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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복작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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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bokwriter</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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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행복을 위해 글을 쓰는 작가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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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1-11T21:36:4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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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라톤이라고 쓰고, '소확성'이라 읽는다. - 2026. 10. 5., 강남국제마라톤대회에 참가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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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8T10:54:15Z</updated>
    <published>2026-10-08T10:54:15Z</published>
    <summary type="html">10월 5일, 강남구 삼성동과 탄천 일대는 이른 아침부터 사람들로 북적였다. 민소매에 짧은 반바지를 입은 사람, 몸에 꼭 맞는 레깅스로 멋을 낸 사람, 가족과 함께 운동복 차림으로 나온 사람까지 저마다의 모습으로 출발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들은 제24회 강남국제마라톤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이었다. 참가 신청이 시작된 지 5분 만에 마감될 정도로 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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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육지에서는 바다에 비가 내리는 것을 알 수 없다. - 어느 문학상 공모에서 입상한 수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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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01:09:41Z</updated>
    <published>2026-10-01T01:09:4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바다에 비가 오는걸, 육지에서는 알 수 없다&amp;rdquo;  저 말을 누가 했는지 잘 기억나지 않는다. 다만 내 귀를 스쳐 지나간 이후 여전히 마음에 여운으로 남아 있는 구절이다. 과학을 전공한 나는 처음에는 이해할 수 없었다. 위성과 기상레이더가 실시간으로 바다를 비추는 시대에 바다에 비가 내리는 것을 모른다는 게 이상하지 않은가.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단순히 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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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복은 좋은 순간이 아니라, 좋은 선택이었다. - 100일 기도의 아흔 번째 날[2026. 9. 2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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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6T21:43:30Z</updated>
    <published>2026-09-26T21:43: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추석 연휴 이틀 동안 방석을 펴지 않았다. 어머니 산소에 다녀오는 여정이 있어 한 시간이라도 더 자야 피로를 덜 수 있을 것 같았다. 못 한 것이 아니라 하지 않기로 선택했다.  어제 집으로 돌아왔고, 오늘 새벽에는 다시 방석을 폈다. 이틀을 쉬었지만 몸은 익숙하게 108배를 기억하고 있었다. 절을 하고 명상을 마치니 비로소 일상으로 돌아온 기분이 들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X5q%2Fimage%2FfU-_Hvr99ZUDsZF5eaIF-_lxFS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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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멈춘 글을 다시 쓰게 한 소식 - 100일 기도의 여든일곱 번째 날(2026. 9. 2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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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10:13:05Z</updated>
    <published>2026-09-23T10:05: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동안 글을 쓰지 못했다. 새벽 5시 공동 정진은 하루도 빠지지 않았지만, 이상하게 글 앞에서는 자꾸 마음이 멈췄다. 108배를 하고 명상을 하고 경전을 독송하는 일은 어느새 일상이 되었는데, 그 뒤에 이어지던 글쓰기는 조금씩 밀려났다.  &amp;lsquo;오늘은 써야지.&amp;rsquo;  마음은 먹었지만 하루가 지나고, 또 하루가 지났다. 쓰지 못한 날이 늘어날수록 다시 시작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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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대에 매이지 않기 - 100일 기도의 여든 번째 날(2026. 9. 1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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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13:32:33Z</updated>
    <published>2026-09-17T05:53:12Z</published>
    <summary type="html">100일 기도의 하루를 채우고 운동까지 마쳤다. 늘 반복되는 일상이지만 오늘도 하루의 시작을 잘 지켰다는 생각에 마음이 뿌듯했다.  오늘은 사무실 대신 인공지능 교육을 받으러 갔다.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AI 기술에 &amp;lsquo;바이브 코딩&amp;rsquo;이라는 생소한 말까지 더해져 기대가 컸다.  하지만 교육이 시작되면서 기대는 조금씩 낮아졌다. 평소 사용하던 AI가 아니었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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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복과 불행은 종이 한 장 차이 - 100일 기도의 일흔아홉 번째 날(2026. 9. 1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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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7T02:02:27Z</updated>
    <published>2026-09-17T02:01:20Z</published>
