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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hani</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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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sunflower88</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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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Hani의 브런치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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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12-04T04:46:2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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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는 내 10만 원을 쓰지 못했다 - 서른두 살 딸이 다시 일어서기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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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3T12:30:01Z</updated>
    <published>2026-09-13T12:3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른두 살, 한여름. 나는 두 번째 취업에 성공했다.  돌아보면 나는 뭐든 남들보다 조금씩 늦은 사람이다. 서른한 살에야 처음 회사에 들어갔다. 아르바이트와 인턴으로 사회 경험은 쌓았지만, 대학원과 논문에 매달리다 보니 20대가 그렇게 지나가 있었다.  그렇게 늦게 시작한 첫 직장 생활은 1년도 채우지 못하고 끝났다. 다시 취업하면 될 거라 생각했는데, 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Jae%2Fimage%2FgnH1RJkFCfPjZ3CDozoTOAWCxC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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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주말이 생겼다 - &amp;lsquo;쉬었음 청년&amp;rsquo;으로 보낸 10개월의 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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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3T05:05:40Z</updated>
    <published>2026-08-23T05:05: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말이 기다려진다&amp;lsquo;쉬었음 청년&amp;rsquo;으로 지낸 10개월이 끝났다.정확히는 내가 끝낸 게 아니라, 어느 날 끝이 찾아왔다.아침에 눈을 뜨고 출근을 했다. 다음 날도 출근했고, 그다음 날도 출근했다. 그렇게 몇 주가 지나자 출근하는 일이 다시 내 일상이 됐다.거창한 전환점 같은 건 없었다.그냥 어느 날부터 아침에 눈을 뜨면 갈 곳이 생겼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Jae%2Fimage%2FXUAwsN5bwuYI-HloFZcwKk7xKW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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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낯선 사람들 사이에서 안전했다 - 느슨한 연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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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2T06:06:46Z</updated>
    <published>2026-07-22T06:06: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낯선 사람. 안전. 두 단어를 나란히 놓으면 어울리지 않는다. 우리는 낯선 것을 경계하도록 배워왔으니까. 모르는 사람에게 마음을 열지 말라고, 내 고민을 함부로 꺼내지 말라고. 우리 엄마는 입버릇처럼 말했다. 네 걱정거리를 남에게 이야기하지 마라. 그것이 곧 너의 약점이 된다고. 그 말이 귀에 못 박혀서인지, 요즘 나는 AI에게 고민을 털어놓는다. 사람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Jae%2Fimage%2FN2KqLyy0GwAEJ5-4gvRsIp7RdD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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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나는 소수자에 관심을 갖게 되었을까 &amp;mdash; 2편 - 마이너한 조합 &amp;mdash; 남자친구, 시선, 편안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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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8T12:49:27Z</updated>
    <published>2026-07-18T12:49: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런던은 달랐다.  같은 영국이었지만, 전혀 다른 세계였다. 기숙학교가 닫힌 공간이었다면, 런던은 열려 있었다. 지하철 한 칸 안에 열 개의 언어가 흘렀다. 어디를 둘러봐도 다양한 얼굴이 있었다. 유일한 동양인이 아니었다. 그냥, 그 도시의 수많은 사람 중 하나였다. 그게 얼마나 홀가분한 일인지, 겪어보지 않으면 모른다.  예술을 공부하는 학생으로서의 삶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Jae%2Fimage%2Fa3kGIenVs6GdlFgKONYxg_SHsB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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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나는 소수자에 관심을 갖게 되었을까 1편&amp;nbsp; - 영국에서 처음 배운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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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4T05:22:54Z</updated>
    <published>2026-07-14T05:22: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열여섯 살의 나는 혼자 비행기를 탔다. 창밖으로 구름이 흘러가는 동안, 나는 내내 설레고 있었다. 영국. 해리포터에서 보던 그 나라. 오래된 돌벽과 끝없이 펼쳐진 잔디밭, 촛불이 흔들리는 식당에서 친구들과 웃는 장면들. 비행기가 고도를 낮추는 내내, 나는 그 풍경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중이라고 믿었다. 공항에서 엄마와 작별인사를 했다. 엄마는 울었다. 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Jae%2Fimage%2FGdoQbi90ducnNaPM0KW5C6Xxd3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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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태어나서 처음으로 - 덕분에 오늘 하루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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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8T09:00:37Z</updated>
    <published>2026-07-08T09:00: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일 이번 주에 생일이었다. 아침부터 핸드폰이 울리기 시작했다. 처음엔 별생각 없이 확인했는데, 메시지가 끊이지 않았다. 한국에 있는 친구들, 시차가 다른 나라에 사는 친구들까지. 하루 종일 축하 연락이 왔다. 선물도 여러 개 도착했다. 포장을 하나씩 뜯으면서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낯설었다. 태어나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생일 축하를 받은 건 처음이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Jae%2Fimage%2FAH3WExCMc1OVngghkZOGorU8e5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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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괜찮아질 때까지, 나는 나를 기다리기로 했다 - 이별과 탈락과 흔들림 속에서도 지나온 2026년 상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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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30T08:17:58Z</updated>
