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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이나ㅣ시인의 정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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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시인, 여행맛칼럼니스트 ㅣ EBS 세계테마기행,  KBS라디오 뉴스브런치, 중화 TV 차이나피디아에 출연했습니다, baro_chi_na@naver.com</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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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11-14T05:47:3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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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를 지킬 수만 있다면 난 아무래도 괜찮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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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6-03T00: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 임신을 유산으로 마무리해야했던  쓰라린 기억 때문이었을까.  계획에도 예상에도 없었던 낯선 기적 앞에서  내 뇌리를 스쳐간 생각은 단 하나였다.  '너무 기뻐하지 말자' '앞으로 또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첫 아기의 심장소리도 제대로 듣지 못한 채 임신을 종결해야했기에, 당시 나의 소원은 단 한가지였다.   '힘찬 심장소리 들을 수 있다면 그땐 정말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BYf%2Fimage%2FnahuI824sW0cZ1Tbql99rw4vV1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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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번이나 퇴짜 놓아 죄송합니다 - 난임환자인데 시험관을 못했던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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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2T00:21:14Z</updated>
    <published>2026-05-22T00:21:1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안녕하세요. 선생님 오랜만이에요!&amp;quot;  &amp;quot;어! 수진님 오랜만이에요. 그런데 도대체 왜 그동안 안오셨던거에요? 어...? 그리고 목에 찬 그건 뭔가요?  어디 다치셨어요?&amp;quot;  2024년 5월 28일.  울릉도에서 목뼈가 부러지는 사고가 나기 전,  나는 집 근처 난임병원에서  아이를 갖기 위한 시술을 준비하고 있었다.   하지만 불운인지 운명이었는지 모르겠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BYf%2Fimage%2FDUW8kHJE8AiHOhZybUIZrf-nrL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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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목이 부러진 임산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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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8T11:59:08Z</updated>
    <published>2026-05-18T11:59: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태껏 본 적 없는 선명한 두 줄이었다.  '설마? 이 몸으로 임신을 했다고?'  믿을 수 없어 별의 별 종류의 테스트기를 죄다 구입했다.   하나같이 선명한 두 줄이었다.  사고가 나기 전에도, 사고가 난 이후에도, 언제나 간절히 바랐던 나의 미래였지만  임신이라는 사실을 직감했을 때  나를 제일 먼저 찾아온 것은  기쁨과 환희가 아닌 두려움과 불안이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BYf%2Fimage%2FENP8w1C9xhjnj0_gQW44fmyL3uI.png" width="486"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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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서진 몸으로 아이를 품을 수 있을까? - 기적 이후에 찾아온 또 다른 기적에 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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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5-15T08:47:45Z</published>
    <summary type="html">경추 골절 사고로 죽음의 문턱에서  기적처럼 살아돌아온 지 1년 4개월,  저는 다시 한 번 믿기 어려운 기적을 맞이했습니다.  부러진 목뼈가  완전히 붙기도 전에 찾아온 자연임신.  하지만 기쁨도 잠시,  불안감과 두려움이 먼저 찾아왔습니다.  '이 부서진 몸으로  과연 내가 아이를 품어낼 수 있을까?'  사고로 인해 발병한 불안증과 강박증으로 임신 기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BYf%2Fimage%2Fe5CngFIoZgLOI8LUUjWqljrSX0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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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공지&amp;gt; 기적이 일어났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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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4T07:59:02Z</updated>
