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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골쥐의 풀방구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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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daanish</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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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amp;quot;모든 여성의 마음속엔 자신만의 '다락방'이 있다고 믿습니다. 그곳에서 우리는 꿈을 꾸고, 분노하고, 글을 씁니다. 저의 다락방에서 시작되는 모든 이야기를 당신과 나누고 싶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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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11-22T10:01:5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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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미여행 끝, 헤어질 시간 - Day 36~40 리우, 상파울루 브라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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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3T14:25:21Z</updated>
    <published>2026-04-23T13:44: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 안경 두 개를 코파카바나 해변에 상납했지만, 나는 굴하지 않고 또다시 코파카바나 해변으로 향했다. 해변 바로 앞에 숙소를 잡아놓고도 부모님은 아직 바다를 못 보셨으니까. 바닷가에 가자하면 손사래 치실 줄 알았건만, 웬일인지 엄마 아빠는 내 제안에 흔쾌히 동의하셨다. 이제 정말 끝을 향해가는 우리의 여행이 엄마아빠도 아쉬우셨던 게 아닐까. 한 순간이라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Fa6%2Fimage%2F8AmJSc0AzMDnVVaBHk5Rke_c8S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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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리우의 추억은 코파카바나 해변에 묻어두고 - Day 35 리우 데 자네이로, 브라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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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1T22:00:22Z</updated>
    <published>2026-04-01T22: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 정말. 이 날은 어이가 가출하는 사건이 아침부터 발발했다.  시작은 그랬다. 오늘 리우의 랜드마크, 예수상을 보러 서둘러 출발하려던 차였다. 그런데 내가 숙소에 키를 넣고 문을 닫아버렸다. 이 숙소는 문을 닫으면 자동으로 자물쇠가 걸리는데!!! 더 속상한 건 문을 쾅 닫으며 열쇠를 안 들고 나온 게 생각이 나서 &amp;quot;앗!! 열쇠!!!&amp;quot;하고 외쳤다는 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Fa6%2Fimage%2FBwVBtoGXaJGo0pwJ_uRHL_qlLx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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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브라질로 다시 돌아오다 - Day 34&amp;nbsp;리우, 브라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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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6T14:41:24Z</updated>
    <published>2026-03-26T14:41: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과수의 거대한 물보라를 뒤로하고, 우리는 남미 여행의 마지막을 향해 날아올랐다. 다음 목적지는 리우데자네이루. 치안이 안 좋기로 악명 높은 곳이라, 가족을 이끄는 내 마음은 솔직히 좀 긴장됐다. 남아공 사는 사람이 남미 치안을 걱정하는 게 웃기긴 하지만, 원정 경기에서는 겸손해야 하는 법이다.  &amp;lt;논문도비, 고향에 오다&amp;gt; 만반의 준비를 위해 숙소는 코파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Fa6%2Fimage%2FP3TPNePWxzuKLB4Pxt_raqRPxC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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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녕, 진짜 안녕, 이과수 - Day 32,33 포즈 두 이과수, 브라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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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2T14:19:24Z</updated>
    <published>2026-03-12T14:11:5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Day 32: 국경 넘어 브라질로&amp;gt; 이과수 폭포는 아르헨티나, 브라질, 파라과이 삼국의 국경이 모이는 접경지대에 있는데, 폭포를 볼 수 있는 건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두 곳에서 볼 수 있다. 양쪽의 매력이 다르기에 하나만 보고 넘어가면 아쉽다. 하여 우리는 아르헨티나의 작은 시골 마을 푸에르토 이과수를 떠나, 국경을 넘어 브라질의 포즈 두 이과수에 도착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Fa6%2Fimage%2FXXI_JVSLniaJvpbWajgGAQsf0Q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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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라색 바다 유리 - 마지막 조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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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9T11:37:00Z</updated>
