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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재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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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의미있고 행복한 삶을 위한 여정과 영감을 글로 남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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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12-02T01:35:2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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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쓰기 전쟁 - &amp;lt;우리는 글쓰기를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amp;gt; 정지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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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8T10:13:58Z</updated>
    <published>2026-10-08T10:13:58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을 쓰고 싶다고 생각한 건 대학 마지막 학기가 시작할 즈음이었다. 취업준비를 하던 때, 이력서를 한참 쓰고 지루할 때면 학교 도서관 한켠 멀티미디어실에서 미국드라마 &amp;lt;24&amp;gt;를 몇 시간씩 보곤 했다. 드라마의 몰입감 넘치는 스토리에 반했고 시즌이 끝날 때마다 내 안의 여운을 블로그에 글로 남겼다.   그 후로 드라마와 영화, 책과 음악까지 내가 좋아하는 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Iod%2Fimage%2FjaZ5kFcw0ce1uU4o7VzwxsZ0k2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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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버지는 힘들다고 하지 않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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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09:51:15Z</updated>
    <published>2026-09-29T09:51: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아버지에게서 직장생활이 힘들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다. 아버지는 1970년대부터 영어 교사로 30년 간 일하시고 명예퇴직을 했다. 교직에 있을 때는 교사의 권위가 높았지만 힘든 시기도 있었을 것이다. 학생 때문에 골치 아팠던 일이나, 교장이나 동료 교사와의 갈등, 학교 운영 방침이나 환경으로 인한 불만도 있지 않았을까. 하지만 힘들다는 말, 그만두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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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천만 관객이 찾아온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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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10:07:49Z</updated>
    <published>2026-09-22T10:07:49Z</published>
    <summary type="html">※ 이 글에는 영화 &amp;lt;왕과 사는 남자&amp;gt;의 일부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최근에서야 영화 &amp;lt;왕과 사는 남자&amp;gt;를 보았다. 영화 엔딩에는 주인공 엄흥도에 대한 역사 속 기록이 나온다. 그가 단종의 시신을 수습해서 장사했다는 짧은 내용이었다. 이 한 줄의 기록이 수백 년 뒤 천만관객을 불러 모은 영화의 소재가 될지 누가 알았을까.   엄흥도는 단종의 시신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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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자 있는 시간이 어색해졌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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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5T09:14:3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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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올여름은 혼자 밤을 보내는 날이 많았다. 업무 출장이 많아서였다. 특히 완도에서는 5박 6일 일정을 보냈으니, 결혼하고 이렇게 길게 외박을 한 건 해외연수 이후 10년만이었다. 지난 주말에도 교육 워크숍이 있어서 일정이 끝난 후 숙소에서 혼자 시간을 보냈다. 혼자만의 시간이 반갑기는 했지만, 이상하게도 예전처럼 설레지는 않았다.  홀로 숙소를 쓰는 날이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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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보다 기다려지는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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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8T09:37:46Z</updated>
    <published>2026-09-08T09:37: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내는 집에서만 방학을 보내는 아들이 안쓰러웠는지, 내가 출장 간 사이 아이와 &amp;lsquo;스파이더맨&amp;rsquo;을 보고 왔다. 출장지에서 아들과 영상통화를 하는데, 아들은 영화가 너무 재밌었다며 신나게 자랑을 늘어 놓았다. 한때는 영화를 보여주려고 해도 관심이 없던 아이였는데, 어느새 영화에도 푹 빠질 만큼 자기만의 세계를 만들어가고 있었다.  아이는 넷플릭스에 있는 다른 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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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희망은 어디에서 올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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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1T09:41:02Z</updated>
    <published>2026-09-01T09:41:02Z</published>
    <summary type="html">허리디스크로 고생한 지도 벌써 20년이 넘었다. 20대 초반에 처음 진단을 받았고, 군 면제를 받을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았다. 그래도 운동과 재활치료를 꾸준히 하면서 조금씩 나아졌다. 몇 년 뒤에는 생활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어서 다 나았다고 믿었다. 그때부터가 문제였다. 살 만해지니 운동도 하지 않았고, 자세에도 신경 쓰지 않았다. 그렇게 오랫동안 지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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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진에 찍히지 않은 11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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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5T09:18:12Z</updated>
