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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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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yongjajung</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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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끌림'이라는 단어를 좋아하는 서울토박이입니다. 필명을 변경했습니다. 마음을 두드리는 따스한  글을 쓰고 싶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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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12-04T13:16:3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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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길가에 핀 문장, 일곱 - 스치면 먼지로 사라지지만, 머물면 우주가 되는 것들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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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2T06:51:00Z</updated>
    <published>2026-07-12T06:45:5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스치면 먼지로 사라지지만, 머물면 우주가 되는 것들에 대하여.&amp;quot; 친정엄마가 홀로 계신 집은 두 사람이 마주치면 어깨가 닿을 듯한 좁은 골목길이 두 갈래로 나뉘기 전 낡은 철대문 안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꽤 오래 변하지 않은 집들이 다닥다닥 마주 보며 붙어있고 잡초라 불리는 초록이들이 틈마다 비집고 살아보려 애쓰는, 서울에선 흔치 않은 소소한 풍경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JkM%2Fimage%2F5KagfdyDm9cMtw7h0Un1XXP1kL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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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길가에 핀 문장, 여섯 - 거친 현실에서도, 빛나는 마음을 간직한 당신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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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5T11:09:23Z</updated>
    <published>2026-06-25T11:09:2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거친 현실에서도, 빛나는 마음을 간직한 당신에게.&amp;quot; 비라도 내릴 듯 잔뜩 찌푸린 거리로 나섭니다. 길은 늘 그렇듯 무심히 그 자리를 지킵니다. 변하는 것은 오가는 사람들과 더해진 낙엽들.. 바람의 속도..   흙을 막느라 세운 삭막한 콘크리트 가림벽 크고 작은 풀꽃들도 변함이 없습니다. 씩씩해서 애정하는 아이들입니다. 가끔 생각합니다. 할 수만 있다면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JkM%2Fimage%2F68NHTb1BZCtYofVxaOMg57Zbbb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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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현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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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2T12:59:16Z</updated>
    <published>2026-06-22T12:57:5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때 사랑을 버리면 돈을 준다기에  그까짓 돈 외면하고 사랑을 잡았다 또다시 사랑의 무게만큼 돈을 준다기에 그까짓 사랑 미련 없이 놓아버렸다  아... 돈이 있어 다행이다  놓은 사랑은 찔끔 슬프고 잡은 돈은 오래 위로가 되었다  (이미지는 ai로 만들었습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JkM%2Fimage%2Far3K8PIn8VPhdF2msDX09ibFPS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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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길가에 핀 문장. 다섯 - 저마다 다른 무늬로 살아온 우리가, 하나의 사랑으로 묶이는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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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0T17:39:04Z</updated>
    <published>2026-06-20T02:54:0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저마다 다른 무늬로 살아온 우리가, 하나의 사랑으로 묶이는 순간.&amp;quot; 일주일에 5일은 만 보 이상 걷고 있습니다. 걷다 보면 잡다한 생각이 정리되어 참 좋습니다. 풍경에 맘을 뺏겨 자주 멈추긴 하지만요. 오늘도 그랬습니다.  무수히 오가는 발자국 사이 수명을 다했거나 미처 다하지 못한 잎들이 퍼득이며 날리다 바닥에 닿아 이내 저도 길이 되어버리는 곳. 누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JkM%2Fimage%2FkVKRoNS7fJIhz5TKG2EBe9ExJZ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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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길가에 핀 문장. 넷 - 꽃이 아니어도 괜찮다. 나를 통과하는 햇살이 이토록 눈부시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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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6T10:02:01Z</updated>
