길을 멈출 때가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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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7T03:25:34Z</updated>
    <published>2026-07-17T03:25: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그 어디쯤에서 머물러야 했다. 걸음을 멈추어야 했다는 말이 맞는 말일 것이다.  습관처럼 앞으로 나아가는 것에 &amp;nbsp;무감각했고,&amp;nbsp;무감한 행동 속에서 결론을 마주할 때는 늘 만족스럽지 못했다. 그래서 그 자리에 머물러야 했던 것은 아니지만 결론에 다가가지 못하는 이유는 분명 있었다.  그러면서도 모든 시작은 새로움이&amp;nbsp;되고 결론이 됐고 다시 시작이 되기를 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dfy%2Fimage%2Fdo6QFQQV-na9snEBCbWBSUnhl_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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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은 보이지 않고 생각만 보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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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4T10:54:53Z</updated>
    <published>2026-06-24T10:54: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커피를 꾸준하게 마셨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습관처럼, 유일한 자신감의 표현처럼 마시고 또 마셨습니다. 커피의 중독성을 모르는바 아니나 내 심장은 이미 한번 경기를 했으니 백신을 맞은 것처럼 무감각했습니다.  잘못된 백내장 수술로 나는 보이는 게 없어서 삐뚤어지는 것을 커피로 채웠는지 모르겠습니다. 회복되지 않는 시력으로 글을 쓰거나 읽지 못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dfy%2Fimage%2FZiDP-xPin6bvKJrNCKEuLInvdR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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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그를 알지 못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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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9T00:51:30Z</updated>
    <published>2026-05-09T00:51: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백내장과 녹내장 수술을 함께 하기로 했다. 안압은 레이저 수술 후 정상범위를 오가고 있었지만 의사와 나의 견해는 다르게 흘러가고 있었다.  레이저 시술로 나는 안압이 정상이니 수술까지는 필요 없다 였고 주치의는 현재의 안압은 복용하는 약이 안압을 낮추고 있어서 수술은 불가피하다고 했다. 결정이 쉽지 않았다.  갑을관계는 구매자의 결정이 우선처럼 보였지만 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dfy%2Fimage%2FIzTFTnBLWa21_GB5imbXXHYfKA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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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바라보는 인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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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2T03:49:31Z</updated>
    <published>2026-04-12T03:49: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외손녀가 18개월을 지나고 있다.  머리를 곱게 묶고 어린이 집에 잘 다니고 있고, 우리 내외도 일주일에 4일 동안 손녀를 하원시키려고 함께 잘 다니고 있다. 손녀의 하원 전에 전쟁터 같은 딸 집을 먼저 정리하고 단지 내에 있는 어린이 집에서 하원시킨다.  하원 후에 안사람은 저녁을 준비하거나 손녀와 같은 말투의 놀이 친구가 된다. 출근했던 딸이 퇴근해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dfy%2Fimage%2FqrDNMnc8AiN_R84YgZMjKg-oaq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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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편안한 행복의 착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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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8T08:23:55Z</updated>
    <published>2026-03-28T08:23: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는 행복하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때때로 편안했습니다. 편안한 저를 만들려고 많이 노력했습니다. 편안했는데 행복하지 못한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걱정 없이 편안한 때를 행복이라고 착각하고&amp;nbsp;지낸 것 같습니다.  편안하면&amp;nbsp;행복한 것일까요? 그렇게 생각하면 행복하겠지만 편안하다고 행복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관점의 차이 일 수도 있습니다.  편안한 것은 행복한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dfy%2Fimage%2FcOVxncjzfvJYZMopdIbv29p88J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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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른 시선 혹은 그만의 시선 - 동안거를 마치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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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5T03:13:20Z</updated>