    <published>2026-06-30T08:17: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2026년 상반기의 마지막 날이다.  올해 6개월 동안 나는 무엇을 했을까. 달력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숫자만 빼곡하다. 그런데 그 숫자 사이에 내가 어떻게 살아왔는지는 쉽게 그려지지 않는다. 다만 분명한 건 하나 있다. 2026년은 나에게 특별한 해이면서, 동시에 오래도록 마음 한구석에 남을 만큼 가슴 시린 해가 될 것 같다는 것.  최근 들어 아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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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면접비 - 봉투를 받아 드는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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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2T08:29:56Z</updated>
    <published>2026-06-22T08:29: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면접비를 처음 받았다. 퇴사한 지 이제 7개월째다. 7개월이라는 시간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다. 누군가에게는 별것 아닌 숫자일 수도 있지만, 나에게는 매일 아침 일어나는 이유를 스스로 만들어야 했던 시간이었다.   이번 면접은 달랐다. 내가 정말 가고 싶었던 곳이었기 때문이다. 가고 싶다는 마음이 클수록 무너질 것 같은 두려움도 함께 커진다는 걸, 이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Jae%2Fimage%2FONHXqx11TajGerewiU8Kk0NQRI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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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떨어지더라도 나를 갉아먹지 않기로 했다 - 오후 6시 6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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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2T05:56:41Z</updated>
    <published>2026-06-12T05:56: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채용 공고를 매일 들여다보지만, 정작 가고 싶다는 마음이 드는 곳은 별로 없었다. 그러다 눈에 들어왔다. 내가 하고 싶었던 역할, 내가 어울릴 것 같은 자리. 오랜만에 설렜다.  올해 초에도 그런 회사가 있었다. 정말 열심히 준비했는데, 1차 서류에서 떨어졌다. 결과를 확인하던 날의 그 허탈함을 아직 기억한다. 그래서 이번엔 더 오래 앉아 있었다. 내가 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Jae%2Fimage%2FlYSwHqfLf0kNQyHy2eoOhjU6kn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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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합격 그리고 첫 순찰 2편  - 합격이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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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2T05:35:25Z</updated>
    <published>2026-06-12T05:35: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이 지나고 시험장을 나오면서 마음이 무거웠다. 까미는 잘했다. 낯선 강아지들 사이를 조용히 통과했고, 내가 부르자 망설임 없이 달려왔다. 소심하지만 제 할 일은 다 하는 아이. 문제는 나였다. 심사관님이 질문을 던지는 순간, 머릿속이 하얘졌다. 알고 있는 내용이었다. 입 밖으로 꺼내려니 말이 엉켰다. 3주 동안 퍼피 클래스를 다니고, 전날 밤까지 혼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Jae%2Fimage%2FmrUvi6OWF2XlrLP_tEAWc1_Ezj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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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까미와 나의 반려견 순찰대 도전기 1편  - 드디어 시험 당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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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0T09:08:52Z</updated>
    <published>2026-06-10T05:44: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반려견 순찰대를 처음 알게 된 건 유튜브였다. 작고 귀여운 강아지들이 조끼를 입고 나란히 걷는 영상. 별것 아닌 장면인데 괜히 오래 봤다. 저 작은 아이들도 하는데, 까미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아니, 우리도 해보자. 그 마음 하나로 신청서를 냈다. 반려견 순찰대원 모집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http://petrol.or.kr/    시험 전까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Jae%2Fimage%2F69YgHzdizERKb2m01NYpVoFy2P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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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제는 끝났고, 내일은 모르고, 오늘은 끝나지 않았다 - 직장내괴롭힘 이후, 나는 오늘도 면접을 보러 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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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8T07:27:25Z</updated>
    <published>2026-05-28T07:27: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면접장에 들어서면 가슴이 먼저 반응했다. 쿵, 쿵. 면접관이 무슨 말을 하는지 귀에 잘 들어오지 않았다. 질문을 듣고 있는 건지, 그냥 버티고 있는 건지 모를 시간들. 나중에 알았다. 내 몸이 면접을 직장내괴롭힘 조사와 구분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걸.  첫 직장이었다. 처음엔 직장내괴롭힘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내가 부족한 거라고, 조금 더 잘하면 달라질 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Jae%2Fimage%2F5Ayb86-LNJ_EX6CafOP1rBas1e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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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보다 작은 게 나를 구했다 - 백수가 강아지를 키우면 생기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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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8T06:44:54Z</updated>
    <published>2026-05-28T06:44: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강아지, 카카미  작년, 나는 처음 입사한 직장에서 직장 내 괴롭힘으로 퇴사했다. 그 이후로 한동안 무력하고 우울한 날들이 이어졌다. 뭘 해야 할지도, 어디서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지도 몰랐다. 그때 친구가 말했다. &amp;quot;그렇게 있으면 더 힘들고 외롭기만 해.&amp;quot; 그러면서 나에게 잘 어울릴 것 같은 강아지가 있다고 했다. 처음 그 아이를 봤을 때, 말로 설명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Jae%2Fimage%2FNniuBFKDdql2VkA6sh4JW6SbpL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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