    <published>2026-08-25T09:18:1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여기가 맞나?&amp;rdquo;  어느 한옥카페 앞을 서성이며 아내와 나는 핸드폰 속 오래된 사진과 눈앞의 풍경을 번갈아 바라봤다. 사진 속에는 앳된 모습의 아내와 두 살짜리 아들이 한옥카페 정원에 다정하게 서 있었다. 11년 전, 한 달간의 육아휴직 중 전주로 여행을 왔을 때 찍은 사진이었다. 오랜만에 다시 찾은 카페 정원은 다행히 사진 속 모습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Iod%2Fimage%2FBHFo6OJSi4nVDSFe-sptJf7OHt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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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녕을 묻는 소설 - &amp;lt;안녕이라 그랬어&amp;gt; 김애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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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2T11:42:27Z</updated>
    <published>2026-08-22T11:42: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소설을 잘 읽지 않는다. 재미도 있고 의미도 있지만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자주 들기 때문이다. 재미보다 내가 원하는 지식과 인사이트를 빠르게 얻을 수 있는 책을 고른다. 나이가 들수록 효율성과 생산성에 대한 강박이 더 생기는 것 같다. 그래도 책을 골고루 읽어야지 싶은 마음이 있다. 문학을 읽는 것이 교양이라는 생각도 있고. 그래서 베스트셀러에 오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Iod%2Fimage%2F0YyiWH6lgmRHW8l2hMZqMCANfS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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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큐브가 우리 가족을 데려간 곳</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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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9T09:15:45Z</updated>
    <published>2026-08-19T09:15: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가족은 최근 2년간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는 중이다. 초등학생 아들의 큐브 대회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서울, 수원, 안양, 안산, 오산 등 수도권은 물론 대구, 진주, 함창, 오송, 옥천, 전주 같은 지방 도시에도 간다. 아들이 큐브를 시작하기 전에는 큐브 대회라는 게 있는지도 몰랐다. 우리가 주말마다 큐브 가방을 들고 전국을 돌아다니게 될 줄은 더더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Iod%2Fimage%2FMc1m4AUkIJ0UhbRnaGSoB5GcFh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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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합격을 원하지 않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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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4T13:41:47Z</updated>
    <published>2026-08-14T13:41: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생에서 가장 후회되는 시간을 꼽으라면, 행정고시 준비를 하던 시절이다. 대학 3학년 때 허리디스크로 군 면제 판정을 받았다. 친구들은 모두 군에 입대했거나 입영을 기다리고 있었다. 면제받은 건 내심 좋았지만, 갑자기 일 년 뒤 졸업하고 사회에 나가야 한다는 사실이 낯설고 두려웠다. 대학에 입학한 뒤 진로에 대해 고민을 제대로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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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두가 용이 될 수 없다면 - &amp;lt;한국의 능력주의&amp;gt; 박권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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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7T14:11:13Z</updated>
    <published>2026-08-07T14:11: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년 대학생 봉사단 지원서를 보면서 놀랄 때가 많다. 중&amp;middot;고등학생 때부터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고, 대학에서는 학업은 물론 아르바이트와 대외활동, 개인 프로젝트까지 해내는 친구들이 정말 많다. 요즘 청년들은 내가 대학생이던 시절보다 훨씬 치열하게 살아간다는 생각이 든다. 난 1, 2학년 때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 &amp;lsquo;고3 때까지 그렇게 고생했으니 이제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Iod%2Fimage%2F9Io9G-tXJWnyh9hhz-1IN8-_Zg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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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섬 친구들과의 기분 좋은 작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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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4T11:16:23Z</updated>
    <published>2026-08-04T11:16: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완도에서 보낸 일주일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완도에 가는 것도, 4박 5일 동안 아이들과 창작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도 처음이었다. 프로그램이 열리는 두 곳의 아동센터 중 한 곳은 완도에서 배를 타고 40분을 더 들어가야 하는 노화도에 있었다. 교육 봉사를 위해 진짜 섬으로 들어가 일주일을 지낸다니. 대학생 봉사자들에게도, 우리에게도 낯선 경험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Iod%2Fimage%2FV-wpaO7YQFQq9xV8cETcZ_mRVi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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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마트폰이 내게 준 선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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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8T09:00:09Z</updated>
    <published>2026-07-28T09: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스마트폰이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 이 녀석이 없었다면 내 삶이 만족스러웠을까 싶다. 스마트폰의 부작용에 대한 말들도 많다. 시간을 빼앗고, 집중력을 흐트러뜨리며, 사람들을 고립시킨다고 한다. 하지만 적어도 내게는 삶을 망치는 물건이 아니라, 삶을 더 사랑하게 만든 물건이다.  무엇보다 스마트폰은 나에게 &amp;rsquo;서재&amp;lsquo; 를 선물해주었다. 책 읽기와 글쓰기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Iod%2Fimage%2FerQcnkP64gXeeITel31xKy9Bg2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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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커피를 오래 마시고 싶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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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3T08:39:44Z</updated>
