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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엔에프제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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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상담사로 사람의 마음을 듣고, 마음을 쓰는 작가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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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11-30T23:56:4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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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도 오래 머물지 않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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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30T22:27:02Z</updated>
    <published>2026-09-28T01:34: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엘리베이터 문이 닫히는 소리가 생각보다 크다. 얇은 금속판 두 장이 맞물리며 내는 소리는 이 건물에서 가장 단정한 이별 인사처럼 들린다. 손잡이가 없는 벽 앞에 서서 괜히 버튼을 한 번 더 눌러본다. 이미 불이 들어와 있는데도. 불빛은 변하지 않고 내 손만 어색해진다. 누군가 막 걸레질을 한 듯 바닥이 반짝인다. 고무 냄새와 소독약 냄새가 섞여 있다. 병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I2k%2Fimage%2Ft3Pj_H9OT3CEDQJtkXgD9_XNrs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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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일이 둘이 된 날 - 동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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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1T11:27:07Z</updated>
    <published>2026-09-11T11:27: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일이 둘이 된 날  하얀 입김이 피어난 1월 22일 한겨울에  내가 세상에 처음 왔고 하늘은 그 날짜를 가만히 주머니에 넣어 두었나 봐  수많은 겨울이 지나고 하늘은 같은 날을 다시 꺼내 너를 내게 보내 주었어  나는 한 살을 더 받고 너는 세상의 첫날을 받은 날  하나뿐이던 내 생일에 작고 따뜻한 네가 들어와 생일이 둘이 되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I2k%2Fimage%2Fsl926CP2plwToAydz5qKNMjUHM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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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귀찮은(TIRESOME) - 마음에 들지 않고 괴롭거나 성가신 상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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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1T13:56:32Z</updated>
    <published>2026-08-23T06:45: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를 귀찮게 하는 것들이 있나요? 언젠가부터 귀찮다는 말을 자주 하게 되었다. 밥을 먹고 난 그릇을 싱크대에 가져다 놓는 일, 다 마신 커피잔을 씻는 일, 울리는 전화의 발신자를 확인하는 일. 현관 앞에 도착했다는 택배 문자를 받고도 문을 여는 일이 귀찮아 한참 뒤에야 상자를 들여놓을 때가 있다. 상자를 뜯으면 될 것을 며칠씩 그대로 두기도 한다. 분명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I2k%2Fimage%2F9v32Lrjs37k_HDYMZMIeEJeFi2E.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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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은 장화를 신고 온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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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1T04:42:25Z</updated>
    <published>2026-08-11T04:42: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름은 장화를 신고 온다  비가 그친 아침이면 장화를 신고 비닐하우스 문을 연다 밤새 비를 견딘 농장은 젖은 몸으로 햇빛을 받아내고 꽃밭에서는 분홍 백합이 한 뼘 더 여름 쪽으로 기울어 있다  나비 한 마리가 날아온다 꽃에 앉았다가 금세 떠나고 다시 돌아와 같은 자리를 맴돈다 머무는 것과 떠나는 것 사이에도 저렇게 가벼운 날갯짓이 필요한가 보다  복숭아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I2k%2Fimage%2FgsCEUTmxcCr_qmtllBYtgsY-aC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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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실망스러운(DISAPPOINTED) - 바라던 일이 뜻대로 되지 않아 마음이 상한 상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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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1T12:59:45Z</updated>
