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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별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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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cosmoquester</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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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꿈 속에서 현실을 바라보며 의미와 아름다움을 쫓는, 그러나 아직은 어린 소년</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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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11-23T15:41:0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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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짝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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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8T07:23:33Z</updated>
    <published>2026-05-18T07:2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태양의 빛은 콘크리트 천장을 뚫지 못할 때 별님은 옆으로 돌아 바닥을 비추었다.  찬란의 경이에도 반짝임을 사랑하는 것은 언제나 깜깜한 외로움의 곁에 서기 때문이다.  볕은 가장 높은 것에 온기를 나눠주기에 나는 바람을 따라 창을 넘었다.  거기선 돋아난 날개로 하늘을 누비고 주인공과 함께 모험을 떠났다. 어디서도 그림자는 지지 않았다.  이제 구름의 위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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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Land of Dream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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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4T07:03:11Z</updated>
    <published>2025-11-23T08:13:10Z</published>
    <summary type="html">1 2 3, 5 6 7 8 My body soars heavenward, meeting the floor again, stretching my heart beyond the sunlight.  Clasped left hand feels the warmth, enfolding right hand holds your weight, locking eyes say</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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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본주의의 끝은 어디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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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3T05:55:45Z</updated>
    <published>2025-11-23T05:55: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본주의 체제 유지는 무한한 성장을 필요로 한다.  이것은 자연스럽게 머릿속에 박혀 있는 관념이다. 자본주의에서는 경제가 늘 성장해야 한다는 것이다. 나도 옛날에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에 대한 토론을 했을 때, 지속가능성이 자본주의 체제와는 모순되는 부분이 있다는 근거로 사용하기도 했다. 자본주의의 유지를 위해서는 경제는 성장해야 하는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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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추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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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2T05:22:09Z</updated>
    <published>2025-07-10T16:40:51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저 어린 날의 파편임을 모르는 바 아님에도 해진 가닥이나마 애타며 쥐는 것은 무슨 까닭인가  한낱 시절의 유희와 애락 보잘것없는 순간의 조각 그땐 네가 곧 세계였기에 나라는 인간은 결국 그따위를 기워낸 것이다  그러니 하나 둘 꺼져가는 나의 세계를 점잖이 두고 볼 수가 없는 것이다  잘려나간 팔다리의 환상통이 그러하듯 추억의 공허는 마치 혼을 도려낸 듯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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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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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09T19:49:39Z</updated>
    <published>2024-10-09T15:32: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무리 아롱다롱한 색채도 결국 그 빛이 다함은 시간의 성품이리라  약속을 붙들어 매고 다짐을 줍는 것은 그저 습관이 되어버린 미망  나마저 저버리면 어제는 어딜 가 몸을 누이나 ​</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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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의 향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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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19T16:21:33Z</updated>
    <published>2024-06-19T16:13: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사랑했던 것은 그저,그녀의 눈동자였는지도 모른다세계를 바라보는 그 시선은마치 내게도 닿을 듯이 따스해나는 온 세계로 너를 비추었다그윽한 여름의 향기는다시금 그 시절을 떠올리네여름은 돌아오고바람은 언제나 불어온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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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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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25T22:32:10Z</updated>
    <published>2024-05-25T13:36: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간이란 추억하지 않으면 사라져 흩어져 버리고 마는 법이니 ​ 흩어가는 우리 추억의 편린은 내 손만으론 붙잡을 수 없음에 아쉬워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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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의 찬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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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17T09:57:39Z</updated>
    <published>2024-02-14T15:22: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든 사랑의 기쁨이 흘러넘쳐 모든 고독의 비수마저 씻어내길  모든 시작의 설렘이여 영원토록 아련하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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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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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1T17:21:20Z</updated>
    <published>2024-01-21T17:19: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것은 끝없는 비상 우주선처럼 내 몸을 뜯어내며 겨우 올라간 구름의 너머  쨍그랑 쨍그랑 조각난 세계의 파편은 날아와 갈기갈기 나를 찢어발기고  바라보는 이들의 희망찬 시선은 총알처럼 내 몸을 뚫어낸다  구멍 난 가슴으로도 숨은 턱 턱 막혀오네  다시 이것은 영겁의 나락 써느런 나체의 추락</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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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낙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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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14T14:13:17Z</updated>