    <summary type="html">행복과 불행은 종이 한 장 차이인지도 모른다. 같은 삶을 살면서도 어떤 날은 모든 것이 감사하고, 또 어떤 날은 가진 것 하나 없는 사람처럼 마음이 가라앉는다. 달라진 것은 별로 없는데 행복과 불행을 오가는 내 마음은 참 바쁘다.  오늘 후배의 고민을 들을 기회가 있었다. 주변 사람들에게 자꾸 실망하게 되고, 자신의 삶에는 즐거운 일이 별로 없는 것 같다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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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끝내지 못한 수행 - 100일 기도의 일흔여덟 번째 날(2026. 9. 1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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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6T09:49:01Z</updated>
    <published>2026-09-16T09:48: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도 평소와 다름없이 공동 정진을 마쳤다. 새벽 5시에 방석을 펴고 도반들과 함께 108배를 하고, 명상을 하고, 경전을 독송했다. 이제는 방석을 펴는 일도, 그 위에서 한 시간 가까이 수행하는 일도 그리 어렵지 않다. 그렇게 100일 기도의 하루하루가 거의 빠짐없이 채워지고 있다.  그런데 최근 나만의 수행이 자꾸 미완성으로 남는다. 어느 순간부터 공동</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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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의 눈길 - 100일 기도의 일흔일곱 번째 날(2026. 9. 1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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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6T09:28:25Z</updated>
    <published>2026-09-13T21:29: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도 새벽에 일어나 방석을 폈다. 108배를 하고, 명상을 하고, 경전을 독송하며 하루를 시작했다. 이제는 익숙한 일상이 되었다. 오늘은 휴일이라서 오후에 한강으로 발길츨 향했다. 하늘에는 구름이 길게 펼쳐져 있었고, 그 사이로 스며든 빛이 잔잔한 강물 위에 그대로 내려앉아 있었다. 조금 전까지 건물과 도로를 향하던 시선을 잠시 돌렸을 뿐인데 마음까지 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X5q%2Fimage%2FgZG0GInWBCph4Ja35d14NQbhjL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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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같은 아침, 다른 마음 - 100일 기도의 일흔 여섯 번째 날(2026. 9. 1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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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2T00:14:18Z</updated>
    <published>2026-09-12T00:14: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캄캄한 새벽을백여덟 번의 절로 걷어내고운동 가는 길에 아침을 만난다.  어제도 걸었던 길,어제도 보았던 하늘,날마다 되풀이되는 풍경인데바라보는 마음은 날마다 다르다.  삶은 크게 달라지지 않아도그 안에서 어제와 다른 빛을 발견하는 일,익숙한 하루에서 새로움을 만나는 일.  어쩌면 행복은특별한 날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똑같은 하루를새로운 마음으로 바라보는 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X5q%2Fimage%2Fmo25mERMfwDbZXoBWnZpcStkVz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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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방석을 펴듯 첫 문장을 쓴다. - 100일 기도의 일흔네 번째 날(2026. 9. 1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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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0T08:49:47Z</updated>
    <published>2026-09-10T08:49: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주에도 하루도 빠짐없이 공동 정진을 이어갔다. 너무 피곤해서 일어나기 힘든 날에도 일단 몸을 일으켜 방석을 폈다. 거기까지만 하면 그다음부터는 자연스러웠다. 목탁 소리에 맞춰 108배를 하고, 명상을 하고, 경전을 독송하다 보면 어느새 오늘의 수행이 끝나 있었다. 언제부터인지 이제는 100일 기도를 하지 않으면 오히려 허전하다. 끼니를 거르면 배가 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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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의 문턱에서 나에게 묻다. - 100일 기도의 일흔한 번째 날(2026. 9. 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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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7T23:06:46Z</updated>
    <published>2026-09-07T23:06: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덧 100일 기도가 한 달도 남지 않았다. 처음 시작할 때는 100일이라는 시간이 꽤 멀게 느껴졌는데, 하루하루 방석을 펴다 보니 어느새 끝을 생각할 때가 되었다.  요즘은 가끔 100일 기도가 끝난 뒤에도 새벽 수행을 계속할 것일지 생각해 본다. 새벽 5시에 하루를 시작하는 일은 여전히 피곤하다. 알람이 울리면 조금이라도 더 자고 싶은 마음이 먼저 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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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은 답 대신 질문을 남겨 둔다. - 100일 기도의 예순아홉 번째 날(2026. 9. 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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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5T00:28:46Z</updated>
    <published>2026-09-05T00:28: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도 새벽 5시에 일어났다. 평소와 같은 시간이지만 오늘은 마음이 조금 달랐다. 중요한 회의가 있는 날이었다. 그동안 나름대로 꼼꼼하게 준비했지만, 회의라는 것이 언제나 준비한 대로 흘러가는 것은 아니다. 현장에서는 어떤 질문이 나오고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알 수가 없다. 마음 한 쪽에 자리 잡은 긴장 탓인지 잠자리에서 선뜻 일어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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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방석을 개고, 하루를 쓰다. - 100일 기도의 예순일곱 번째 날(2026. 9.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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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3T10:06:09Z</updated>