    <published>2026-03-09T11:37:00Z</published>
    <summary type="html">https://youtu.be/r7SgakkWXdM?si=NqI_WX50jKdxCvAh 핀 조명이 내린 무대에서 신곡을 발표 중인 가수는 보라색 수트를 입고 빙글빙글 돌고 있었다. &amp;ldquo;빙그르르르 빙그르르르 난 돌아버렸어, 예전부터 난 돌아버렸어.&amp;rdquo; 노래하며 돌고 또 돈다. 이렇게 돌아버릴 거였으면 손에 든 저 장미를 머리에 꽂아도 좋았을 것을.  보라색 옷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Fa6%2Fimage%2FNonof7Dbkr62HpxwRUD9yLyAGF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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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드디어, 엄마가 이과수 폭포에 도착했다.&amp;nbsp; - Day. 30,31 이과수, 아르헨티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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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3-05T13:12: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40일간의 남미 여행이 시작된 단 하나의 이유. 엄마의 소원, 이과수 폭포에 마침내 도착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도시 풍경과 달리, 우리를 맞이한 것은 습하고 더운 열대의 공기였다. 숙소에 짐을 풀고 수영장에서 더위를 식히는데, 갑자기 열대성 폭우가 쏟아졌다. 비를 맞으면 큰일 나는 줄 아는 내 안의 '한국인 유전자'가 아우성을 쳤지만, 어차피 물속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Fa6%2Fimage%2FkX72tJUydsYBSKbjmwiSJK5kTD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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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만 왜 맨날 아파? - 스물다섯 번째 조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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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1T21:00:10Z</updated>
    <published>2026-03-01T21: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엄만 왜 맨날 아파?&amp;rdquo;  어느 날 갑자기 찾아든 허리 통증에 잘 걷지도, 서있지도, 앉지도 못하고 누워도 불편해 이리저리 낑낑대는 나에게 어린 딸이 툭 던지듯 물었다. 서운함도 잠시, 나는 저 말에서 묘한 기시감을 느꼈다. 나도 저 말을, 저 생각을 한 적이 있다. 엄마는 왜 맨날 아플까.  내 기억 속, 엄마는 자주 아팠다. 그래서 약한 사람이었다. 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Fa6%2Fimage%2FC_THh-LrawO7MkS9OdmtWPuAD2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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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에노스 아이레스는 어린이 마음대로 - Day 27-29. 부에노스 아이레스, 아르헨티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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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5T15:00:05Z</updated>
    <published>2026-02-25T15: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의 지난 이틀은 '생존'에 가까웠다. 하지만 이제 심카드도 장착했고, 맛있는 한식으로 기력도 보충했다. 오늘은 드디어 '문화'를 즐길 차례. 나는 탱고 공연, 레골레타 묘지, 산뗄모 벼룩시장을 아우르는 야심 찬 계획을 세웠다. 그리고 그 모든 계획은, 딸아이의, 딸아이에 의한, 딸아이를 위한 단 하나의 장소 앞에서 무너져 내렸다.   &amp;lt;D&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Fa6%2Fimage%2FIEBOg8IqoIXgeJwwAZSfLpfFfVI.jf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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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도시, 만만치 않다.  - Day 25,26 부에노스아이레스, 아르헨티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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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3T03:16:57Z</updated>
    <published>2026-02-23T03:14:2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아디오스! 산티아고!&amp;gt; 산티아고 공항에서 마지막 한 톨까지 입에 털어 넣은 블루베리는 천국의 맛이었다. 그 달콤한 여운을 안고 도착한 부에노스아이레스. 한인 픽업 서비스 덕분에 입국부터 숙소 도착까지 모든 것이 순조로웠다. 픽업 사장님은 앞으로 5일간의 알찬 여행을 위한 정보들을 쏟아내셨고, 나는 우루과이 당일치기와 티그레 뱃놀이를 꿈꾸며 열심히 받아 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Fa6%2Fimage%2FPYzwmvP7CUPhQQevMXirjd4ZG4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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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천국에서의 하루 - Day 24 산티아고, 칠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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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5T15:18:48Z</updated>
