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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권영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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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여기저기 기웃거리는 INFP 과학자</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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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12-30T11:19:5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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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약발 떨어진 기후뉴스? - 우리는 기후에 지친 걸까, 기후를 전하는 방식에 지친 걸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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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02:00:05Z</updated>
    <published>2026-10-06T02: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독자들은 기후 얘기에 지친 걸까? 사석에서 모 기자님으로부터 요즘 기후소식에 대한 반응이 예전만큼 뜨겁지 않아서 데스크가 반기지 않는다는 하소연을 들었다.&amp;nbsp;폭염과 산불과 '역대 최고'를 몇 년째 듣다 보니 무뎌진 것일까?  숫자로 봐도 틀린 말은 아니다. 한국환경연구원의 2025년 국민환경의식조사에서 기후변화가 '나에게' 심각하다고 답한 사람은 1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Swr%2Fimage%2Fy-KIwqWgm4De9HTRRudIZTUehs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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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할아버지의 조작된 항일역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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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02:00:01Z</updated>
    <published>2026-09-29T02: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1.  거창한 이야기 같지만, 우리 가족이 할아버지를 기억하는 방식의 이야기다. 할아버지의 항일역사 대부분은 할아버지의 입담을 닮은 작은아버지의 입에서 만들어졌다.  할아버지는 내가 어렸을 때 돌아가셔서 기억은 많지 않다. 걸음이 느리셔서 할머니와 나란히 걸으신 적이 별로 없다는 기억과 나더러 다리를 밟아 달라고 하셨던 할아버지의 부탁이 가물거린다. 할아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Swr%2Fimage%2FqWQ2XG3w4UtwCc9-JOIzEtS0a4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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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우리 돈으로 남의 숲을 지켜? - 1,250억 달러 열대림 실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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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02:00:02Z</updated>
    <published>2026-09-22T02: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명단에 한국은 없다  2025년 11월, 브라질 벨렝.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 회의장에서 &amp;quot;열대우림영구기금(TFFF)&amp;quot;이라는 낯선 이름의 국제기금 출범이 선언되었다. 이 기금은 열대우림을 보존 또는 복원하는 국가에 보상금을 주기 위해 총 1,250억 달러 조성을 목표로 한다. 훼손되지 않은 산림 1헥타르(ha) 당 연간 약 4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Swr%2Fimage%2FKtICie6CVH24IkgUZ8305kNsDX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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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커피맛이 변했나? - 기후변화에 흔들리는 커피산지와 대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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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5T02:00:02Z</updated>
    <published>2026-09-15T02: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찬바람이 불면 출하가 시작되는 과메기는 원래 청어를 얼렸다 녹였다를 반복해서 꾸덕하게 말린 대표 먹거리였다. 그런데 1960~70년대 이후 동해안에서 청어 어획이 크게 감소하면서, 청어 대신 꽁치를 말리기 시작했다. 원료가 사라져도 원래 먹던 그 맛을 쉽게 포기하지 못하는 탓일 것이다.  우리는 늘 아침 출근길이나 점심먹고 가까운 카페에서 커피를 한 잔씪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Swr%2Fimage%2Fv8e9qGLqD-_rtXzzlF9WvutLoB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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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의 날씨, 내일의 위험 - 바다&amp;middot;모기&amp;middot;식탁에서 찾은 새로운&amp;nbsp;신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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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8T03:00:07Z</updated>