    <published>2026-08-03T05:57: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에게 실망했던 경험이 있나요? 실망은 사람을 잃는 일이 아니라 믿음을 잃는 일이다 누군가에게 실망했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이상했다. 정말 그 사람에게 실망한 걸까. 아니면 그 사람을 믿었던 내 마음에 실망한 걸까. 돌이켜보면 아팠던 순간들은 언제나 믿음에서 시작됐다. 아무에게나 상처받지는 않았다. 오래 알고 지낸 사람, 내 편이라고 생각했던 사람, 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I2k%2Fimage%2FIiwyfe0LtFjlGDoh-SvxW37Mk2w.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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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용기 있는(COURAGEOUS) - 씩씩학 굳센 기운이 있어 겁내지 않은 상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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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1T12:52:22Z</updated>
    <published>2026-07-23T05:59:20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장 용기 있다고 생각하는 행동은 무엇인가요? 용기는 바람이 부는 쪽으로 걷는 일, 용기는 오래도록 큰일 앞에서만 필요한 감정인 줄 알았다. 벼랑 끝에 선 사람이나 모두가 말리는 길을 끝내 선택한 사람에게만 허락되는 특별한 힘이라고 믿었다. 그런데 살아갈수록 생각이 달라졌다. 용기는 오히려 아무도 박수를 치지 않는 평범한 날에 더 자주 찾아왔다. 아침에 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I2k%2Fimage%2FMdOyYqDE8D8QIQnbQjQyWaJJ0y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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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한(DEPRESSED) - 고민이 있어 마음이 답답하고 활기가 없는 상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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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1T12:45:48Z</updated>
    <published>2026-07-11T01:49: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를 우울하게 하는 것들은 무엇인가요? 우울이라는 감정은 설명보다 체온에 가깝다. 숫자로도 논리로도 쉽게 증명되지 않지만 몸은 가장 먼저 알아차린다. 아침에 눈을 떴는데 특별히 아픈 곳은 없는데도 일어나기 싫은 날이 있다. 커피를 내려도 향이 잘 느껴지지 않고 좋아하던 음악도 배경 소음처럼 지나간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는데 마음은 이미 하루를 다 살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I2k%2Fimage%2F_npBT6xM7DKpYB55W5JlxeKKVRs.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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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서운(SCARED) - 어떤 대상이 두렵고 꺼려지거나 무슨 일이 일어나거나 겁나는 상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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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1T12:36:56Z</updated>
    <published>2026-06-26T00:49: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를 가장 무섭게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요? 살면서 가장 무서운 것은 귀신도 어둠도 아니었다. 오히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평범한 하루였다. 그 평범함이 어느 날 갑자기 끝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부터였다. 어릴 때는 무서움의 대상이 분명했다. 천둥소리, 시험, 부모님의 화난 얼굴, 혼자 남겨진 골목길. 시간이 지나면 사라질 것들이었다. 하지만 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I2k%2Fimage%2FuOA4RC-tFeJdLSB7FA5wCQt5oxQ.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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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유로운(EASY-GOING) - 느긋하고 차분하게 생각하거나 행동하는 마음의 상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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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1T12:28:58Z</updated>
    <published>2026-06-16T08:56: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유로움이 느껴질 때 무엇을 하나요? 여유로운 사람을 보면 부러웠다. 같은 하루를 살아도 그들은 시간을 다르게 쓰는 것 같았다. 커피가 식어가는 속도를 알았고 신호등 앞에서도 초조해하지 않았으며 누군가의 실수 앞에서 한 번쯤 웃고 넘어갈 줄 알았다. 나는 늘 그 반대였다. 하루가 시작되기도 전에 마음부터 앞서 달렸다. 해야 할 일은 많았고 늦으면 안 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I2k%2Fimage%2FAG8pp5nica2K4W3aP9Ca77YBZeE.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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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피곤한(TIRED) - 몸이나 마음이 지치고 고달픈 상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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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1T12:23:44Z</updated>
