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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은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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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가끔은 흘러가는 순간들이  붙잡고 싶을 만큼 아쉬워서.</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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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12-20T02:50:1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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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꾸만 찾아오는 기억은 내게 무슨 말을 하고 싶길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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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2T16:06:10Z</updated>
    <published>2026-06-22T15:50: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잊을 만하면 떠오르는 어릴 적의 기억. 1. 돈가스에 곁들여 먹는 양배추를 얇게 썰어달라 하기에 썰었는데, 두껍게 썰어진 것을 보고 얇게 썬 양배추 샐러드가 필요하다며 핀잔을 받은 일. 2. 국수를 삶는데 물이 끓어 넘치길래 불을 줄였더니, 국수는 이렇게 삶으면 안 되는데 다 불었다며 한 소리 들은 일.  어린 나는&amp;nbsp;얇게 채 썬 양배추 샐러드도, 국수를 삶</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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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워서 핸드폰 보다가 책 읽다가 잠이 안와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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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1T19:04:42Z</updated>
    <published>2026-06-21T19:04:42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 세상에서 사라지고 싶은 강한 충동에 휩싸인다. 내가 쓴 글을 전부 지우고, 찍었던 사진들을 전부 지우고, 내 물건들을 전부 버리고... 아무것도 남기지 않고. 그런 식으로 페이스북 계정을 세 번쯤 지웠었고, 인스타그램 계정을 한 번 지웠었고, 일기를 쓰는 플랫폼을 두 번 옮겨왔다. 계속해서 연결되고 싶어하고 계속해서 고립되고 싶어한다. 이사를 앞두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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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나는 서울에서 실패하면 꼭 고향을 찾는가? - 동료에게 말 걸기 49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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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30T14:26:31Z</updated>
    <published>2026-04-30T14:26:31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향이 태어나 자란 지역을 뜻하는 거라면 나는 단 한번도 고향을 그리워해본 적이 없다. 만약 고향이 익숙한 곳, 가족이 있는 곳을 뜻하는 거라면 딱 한 번 해봤다. 집을 떠나 자취를 하던 대학교 2학년, 너무 외로워서 고향에 가고 싶었다. 버스로 4시간 반을 달려 전라남도 끝자락에 있는 본가에 가면, 하루 정도 좋았던 것 같다. 늘 가족들 사이에서는 나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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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결시키는 자가 곧 인간이다 - 동료에게 말걸기 6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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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3T13:45:05Z</updated>
    <published>2026-04-23T13:45: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워크샵을 다녀왔다. 내가 다니는 회사는 재택근무를 주로 해서 오프라인으로 만날 일이 많지 않고, 더군다나 20명이 넘는 팀원 전체가 한 자리에 모이는 일은 더더욱 없다. 재택근무를 하면서 느꼈던 건 첫 번째는 편하다. 나는 대중교통을 타는 생각만으로 피곤한 사람이라 집에서 일을 할 수 있다는 건 최고의 복지다. 두번째는 어렵다. 온라인 소통이라고 해도 실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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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어항 속 금붕어가 아니다 - 동료에게 말 걸기 5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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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7T03:32:25Z</updated>
    <published>2026-04-16T13:31: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들어 때에 없이 평화로운 날들을 보내고 있다. 크게 스트레스받지 않고, 화나는 일이 있어도 금방 풀리고, 적절한 워크 앤 라이프 밸런스가 지켜진다고 느낀다. 심지어는 회사 업무가 점점 늘어나는 것에 묘한 뿌듯함과 우월감을 느끼기까지 했다. 그러다 며칠 전 세수를 하면서 갑작스러운 불안감이 찾아왔다. 전 회사에서도 이런 일이 반복되었던 것 같은 데자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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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동자는 밤의 시간을 갈망한다 - 동료에게 말 걸기 26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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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2T11:49:59Z</updated>
    <published>2026-04-12T11:49: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벚꽃이 지며 푸른 잎이 돋아나고 있다. 이제 반짝 찾아온 추위도 완전히 가시고, 겉옷이 없어도 괜찮은 날씨가 되었다. 봄이구나. 남은 주말 오후를 집에서만 보내기엔 아까워 따릉이를 빌려 양재천으로 나섰다. 작년 늦봄쯤 마지막으로 타고 자전거를 탄 적이 없으니, 거의 1년 만일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앞섰다. 그냥 해보지 뭐, 하며 자전거에 올라타 앞발을 구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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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가에 관하여 2 - 결국, 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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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9T13:54:31Z</updated>
    <published>2025-07-09T12:50: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기만의 방이 없었다는 걸 깨달았다.&amp;nbsp;집이 나만의 공간이라고 생각했으나 침실도 주방도 나만을 위한 공간이 되어주지 못했다.&amp;nbsp;요가원에서 만나는 내 매트 위의 공간이 진정한 나만의 방이었다.&amp;nbsp;온전히 나를 들여다보고,&amp;nbsp;내면과 만나는 곳.&amp;nbsp;옳고 그름이 존재하지 않는 곳.  1년 뒤 전세 만기를 앞두고 이사 갈 지역을 탐색하다가 친구네 부부가 살고 있는 집이 마음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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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가에 관하여 - 요가 지도자 과정 25% 달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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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6T13:34:48Z</updated>
