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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우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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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zipuniverse</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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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집과 사람의 이야기를 탐구할 작가, 집우주입니다. 공간을 들여다보는 것은, 결국 사람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일이었습니다. 세상의 모든 집이 저마다의 우주를 품고 있음을 믿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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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1-08T03:23:4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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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집은 '창고'인가요, '우주'인가요? - 채우기보다 10배 더 중요한 '비움'의 기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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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3T11:54:39Z</updated>
    <published>2025-12-23T11:54: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을 보러 다니다 보면 문을 열자마자 숨이 '턱' 하고 막히는 집들이 있다. 평수가 좁아서가 아니다. 현관 입구부터 베란다 끝까지, 정체모를 물건들이 동맥경화처럼 꽉 막혀 있기 때문이다. &amp;quot;이사 가면 다 버릴 거예요. 하하&amp;quot; 집주인들은 멋쩍게 웃으며 말하지만, 나는 안다. 그 짐들은 고스란히 새집으로 따라가 또다시 그들의 숨통을 조일 것이다. 그건 물건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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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들이 좋다는 집 말고, 내가 살고 싶은 집 - 부동산 차트가 알려주지 않는 '행복한 집'의 조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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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8T11:00:03Z</updated>
    <published>2025-12-18T11: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동산 사무실 문을 열고 들어오는 손님 열 명 중 아홉 명은 첫 마디가 비슷하다. &amp;quot;사장님, 실거주를 할건데 투자도 하고 싶어요. 가격 좀 오를만한 곳 어디 없나요?&amp;quot; &amp;quot;여기 역세권인가요? 남향인가요?&amp;quot;  물론 중요하다. 자산으로서의 집을 무시할 수는 없으니까. 하지만 나는 가끔 그들에게 되묻고 싶어 진다.&amp;nbsp;&amp;quot;그런데 손님, 어떤 시간을 보낼 때 가장 행복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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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우주를 지배하는 '가장 작은 주인' - 반려동물, 불편함을 기꺼이 껴안는 사랑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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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6T11:00:04Z</updated>
    <published>2025-12-16T11: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동산 중개 앱을 켜고 반려동물 가능 필터를 체크하는 순간, 화면 가득했던 매물들이 거짓말처럼 사라진다. 100개 중 5개나 남을까. 대한민국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살 집을 구한다는 건, 시작부터 95%의 선택지를 포기하고 들어가는 불리한 게임이다. 물론, 부동산 플랫폼에서 반려동물 가능 필터가 생긴 것 자체가 펫프렌들리로 세상이 바뀌어져 가고는 있다는 뜻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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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물주 위에 건물주? 그들이 믹스커피를 마시는 이유 - 성공의 정점에서 마주한, 화려하지만 텅 빈 우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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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5T15:01:53Z</updated>
    <published>2025-12-11T11: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한민국에서 '건물주'라는 단어는 일종의 신분 계급이다. 오죽하면 '조물주 위에 건물주'라는 말이 있을까. 사람들은 그들이 매달 통장에 찍히는 월세를 보며 우아하게 와인이나 마실 거라 상상한다.  하지만 부동산 현장에서 내가 목격한 진짜 건물주들의 삶은, 그 상상과는 꽤나 다른 풍경이다.  손님 분 중에는 강남에 수백억대 빌딩을 가진 한 회장님이 계신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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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평 방 안에서 펼쳐지는 '멀티버스' - 침대와 책상 사이, 그 좁은 틈에서 벌어지는 전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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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9T11:00:06Z</updated>