    <published>2026-06-06T03:54: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몸은 피곤하지만 마음은 뿌듯했던 경험이 있나요? 언젠가부터 피곤하다는 말이 인사처럼 입에 붙었다. 잘 잤는데도 피곤했고 별일 없었는데도 피곤했다. 누가 묻지도 않았는데 스스로에게 변명하듯 말했다. 요즘 좀 피곤해. 가만히 생각해 보니 이상했다. 몸은 쉬고 있었는데 왜 자꾸 마음이 먼저 주저앉는 걸까. 젊을 때의 피곤함은 단순했다. 잠을 못 자고 일을 많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I2k%2Fimage%2Fne74RxhO7gaUQpYRgrceoXYpYp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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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로운(LONELY) - 혼자라고 느껴져서 쓸쓸한 상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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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1T12:14:35Z</updated>
    <published>2026-05-25T03:04: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신은 외로울 때 무엇을 하나요? 사람들 속에 있을 때 더 커지고 혼자 있을 때 오히려 잠잠해질 때도 있다. 아무도 없는 집보다 웃고 떠드는 사람들 사이에서 문득 마음이 푹 꺼지는 순간이 더 아프다. 분명 방금 전까지 웃고 있었는데 집으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이유 없이 눈물이 날 것 같은 밤이 있다. 그럴 때 우리는 말한다. 나 왜 이러지. 외로움은 대단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I2k%2Fimage%2FbYj01cCy8RGHdIxBct7fQSR0UYc.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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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이 잠깐 방심한 사이 - 재미있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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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1T00:09:07Z</updated>
    <published>2026-05-11T01:09: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가장 재밌었던 경험이 있나요?  나에게 재미있다는 건 좀 이상한 감정이다. 슬픈 건 왜 슬픈지 설명할 수 있고 화가 나는 것도 대체로 이유가 분명하다. 그런데 재미있다는 감정은 설명하려고 하면 갑자기 힘을 잃는다. 누군가 &amp;ldquo;뭐가 그렇게 재밌었는데?&amp;rdquo;라고 물으면 막상 입을 열다가도 머뭇거리게 된다. 분명 배를 잡고 웃었는데 다시 말로 꺼내는 순간 그 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I2k%2Fimage%2FA4S2waM5HDfg9a09WHu0aIQ1IIc.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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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괴로운(PAINFUL) - 몸이나 마음이 편하지 않고 고통스러운 상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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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1T11:59:01Z</updated>
    <published>2026-05-04T01:58: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를 괴롭게 하는 것들이 있나요? 괴로움은 문을 세게 두드리거나 소리를 지르며 들어오지 않는다. 오히려 아무 일도 없는 얼굴을 하고 내 하루 한가운데에 앉아 있다. 설거지를 하다가도, 엘리베이터 숫자가 천천히 내려가는 걸 바라보다가도, 새벽 두 시에 냉장고 문을 열다가도 문득 알게 된다. 아, 오늘도 마음이 조금 무너져 있었구나. 사람들은 괴로움을 대단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I2k%2Fimage%2FeZS8Bz461gbGRkQkCZdv4UXkr7U.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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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러운(ENVIOUS) - 남의 좋은 일을 보고 나도 이루고 싶은 상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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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1T11:51:59Z</updated>
    <published>2026-04-18T01:07: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와 나를 비교하여 부러워한 경험이 있나요? 부러움은 생각보다 빠르게 온다. 문을 두드리지도 않고 예고도 없이 마음 한가운데에 자리를 잡는다. 누군가의 소식을 듣는 순간 아무렇지 않게 넘길 줄 알았던 장면에서 혹은 스크롤을 내리던 손끝에서 문득 멈춰 서게 만드는 감정. 그것이 부러움이다. 나는 한동안 그 감정을 인정하지 않으려고 애썼다. 부러워하는 마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I2k%2Fimage%2FcXg4DHFLIE-IZFCaQ7WWXJ-IcrQ.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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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안한(SORRY) - 남에게 마음이 편치 못하고 부끄러운 상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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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1T11:44:30Z</updated>
    <published>2026-04-02T06:23:33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장 미안했던 기억은 무엇인가요? 그날은 몰랐던 것들이 시간이 조금 흐르고 나서야 또렷해진다. 그때 내가 왜 그 말을 했는지, 왜 그 표정을 지었는지, 왜 조금만 더 천천히 생각하지 못했는지. 이미 지나간 장면 위에 마음이 되돌아가 앉는다. 미안함은 늘 뒤늦다. 이미 끝난 대화, 이미 돌아선 뒷모습, 이미 닫힌 문 앞에서야 비로소 말을 찾는다. 우리는 대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I2k%2Fimage%2FBCEQsSXcxJ2y6uGAUlXwnjI8V00.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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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억울한(MISUNDERSTOOD) - 아무 잘못 없이 꾸중을 듣거나 벌을 받거나 하여 분하고 답답한 상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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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1T11:37:48Z</updated>