    <published>2026-02-05T15:17:4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어린이는 뛰논다&amp;gt; 간만에 상쾌한 아침이었다. 고산병의 악몽에서 벗어나 맞이한 산티아고의 아침. 오늘은 오롯이 딸아이를 위한 날이다. 우리는 건축가가 설계했다는 '어린이 공원(Bicentenario De La Infancia Park)'으로 향했다.  공원은 명성대로였다. 감각적인 디자인의 놀이기구들,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 꼬마쥐는 남아공 시골에서는 구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Fa6%2Fimage%2FbvS0XQjzOvPuCcj2guo56txWPME.pn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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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티아고는 천국인가 보오 - Day 22~23 칠레, 산티아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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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5T15:18:17Z</updated>
    <published>2026-01-29T14:07: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유니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내고, 우리는 라파즈를 거쳐 마침내 고산지대를 탈출하는 날을 맞았다. 2주간의 기나긴 사투였다. 엄마의 기침은 계속되었고, 아빠의 불면도 여전했다. 어서 빨리 이 지긋지긋한 고산지대를 벗어나고 싶은 마음뿐이었다. 라파즈 공항, 해발 4,100m. 작은 공항에는 서브웨이 샌드위치 가게가 유일한 식당이었다. 남은 볼리비아 돈을 탈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Fa6%2Fimage%2F7RdY2GzwiW_YiFXtxUEwVnIb07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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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유니에 갔더니 영종도가 있더라 - Day 21. 우유니, 볼리비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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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3T00:57:33Z</updated>
    <published>2026-01-22T13:49: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디어 우유니 데이투어의 날이 밝았다. 쏟아질 듯한 별을 보게 해달라고 그리 애타게 기도했건만, 하늘에는 구름만 잔뜩 꼈다. 영락없이 인천 영종도행이다. 그래도 어쩌겠는가. 여기까지 왔는데 안 나가볼 수는 없는 노릇. 우리는 사막 한가운데 버려진 기차들로 디스토피아 분위기를 풍기는 &amp;lsquo;기차 무덤&amp;rsquo;을 스윽 둘러보고, 오늘의 본 무대인 소금사막으로 향했다.  &amp;lt;&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Fa6%2Fimage%2FtEMqSnkbVJopiJ8wB32OaXywcn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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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병약한 인문학 소녀에게 마지막 잎새를 - 스물네 번째 조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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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0T12:07:29Z</updated>
    <published>2026-01-19T14:30: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유행했던 흑백요리사를 딸과 함께 시청해 오며 얼마 전 최종회까지 다 보았다. 인문학자의 편향된 시선이라고 해도 어쩔 수 없지만, 내 눈에는 이번 흑백요리사 2의 승패를 가른 것은 요리의 맛보다도 거기에 담긴 이야기의 힘이었다고 본다.   아버지와 어린 시절 먹었던 추억의 순댓국이라는 말랑한 서사는 지금까지 쌓아 올린 요리괴물의 이미지와 어울리지도 않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Fa6%2Fimage%2FPyrWPPCGM_smIQAWHRf6MIvFJ6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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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유니버셜 스튜디오를 아시나요 - Day 20. 우유니, 볼리비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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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5T14:22:28Z</updated>
    <published>2026-01-15T14:22:2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소금사막 마을, 우유니로&amp;gt; 라파즈를 떠나 우유니로 향하는 아침. 해발 4,100m의 라파즈 공항에서 엄마의 컨디션은 다시 나빠졌다. 공항 의무실에서 산소 공급을 받았지만 크게 나아지지 않았고, 의사는 폐렴이 걱정되니 우유니에 도착해서 컨디션이 나빠지거든 꼭 병원을 찾으라는 불길한 말까지 덧붙였다. 길고도 긴 고산지대 여정. 누굴 원망하겠는가. 이런 일정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Fa6%2Fimage%2FdIL1U5XBAKB1wXoSwfY2F0AK-O8.pn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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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돌담에 속삭이는 가난한 사랑노래 - 스물세 번째 조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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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1-11T15:55:4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창 시절, 국어교과서에 실린 작품 중 아직까지 기억나는 몇 작품이 있다.  나는 그 작품들을 사랑했고, 읽고 또 읽으며 곱씹었다. 하지만 세월 앞에 장사 없다고 이제는 내 기억 속에 편린으로만 남아있음이 아쉬울 뿐이다. 아름다운 목걸이 었건만, 세월의 풍화를 맞아 이제는 기억 속에서 알알히 나뒹구는 구슬이 되어버렸다. 오랜만에 서 말만 남아버린 이 구슬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Fa6%2Fimage%2F-1KJuqCcgOFhZ1LDMsMeFCHNX9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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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날아서 세계 속으로-공중도시 라파즈 - Day 19 볼리비아, 라파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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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8T12:47:32Z</updated>
