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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라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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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13년 커리어를 접고 육아에 올인한 아들맘의 기록</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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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1-07T13:59:0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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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장 뜨거웠던 일주일 - 매미가 울고, 아이가 자라고, 여름이 저물어가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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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8T14:47:51Z</updated>
    <published>2026-08-08T07:01: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닥에는 힘을 잃고 시들어가는 매미들이 떨어져 있었다. 매미를 보고 싶어 하는 아이에게 차마 바닥에 매미들이 떨어져 죽어가고 있다고 말할 수 없었다. 바쁘게 눈을 움직여 아직 나무 기둥에 붙어 힘차게 울어대고 있는 매미를 찾아내어 아이의 시선을 돌렸다.   아이는 매미를 올여름 처음 알게 되었다. 작년 여름에는 겨우 8개월이었고, 이제는 새로운 생명체에 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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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글을 쓰지 않았던 이유 - 돌고 돌아 다시 쓰기로 한 마음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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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7T06:01:10Z</updated>
    <published>2026-07-07T05:59: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전부터 글이 쓰고 싶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삶은 늘 글보다 먼저 나를 불렀다. 해외에서 일하는 동안도 글을 써서 현지의 삶을 기록으로 남기고 싶었다. 스웨덴에서 사는 동안은 밤이 길고 개인의 시간이 충분했던 문화였기 때문에 매일 일기를 쓸 수 있었다. 그러나 이탈리아에 살기 시작하면서는 점점 바깥으로 돌기 시작했다. 날씨는 좋았고, 사람들은 외향적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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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놓아주는 연습  - 준비되지 못한 엄마의 어린이집 적응기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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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9T10:50:49Z</updated>
    <published>2026-06-09T09: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락이 온 어린이집은 대기했던 세 곳 중 가장 거리가 먼 곳이었다. 3월에 연락이 왔던 곳은 가정 어린이집이었던 반면, 이번에 연락온 곳은 국공립 어린이집이었다. 가정 어린이집은 집 같은 편안한 환경에 근속연수가 오래된 나이가 지긋한 보육 선생님들이 계셔서 0세들에게 좋을 것 같았고, 이제 막 걷는 데에 재미를 들린 만 1세 아이가 활발하게 돌아다니기에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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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는 준비되어 있었다 - 준비되지 못한 엄마의 어린이집 적응기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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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9T10:51:48Z</updated>
    <published>2026-06-08T15:18: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아기는 12월 23일 생이다. 원래는 1월 1일이 예정일이었는데, 파워J인 나는 '언제 터질 지 모르는' 자연분만을 해 낼 자신이 없었다. 그럴 바에야 날짜를 정해 제왕절개를 하면 출산 가방을 싸는 것부터 입원, 조리원 입소까지 전부 계획한 대로 될 수 있겠다 싶었다. 그래서 1주일 정도를 앞당겨 12월 23일에 수술 날짜를 잡았다. 매 해 크리스마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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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로마로 인해, 로마로부터, 로마까지 - 영원의 도시, 그리고 변하지 않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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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31T14:01:06Z</updated>
    <published>2026-05-28T05:50:39Z</published>
    <summary type="html">2009년, 아찔한 첫 만남  로마는 내 자신감과 자기 효능감의 원천이다. 하지만 처음부터 로마가 나를 마냥 반겨준 것은 아니었다. 로마에 도착했던 날, 레오나르도 다빈치 공항에 내려 수화물을 찾고 입국장으로 나가 두리번두리번했다.  &amp;ldquo;저깄다!&amp;rdquo;  검고 풍성한 곱슬머리를 하고 키가 훤칠한 다비데가 저쪽에서 새하얀 건치를 자랑하며 해맑게 손을 흔들고 있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Vy4%2Fimage%2F1huS3Rf6itFsYyrCW_boaLADLQ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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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의 자그마한 너 - 오늘의 너와 매일매일 이별한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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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3T01:22:17Z</updated>
    <published>2025-05-03T00:29: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쌔근쌔근 잠들어 있는 아기를 물끄러미 쳐다볼 때마다, 아침에 깨어나 옆에서 초롱초롱한 눈으로 방 안을 둘러보는 아기랑 마주칠 때마다, 내가 &amp;ldquo;까꿍!&amp;rdquo; 하면 슬로모션처럼 천천히 눈부터 입까지 활짝 웃으며 배를 쭈욱 내밀 때마다 이런 생각이 든다. &amp;lsquo;오늘의 네가 보고 싶으면 어떡하지?&amp;lsquo;  아침에 일어나 아기를 안아 올리면 어제보다 조금 무거워진 느낌이다.  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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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별 게 다 감사하다. - 네가 있어서, 내가 있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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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0T00:00:16Z</updated>