    <published>2026-03-22T06:42:53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장 억울했던 경험이 있나요? 나는 왜 혼자만 억울한 기분이 들까. 가끔 이해가 되지 않는 감정 하나에 붙잡힌다. 분명 큰 일도 아니었고 누군가 나를 심하게 상처 준 것도 아닌데 이상하게 마음이 오래 남는다. 억울하다. 그 자리에서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그저 괜찮은 척, 이해하는 척, 넘겨버린다. 이상하게도 집에 돌아오고 나서부터 시작된다. 왜 나는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I2k%2Fimage%2F9u5ereFVD7uPw3eq8CFGskQgiig.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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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운(HATEFUL) - 모습이나 행동이 거슬리고 마음에 들지 않은 상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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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1T11:31:14Z</updated>
    <published>2026-03-13T23:53: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운 사람을 떠올려보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사람을 미워하는 마음은 이유 없이 생기기도 한다. 분명한 사건 하나로 시작되는 경우는 생각보다 드물다. 대부분은 작은 순간들이 쌓이면서 생긴다. 말투 하나, 눈빛 하나, 혹은 기대했던 반응이 돌아오지 않았던 어떤 날. 그 사소한 장면들이 마음 한구석에 조용히 남아 있다가 어느 날 문득 모습을 드러낸다. 어느 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I2k%2Fimage%2FvUNUk3cCSUD2ndrBYbX9qXxQj8E.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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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짜증 나는(ANNOYED) - 마음에 맞지 않아서 기분이 매우 좋지 않은 상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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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1T10:56:29Z</updated>
    <published>2026-03-07T07:1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를 짜증 나게 하는 것들은 무엇인가요? 짜증은 대단한 사건에서 시작되지 않는다. 대개는 아주 사소한 곳에서 시작된다. 신발 끈이 자꾸 풀릴 때, 신호등이 한 번 더 바뀌어야 건널 수 있을 때, 말하려던 문장이 입 안에서 맴돌다 어딘가 어긋났을 때. 그럴 때 마음속 어딘가가 살짝 긁힌다. 나는 그 감정을 오래도록 관찰해 본 적이 있다. 상담실에서, 집으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I2k%2Fimage%2FmO5Bn3lfKLj8B6uLIlKM2c7EyO4.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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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관심 있는(INTERESTED) - 어떤 것에 마음이 끌려 주의를 기울임 또는 그런 마음 상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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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1T10:51:18Z</updated>
    <published>2026-02-26T08:12: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새롭게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무엇인가요? 관심은 대개 큰 소리로 오지 않는다. 문을 두드리지도 않고, 종을 울리지도 않는다. 그저 내 안에서 조금 더 오래 머무는 생각 하나로 시작된다. 퇴근 후 소파에 앉아 휴대폰을 내려놓지 못한 날이 있었다. 별것 아닌 기사 하나를 두 번 읽었다. 처음엔 스쳐 지나갔고 두 번째는 멈춰 읽었다. 세 번째는 저장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I2k%2Fimage%2FQ4EOWFuvkNKaYfGj01T0esoF4WY.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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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복한(HAPPY) - 충분한 만족과 기쁨을 느끼어 흐뭇한 상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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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1T10:44:12Z</updated>
    <published>2026-02-17T02:02: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떨 때 가장 행복한 기분이 드나요? 행복에 대해 생각하면 사람들은 흔히 여행지의 푸른 바다, 통장에 찍힌 큰 숫자, 오랜 꿈의 성취 같은 장면을 떠올린다. 하지만 내 삶에서 행복은 늘 그렇게 화려하지 않았다. 오히려 아주 작고 너무 사소해서 놓치기 쉬운 순간들에 숨어 있었다. 아침에 눈을 떴을 때 몸이 심하게 아프지 않다는 사실, 따뜻한 물이 잘 나오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I2k%2Fimage%2FdVubsqsyKfYP0urAJzY50oyBQMM.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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