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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준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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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문화 칼럼니스트 정준호의 블로그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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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12-15T02:38:5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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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성당과 조류 도감 - 2026 잘츠부르크 축제 &amp;amp;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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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01:38:42Z</updated>
    <published>2026-09-20T23:52: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노블레스 매거진 2026년 10월호 게재  지난 10여 년, 나는 알프스 이남을 주로 떠돌았다. 그동안 이름난 휴양지에서 열리는 여름 축제는 관심 밖이었다. 폭염이 정점을 향해가던 무렵 잠시 짬을 얻은 나는 잘츠부르크 하계 축제의 막차에 올라탔다. 함께 본 주변 음악제와 엮어 독자께 석 달간 풀어보려 한다. 첫 화는 라인가우 축제와 잘츠부르크 축제의 &amp;lt;아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Npi%2Fimage%2F2E75fIPiRapAXrsZnB_vhNhSWt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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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의 극장 Teatro d&amp;rsquo;Amore - 피렌체 기행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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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6T00:36:43Z</updated>
    <published>2026-08-16T00:1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6년 9월호 노블레스 매거진 게재  검색하고 찍고 올리고 댓글로 소통하고. 피렌체 골목마다 사람들 풍경은 그리 다르지 않다. 누구나 창작의 주체가 된 시대. 대중문화에 파고든 &amp;lsquo;세계관&amp;rsquo;이라는 말을 여기저기서 심심치 않게 듣는다. 시리즈 영화나 드라마, 게임이 내세우는 세계관은 그것을 즐기는 사람을 공동체 일원으로 만든다. 아이돌 그룹이 단순히 노래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Npi%2Fimage%2FScJVfDlgWEzvKd1xlHck-pj3PZ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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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괴테가 놓친 것 - 피렌체 기행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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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6T23:53:22Z</updated>
    <published>2026-07-26T23:53:22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6년 8월호 &amp;lt;노블레스&amp;gt;, &amp;lt;맨&amp;gt; 매거진 게재  우리나라 사람의 피렌체 사랑은 대단하다. 두오모나 우피치 미술관의 이모저모를 척척 맞히며, 메디치 가문이나 미켈란젤로에 관한 상식도 수준급이다. 현지 특산물인 흰 소로 요리한 스테이크 가게가 SNS 입소문 덕에 점포를 늘려가며 휴식 시간도 없이 운영된다. 중국인이 차린 어설픈 한국 음식점들이 점점 늘어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Npi%2Fimage%2FsGWrpj5O58VM089B-banlB1Wv1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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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로마 연대기 (끝) - 20세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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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3T00:18:52Z</updated>
    <published>2026-07-02T23: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rsquo;80세대 19세기말 이탈리아 비평계는 자국 음악이 오페라에 모든 것을 걸어 기악과 교향악의 영토를 독일과 러시아에 내주었다는 자성에 빠졌다. 1880년대에 태어나 이 자성을 등에 지고 자란 한 무리의 작곡가들, 흔히 &amp;lsquo;80세대&amp;rsquo;라 불리는 이들이 오페라 바깥에서 이탈리아 음악의 자리를 다시 짜려했다. 오토리노 레스피기, 알프레도 카셀라, 잔 프란체스코 말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Npi%2Fimage%2FTnCvRtZfU_aGJHVi25UBCUX1w3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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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로마 연대기 (4) - 19세기 리소르지멘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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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1T23:12:17Z</updated>