    <published>2024-01-14T12:54: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지막으로 하늘의 별을 올려다본 것이 언제일까 ​ 잠자는 달님을 빤히 쳐다본 것도 느긋한 구름이 지나는 파란 하늘도 아득히 머네 ​ 손을 뻗을수록 멀어지는 저 하늘 누구도 기다리지 않는다 ​ 누가 당신의 고개를 비틀어 꺾어버렸나 ​ 무엇이 그대 형형한 눈빛, 땅바닥 깊숙이 쑤셔 박았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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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크림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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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6T15:42:19Z</updated>
    <published>2023-10-06T11:43: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이 추억으로 되돌아가는 이유를 알 것만도 같다 ​ 저 지평선의 너머는 진실로 나에게 그토록 중요한 것인가 나는 무엇을 바치고 있는가 ​ 어릴 적 시장에서 오백 원이면 사 먹었던 싸구려 크림빵의 맛 방금 제과점에서 이천삼백 원 주고 산 이 크림빵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 ​ 고작 크림빵에 아쉬운 이 맘은 무엇을 말해주는가 ​ 낭만의 시절 그 자락은 밟아봐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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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와 세계의 거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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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2T07:32:25Z</updated>
    <published>2023-02-06T17:38: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힘들어하는 사람을 보고 있는 것에 마음이 많이 쓰인다. 원하는 무엇도 마음대로 할 수 없었던 무력한 어릴 적의 내가 떠올라서 그런 것 같다. 그때의 나는 너무나도 친절한 누군가가 먼저 나에게 다가와 손을 내밀어 주길 언제나 기다렸던 것 같다. 물론 내 기다림이 보답을 받는 일은 빈번한 것이 아니었다. 다만 아무 요청도 말도 없는 조용한 아이를 먼저 생</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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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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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16T01:59:33Z</updated>
    <published>2022-12-15T15:31:3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얗게 소복이 쌓인 눈을 뽀드득뽀드득 밟으며 느긋하게 떨어지는 하얀 눈을 반갑게 맞으며  너에게로 간다  내가 너만큼이나 좋아하는 눈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건 똑같네  나의 눈사람을 하나 만들고 너의 눈사람을 다시 만들어 그 옆에 둔다  혼자면 외롭잖아  네가 있는 그곳에도 눈이 오려나 거기에도 눈사람이 있으려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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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려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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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29T01:20:54Z</updated>
    <published>2022-11-28T14:3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은 가려움과 다를 바 없다  처음엔 별거 아닌 듯 간지러운 곳을 가볍게 긁을 뿐이지만 한 번 긁고 나면 점점 더 가려운 것이다  그렇게 심해지고 나면 미칠 듯이 긁어대도 편해지질 않는 것이다  살이 패이고 피가 나는 걸 알면서도 멈출 수가 없는 것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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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냉장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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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16T06:08:28Z</updated>
    <published>2022-10-22T13:38:12Z</published>
    <summary type="html">꽉 차 있는 줄 알았다  문을 열자마자 축축하고 끈적끈적한 외로움이 튀어나와 가슴을 후벼판다  변덕스러운 곰팡이와 무심한 개미 떼가 가득했던 나의 소중한 것들을 사정없이 물어뜯어 갉아먹고 있었다  하나 둘 썩어 문드러진 것을 도려내고 보니 뱉어내고 보니 다 버려놓고 보니  빈 냉장고 속 냉각팬만 혼자 그릉그릉 울어댄다  찬 플라스틱 선반이 안쓰러워 허무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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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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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23T22:43:55Z</updated>
    <published>2022-09-23T13:4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멀찍이 앞서가는 당신을 쫓고 싶어 난간 밖으로 신발을 던져 버리고 뛰어내려간다 ​ 신발을 찾다 보니 당신이 내려왔고 신발을 찾다 보니 당신은 다시 떠나네 ​ 겨우 쫓아보지만 이미 혼자가 된 나는 식은 밥만 떠먹을 뿐 ​ 당신은 내가 이러고 있는 줄도 모르겠죠 왜 쓸데없이 신발이나 던지나 싶겠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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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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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09T14:06:31Z</updated>
    <published>2022-09-09T09:24:11Z</published>
    <summary type="html">호 불어 손바닥으로 문질러도 아득바득 손톱으로 긁어봐도 희뿌연 창문  잠깐 보이는 노란 아니 불그스름한 작은 빛 아니 아닌가 착각인가 이젠 모르겠다  여전히 희뿌연 창문 아 반대편의 얼룩인가 봐  혹여 내가 보일까 이렇게나 조그만 창에 새기는 마음  손가락이 닳도록 문지르고 흐르는 눈물을 발라보고 토해낸 피를 칠하네  근데 이래 봤자 저편에서는 뭐라도 보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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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의 순례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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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09T09:25:07Z</updated>
    <published>2022-06-25T12:42: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잠이 오지 않는다 어렵사리 현실을 떠나도 너란 미련이 나를 계속 계속 내 발목을 잡고 끌어낸다  집에는 간 걸까 잠은 잔 건지 밥은 먹었나 울고 있진 않을까...  하 대체 어디서 뭘 하고 있는 건데  온갖 상념이 가슴속에서 터져 나와 방 안 가득 울부짖는다 시끄럽다, 너무  그래 봤자 할 수 있는 건 조용한 휴대전화를 들고 대답 없는 너를 듣고 다시 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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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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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09T09:25:29Z</updated>
    <published>2022-05-08T16:1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행복을 아주 조금 빌렸을 뿐인데 이걸 못 갚을 줄이야  기대란 행복을 빌려 쓰는 것 우린 기대하며 웃고 행복해서 또 웃고 가끔 갚지 못해 실망하며 울기도 한다  그런데 한 번 두 번 계속되는 연체와 낙망에 신용이 바닥나버리면 이젠 조금만 빌리고 싶어도 빌려주질 않아  예기치 못한 행복은 그럴 리 없다는 의심에 밀린 이자처럼 빼앗기고  예견된 일상이 되어버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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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야구(揶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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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23T23:47:13Z</updated>
    <published>2022-04-22T16:39: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떨면서 자리에 선다 저 눈들은 재밌다는 듯 우리를 이 안에 하나씩 풀어놓는다  타자라는 속박으로 난 이 무거운 배트를 들고도 그저 던지는 공을 받아치는 것만이 허락된다  여기에 나를 돕는 사람은 없다 투수의 눈이 매섭다 두렵다 떨린다  벗어나려고 눈을 뜨고 벗어나려고 받아쳤다 좋아 달린다  아 내가 쳐낸 공이 언제 돌아왔지 왜 여기에 있지  고작 한 번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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