    <published>2026-07-23T08:39: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으로 커피 전문점에 가본 건 2007년쯤이었다. 호기심에 회사 앞에 있던 카페를 찾았다. 믹스 커피 밖에 몰랐던 나는 에스프레소를 주문했다가 무척 당황했었다. 커피 초보자라면 한 번쯤 경험해 보았을 해프닝이었다. 그 후에 아메리카노도 알게 되었다. 처음에는 이걸 무슨 맛으로 먹는지 이해하지 못했지만, 금세 그 쓴맛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그렇게 커피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Iod%2Fimage%2FGtHal3b9D_5qQWaSc4aVK4L4eQ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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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진에도 등급이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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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7T00:55:00Z</updated>
    <published>2026-07-17T00:55: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마음에 드는 사진이 생기면,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카톡 프사에 올릴까?' 프로필 사진은 나를 표현하는 공간이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좋아하고 사랑하는지를 보여주는 작은 창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내가 가장 아끼는 것들로 채워질 수밖에 없다.  내 프로필 사진을 보면 아내와 아들 사진뿐이다. 함께 여행을 갔을 때, 산책을 했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Iod%2Fimage%2F88B3pKLspVBVrX3ws1szrJLLHB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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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돈이 모두 사라져도 - &amp;lt;돈 말고 무엇을 갖고 있는가&amp;gt; 정지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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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2T11:12:07Z</updated>
    <published>2026-07-12T11:12: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스타트업 대표 같은 사람들에게 종종 매력을 느꼈다.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자신의 힘으로 용기있게 개척해 나가는 모습이 멋져 보였다. 아마도 나는 지난 시절 조직이 정해둔 틀에만 맞춰 살았기 때문에, 내가 살아보지 못한 삶을 동경하는 것 같다.   어린 시절엔 인생이 단순했다. 10대에는 세상이 만든 줄에 1등으로 서 있기를 원했고, 20대에는 그 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Iod%2Fimage%2FJMrUgumra1tP5XQ4VHGKg4oU8n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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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음에 또 보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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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7T22:37:30Z</updated>
    <published>2026-07-07T12:33: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게는 어린 시절 친구가 한 명도 없다. 학교 다닐 때는 친하게 지낸 친구들도 있었지만, 졸업하고 나면 따로 모이거나 연락하는 일이 거의 없었다. 간혹 연락이 닿아도 모임에 나가지 않았다. 내향성 100% 성격에, 이상하게 친구에 대한 애정이 깊지 않았던 나는 모임에 나가야할 이유를 잘 찾지 못했다.   이런 나에게도, 20년 넘게 관계를 이어오는 사람들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Iod%2Fimage%2F0EOZyEC2VYmZi79PvvpLLJFUac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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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가장 오래된 투자 종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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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30T11:50:21Z</updated>
    <published>2026-06-30T11:5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을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낀다. 외식할 때 먹고 싶은 것을 마음 편히 사 먹을 수 있을 때, 아내와 아들이 갖고 싶은 것을 사줄 수 있을 때, 가족이 아파 입원하거나 치료비가 필요해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때, 나는 내가 일을 하고 돈을 벌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게 된다. 사실 돈은 일하지 않고도 벌 수 있다. 주식이나 부동산 투자처럼 돈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Iod%2Fimage%2F_Ozti01TI9vIvIl4G-6CSy-bGc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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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구마 돈까스란 무엇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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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3T10:42:27Z</updated>
    <published>2026-06-23T10:42:27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혼 14년 차인 나는 지금까지 요리를 거의 해본 적이 없다. 19살에 혼자 서울에 올라와 오랫동안 자취를 했지만, 라면이나 3분 카레 같은 인스턴트 음식을 제외하면 제대로 된 요리를 해본 기억이 없다. 결혼 후에도 계란후라이 하나 내 손으로 해본 적이 없으니, 사실상 요리계의 철저한 아웃사이더다.   나에게 식사는 생존을 위한 번거로운 의무에 가까웠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Iod%2Fimage%2FVvu8OhCvzmHwQ1RzH7DtiShAse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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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평균은 했으면 하는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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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8T08:09:08Z</updated>
    <published>2026-06-16T12:27:0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왜 이렇게 말랐어~ 밥 많이 먹어야겠다.&amp;rdquo;  엘레베이터에서 만나는 이웃 어른은, 꼭 아들에게 이런 말을 건넨다. 초등학교 6학년인 아들은 또래에 비해 성장이 느린 편이다. 매년 키도 크고 몸무게도 조금씩 늘고 있지만, 백분위로 보면 맨 아래쪽에 있다. 아들을 처음 보는 사람들은 두 학년 정도 어리게 보는 일도 많다. 저학년 때는 몸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Iod%2Fimage%2FPs0zmob4XSB1iS1WWuZpey4xJR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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