    <published>2026-07-01T23: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폴레옹과 잃어버린 도시 1797년&amp;nbsp;나폴레옹 보나파르트는 톨렌티노 조약으로 교황 비오 6세에게서 볼로냐와 페라라, 1500만 프랑, 그리고 라오콘 군상을 포함한 바티칸 소장품 백여 점을 받아냈다. 파리를 새로운 로마로 세우려는 첫걸음이었다. 1798년&amp;nbsp;그의 군대가 로마를 점령해 공화국을 선포했고, 비오 6세는 끌려가 다음 해 프랑스 유배지에서 죽었다. 17&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Npi%2Fimage%2FGFWYLKg3wQNDrMKCyTa1Q2_vNZ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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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로마 연대기 (3) - 18세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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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30T23:02:14Z</updated>
    <published>2026-06-30T23: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카스트라토 전성기 1713년 코렐리가 죽은 뒤 그의 제자들은 로마를 떠났다. 프란체스코 제미니아니는 런던으로, 피에트로 로카텔리는 암스테르담으로 갔다. 코렐리의 후원자 오토보니 추기경의 칸첼레리아 살롱도 그의 사후에는 기악합주 대신 오페라와 오라토리오 쪽으로 무게를 옮겼다. 로마는 인구 15만 안팎의 도시였다. 같은 시기 나폴리는 그 두 배를 넘겨 이탈리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Npi%2Fimage%2Fo-0K_OA3OJG8VOedQLGLzRmBAo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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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로마 연대기 (2) - 바로크 시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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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2T00:28:22Z</updated>
    <published>2026-06-29T23: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카라바조 시대의 명암 1592년&amp;nbsp;미켈란젤로 메리시 다 카라바조가 로마로 도주했다. 1599년부터 1600년까지&amp;nbsp;그는 나보나 광장 앞 산 루이지 데이 프란체시 성당에 〈마태오〉 삼부작을 완성했다. 같은 시기 루터가 지나갔던 포폴로 광장의 성당에 〈성 베드로의 십자가형〉과 〈성 바울로의 개종〉을 그렸다. 이어 그린 〈홀로페르네스의 목을 베는 유디트〉는 선배들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Npi%2Fimage%2F_ZuUqDZC1CsvYTJDaKAyrHHhDY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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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로마 연대기 (1) - 자족을 위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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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30T01:05:32Z</updated>
    <published>2026-06-29T01:47:36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원전 71년, 스파르타쿠스가 실라로 강 인근 전투에서 죽었고, 포로가 된 노예들은 아피아 가도를 따라 십자가에 매달렸다.&amp;nbsp;기원전 55년, 폼페이우스가 로마 최초의 상설 석조 극장을 캄푸스 마르티우스에 지었다(지금의 아르젠티나 광장 자리). 영구 극장을 금지해 온 검열관들을 피해 객석 위에 베누스 신전을 얹어 &amp;quot;신전에 계단을 더한 것&amp;quot;이라 우겼다.&amp;nbsp;9년 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Npi%2Fimage%2FfEI6fwwbTK6O23qtb0is33fCtH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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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피렌체 연대기 - 노블레스 매거진 피렌체 기행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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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1T23:30:26Z</updated>
    <published>2026-06-21T23:3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탈리아에서 어디가 가장 좋으냐고 물으면, 나는 &amp;ldquo;규모로는 로마요, 진귀하기로는 베네치아지만, 가장 친근한 도시는 피렌체&amp;rdquo;라 답한다. 피렌체 기행을 연재하며 내가 왜 이 작은 도시를 좋아할 수밖에 없는지 먼저 연대기로 살펴보려 한다. 기원전&amp;nbsp;8~6세기&amp;nbsp;홍수에 범람하는 아르노 유역 대신 북쪽 피에솔레 언덕에 에트루리아인이 정착했다. 이곳에서 보는 해넘이는 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Npi%2Fimage%2FBk7QzZvXKNzLRq3PCa_OvEzq38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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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카를라티의 두 번째 유딧 - 유딧과 홀로페르네스 (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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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5T03:28:02Z</updated>