    <published>2026-06-16T09:3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꽃이 아니어도 괜찮다. 나를 통과하는 햇살이 이토록 눈부시니.&amp;quot;  매일 같은 시간, 같은 곳을 걷고 있습니다. 같은 곳이지만 길은 늘 다른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오늘은 불에 그을린 듯 무수한 자국을 가진 아이를 만났습니다. 그럼에도 온몸으로 햇살을 받고 있는 노란 나뭇잎 한 장을.  화려한 색채로 눈길을 사로잡는 꽃도 아니고, 커다란 그늘을 만드는 무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JkM%2Fimage%2Fk7BsS-8YmJQNmKp3XT2PVb_kn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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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길가에 핀 문장. 셋 - 어른이 되느라 숨 가쁜 당신에게, 나팔꽃이 건네는 안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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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3T09:23:33Z</updated>
    <published>2026-06-13T09:21:0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어른이 되느라 숨 가쁜 당신에게, 나팔꽃이 건네는 안부&amp;quot; 골목 담벼락을 따라 걷다, 초록빛 넝쿨 사이로 솟은 분홍빛 나팔꽃을 마주했습니다. 조그만 나팔 모양의 꽃잎을 활짝 열고 해를 향해 방긋 웃고 있는 그 얼굴을 보는 순간, 마음의 시계가 수십 년 전 어느 날로 툭, 되돌아갔습니다.  흙먼지 묻은 줄도 모르고 해가 질 때까지 골목길을 뛰어놀던 아이. 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JkM%2Fimage%2FCmiWpljMOCz6Wj0Kijg32FSVHv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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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길가에 핀 문장, 둘 - 가장 달콤한 순간은 언제나 소란한 세상 한가운데에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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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9T10:29:54Z</updated>
    <published>2026-06-09T10:28:2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가장 달콤한 순간은 언제나 소란한 세상 한가운데에 있다&amp;quot; 소란스러운 여름날의 길가, 바람에 출렁이는 초록 잎사귀 사이로 하얗게 내려앉은 나비 한 마리를 만났습니다.  ​사람들의 발걸음으로 주변은 온통 복잡하고 시끄러운데도, 나비는 오직 제 앞에 놓인 작은 개망초 꽃 한 송이에 온 삶을 기대어 꿀을 채우고 있더군요.  ​그 모습을 가만히 들여다보는데, 마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JkM%2Fimage%2FNUld7E2uQsS8PJn6sR61lqk79W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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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길가에 핀 문장, 하나 - 흔들릴지언정 부러지지 않는, 우리들의 계절을 위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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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1T05:32:23Z</updated>
    <published>2026-06-08T13:02:3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흔들릴지언정 부러지지 않는, 우리들의 계절을 위하여&amp;quot;  회색빛 가림막 아래, 먼지 가득한 보도블록 틈새에서 하얗게 무리 지어 피어난 풀꽃들을 보았습니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그저 스쳐 지나갈 흔한 풍경이지만, 가만히 허리를 숙이고 들여다보니 이 작고 가녀린 줄기들이 온 힘을 다해 하늘을 향해 뻗어 있더군요. 누구 하나 물을 주지도, 비옥한 거름을 얹어주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JkM%2Fimage%2FLSDTXF_fpiH88KV_Mt87QPjTscs" width="379"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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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첫 번째 헌혈은 - 빵이 먹고 싶었을 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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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04:26:38Z</updated>
    <published>2026-04-05T00:01: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린 한때 자주 배가 고팠다 점심시간엔 빵과 우유를 먹는 친구들이 부러웠다  하필 그날따라 헌혈버스가 유혹했다 흰옷을 입은 그녀의 손에 들린 빵과 우유가  너무 먹고 싶었다  친구와 함께 다가갔다  버스에 올라 먼저 체중을 쟀다 인상 좋은 언니가 말했다  &amp;quot;체중 미달이네. 다음에 몸무게 늘면 다시 와&amp;quot;  친구는 헌혈을 하고 빵과 우유를 받았다 통통한 그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JkM%2Fimage%2FE9EJni2A6OR9N6MOKdiplxYKdB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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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이 들수록 이기적으로 변하는 진짜 이유 - 정신과 의사가 밝힌 충격적 진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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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7T02:00:12Z</updated>