    <published>2026-01-08T12:47: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다행히도, 쿠스코 공항에서 산소공급 처치가 유효했는지 엄마의 컨디션이 훨씬 좋다. 데보라 민박에서 훌륭한 아침식사를 마치고 주요한 관광지 정보를 얻어 시내 관광을 하러 나선다.  ​  &amp;lt;달님이 뽀뽀하고 간 계곡, Valle de la Luna&amp;gt;  보통 우유니에서 육로로 이동하시는 분들은 칠레의 아타카마 사막을 가게 되는데, 라파즈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Fa6%2Fimage%2F-2FSOi55J0908xXdPrxEu4HbUj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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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담장을 칠해 줄 영감님을 구합니다.&amp;nbsp; - 스물두 번째 조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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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5T10:07:56Z</updated>
    <published>2026-01-05T10:07: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몇 주간 나는 글을 쓰지 못하고 있다.  이제 저장해 둔 글도 다 떨어졌다. 이미 지난 몇 주부터, 글독 바닥을 닥닥 긁어 간신히 브런치를 발행했는데, 이젠 없다. 딱 하나의 글만이 남아있는데, 그건 이 브런치 북의 마지막 글로 발행할 거라며 처음부터 정해뒀던 글이라 지금 발행할 수는 없는 그런 글이다.  연말이라 너무 바빠서 그랬을까. 아니면 아이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Fa6%2Fimage%2Fh7TMJY3cc_8aK9BJ51iUBbppJK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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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평-사람을 사랑하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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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1T13:10:59Z</updated>
    <published>2025-12-31T13:10: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브런치에 글을 쓰며 언젠가 나도 책을 내면 참 좋겠다는 소망을 마음 한 켠에 품고 있던 차에, 브런치 작가님의 신간 에세이 서평단을 모집한다는 글을 보았다.  브런치 연재글을 책으로 묶어 냈다는 점이 흥미로웠기에 서평단에 지원해서 채수아 작가의 에세이집 &amp;quot;사람을 사랑하는 일&amp;quot;을 받아보게 되었다.  사람을 사랑하는 일만큼 어려운 일이 또 있을까. 인간이 과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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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비행기표 투쟁기 - Day 18. 쿠스코, 페루 -&amp;gt; 라파즈, 볼리비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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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6T06:14:24Z</updated>
    <published>2025-12-25T14:37:4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휠체어도 새옹지마&amp;gt; 어떻게 해서든 비행기에 타겠다는 비장한 각오로 쿠스코 공항에 세 시간이나 일찍 도착했다. 사실 이 코딱지 만한 공항에 아무리 국제선이라도 세 시간 전부터 가있을 필요는 없지만, 나는 그래야만 했다. 오늘 이 비행기를 타지 못하면, 우리의 남미 여행은 사정없이 꼬이게 된다. 호랑이에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지 않은가. 싸워서라도 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Fa6%2Fimage%2F27XruwYwooQfgqDmNaaE3krBQY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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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을 잠 못들게 하는&amp;nbsp;그 한 조각에 대하여 - 스물한 번째 조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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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2T14:37:53Z</updated>
    <published>2025-12-22T14:37: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샬럿 브론테의 제인 에어에는 다음과 같은 대목이 나온다.  ​ ​ Women are supposed to be very calm generally: but women feel just as men feel; they need exercise for their faculties, and a field for their efforts as much as the&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Fa6%2Fimage%2FGBKs6G9UVUo0AhwEh0N7r5lfjS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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