    <published>2026-05-14T07:59: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세요. 바이나 ㅣ 시인의 정원입니다. 너무 오랜만에 인사드리죠?  경추골절, 죽음과의 사투를 벌이며 인고의 시간을 보낸지 벌써 1년 10개월이 훌쩍 흘렀네요.  그동안 소식이 없어 많이 걱정하셨을 분도 병의 진전이 궁금하셨을 분들도 많으셨을것 같습니다.  그 사이에 울릉도 골절사고 외에도 제 인생에 전환점이 될 법한 여러 일들이 한꺼번에 일어나 여러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BYf%2Fimage%2Fs1GqRl-olVQqDXkHAFuTIvsU43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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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빵순이를 달래는 방법, 저당노밀가루 쑥케이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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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8T06:06:39Z</updated>
    <published>2025-01-16T12:48: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병원 1달, 한방병원 5달, 총 6개월의 병상생활을 거치며 참 먹고 싶은 것들이 많았다.  그 중에 1등을 꼽으라면 단언코, 빵, 빵이었다.  빵이야, 길거리에 널린 것이 베이커리샵이고, 남편에게 부탁하면 먹을 수 있는데 뭘 그리 애탔었냐 묻는 이도 있겠지만  사람이, 그렇다. 건강할 때 먹고 싶다 생각 드는 것과 아플 때 먹고 싶다 생각 드는 것은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BYf%2Fimage%2FNrvdoaGGlcJUQnSKOh7E9Xcg11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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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괜히 심술나고 스스로가 못나보일 때 -전자렌지 마라탕 - 스트레스와 답답함이 한 방에 뚫리는 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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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1T06:33:49Z</updated>
    <published>2025-01-09T03:11: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병상 생활이 3개월이 넘어가자 나를 제외한 모든 것들에 이상하게 심술이 나기 시작했다.  오랜만에 안부를 묻는 지인 연락에도 괜히 억한 심정이 들고  친구의 기쁜 소식에는  왠지 모를 서러움이 복받쳐 진심으로 제대로 축하해주지도 못한 채 병실 안에서 몰래 펑펑 울기도 했다. 지금쯤이면 남들은 저 멀리 가 있을텐데... 내가  여기서 이러고 있을 떄가 아닌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BYf%2Fimage%2FuMHr_12gW7qLsLM8vR0VIEQ0pg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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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버지의 든든한 사랑이 고플 때 - 소고기짜장두부면 - 묵직하고 푸근한 부성애 한 그릇 -전자렌지 10분 뚝딱 간단 레시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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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4T07:12:36Z</updated>
    <published>2025-01-02T08:59:4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이 레시피의 탄생 과정이 궁금하다면?&amp;gt; 저의 병상일기로 놀러오세요!  https://youtube.com/channel/UCxQ2WYQC4KJ8j7lhL0umJ6Q?si=XH9cHwF9gQMzQGiQ  소고기다. 많이 무라이  아버지는 집안에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구성원 중 누군가가 아플 때마다 꼭 소고기를 한 아름 사오셨다.  저 많은 걸 어떻게 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BYf%2Fimage%2Fl-r2xC7qh-foNbn24nVnHfHeVe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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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가 생각날 때-전자렌지 10분요리 황태계란콩나물국 - 서로간의 서운함과 아쉬움을 한 입에 달래줄 마법같은 한상 전자렌지 요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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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3T02:59:08Z</updated>
    <published>2024-12-26T05:2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이 레시피의 탄생 과정이 궁금하다면?&amp;gt; 저의 병상일기로 놀러오세요!  https://youtube.com/channel/UCxQ2WYQC4KJ8j7lhL0umJ6Q?si=XH9cHwF9gQMzQGiQ  EPISODE 1:  엄마 생각이 많이 났었다. 다치기 전에도 춥거나 배고프거나 억울하거나 슬프거나 할 때마다 엄마가 차려준 따뜻한 밥 한상이 많이도 그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BYf%2Fimage%2F8in1UKdinOqfytBoDOkd-KvaMF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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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프롤로그&amp;gt; 나는야 병동의 전자렌지 요리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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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3T03:00:34Z</updated>