    <published>2026-03-15T03:13:20Z</published>
    <summary type="html">팔로워 250 언저리에서 색다른 경험을 했습니다. 250 중반에서 작가님 한분이 노크를 하시고 제집을 방문하시면 반드시 한분이 잘 보고 갑니다. 라는&amp;nbsp;말씀 없이 떠나 십니다.  더하기 빼기가 절묘한 타이밍과 오호라 하는 사이에 떠나신 분을 마주하면 그러게 잘하지 그랬나 싶습니다. 떠나실 때까지 &amp;nbsp;엉거주춤했던 행동을 반성해 보지만 버스는 저만치 시야에서 멀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dfy%2Fimage%2F-LJHu25xJ2rb_nu_RUcuqGBHky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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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녀가 바라본 그 남자의 동안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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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5T06:14:24Z</updated>
    <published>2026-02-25T06:14: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그의 동안거에 별다른 감흥이 없었다. 그가 원하는 것은 언제나 그의 생각 속에 머무는 것이었고 지나온 세월처럼 변하지 않는 모습도 그의 것이기 때문이었다. 이름을 붙여 달라지는 것이라면 아마도 내 욕심을 끼워 넣어 더했을 것이다.  하지만 남편의 동안거는 언제나 조용했고 때로는 생각보다 거창하거나, 요란스럽기도 했다. 소리는 나에게도 충분히 크기를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dfy%2Fimage%2FCYVw_ympf4GdaHKmSuruzNKjI_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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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안거 속의 포행 - 포행:스님들이 참선을 하다가 잠시 방선을 하여 한가로이 뜰을 걷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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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7T12:00:32Z</updated>
    <published>2026-02-07T12:0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신 십 년은 늙어 보인다. 이 사람 뭔가 보이나? 나는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무지막지한 말을 가볍게 하고 있구나 싶었다. 와이프에게도 어설프거나 부자연스러운 행동이 눈에 보일정도면 나는 지금 몹시 당황하고 있는 듯했다.  이렇게 할 거야, 저렇게 할 거야, 그곳에 가보고 싶어, 에서 이렇게 하고 싶었어 그런 길을 가고 싶었어 그곳에 가보고 싶었어 로 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dfy%2Fimage%2FMM8ziuJnD_dGzLHko4qZ3r6BH1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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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안거중에 생긴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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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4T01:32:23Z</updated>
    <published>2026-01-24T01:32: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간을 똑똑하게 사용해야 하는 이유가 생겼다. 남은 시간을 테트리스처럼 허망하게 내려놓아서는 안된다는 강박에서 시작된 것일 수도 있다.  상대방의 화투패를 읽어야 내 손이 가벼워지는 것처럼 남은 시간에 대한 무게를 짐작해야 한다. 남아 있는 시간의 총량에서 무료한 무게감을 빼낸 시간과 나머지 시간의 무게를 저울질하고 칸수를 계산하고 가감의 노력이 있어야 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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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광석은 잘못이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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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8T03:51:11Z</updated>
    <published>2026-01-08T03:51: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병원 진료를 마치고 엘리베이터를 탔다. 말할 수 없을 정도의&amp;nbsp;무거운 침묵과 고정되지 않는 시선이 엘리베이터 안을 무겁게 내려앉게 했다.  환의를 입은 환자와 보호자의 침묵으로 좁은 엘리베이터는 스스러운 관계처럼 적당한 거리를 만들려고 애쓰고 있었다. 짧지만 놀라운 인내심과 오로지 N극만이 공존하는&amp;nbsp;&amp;nbsp;공간이 된다  가방을 가슴높이로 올리고 숨을 참았다. 내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dfy%2Fimage%2FyDO9g1dgC9jkvK0JebDL7usWgk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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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안거를 시작하는 그대에게 - 멈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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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7T01:08:42Z</updated>