    <published>2026-09-08T03: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여름 미국의 소식은 더운 여름 바다를 찾는 이의 마음을 주춤하게 만들었을 것 같다.  이해 루이지애나에서는 비브리오 패혈증균(Vibrio vulnificus) 감염자가 9명 나왔다. 아홉 명 모두 입원했고, 다섯 명이 목숨을 잃었다. 최근 10년 동안 연평균 7건(매년 1명의 사망자)과 비교하면 눈에 띄게 늘어난 수치다. 입원한 아홉 명 모두 몸에 난 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Swr%2Fimage%2FVu--pGwvRKz2r0n6TBHFydMjDB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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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후변화가 마음에 남기는 것 - 우리 마음에 미치는 기후변화의 영향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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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1T02:02:47Z</updated>
    <published>2026-09-01T02: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숫자로 만난 재난  최근 네팔과 중국 접경 지역에서 대규모 홍수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히말라야의 빙하 호수가 무너지며 마을과 도로를 덮쳤다. 사망자 552명, 실종자 1,500명 이상, 유실된 도로만 42 km라는 보도[1] 속 숫자는 계속 불길한 방향으로 바뀌었다. 카트만두 인근 계곡, 물이 빠진 자리에는 지금 임시 대피소가 늘어서 있다. 국제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Swr%2Fimage%2Fvkg5bm89guaVsLNAzMkD4UxTVA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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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구 걱정과 텀블러를 잊은 손 사이 - 당신 탓이 아니다 &amp;mdash; 그 동네에 편한 판이 없었을 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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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8T14:54:39Z</updated>
    <published>2026-08-25T02: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찬장을 열면 텀블러가 기둥처럼 쌓여 있다. 생일 선물로 받은 것, 여행지에서 기념으로 하나씩 사 온 것, 그냥 예뻐서 홀린 듯 집어온 것까지 &amp;mdash; 색깔도 사연도 제각각인 텀블러들이 나란히 줄 서 있다. 그런데 오늘 아침 커피는&amp;nbsp;플라스틱 컵을 받아 들었다.  이 모순이 우습다가도, 조금 억울하다. 기후 뉴스를 많이 접하고, 텀블러도 세 개나 있는데, 정작 필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Swr%2Fimage%2FMkL9Dwk4_-VKCMGbjs_l6mpJoi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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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후적응의 사유화 - 기후위기에서 안전하려면 무엇을 사야 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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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8T02:00:04Z</updated>
    <published>2026-08-18T02: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에어컨 필터를 청소하고, 공기청정기 필터를 갈고, 폭염 예보를 보고 외출 시간을 조정한다. 특별한 일이 아니라 그냥 요즘의 생활이다.  무더운 8월 저녁, 에어컨 리모컨을 들었다가 잠깐 멈칫한다. 지난달 전기요금 고지서가 떠올라서다. 켤까, 말까. 별것 아닌 몇 초의 망설임 같지만, 사실 이것도 이미 '적응'이다. 이 고민은 고령 빈곤층, 취약계층에서 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Swr%2Fimage%2FuKfo2t4wMlDqREC58MaDsfYbd3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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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과학자의 말이&amp;nbsp;우리에게 닿기까지 - RCP8.5 논쟁 사례를 중심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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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4T02:00:03Z</updated>
    <published>2026-08-04T02: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5월 중순, 트럼프가 자신의 SNS[1]에 이런 말을 남겼다.  유엔 최고 기후위원회가 자기 예측이 틀렸다고 인정했다!  이 문장은 한 편의 논문[2]에서 출발했다. 2026년 4월, WCRP/CMIP 체계에서 추진된 ScenarioMIP 연구진이 학술지에 새로운 기후 시나리오 체계를 담은 논문을 냈다. 그동안 &amp;lsquo;최악의 미래&amp;rsquo;를 대표해 온 RCP8.5와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Swr%2Fimage%2FHU2m4PkUPQ9cRR7N_mc6_ylktU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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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식탁 위로 올라온 기후위기 가격표 - 음식보다, 그 음식을 만드는 비용이 먼저 흔들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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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8T02:00:03Z</updated>