    <published>2025-12-09T11: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오피스텔을 구하러 온 한 사회초년생의 이삿짐 목록을 보고 고개를 갸웃했다. 옷가지나 냄비 같은 살림살이는 단촐한데, 웬 전문가용 조명이며 방송용 마이크, 배경지 같은 낯선 장비들이 리스트의 절반을 채우고 있었기 때문이다.  알고 보니 그는 낮에는 넥타이를 매는 평범한 직장인, 밤에는 마이크를 잡는 유튜버, 새벽에는 택배를 싸는 스마트스토어 사장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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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개의 우주가 충돌하는 18평 신혼집 - 결혼, 서로의 공간이 합쳐지는 가장 달콤한 전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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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4T11:00:03Z</updated>
    <published>2025-12-04T11: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동산 자산관리 업을 하며 가장 많이 만나는 손님은 단연 신혼부부다. 내집마련을 하기 위해, 예쁜 신혼집을 얻기 위해 많이들 찾아오시는 경우가 많다. 근데, 그들은 서로의 손을 꼭 잡고 들어오지만, 집을 보고 나갈 때쯤엔 미묘하게 거리가 벌어져 있는 경우가 많다.  핑크빛 로맨스는 집이라는 현실의 공간에 발을 들이는 순간, 어느덧 치열한 공간 분쟁으로 바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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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낯선 호텔 방이 주는 위로 - 일상이라는 중력을 벗어난 '0'의 공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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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2T11:00:03Z</updated>
    <published>2025-12-02T11: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5평짜리 사무실이 재고 상자와 서류 뭉치로 터져나갈 듯할 때, 나는 종종 도망치듯 비즈니스 호텔을 찾곤 했다. 체크인을 하고, 카드 키로 문을 열고 들어선 그 낯선 방.  바스락거리는 하얀 침구, 물기 하나 없는 건조한 욕실, 그리고 내 물건이라곤 하나도 없는 텅 빈 책상. 그 낯선 공간에 들어서는 순간, 나는 비로소 숨통이 트이는 것을 느꼈다.  내 사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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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우리는 스타벅스를 지나쳐 골목길 카페로 향하는가 - 효율성의 시대, '취향'이라는 비효율을 소비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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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7T11:00:08Z</updated>
    <published>2025-11-27T11: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배달 오토바이를 타고 골목을 누비던 시절, 나는 나만의 빅데이터를 발견했다. 대로변에는 푹신한 소파와 완벽한 와이파이가 보장된 거대 프랜차이즈 카페가 있다. 하지만 사람들은 기어코 그곳을 지나쳐, 지도 어플을 켜야만 찾을 수 있는 구석진 골목으로 향한다.도착한 곳은 간판도 잘 안 보이고, 의자는 딱딱하며, 테이블은 무릎에 닿을 만큼 낮은 5평 남짓한 작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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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은 골목은 어떻게 살아나는가 - 내가 'OO리단길'을 만들며 깨달은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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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8T11:00:02Z</updated>
    <published>2025-11-18T11: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5평짜리 '탐사선'에서 나는 실패했지만, 그 실패는 나를 골목으로 내몰았다. 나는 카페, 밥집, 배달대행 플랫폼까지... 말 그대로 골목골목을 누비며 장사를 했다.  배달 오토바이를 직접 몰며 나는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왜 어떤 가게는 문전성시를 이루고, 바로 옆 가게는 파리만 날릴까? 그곳엔 '길'은 있었지만 '이야기'가 없었다. 맛집들은 흩어진 '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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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사무실'은 안녕하지 않다 - 5평짜리 첫 사무실에서 배운 공간의 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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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3T11:00:10Z</updated>
    <published>2025-11-13T11: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첫 '우주'는 비 새던 반지하 방이었지만, 내 꿈을 싣고 떠날 첫 '탐사선'은 보증금 500에 월세 30짜리 5평 사무실이었다. 팔리지 않은 할랄 마스크팩 재고 상자가 천장까지 쌓여 있었고, 밤샘을 위한 에너지 드링크와 서류 뭉치가 뒤엉켜 그야말로 혼돈 그 자체였다.  하지만 나는 그곳에서 처음 깨달았다. 공간이 한 사람의 꿈을 어떻게 담아내고, 또 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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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낯선 타인과 냉장고를 공유한다는 것 - 셰어하우스, 그 어색한 공존의 우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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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1T11:00:06Z</updated>