    <published>2026-05-25T03:28: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어서)  팜필리와 오토보니 집안은 17세기 후반부터 로마 최고의 예술 후원자였다. 또한 나란히 교황 인노첸시오 10세(본명 조반니 바티스타 팜필리, 1574~1655, 재위 1644~1655)와 알렉산드로 8세(본명 피에트로 비토 오토보니, 1610~1691, 재위 1689~1691)를 배출한 성직자 집안이기도 했다. 베네데토 팜필리 추기경과 안토니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Npi%2Fimage%2FoEJTKYFjjq0XYKcnl2PZNz6Wg3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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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 2025년 그리스 기행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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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5T01:53:49Z</updated>
    <published>2026-05-19T22:26:59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6년 6월호 노블레스 매거진 게재  히아신스, 다프네와 월계수, 리라, 아홉 뮤즈를 떠오르게 하는 아폴론의 땅 델포이. 흙은 마르고 가지는 물기 없어 보인다. 그럼에도 거대한 군락을 이룬 올리브 나무마다 빽빽한 열매가 달려 있다. 그 뒤로 늠름한 절벽이 병풍처럼 둘렀고, 육중한 바위 협곡으로 카스탈리아 샘이 흐른다. 사제와 참배객이 모두 여기서 몸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Npi%2Fimage%2FuGXuq2wNMKEtT80lJK0BG7ZO21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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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궁 관람기 - 2025년 그리스 기행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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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5T01:53:24Z</updated>
    <published>2026-04-22T00:41:04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6년 노블레스 매거진 5월호 게재  아테네를 떠난 비행기가 한 시간쯤 뒤 지중해 복판의 크레타섬 이라클리오에 내렸다. 공항 이름부터 이 섬이 낳은 세계적 문호 니코스 카잔차키스(1883-1957)에서 따왔다. 그의 대표작 &amp;lt;그리스인 조르바&amp;gt;(1946)는 영원한 자유인의 표상으로 사랑받아 왔다. 지난 10여 년 극심한 경제난을 겪은 그리스는 얼마 전까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Npi%2Fimage%2F-QQn942orjW4hmOvy6WqxwbEan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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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디바는 듣지 못하고 - 2025년 그리스 기행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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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5T01:52:42Z</updated>
    <published>2026-03-15T23:27:58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6년 4월호 노블레스 매거진 게재  돌이켜보면 학창 시절 내내 그리스를 탐구했다. 수학 시간, 이등변삼각형의 모양새를 규정한 피타고라스의 정리부터 시작해, 원의 둘레와 지름의 비율을 이르는 파이(&amp;pi;), 표준편차를 뜻하는 시그마(&amp;sigma;) 등 그리스 알파벳과 수없이 씨름했다. &amp;lsquo;너 자신을 알라&amp;rsquo;는 소크라테스, &amp;lsquo;동굴의 비유&amp;rsquo;로 이데아를 주창한 플라톤, 삼단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Npi%2Fimage%2FOiQX7fI9d7RT00jBMAZDbvl4DR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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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돌돌돌 - 2026년 3월의 음반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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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5T05:12:47Z</updated>
    <published>2026-03-15T05:12:47Z</published>
    <summary type="html">A583&amp;nbsp;&amp;nbsp;&amp;nbsp;&amp;nbsp;바흐: 바이올린과 하프시코드를 위한 소나타, BWV1014-1019 트리오 소나타는 18세기 기악 작곡의 시금석이었다. 두 선율 성부와 베이스가 각자의 목소리를 유지하면서 하나의 유기체를 이루는 것, 바흐는 이를 &amp;ldquo;모든 성부가 서로를 통해 놀랍도록 엮여 작동할 때만 가능하다&amp;rdquo;고 했다. BWV1014-1019의 여섯 소나타는 그 이상의 정점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Npi%2Fimage%2FslrhZmZIZRN1Fu21pwQoCMoreH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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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몰타의 꿈 - 노블레스 매거진 2026년 3월호 게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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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5T01:52:02Z</updated>
    <published>2026-02-24T01:38: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칠리아에서 야간 페리를 타고 몰타로 가는 지중해 뱃길. 궂은 날씨 탓에 멀미를 앓는 사람도 있지만, 다행히 나는 포세이돈의 심기를 거스르지 않았나 보다. 여객선 창밖으로 비바람 치는 바다를 보며 몰타와 얽힌 이야기들이 떠올랐다. 트로이 전쟁 뒤에 고향으로 돌아가던 오디세우스가 표류해 도착한 곳이 몰타라는 설이 있다. 뒷날 사도 바오로는 로마로 압송되다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Npi%2Fimage%2F3DrrVt8-FydXlgFh67pASN3gxz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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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혁명과 사랑 (3) - 찰스 디킨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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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8T04:44:32Z</updated>