    <published>2026-09-03T09:48: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 5시에 일어나 방석을 펴는 일이 어느새 하루의 시작점이 되었다. 잠에 취해 몸을 일으키기 힘든 날에도, 유난히 상쾌하게 눈이 떠지는 날에도 별다른 생각 없이 방석부터 편다. 그리고 108배를 하고, 명상을 하고, 경전을 독송한다. 오늘도 그렇게 공동 정진으로 하루를 열었다.  100일 기도를 시작한 뒤로 수행을 마친 날에는 거의 빠짐없이 글을 써 왔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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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같은 월요일은 다시 오지 않는다. - 100일 기도의 예순다섯 번째 날(2026. 8. 3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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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1T03:57:33Z</updated>
    <published>2026-08-31T23:59: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주일의 시작을 공동 정진으로 열었다. 100일 기도를 시작하기 전까지 월요일은 내게 그다지 특별한 날이 아니었다. 토요일과 일요일이라는 짧은 휴식을 마치고 다시 일터로 돌아가는 날, 딱 그 정도였다. 그래서 월요일 아침은 새로운 시작이라기보다 주말이 끝났다는 아쉬움에 가까웠다.  그런데 요즘 월요일이 달라졌다. 새벽에 일어나 방석을 펴고 108배를 하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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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은 마음가는대로... - 100일 기도의 예순네 번째 날(2026. 8. 3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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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9T21:45:25Z</updated>
    <published>2026-08-29T21:45: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요일 새벽에는 유난히 일어나기가 힘들다. 오늘도 그랬다. 어젯밤에는 어머니 제사를 지내고 늦게 집에 들어왔다. 몸도 마음도 천근만근이었다. 집에 오는 차 안에서 이런 생각을 했다.  &amp;lsquo;일요일에는 공동 정진을 쉬고 늦잠을 자면 어떨까.&amp;rsquo;  일주일에 하루쯤 푹 자면 쌓인 피로도 조금은 풀릴 것 같았다. 그래서 나름대로 결심까지 했다.  &amp;lsquo;그래. 내일부터 일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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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방석을 펴듯, 글을 쓴다. - 100일 기도의 예순세 번째 날(2026. 8. 2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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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9T01:16:08Z</updated>
    <published>2026-08-29T01:16: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느 주말과 다름없이 오늘도 방석을 폈다. 이제는 이 행동에 별다른 생각이 따라붙지 않는다. 끼니때가 되면 밥을 먹듯, 새벽 5시가 되면 일어나 수행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 되어 버렸다. 오늘도 알람 소리에 눈을 떴을 때는 조금 더 누워 있고 싶었다. 그래도 잠시 뒤 몸을 일으켜 일단 방석부터 폈다. 신기하게도 거기까지 하면 그 다음부터는 자연스럽다. 목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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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복해진 걸까. 행복을 찾은 걸까. - 100일 기도의 예순한 번째 날(2026. 8. 2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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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8T01:50:10Z</updated>
    <published>2026-08-28T01:5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100일 기도가 조금씩 종점을 향해 가고 있다. 처음 시작할 때는 100일이라는 시간이 꽤 멀게 느껴졌는데, 하루하루 방석을 펴고 앉다 보니 어느덧 끝을 생각할 만큼 여기까지 왔다. 오늘도 평소처럼 108배를 하고, 명상을 하고, 경전을 독송했다. 특별할 것 없는 새벽이었다.   '이런 일상을 지킬 수 있는 것이 행복 아닐까.'  예전에 내가 썼던 글 하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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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허벅지 - 100일 기도의 예순 번째 글(2026. 8. 2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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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7T21:29:08Z</updated>
    <published>2026-08-27T21:29: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도 새벽 5시에 일어나 방석부터 깔았다. 이제는 공동 정진에 참여하는 일이 자연스러운 하루의 시작이 되었다. 이렇게 매일 수행할 수 있다는 사실이 감사하다. 얼마 전 숙직과 여행 등으로 공동 정진에 참여하지 못한 날들이 있어서인지 평범하게 수행할 수 있는 오늘이 더 귀하게 느껴진다.  요즘 나에게는 작은 즐거움이 하나 생겼다. 가끔 내 허벅지를 손으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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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월요일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 100일 기도의 쉰여덟 번째 날(2026. 8. 2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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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3T23:10:28Z</updated>
    <published>2026-08-23T23:1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경전대학을 졸업하고 오늘 처음으로 새로운 모둠에서 공동 정진을 시작했다. 분위기는 조금 달랐다. 경전대학 때는 보통 열 명에서 스무 명 정도가 참여했는데, 오늘은 화면에 들어온 도반이 60명을 넘었다. 시작 시간도 달라졌다. 예전에는 새벽 5시에 바로 공동 정진을 시작했지만, 이제는 4시 50분부터 10분 동안 예불을 한 뒤 정진에 들어간다. 수행 자체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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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침표 뒤에 다시 방석을 펴다. - 100일 기도의 쉰여섯 번째 날(2026. 8. 2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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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2T08:39:42Z</updated>
    <published>2026-08-22T08:39:42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소처럼 5시에 눈을 떴다. 방석을 펴고 천천히 몸을 풀었다. 이제 새벽에 일어나 공동 정진에 참여하는 일은 특별히 마음을 내야 하는 일이 아니다. 하루를 시작하기 위해 세수를 하듯, 당연한 일상이 되어 있었다. 명상을 시작하자 창밖에서 빗소리가 들렸다. 그동안 너무 더웠고 최근에는 후텁지근한 날씨까지 이어져서인지 빗소리가 유난히 반가웠다. 가만히 호흡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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