    <published>2025-12-27T01:08: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안거를 기대하는 것을 보면 아직도 내게는 무엇인가 꺼내서 사용할 수 있는 기력이 남아 있는 듯했다. 겨울이 시작하는 계절이면 알을 돌돌 말아서 감추는 벌레처럼 습관적으로 동안거에 들고 싶어 했다.  동안거 시작 전에는 단절해야 하는 생활 방식과 문을 닫기 전에 미처 넘어오지 못한 그림자를 안으로 들여야 했다. 마음은 침잠해지기 시작했고 기대감으로 분주해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dfy%2Fimage%2FKB3y2lH_-U76temFS61PKjopoS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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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제 알게 된 미련 곰탱이의 변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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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8T05:26:15Z</updated>
    <published>2025-12-08T05:26: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쓰는 일도 지쳐갈 때쯤이면 병이 돋는다는 것을 나는 알고 있다. 지금까지 그래왔기에 누구보다 나는 직감적으로 반복되는 고통을 느낄 수 있었다.  무엇을 하든 그럴 때쯤에 나는 지치고 바닥을 보이면 내가 병들겠구나 싶음을 직감적으로 느끼는 것이다. 지치는 것이 습관인지 습관적으로 지치는 것인지 알 수 없지만 나는 병든 몸이 된다.  스스로 병든 몸을 이겨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dfy%2Fimage%2FuWeeHRtD2aZ2ST4Sp_qD48CpEZ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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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이 되지 못한 짧은 단상 - 옮겨 담지 못한 생각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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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1T08:39:32Z</updated>
    <published>2025-11-21T08:39:32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우체통 제가 거주하는 곳에 우체통을 찾을 수가 없어서 인터넷에서 위치를 확인했습니다.&amp;nbsp;그런데 신기한 것은 우체통의 위치를 친절하게 점으로 표시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마도 저만 신기한 것이겠지요. 삶의 변화는 쳇지피티에서부터 동네 우체통의 위치 확인까지 다양해져 갑니다. 소리를 전하는 것은 쉽지만 소식을 전하는 것은 어려워졌습니다. 물론 이러한 전통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dfy%2Fimage%2Ft655S3DriCj7dSdrO_94-wr_SR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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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행입니다 더 늦지 않아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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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31T00:22:39Z</updated>
    <published>2025-10-31T00:22:39Z</published>
    <summary type="html">거기서부터 행복은 시작됩니다. 행복이 앞서가는 것이 아닙니다. 가장 불편한 흠결 앞에서 새로운 행복이 출발하는 것이지요.  눈이 잘 보이지 않아도 그만큼이라도 보이는 것은 행복한 것이고, 걷는 것이 불편해도&amp;nbsp;조금 걷는 행운이 함께 한다면 행복한&amp;nbsp;것입니다. 잘 보이지 않아서 불편하지만 그만큼이라도&amp;nbsp;보인다면&amp;nbsp;행복한 것이지요. 더 이상 가질 수 없는 행복이지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dfy%2Fimage%2FfrawvDoQ8L8p6n0pugv206pWpy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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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송구한 마음과 불효한 마음 어디쯤 - 선친과의 만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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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3T03:44:30Z</updated>
    <published>2025-10-13T03:44: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묘소에 사초 후 함께한 동생과 지난 일을 돌아보면서 어려웠던 부자지간의 관계를 조심스럽게 꺼냈습니다, 저의 첫마디는 많이 존경했던 분이지만 지극히 사랑할 수 없었다였고 동생도 그랬다고 하더군요. 형제간에 처음 나누는 대화였습니다.  관계가 어려워서 사랑할 수 없었다는 말은 부자지간에 보편적이지 못한 드라마틱한 일이 있었거나, 불신의 형태는 아니더라도 사랑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dfy%2Fimage%2FtWimeLb2fXwNKaa9_lC9qJBYXz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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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부요? 교과서에 충실했어요. - 브런치 10주년 공모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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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8T02:39:54Z</updated>
    <published>2025-09-28T02:39: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엇을 해야 하는지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을 때 브런치 공모가 내 눈에 들어왔다. 공모주제도 브런치의 제도적 개선방향도 아니고 당신의 꿈을 적으라니 이보다 추상적이고 지극히 주관적인 풀이방식이 있을까 싶었다.  이 정도쯤이야 오탈자만 없으면 무난할 것이고 브런치는 틀린 글자도 바로잡아주는 곳이 아니던가 말이다. 이런 공모전은 국민학교 백일장에서부터 해오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dfy%2Fimage%2FML3W119VyX6Q8sX94Yf8FSmncI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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