    <published>2026-02-07T08:27:30Z</published>
    <summary type="html">2009년 졸저 &amp;lt;이젠하임 가는 길&amp;gt;에서.. &amp;lt;두 도시 이야기&amp;gt;는 이 글을 쓰던 당시만 해도 국내에 번역본이 없었는데, 그 뒤로 여러 출판사에서 번역되면서 수준도 점점 좋아졌다는 평을 들은 디킨스의 걸작.. 20년 전 뜨거운 눈물을 흐르게 했다.  조르다노의 오페라 &amp;lt;안드레아 셰니에&amp;gt;의 매력은 무엇보다 실제 인물을 다루었다는 점에 있다. 앙드레 셰니에의 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Npi%2Fimage%2FFWt36AOXUiaDZXaF5ozDQUCP8S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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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혁명과 사랑 (2) - 움베르토 조르다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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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7T08:09:30Z</updated>
    <published>2026-02-07T08:08: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움베르토 조르다노는 자코모 푸치니보다 아홉 살 아래로 1867년에 태어났다. 그가 태어난 직후부터 이탈리아 문단과 음악계에는 &amp;lsquo;리얼리즘 운동&amp;rsquo;이 일어난다. 낭만주의 사극의 주제나 신화를 벗어나 현실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 그중에서도 서민들의 삶이 소재가 되었다. 이를 &amp;lsquo;베리스모&amp;rsquo;라 한다. 특히 음악계에서 이 운동을 장려한 것은 에도아르도 손초뇨의 단막 오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Npi%2Fimage%2F4TkbqOHDv4f8dNgkxMtMap3mm_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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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혁명과 사랑 (1) - 앙드레 셰니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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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7T07:52:12Z</updated>
    <published>2026-02-07T07:52:12Z</published>
    <summary type="html">2009년 졸저 &amp;lt;이젠하임 가는 길&amp;gt;에서  앙드레 셰니에(Andr&amp;eacute; Ch&amp;eacute;nier)는 1762년에 태어나 프랑스 혁명 중인 1794년에 단두대에서 처형되었다. 그는 외교관이었던 아버지의 임지인 터키의 콘스탄티노플에서 태어났다. 프랑스로 건너와 사관학교를 다니기도 한 셰니에는 일찍이 시인이 되기로 결심하고 친구들과 더불어 이탈리아를 방문하는 등 견문을 넓힌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Npi%2Fimage%2FsHghIut7SwWkajMXfCVrWhBKpG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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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술사를 구출한 미녀 - 로마 근현대미술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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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4T21:27:30Z</updated>
    <published>2026-02-04T02:11: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노블레스 매거진 2026년 2월호 게재  유독 미술관 뉴스가 잦았던 2025년. 10월 루브르 미술관 보석 도난 사건과 한 주 뒤 이집트 대박물관 개관 소식이 특히 화제였다. 파리의 수모는 카이로발 문화재 반환 요구의 직격탄으로 이어졌는데, 불똥은 엉뚱하게 베를린 신박물관으로 튀었다. 이집트는 독일이 불법 반출한 것으로 추정되는 네페르티티 황후의 흉상을 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Npi%2Fimage%2FdltyWpoil7C9QHSov7D60tmyqZ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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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차르트와 베토벤의 피아노 - 2026년 1월의 음반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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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1T00:20:12Z</updated>
    <published>2025-12-31T00:2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ALPHA1157 슈베르트: 상상의 오중주 슈베르트의 가곡을 현악 사중주와 목소리로 재구성한 과감한 실험. 자크 강다르의 편곡은 원곡에 숨은 대위법적 가능성과 음색의 층위를 드러낸다. 괴테의 미뇽 연작은 현악의 어두운 음영 속에서 소녀의 고독과 동경을 더욱 절실하게 전하고, &amp;lsquo;마왕&amp;rsquo;의 질주도 네 활이 만드는 긴박한 리듬으로 재탄생한다. 쇼버의 시에 붙인 &amp;lt;&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Npi%2Fimage%2Fxxw4T67Yb1wZ1YCDKl01pPPy_M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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