    <published>2024-12-19T03:51:1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프롤로그&amp;gt;  울릉도에서 난 교통사고로 한 순간에 경추골절환자가 된 지 180일  병동에서 보내는 6개월의 시간동안 오로지 살기 위해 매끼 식사를 고민하고 연구했습니다.  사고가 나기 전 시험관 아기를 준비 중이었던 저는 난자 질 향상을 위해 당관리를 꾸준히 해오고 있었어요.  하지만 사고가 난 후, 뼈 유합을 과제 1순위로 삼아야했던 저는 병원밥에 만족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BYf%2Fimage%2FAwGvkot1zP7fWNpGRX3vmVPBsJ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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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9화: 이토록 간사한 사람 마음이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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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2T23:41:21Z</updated>
    <published>2024-12-11T02:35: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졸음운전으로 경추환자가 된 지 180일 양옆 위 아래로 고개를 돌릴 수 없는 로봇이 된지 6개월 차  주치의와의 약속대로 우리는 3개월간의 고생을 더 한 뒤 반 년만의 외래진료를 보기 위해 구급차에 다시 한 번 몸을 실었다.   11:40분에 CT촬영이 잡혀있었지만 우리는 준비를 서둘렀다.  조금이라도 일찍 병원에 도착해 마음의 준비를 하고 싶었기 때문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BYf%2Fimage%2F8tEp8hMuA8y-NIxqOW9EP_QNsg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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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8화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목을 가진 여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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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4T14:33:42Z</updated>
    <published>2024-12-04T02:25:07Z</published>
    <summary type="html">3개월간의 고생을  한번 더 하고 오세요  예상치 못한 완치 유예선고를 받은  2024년 8월 28일 그날은 사실 우리 부부의 2주년 결혼기념일이었다.  매년 결혼기념일마다 작고 큼에 상관없이 마음을 다한 자신만의 선물이나 이벤트를 준비해줬던 남편이었지만  올해만큼은 특수상황이기도 하고 결혼기념일 당일에 3개월 간의 추가 투병생활을 선고받은 만큼 우리 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BYf%2Fimage%2FR0JDk3B5xZTxmUxpYa8V_C5evL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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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7화 : 나는야 병동의 전자렌지 요리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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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8T08:50:41Z</updated>
    <published>2024-11-27T06:5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야 병동의 전자렌지 요리사    병동의 저녁 식사시간은 정말 이르다. 5시 20분이 되면 밥차가 들어오는 소리가 들리고 환자들은 6시 전에 대부분 식사를 끝낸다.  사고를 당하기 전 나는  중국 음식과 디저트를 대중들에게 알리며 틈틈이 저당, 저탄수 키토 홈베이킹을  취미로 하던 크리에이터였다.  주말이 되면 남편에게 새로운 맛을 선보여주는 것을 즐겨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BYf%2Fimage%2FXHUrOhyxv9eCcMx2T88nLLf8Q-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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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6화:사고 100일차 v-log 경추골절환자의 일상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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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0T22:44:04Z</updated>
    <published>2024-11-20T02:27:2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틈새공지&amp;gt; 안녕하세요 시인의 정원입니다.어느새 사고가 난 지 6개월이 다 되어 가네요.단 2분 만에 교통사고가 벌어지고생사의 기로에서 기적처럼 살아 돌아와울릉도 의료원에 응급후송되었던 5월 28일그날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이전 화를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전치 3개월에서 6개월로예상치 못하게 인내해야 할고통의 시간이 연장되면서브런치에서 저희 부부의 이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BYf%2Fimage%2FOM9VtJjBcgz1eXb69hzL0QO-7I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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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화: 그래,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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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3T20:32:13Z</updated>
    <published>2024-11-13T02:26:48Z</published>