    <published>2025-04-26T13:2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두 달간 요가를 하며 많은 것이 변했다.&amp;nbsp;묵은 지식과 습관을 벗겨내고 정화되는 과정이었다면 너무 고상한 표현일까.&amp;nbsp;입술 껍질을 한 겹 한 겹 뜯어내는 느낌에 가깝겠다.&amp;nbsp;그만큼 내 마음과 몸에 짜증과 분노, 좋지 않은 습관이 덕지덕지 붙어있음을 깨닫는 시간이었다.&amp;nbsp;물론 아직 과정이고 영원히 과정이겠지만,&amp;nbsp;의미는 그 과정에 있기에 요가란 운동 이상, 삶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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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에 관하여(2) - 주거 안정이 대체 뭐라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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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2T12:46:26Z</updated>
    <published>2025-02-02T11:07: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네 번째 집. 2022년, 회사 근처의 7평 원룸.  네 번째 집은 스스로의 능력으로 구한 첫 번째 집이었다. 원룸은 내 능력의 한계였다. 모은 돈 한 푼 없는 사회 초년생에게는 회사 이름을 앞세운 신용으로 대출받는&amp;nbsp;것만이 집을 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고,&amp;nbsp;그마저도 넉넉지 않아 나는 월세에 살기로 했다. 그동안 살았던 집이 마치 당연한 것이었던 듯 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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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에 관하여(1) - 집에 새긴 나의 20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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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0T22:55:08Z</updated>
    <published>2025-02-02T09:49: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 사는 집은 나의 자취 인생 여섯 번째 집이자 처음으로 경험하는 구축 빌라다. 입주한 지 6개월이 넘어가는데 아직도 고칠 게 줄줄이 소시지인 이 집은 며칠 전 변기를 뜯었다. 다들 그냥 산다며 집이 낡은 걸 인정하지 않는 집주인은 내가 귀찮기도 하겠으나, 입주 때부터 깨져있던 시멘트 사이로 물이 새어 나와 악취가 나는 걸 어떻게 참고 살 수 있나. 집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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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의 사각(四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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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30T10:13:36Z</updated>
    <published>2025-01-30T08:19: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는 거기 서있다. 말갛고 예쁜 얼굴 내가 말하면 너는 대답한다  나는 걷는다 한 변을 지나 한 각을 건너 다른 변에 도착한다 너는 때로 나를 보지 않는다 나는 네가 밉다  나는 또 걷는다 다시 한 변을 지나 한 각을 건너 다른 변에 도착한다 나는 소리친다 너는 듣지 못한다 나는 너의 뒷모습을 바라본다 그 너머로 네가 걷는 길을 바라본다 너의 세상은 내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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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에 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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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2T11:22:46Z</updated>
    <published>2025-01-15T12:58: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유 없이 울고 싶었던 적이 많았다. 억눌렸던 마음은 별 것 아닌 일에도 터져 나오곤 했다. 전조증상도 없이 목이 메어버리는&amp;nbsp;스스로를 보며 정말 어딘가 꼬여도 제대로 꼬였다는 생각을 했었다. 티 없이 자란 사람들이 부러웠다. 언젠가까지는 세상이 나를 위해 존재한다고 생각했는데, 어느새 나는 다른 사람들을 위해 존재했다.  목놓아 운다고 달라지는 게 있을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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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의 주인이 된다는 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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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2T11:24:42Z</updated>
    <published>2025-01-12T13:17: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스로 인생의 주인이 된다는 건  해야 하기 때문이 아니라 하고 싶기 때문에 하는 것.  단순히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을 넘어, 내가 하는 모든 선택에 대해 책임지는 것. 어떤 결과가 있더라도 책임지겠다는 각오가 모든 선택에&amp;nbsp;선행되는 것.  누구에게도 의지하지 않고 살아내야 하는 순간들에 단호하게 마음을 다잡는 것. 그런 순간들이 나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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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용기에 관하여 - 떠날 용기와 머물 용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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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2T11:24:25Z</updated>
    <published>2025-01-08T13:33: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적성에 맞지 않은 일을 한 지 4년차에 접어들었다. 적성이 아니라는 사실은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 같은 자료를 봐도 이해가 잘 안 되고, 설명을 들어도 상상이 잘 안 되고, 명확히 다른 용어를 헷갈리고, 나열하자면 끝도 없다. 그럼에도 3년을 버텼다. 버텼다기보다 어느새 시간이 흘렀다.  그럼에도 이직하지 않은 이유는 겁이 났기 때문이다. 힘들게 쟁취한 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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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전에 관하여 - 2024 결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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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2T11:23:48Z</updated>
    <published>2025-01-06T10:15: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른한 살이 되었다. 30이라는 숫자에 큰 의미는 없다고 생각한다. 1월 1일이 따지고 보면 12월 31일의 다음 날이자 1월 2일의 전 날일 뿐인 것처럼, 30도 29의 다음이자 31의 직전일뿐이다. 그럼에도 돌아보면 나의 서른은 의미 부여를 하기에 충분한 해였다.  도전은 항상 두려웠다. 성공의 경험이 많아질수록 실패에 대한 두려움도 커진다. 기본적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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