    <published>2026-02-17T02: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설날 아침, 제목이 다소 자극적인 글 하나를 읽었습니다. 요즘 맘(전의를 상실한)으로는 손만 뻗어도 잡힐 듯한 기대수명과 평균치로는 아슬아슬 도달한 제 건강수명을 떠올리니 외면할 수 없더군요. 늙어 이기적인 인간은 얼마나 밉상이겠습니까?  이유를 옮겨보면 이렇습니다  에너지 고갈로 배려할 힘이 진짜 없어진다 남은 시간이 줄어드니 손해 보기 싫어진다 관계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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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핍에 대한 생각 하나 - 어린 시절의 결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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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1T05:41:00Z</updated>
    <published>2026-02-11T05:15: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채우지 못한 어린 시절의 결핍(필요한 것이 없거나 채워지지 않은 상태)은  중년이 된 지금도 때때로 튀어나와  현실에 영향을 미친다.  신기하게 그때는 알지 못했다.  옆집이나 앞집이나 다 고만고만했으니  비교대상이 없었다. 다들 그런 줄 알고 살았다.  아버지가 부르던 장군의 딸이라는 애칭만큼  마음은 부유한 유년시절을 거쳐 국민학교(초등학교) 다닐 때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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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용서는 빠를수록 좋습니다 - 내 삶의 쉼표 찍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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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8T10:43:11Z</updated>
    <published>2026-02-08T10:42:1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대국민화해프로젝트-용서&amp;gt;라는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늘 그렇듯 글이 눈에 들어오지 않을 만큼 잡다한 생각이 있을 때 우연히 이 프로그램을 보게 되었어요. 변화를 주기 위해선지 촬영은 주로 가까운 외국 관광지였는데요. 다양한 이유로 마음이 멀어진 사람들이 용서와 화해를 하기 위해 비행기를 탔습니다. 출연자 대부분이 인상적이었지만 특히 생각나는 사람들이 있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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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도 내가 별인 줄 알았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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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1T13:16:19Z</updated>
    <published>2026-01-31T12:54:19Z</published>
    <summary type="html">- 나는 내가 빛나는 별인 줄 알았어요 한 번도 의심한 적 없었죠 몰랐어요 난 내가 벌레라는 것을 그래도 괜찮아, 난 눈부시니까-  황가람의 '나는 반딧불'을 배우 정해인 음성으로 처음 들었습니다. GD의 굿데이 프로그램을 통해 편하게 주저앉은 정해인 배우의 맑은 눈빛과 음성과 노랫말이 어찌나 조화롭던지요.  이후 이 노래를 부른 황가람이 유퀴즈에 나온 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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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걷다 보면 뛸 날도 오겠지 - 오늘부터 새롭게 1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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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1T13:06:25Z</updated>
    <published>2026-01-27T09:39: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때아닌 러닝에 마음이 꽂혔습니다. 현실은 원인 모를 허리 통증으로 걷기도 버겁지만요. 지난달 만난 의사 선생님은 척추관절염이 의심된다고 했습니다. 일주일 주사와 물리치료를 마친 날 &amp;ldquo;뼈가 남 보다 가늘어요. 체중을 좀 빼면 좋은데 나이 들어 쉽지 않죠. 또 불편하면 오세요.&amp;rdquo; 하며 오래 걷는 것도 조심하랬는데 60 넘어 무턱대고 뛸 수는 없습니다. 매일 걷&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JkM%2Fimage%2F4tsqDdSWWGU0SGTnXvOqduPc34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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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동교회 - 배움의 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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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0T20:34:54Z</updated>
    <published>2026-01-25T02:56:59Z</published>