    <published>2026-07-28T02: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수증에서 페루 앞바다까지  지난번 장바구니 영수증을 다시 꺼내본다. 연어 한 토막, 새우 한 팩, 계란 한 판. 유난히 무거워진 물가에 놀란다. 계속 오르는 물가에는&amp;nbsp;지구 반대편, 페루 연안의 기여분도 있다고 한다.&amp;nbsp;페루 앞바다의 물이 예년보다 따뜻한 엘니뇨성 조건이 이어지면서 세계에서 가장 많이 잡히는 물고기 중 하나인 안초베타(anchoveta)의 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Swr%2Fimage%2FKz6pa5XC9JiuGj74Vzncfnkvak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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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래산업이 마주한 진짜 위험 - 물관리의 시대 (반도체&amp;middot;AI 이행위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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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1T02:00:02Z</updated>
    <published>2026-07-21T02: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어붙은 공장 &amp;mdash; 텍사스 한파에 멈춘 삼성 오스틴  2021년 2월 16일 오후 1시,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있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SAS)이 멈췄다. 정전도 화재도 아니었다. 지역 전력회사 오스틴 에너지(Austin Energy)의 요청이었다. 사흘째 이어진 기록적 한파로 텍사스 기온이 -22℃까지 떨어졌고, 주 전력망이 감당하지 못할 만큼 수요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Swr%2Fimage%2FnqNg0nxeMfDzfa4pPyZhTatTX6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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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죄책감에서 무관심으로 - 기후 피로감&amp;mdash;기후위기를 걱정하는 사람들이 지쳐가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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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4T02:00:06Z</updated>
    <published>2026-07-14T02: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에 집을 나서고 나서야 텀블러를 두고 왔다는 걸 알았다. 다시 갔다 올까 고민하는 사이, 엘리베이터 문이 닫혀버렸다. &amp;nbsp;회사 앞 카페에서 주문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플라스틱 컵에 플라스틱 뚜껑을 씌워 준다.&amp;nbsp;손으로 전해지는 한기에 미묘한 불편함이 까슬까슬&amp;nbsp;올랐다.  퇴근하고 돌아오면 지쳐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 에어컨을 켜고 배달앱을 연다. 삼십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Swr%2Fimage%2FJkHlQe8G4Rh9xMQltk2-qukEtV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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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값이 기억하는 것 - 기후위험은&amp;nbsp;부동산 시장에 어떻게 반영되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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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7T02:00:02Z</updated>
    <published>2026-07-07T02: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을 구할 때 침수 위험성을 검토하는 사람은 아직 없을 것이다. 학군과 가까운 역까지 걸리는 시간, 또는 재건축 연한이 중요한 변수다. 침수의 위험성은 공인중개사가 말해주지도, 플랫폼에 표시되지도 않았다. 그것이 지금까지의 방식이었다.  그런데 시장은 알고 있다. 침수 가능성이 이미 가격에 반영되고 있었다. 우리 모르게, 조용히.  침수 이력의 가격화: 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Swr%2Fimage%2FsoWcuA3CE0N_afR4geFOFxT5-N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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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폭염은 생활 안전망의 문제 - 기후위기 시대 적응,&amp;nbsp;기술만큼 함께 하는 사회가 중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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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30T02:00:10Z</updated>
    <published>2026-06-30T02: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44.3도의 유럽, 그리고 우리의 여름  지난 6월 23일, 프랑스 남부의 기온이 유럽 역대 최고 수준인 44.3&amp;deg;C를 기록했다. 그 숫자 자체보다 그날 하루 사람들이 무엇을 했는지가 더 많은 것을 말해준다. 그 온도 앞에서 학교, 교통, 집, 노동, 돌봄이 어떻게 흔들리는가를 살펴보자.  프랑스에서만 845개 학교가 문을 닫았다. 교사들은 학생들을 집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Swr%2Fimage%2FND9Gju3aR1EuInAhcYAGv6YZFy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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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밥 한 공기 속 기후변화의 경고장? - 우리가 먹는 것과 숨 쉬는 것, 그리고 반려동물의 건강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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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1T12:02:07Z</updated>
    <published>2025-04-21T07:51:03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후 변화가 우리의 건강을 얼마나 가까이 위협하고 있는지, 우리는 얼마나 자주 체감하고 있을까? 이제 그 영향은 해빙 위 북극곰이나 뉴스 속 탄소 수치가&amp;nbsp;아니라, 한 그릇의 밥과 우리가 숨 쉬는 공기를 통해 우리의 식탁과 반려동물의 건강까지&amp;nbsp;스며들고 있다.  이번 주는 기후와 공중보건의 연결 지점을 짚어주는 주요 기사들을 통해,&amp;nbsp;지구의 열기와 사회의 체온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Swr%2Fimage%2FtxTsiSm5-UNno34HmOj_XFL_t1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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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이지 않는 기후 - 우리는 지금 무엇을 못 보고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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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4T07:36:03Z</updated>