    <published>2025-11-11T11: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가 새던 반지하 방에 살았다. 그럼에도 그 공간은 온전히, 아니 100% 나만의 우주였다. 누구의 눈치도 볼 필요 없이 두 발을 뻗었고, 냉장고 속 내 우유에 굳이 남의 이름을 쓸 필요도 없었다. 공간의 질이 어떠하든, 그곳은 나의 것이 분명했다.부동산 현장에서 공용으로 쓰는 공간이 많은 셰어하우스나 중저가 고시원을 임차 중개할 때는 나는 매번 그 시절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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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재택근무 : 집이 안식처가 아닌 일터가 되었을 때. - 나의 '우주'에서 편히 쉴 수 없게 된 사람들을 위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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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7T17:31:46Z</updated>
    <published>2025-11-06T11: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근 후 현관문을 닫는 그 '철컥' 소리는, 하루의 끝을 알리는 신호이자 나만의 우주가 다시 시작되는 소리였다. 그곳이 비록 눅눅한 공기로 가득 찬 반지하 방일지라도, 그 문 안쪽은 완벽한 나의 공간이었다. 각종 사무용품과 기자재 등으로 발 디딜 틈 없던 5평짜리 사무실의 소음과 먼지로부터 나를 완벽하게 분리시켜주는, 온전한 쉼터였다.   그러다 어느 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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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의 속도로 달릴 때, 나는 내 방에서조차 길을 잃었다 - 나만의 속도를 찾을 때, 비로소 보이는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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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4T11:00:12Z</updated>
    <published>2025-11-04T11: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2호선 지하철, 창밖 너머 불쑥 비치는 내 얼굴이 낯설었던 때가 있었다. 손에는 늘 어김없이 '경제적 자유'를 약속하는 책 한 권이 들려 있었고, 하루를 분 단위로 잘게 쪼개가며 누구보다 부지런히 살아간다고 믿었다. 하지만 문득 돌아온 내 방에는, '나'의 흔적은 사라지고 잘 짜여진 계획표에 따라 움직이는 기계 하나만 멀뚱히 서 있을 뿐이었다.  '더 나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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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경제적 자유를 이루면 행복한 집을 살 수 있을까 - 돈이라는 이정표 끝에서 마주한 진짜 질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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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30T10:00:02Z</updated>
    <published>2025-10-30T10: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때 나 역시 &amp;lsquo;경제적 자유&amp;rsquo;라는 단 하나의 이정표만을 따라 쉼 없이 달리던 시절이 있었다. 손에는 부를 약속하는 책이 들려 있었고, 통장의 숫자가 나라는 사람의 가치를 증명해 줄 것이라 굳게 믿었다. 더 비싼 집, 더 넓은 집으로 가면 이 지긋지긋한 불안과 공허함도 끝날 것이라 생각했다.부동산 일을 시작하며, 나는 마침내 그 길의 끝에 도착한 사람들을 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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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텅 빈 집에서, 꽉 찼던 나의 방을 떠올리다 - 미니멀리즘과 맥시멀리즘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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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8T10:00:13Z</updated>
    <published>2025-10-28T10: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방문했던 집은 모든 것이 완벽한 질서 속에 있었다. 최고급 자재로 마감된 공간, 조각처럼 놓인 최소한의 가구들. 하지만 나는 그 텅 빈 공간을 거닐며 편안함 대신 팽팽한 긴장감을 느꼈다. 마치 무언가 더 들어오는 것을 극도로 경계하는 듯한, 보이지 않는 벽 같았다.  그 집을 나오며, 나는 역설적이게도 전혀 다른 두 개의 공간을 동시에 떠올렸다. 하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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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 새던 반지하와 수백억 빌딩의 무게 - 모든 집은 하나의 우주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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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3T14:10:46Z</updated>
    <published>2025-10-23T14:10: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울에 다시 올라와 처음 구한 내 우주는 관악구의 반지하, 전세 3,000만 원짜리 방이었다. 비가 오는 날이면 어김없이 벽지를 타고 물이 흘렀고, 눅눅한 공기는 이제 막 피어 오르려던 내 꿈의 무게만큼이나 무겁게 어깨를 짓눌렀다. 그 작은 공간에서 나는 숫자로 표현할 수 없는 집의 진짜 의미를 처음으로 온몸으로 배웠다.  그날의 경험 때문일까. 나는 다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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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래된 동네의 낡은 빌라가 간직한 시간의 무늬 - 재개발 소문 속, 동네의 시간이 멈춘 자리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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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2T07:00:02Z</updated>
    <published>2025-10-22T07: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현동의 가파른 언덕길, 낡은 빌라 앞에서 한참이나 걸음을 떼지 못했다. 어쩌면 그건 너무나 당연한 일이었을지도 모른다. 거미줄처럼 갈라진 외벽의 무늬 속에서, 나는 애써 잊고 지냈던 내 첫 반지하 방의 눅눅한 벽지를 보고야 말았으니까.  '재개발 예정'. 붉은색 스프레이로 쓰인 글씨와 펄럭이는 현수막이 동네의 멈춰버린 시간을 대변하고 있었다. 모두가 &amp;lsquo;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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