    <published>2025-04-20T00: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잠든 너를 바라보는데 문득 별 게 다 감사하다. 너를 토닥일 수 있는 내 손바닥이 감사하다. 너를 힘껏 안아줄 수 있는 품이 감사하다. 너의 부드러운 볼을 맞댈 수 있는 내 볼이, 너의 작은 손이 꼬옥 쥘 수 있는 내 손가락이 참 감사하다.   너의 얼굴을 하염없이 바라볼 수 있는 두 눈이 감사하다. 너의 보송한 살냄새를 맡을 수 있는 코가 감사하다. 너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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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적 같은 새벽 수유 - 고요하고 특별한 아이와 나만의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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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9T02:12:55Z</updated>
    <published>2025-04-19T00:05: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가 태어나고 99일째 되는 날까지, 남들이 자는 시간에 맘마를 먹이는 '새벽수유'가 지속되었다. 신생아들은 1시간 반~2시간이 지나면 배고파하기 때문에 밤 중에 수시로 수유를 해야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다양한 요인들에 의해 아이가 깨어나 우는 것일 수 있어서 배고픈 것이 맞는지 파악한 후 수유를 하고는 했다.    모유수유를 부득이하게 한 달만 하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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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살고 싶을 오늘 - 먼 미래의 내가 가질 단 하나의 소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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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6T04:00:13Z</updated>
    <published>2025-04-06T03: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아이를 안고 창밖을 바라보며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해주는데 문득, 나이 육십이 넘은 내가 얼마나 이 하루를 되살고 싶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내 품이 이 세상 전부인 것처럼 내 옷깃을 움켜쥐고 온힘을 다해 안겨있는 이 아이가 점점 자라 나에게 달려오다가 이내 다른데로 달려가고, 내가 없으면 잠을 못들다가 이내 방 문을 닫아야만 자유로워지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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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커리어우먼에서 육아우먼으로 - 내 꿈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 것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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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5T03:16:19Z</updated>
    <published>2025-04-05T01:56:06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1년 12월, 신입 공채로 처음 직장인이 된 후로 대학원 생활 2년을 제외하고는 일을 쭉 해왔었다. 대학원 때도 프리랜서로 일을 했으니 했다고 치겠다. 디자이너로, 광고회사 PM으로, AE로, 마지막엔 스타트업 운영이사로. 첫 취업 때부터 그려왔던 큰 그림을 어느 정도 달성해가고 있었고, 아직 중도하차 하기에는 커리어적인 상승곡선 상에 있었다. 조금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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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만 아는, 엄마의 냄새 - 나를 혼자 두지 마세요 엄마! 아직은 모든 게 무서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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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3T12:09:41Z</updated>
    <published>2025-04-03T04:13: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가 80일 정도 되었을 무렵의 일이다. 아이를 품에 안고 왔다갔다 하면서 재우다 문득 먼 과거 일이 생각났다.   몇살이었을 때인지는 모르겠지만 친할머니 댁에 명절을 새러 갔을 때였는데, 잠이 많던 나는 어른들이 저녁식사후 수다타임을 갖는 동안 어딘가에 누워 잠들었던 것 같다. 어딜가나 머리만 대면 잠들던 나라서 여느때처럼 아빠가 들쳐매고 데리고 갔을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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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제, 글쓰는 엄마 되기 - 꾹꾹 눌러담은 글만이 전할 수 있는 엄마 마음 기록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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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4T04:35:31Z</updated>
    <published>2025-04-03T03:52:45Z</published>
    <summary type="html">4월 1일, 나의 아들이 백일을 맞았다.  이제는 육아도 어느 정도 노하우가 생겨서, 막 백일이 된 아기가 낮잠에 들면 그 재밌다는 '폭싹 속았수다'를 볼 수 있다. 백일의 기적인지, 이제는 밤에 통잠도 자고 낮잠도 꽤 길게 자주는 착한 아기 덕분에 한 4일 정도만에 12화까지를 몰아서 시청할 수 있었다.   아이의 엄마가 되기 전에 이 드라마를 봤다면 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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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FYG - Follow Your Gut(직감 따르기) - 직감을 따라 후회를 덜 하는 삶을 사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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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08T09:12:57Z</updated>
    <published>2022-01-08T02:51:40Z</published>
    <summary type="html">Episode #2  제주에 내려와 일상을 보내기 시작한 지 벌써 7개월 차다.  생각해보면, 지금만큼 스스로를 돌아볼 만한 시간적인 여유가 많았던 적도 없었던 것 같다. 주변의 그 누구보다도 다채로운 변화 속에서 살아왔고, 어떻게 보면 최후의 드라마틱한 씬(?)을 끝내고 이제 조금씩 뿌리를 내리는 느낌이라서 그럴 수도 있겠다.  나를 처음 본 사람들은 꼭&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Vy4%2Fimage%2F_TyyiO-LUJr632-raXHdwszZfG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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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 떠보니 제주댁이 되어 있었다 - 꽤나 괜찮은 삶을 뒤로하고 제주로 내려오게 된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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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9-28T22:34:11Z</updated>
    <published>2021-09-28T04:00:48Z</published>
    <summary type="html">프롤로그 같은 Episode #1  바쁜 삶이었지만, 꽤나 만족스러운 삶이었다.  이름만 들어도 사람들이 알아주는 대기업 광고대행사를 5년째 다니면서 인정도 받고 있었고, 30대 중반인 만큼 스스로 어느 정도 완성이 되어 가고 있다는 알 수 없는 긍정마인드가 자리 잡고 있었다.  분당에서 마포까지 서울 중심부를 뚫고 출근하는 90분이라는 시간이 딱히 지루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Vy4%2Fimage%2FIj9HO2-FoNvp_Gv0mj81shHau0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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