    <published>2025-04-14T06:53: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봄은 전혀 알아차리지 못하다가 길 가에&amp;nbsp;피어난 들꽃이나,&amp;nbsp;흩날리는 꽃가루에 귀신같이 반응하는 알레르기로&amp;nbsp;문득&amp;nbsp;알아차린다. 우리는, 일상 속에서는&amp;nbsp;분명히 드러나는 징조가 있어야만 알아차리는&amp;nbsp;존재들이다.  기후변화도 그렇다. 1997년 교토에서는 이미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지적하고 우리의 변화를 요구하기 시작했지만, 온난화 경향은 산업화 이후&amp;nbsp;150년째 꾸준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Swr%2Fimage%2FiU5Cm0q4R03dTsyHZhDT4EKaNg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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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스템 안에서 흔들리는 자본주의 - 기후 위기가 바꾸는 질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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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6T22:00:25Z</updated>
    <published>2025-04-06T17:4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까지만 해도, 기후 위기는 뭔가 멀고 막연한 일이었습니다.태풍이 강해졌다는 뉴스, 산불이 커졌다는 속보, 해수면이 점점 높아진다는 보고서.그 모든 건 어딘가 '다른 곳'의 일이었죠. 하지만 이제, 그 균열은 우리 내부,우리가 만들어온 시스템의 중심에서 조용히, 그러나 분명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1) 자본주의의 작동 원리 자체를 흔드는 기후 위기 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Swr%2Fimage%2F-15lOIxm7QBIdp2gYLeSeyuqFs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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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낭만이 새해계획 - 실패한 신년계획의 반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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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3T13:52:46Z</updated>
    <published>2024-12-23T13:52: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지막 달 12월이 다 가고 있다.  2024년 1월이 그야말로 엊그제 같은데, 벌써 연말이라니!  올해 초, 오래간만에&amp;nbsp;커피를 마시면서 신년 계획이야기를 나누던 기억이 지금도 또렷하다.   연구실 사람들과 점심식사 후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저마다&amp;nbsp;그럴듯한&amp;nbsp;계획을 세웠노라 굳은 다짐을 나누었다. 평범한&amp;nbsp;다짐들이 그날은 유독&amp;nbsp;흥미롭게 들렸다. 그들의&amp;nbsp;신년계획&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Swr%2Fimage%2F_uHoG-xuuA_7fXchYTKeM2_9Fi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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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름의 함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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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3T16:47:16Z</updated>
    <published>2024-11-23T16:47: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름이란 뭐지? 우리가 장미를 그 어떤 이름으로 부르더라도 향기로운 것은 마찬가지일 텐데  길가에 핀 이름 모를 들꽃에 관심이 인다. &amp;quot;다음&amp;quot; 애플로 사진을 찍어 검색을 해본다.  벌개미취일 확율이 99% - 아! 벌개미취였어!  그럼 이름을 안 것만으로도 이 녀석의 모든 것을 안&amp;nbsp;것 같은 기분이다. 일주일 뒤에 길가&amp;nbsp;벌개미취를 보고서&amp;nbsp;'뭐였더라?' 되물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Swr%2Fimage%2F-nFxR8KSC2vJNBt48OxHfhDJNf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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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할아버지의 유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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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16T07:28:59Z</updated>
    <published>2024-07-03T13:53:3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적한 외곽&amp;nbsp;도로는 찬찬히 운전하는 맛이 좋다.&amp;nbsp;복잡한 도심 속 옹졸한 운전과 달리, 교외 도로는 시냇물 떠가는 나뭇잎처럼 도로 따라 유유히 흘러갈 수 있어 좋다. 오가는 차들이 없으면 마음속 여유가 난다.  지난가을 어는 햇살 좋은 날 드라이브 삼아 차를 몰고 나왔다. 봄바람에 흩날리는 꽃잎처럼 한가로이 운전하는데, 한참 뒤에 보이던 차가 경주하듯 쌩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Swr%2Fimage%2FUwKmkQd2wVSn43BevJa1cOP7Iv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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