    <summary type="html">'3개월 뒤에 보자'는 단호한 교수님 말씀이 머릿 속을 뱅뱅 맴돌았다.  매달 말일 CT찍으러 외래오는 날만 손꼽아 기다리며 하루하루를 버텨왔는데 이젠, 그 희망 조차도 사라졌다.  한달이 아니라 석달, 지금의 3배의 시간을 몰아서 한 번에 버티고 견뎌내야한다.  내가 과연 해낼 수 있을까?   닥친 현실이 너무나 야속하고 하늘이 원망스러웠지만 남편 앞에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BYf%2Fimage%2FcUaH3PwQG7l2VN-gIcKlocT8U_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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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화: 나 보고 이 고생을 다시 또 하라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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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6T14:31:21Z</updated>
    <published>2024-11-06T02:55: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뼈가 안전하게 유합되고 있다는 신경외과 전화를 받자마자  '혹시나 잘못되어 중간에 수술로 방향이 틀어지면 어떻게 하지?'  '경추 수술은 목숨을 걸고 하는 거라던데&amp;hellip;'  이런저런 불안감과 중압감으로 버텼던 지난 2개월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갔다.  느리지만, 비록 느리지만 온전히 나의 힘으로 내 뼈를 만들어내고 있구나.  조금씩 뼈와 뼈 사이로 무엇인가가 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BYf%2Fimage%2FJYbHmtd7xUQf6gf8lmPvTzbIQX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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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화: 갑옷입은 병실의 여전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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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4T16:58:13Z</updated>
    <published>2024-10-30T07:05: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사고가 난 5월 28일부터 이 미네르바 보조기를 차고 일상생활을 보냈다.   보조기구를 차고 있는 나의 모습은 마치 전쟁을 준비하는 전사 같다.  미네르바라는 이름대신 이 보조기를 갑옷이라 부르는 이유다.  생과 사를 넘나드는 혹독한 전쟁을 앞두고 있는 전사처럼 나도 매일 아침 이 갑옷을 입는다.  &amp;lsquo;오늘 하루도 버텨야지&amp;rsquo;  &amp;lsquo;오늘도 살아봐야지&amp;rs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BYf%2Fimage%2FuKsshRjlEHsNgeBVc-kW57LzPr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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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화: 엄마, 나 살 수 있나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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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9T23:03:28Z</updated>
    <published>2024-10-27T04:13: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원한 지 한 달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갔다. 그동안 병실 친구도 많이 사귀고 한방병원의 하루 루틴일과에 적응도 하며 지냈지만 마음 한구석에는 걱정이 많았다.  &amp;lsquo;아무런 변화가 없습니다&amp;rsquo;라는 말만 듣고 보낸 지난 한 달... 전원한 뒤 첫 CT, 즉 사고가 난 후 찍는 세 번째 CT날이 다가왔다.  일반 교통수단으로는 한 시간 반이 걸리는 안산행을 감행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BYf%2Fimage%2FLHqR_U_8V0q9l1nD1RLrAkMiLj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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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화: 빨리 가면 뭐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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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4T02:54:22Z</updated>
    <published>2024-10-26T03:05: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심이 아주머니 맞은편 병실에는 언제나 환한 미소로 나를 맞아주는 또 다른 나의 친구가 있었다.  낙상 사고로 고관절 수술을 하고 3개월째 병원 생활 중인 화곡동 아주머니  우리는 매 끼니 식사 후 약속이라도 한 듯이 식사 후 한 시간씩 병원 복도를 함께 돌았다.   복도를 돌며 시선이 마주칠 때면 어김없이 우리는 서로에게 환한 미소를 보여주었다.  충청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BYf%2Fimage%2Fo3a1sATEzwt2WAlGneFexhig_Z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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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화 : 환자의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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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7T22:41:57Z</updated>
    <published>2024-10-24T07:22: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뚜렷한 경과 없이 집과 가까운 한방병원으로 전원하게 된 나  전원한 뒤 나의 병실 생활은 전보다 다소 바빠지고 많이 달라졌다.  규칙적인 식사시간이 생겼고, 하루에 두 번, 한방침을 맞는다는 고정 스케쥴이 생겼다. 밥을 먹고 나서는 한 시간씩 산책을 했다. 아침 저녁으로 한약도 빼지 않고 먹었다. 별 것 아닌 것 같아도 이 스케쥴을 다 소화하려면 하루가 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BYf%2Fimage%2Fn33QdQA2hhNo7bHdx36jntl3dZ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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