    <summary type="html">70년대 후반 저녁마다 해를 등지고 덕수궁돌담길을 걸었다. 아니 달렸다. 숨이 턱에 차오르게 달려 돌담길 끝에 우뚝 선 정동교회 배움의 집에 드나들었다. 배움의 집은 중고등학교 진학을 못한 청소년들을 위한 야학이었다.   4남 2녀 중 둘째로 태어난 나는 드라마 &amp;lt;6남매&amp;gt;의 둘째이자 장녀 숙희처럼 살았다. 그래선지 두고두고 회자된(&amp;quot;똑 사세요&amp;quot;발음으로)배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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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엄마는 작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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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4T23:46:46Z</updated>
    <published>2026-01-24T23:46:46Z</published>
    <summary type="html">꼬맹이(아들 애칭)가 애플로 노트북을 바꾸면서 신상에 가까운 lg그램이 내 차지가 되었다. 따로 설치한 앱 있나 물었더니 별거 없다 하여 손대지 않고 두었다.   그간 노트북 쓸 일이 없어 잊고 있다 며칠 전 첨 접속하니 바탕화면에 한글파일 몇 개가 보인다.  손 가는 대로 클릭하니 지난해 했던 채식주의자 오디션 신청서였는데 중간쯤 내 이야기가 있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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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접촉불량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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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4T03:49:48Z</updated>
    <published>2026-01-24T01:07: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사 후 냉장고 내부 램프가 먹통이 되었다. 옮기는 과정에서 문을 해체하더니 조립하면서 문제가 생긴 듯하다. 일이 꼬이려고 그랬는지 짐을 채 정리도 하기 전 잡혔던 갑상선수술로 연락시기(이삿짐센터)를 놓쳤다.  퇴원 후 나무늘보가 되어 세상 가장 적은 에너지로 숨을 쉬었다. 해가 뜨지 않는 밤처럼 까만 나날. 문을 열면 반짝 환해지던 가로로 긴 등이 먹통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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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화장실만 혼자 가셨어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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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6T12:08:03Z</updated>
    <published>2026-01-21T22:27: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주부터 요양원에 계신 아버지 면회가 허용되었다. 조건은 있다. 일주일에 한 번 2인 한정으로 미리 방문 예약을 해야 한다. 동생과 엄마가 첫 면회를 하고 오늘은 나와 엄마가 아버지를 만났다.  면회라는 게 투명 비닐을 마주하고 앉아 얼굴을 보고 얘기를 할 수 있을 뿐 만질 수도 없다. 더구나 모두 마스크를 쓴 상태라 눈만 보일뿐이다.  &amp;quot;마스크 때문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JkM%2Fimage%2FTKH_zUbifZCzk4pH97b2jD_-b1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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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 번의 죽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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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6T12:01:08Z</updated>
    <published>2026-01-21T22:13: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면서 네 번의 죽음을 보았다. 첫 번째는 시할머님 죽음이다. 할머님은 당신의 장남(나의 시아버님)이 위독해지자 먼저 보낼 수 없다고 스스로 곡기를 끊고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고요히 돌아가셨다. 꼬맹이가 태어나고 이듬해였으니 이십 년 전이다. 장례는 마을장으로 치렀는데 꽃상여를 타시고 동네 구석구석을 두루 돌아보신 후 집이 내려다 보이는 앞산에 묻히셨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JkM%2Fimage%2Fm05OddJ5OWQlmyOtpYJLNDn_J4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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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버지의 십자가 - 아버지를 닮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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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24T21:26:36Z</updated>
    <published>2024-02-12T07:09:1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딸, 아버지 십자가 찾았어.&amp;rdquo; &amp;ldquo;진짜? 아.. 너무 잘 됐다!! 어디서 찾았어?&amp;rdquo;  &amp;ldquo;안방 장롱 서랍 안에 잘 두었더라고.&amp;rdquo; &amp;ldquo;근데 그걸 왜 몰랐지?&amp;rdquo; &amp;ldquo;같이 있던 달력에 돌돌 말아둬서 안 보였어. 오늘 서랍 정리하다 보니 나와서 딸한테 제일 먼저 전화하는 거야.&amp;rdquo; &amp;ldquo;아.. 너무 잘 됐다! 사실 엄마가 하도 걱정해서 나도 말 안 했는데 너무 찜찜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JkM%2Fimage%2FS17fXrWby7tHPAtb4vIysY_Zqz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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