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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udaimo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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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Eudaimon의 브런치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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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12-16T13:44:0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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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박 이야기 - 나라는 감옥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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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2T02:48:36Z</updated>
    <published>2026-08-12T02:48: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갇혀있다. 정확히는 갇혀있다고 &amp;lsquo;생각&amp;rsquo;한다. 그 감옥의 이름은 나 자신이다. 그 감옥은 두 명의 간수가 관리한다. 한 명의 이름은 외모강박이다. 다른 한쪽의 이름은 &amp;lsquo;과거&amp;rsquo;다.  40년의 세월 동안 이 감옥은 스스로를 세밀하고 엄정하게 발전시켜 왔다. 탈출할 수 없도록, 그럴 마음조차 먹지 못하도록. 감옥에 갇혀있는 것이 아니라 감옥이 나 자체일지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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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울병 탐구생활 6 - 발원지를 찾아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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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8T22:16:45Z</updated>
    <published>2026-07-28T22:16: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병원을 찾아다니기 직전인 2023년 가을, 내 인생에서 가장 격한 감정싸움이 있었다. 상대는 필생의 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남편. (평생의 친구이기도 한 ^^) 어깨를 밀치는 등의 약간의 폭행과 저속하고 험악한 욕설이 난무하는 전장 한가운데서 나는 더 이상 대열을 갖추지 못하고 후퇴했다. 슬리퍼를 꿰어 신고 집을 나갔다. 그때의 감정 상태는 일종의 폭</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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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탈모 경험기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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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8T13:01:11Z</updated>
    <published>2026-07-28T12:59:59Z</published>
    <summary type="html">3-1 10여 년 전에 한의원에서 치료받은 것을 제외하면 전문 의학의 도움을 받지 않고 살아왔다. 현상 유지는 가능하다는 자만이 컸다. 하지만 헤어팡팡을 써야 할 정도로 훤히 드러난 가르마는 시간의 흐름을 절실히 느끼게 했다. 젊음에 대한 위축된 감각. 노화에 대한 불안. 40이라는 숫자는 정말 '늙음' 그 자체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마저 들게 했다. 영포티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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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울병 탐구생활 5 - 정직하게 슬퍼하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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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1T06:16:25Z</updated>
    <published>2026-07-21T05:59: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스로를 기분 기복이 심하다고 평가해 본 적은 없다. 다만 반추의 과정에서 한 가지 포착한 것이 있다. 유년기부터 지금까지 감정을 억누르고 통제해야 한다는 강박이 있었다. 어떤 상황에서도 과도하게 슬퍼하거나, 과도하게 기뻐해서는 안된다는 자가 검열. 왜 나는 감정 표출을 그토록 억제했을까?   시작점에는 '엄마'가 있다. 엄마는 사소한 잘못에도 심하게 화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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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울병 탐구생활 4 - 조울증 NO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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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0T03:04:18Z</updated>
    <published>2026-07-20T03:04: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은 병식 5단계 정도에 이르렀기 때문에 내가 조울병이라는 것을 의심하지는 않는다. 이 말은, 지금에 이르기까지 수없이 많은 밤들을 '내가 조울병이 맞는 건가, 아닌 거 아냐?' 하며 의심하며 보냈다는 뜻이다. 우울의 호전이 빠르고 증상이 3개월 미만으로 짧아서 '전형적인' 우울증은 아니라는 점은 충분히 납득을 했다. 하지만 조증과 울증이 환류하는 조울병</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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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울병 탐구생활 3 - 병식이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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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3T06:07:09Z</updated>
    <published>2026-07-13T06:07: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병식아 안녕. 난 오랜 시간 동안 너를 찾아 헤맸단다. 너는 존재하는 것 같으면서도 그 실체를 쉬이 파악할 수가 없었지. 병식이 너는 6개의 복잡한 단계를 가진 데다가 정확히 어느 한 단계에 내가 위치한다고도 말하기 어려웠기 때문이야. 병식아, 너는 &amp;quot;Insight, 질병에 대한 자각&amp;quot;이라는 다른 이름을 갖고 있지. 병식이 너 이 자식, 너의 존재를 포착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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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울병 탐구생활 2 - 발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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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1T08:16:45Z</updated>
    <published>2026-07-11T08:16: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 번째로 찾아간 병원은 역 근처에 있는 ㅎ의원이었다. 전문의가 2명이었고 예약을 따로 받지 않는 이곳의 대기실은 앉을자리가 없을 정도로 북적였다.  첫 번째 의사에 비해 나이 지긋한 어르신이 편안해 보이는 의자에 앉아 나를 맞아주었다. 무엇도 위급하지 않았던 나는 진료실을 찬찬히 구경했다. 아마도 손주가 그려주지 않았을까 싶은 동화 같은 그림, 화목해 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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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울병 탐구생활 1 - 그랜드 오프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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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0T12:34:16Z</updated>
    <published>2026-07-10T12:30: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 문장을 쓰기가 곤란해서 쇼츠를 두 시간 봤다. 세 시간도 볼 수 있지만 정신을 차렸다. 정신병에 대해 얘기하는 것이 쉬울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생각보다 더 입이 안 떨어진다. 정확히 표현하자면 손가락이 안움직인다겠지. 난 말을 하는 게 아니라 타이핑을 하는 거니까.  여기에 글을 써서 조울병에 대한 몇 가지 오해를 바로 잡고 싶다는 원대한 포부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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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탈모 경험기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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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0T08:51:44Z</updated>
    <published>2026-07-10T08:51:44Z</published>
    <summary type="html">2-1 33살, 쌍둥이를 임신하고 출산했다. 경험해보지 않은 자들도 알겠지만 출산 후엔 머리가 많이 빠진다. 경험해 본 자만이 아는 것은 그 시기가 사람마다 다르다는 것이다. 나도 드라마처럼 출산 다음날부터 우수수 빠지는 줄 알았다. 그건 아니었다.  임신 기간 내내 방치해 거의 명치께까지 왔던 긴 머리를 단발로 싹둑 자르고 육아에 건실하게 임했다. 자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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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탈모 경험기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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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6T01:02:46Z</updated>
    <published>2026-07-10T08:01:26Z</published>
    <summary type="html">1-1 극복기가 아니고 경험기인 이유는 극복 못했기 때문이다. 하긴 모발이식수술 외에 탈모를 극복한 사람이 있다는 이야기는 내 들어본 적이 없으므로 합당한 제목이다. 스트레스로 인한 다양한 잔병을 달고 살아온 내가 처음 탈모를 만났을 때 들었던 심정은 &amp;lsquo;가지가지하다가 머리카락까지!&amp;rsquo;였다.  26살의 나는 3년의 도전 끝에 취업에 성공하여 경기도 모처에서 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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