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창훈</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4A3v" />
  <author>
    <name>oxch</name>
  </author>
  <subtitle>마음대로 기록합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4A3v</id>
  <updated>2017-11-09T02:49:41Z</updated>
  <entry>
    <title>나도 모르는데요, - 금요일, 2026년 9월 4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4A3v/109" />
    <id>https://brunch.co.kr/@@4A3v/109</id>
    <updated>2026-09-04T13:00:05Z</updated>
    <published>2026-09-04T13: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듣고 보는 것을 좋아한다. 정확히는 듣고 보는 동안 생각이 많아지는 것을 좋아한다.  누군가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정답은 알려주지 않는 것. 나는 그런 콘텐츠가 좋다. 정답까지 알려주면 편하긴 한데 그다음부터는 내가 생각할 일이 없어지니까.  그래서 나도 그런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다. 그런데 막상 하려니 모르겠다.  무엇을 더 채워야 하는지. 무엇을 덜</summary>
  </entry>
  <entry>
    <title>아직 해가 떠있다. - 목요일, 2026년 9월 3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4A3v/108" />
    <id>https://brunch.co.kr/@@4A3v/108</id>
    <updated>2026-09-03T13:00:05Z</updated>
    <published>2026-09-03T13: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근길 해의 위치가 낮아졌다. 올해 온전히 해를 누릴 시간이 짧아졌다는 뜻이다.  작년 여의도 불꽃축제를 못 갔다. 그때 올해는 꼭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오늘 회사 동료가 이번 주가 여의도 불꽃축제라고 했다.  까맣게 잊고 있었다. 작년에 했던 다짐도, 올해 꼭 가겠다고 했던 것도. 이번 주 토요일에는 이미 약속이 있다. 결국 올해도 내년으로 미루기</summary>
  </entry>
  <entry>
    <title>무기력은 얌전하지 않았다. - 수요일, 2026년 9월 2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4A3v/107" />
    <id>https://brunch.co.kr/@@4A3v/107</id>
    <updated>2026-09-02T12:00:12Z</updated>
    <published>2026-09-02T12: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기력했다.  어쩌면 아팠을지도 모른다. 머리가 아팠고 몸이 지쳤다. 마음이 아팠던 건 아닌 것 같다.  그런데 이상하게 모든 것이 거슬렸다. 평소라면 그냥 넘겼을 말이 신경 쓰였고, 별것 아닌 일에도 마음이 먼저 반응했다.  말을 많이 하고 싶지는 않은데 누군가의 말은 듣기 싫었다. 괜히 예민했고 괜히 날이 서 있었다.  그제야 알았다. 나는 무기력했다.</summary>
  </entry>
  <entry>
    <title>카멜레온을 부러워할 줄이야 - 금요일, 2026년 8월 28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4A3v/106" />
    <id>https://brunch.co.kr/@@4A3v/106</id>
    <updated>2026-08-28T08:00:12Z</updated>
    <published>2026-08-28T08: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센스가 뛰어난 사람들이 있다. 말을 잘하는 센스, 상황을 읽는 센스, 상대를 세심하게 살피는 센스.  노력하면 어느 정도 따라갈 수 있다고 하지만 가끔은 타고난 감각이라는 것이 쉽게 따라잡을 수 없는 영역이라는 생각이 든다.  요즘 내가 특히 부러운 것은 색을 잘 사용하는 사람들이다.  단순히 옷을 잘 입는다는 의미가 아니다. 자신에게 어울리는 색을 알고,</summary>
  </entry>
  <entry>
    <title>기분이 태도가 되었다. - 목요일, 2026년 8월 27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4A3v/105" />
    <id>https://brunch.co.kr/@@4A3v/105</id>
    <updated>2026-08-27T13:00:04Z</updated>
    <published>2026-08-27T13: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금요일에 연차를 쓰면 일주일 중 가장 기분 좋은 날은 목요일이다. 내일 출근하지 않는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하루의 모든 순간이 긍정적으로 변하는 매직이 발현된다. 평소라면 조금 신경 쓰였을 일도 오늘은 그저 웃고 넘어간다.  &amp;lsquo;나는 관대하다.&amp;rsquo;  영화 &amp;lt;300&amp;gt;에서 악역이 했던 대사가 오늘의 나를 가장 잘 설명하는 말이었다.  요즘 자주 듣는 말이 있다. &amp;ldquo;</summary>
  </entry>
  <entry>
    <title>견딤 - 화요일, 2026년 8월 25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4A3v/104" />
    <id>https://brunch.co.kr/@@4A3v/104</id>
    <updated>2026-08-25T13:00:04Z</updated>
    <published>2026-08-25T13: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까지의 수고가 한순간에 응축되는 것.  애써 웃지만 사실은 펑펑 울고 싶은 것.  턱 끝까지 차오른 마음을 애써 짓누르며 여전히 걸어가는 것.  모든 발악과 수고가 한데 뒤엉켜 무언가가 이루어지기 직전까지 계속 행하는 것.</summary>
  </entry>
  <entry>
    <title>의미를 찾지 못한 하루 - 월요일, 2026년 8월 24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4A3v/103" />
    <id>https://brunch.co.kr/@@4A3v/103</id>
    <updated>2026-08-24T13:00:03Z</updated>
    <published>2026-08-24T13: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의미를 찾고 싶었습니다.  오늘 하루가 어떤 의미였는지 무언가 하나쯤은 발견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떠오르는 게 없네요. 그래서 포기했습니다.  모든 하루에 꼭 의미가 있어야 하는 건 아니니까요. 그렇게 생각하니 조금 편해졌습니다.  오늘도 해야 할 일을 했고, 계획했던 일정도 지켰습니다.  열심히 살았습니다.  물론 깜빡하고 하지 못한 일</summary>
  </entry>
  <entry>
    <title>준비는 헛되지 않는다. - 토요일, 2026년 8월 22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4A3v/102" />
    <id>https://brunch.co.kr/@@4A3v/102</id>
    <updated>2026-08-22T13:00:03Z</updated>
    <published>2026-08-22T13: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준비는 끝이 없다.  더 어려운 것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정확히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지금 하고 있는 준비 중 어떤 것이 실제로 쓰이게 될지도 모른다. 어쩌면 지금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 것들이 정작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래서 가끔은 이런 생각이 든다. &amp;lsquo;이걸 왜 하고 있는 걸까?&amp;rsquo;  그럼에도 준비를 멈출 수는 없다. 무엇이 필요할지는 모르지만</summary>
  </entry>
  <entry>
    <title>평범함으로 충분한 저녁 - 금요일, 2026년 8월 21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4A3v/101" />
    <id>https://brunch.co.kr/@@4A3v/101</id>
    <updated>2026-08-21T14:00:03Z</updated>
    <published>2026-08-21T14: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말 쉽지 않은 한 주였다.  연휴가 끝나자마자 밀려든 업무를 처리하느라 한 주 내내 무언가를 해낸다기보다 그저 눈앞의 일을 쳐내기에 급급했다.  금요일인 오늘도 야근을 하고 퇴근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한 주의 수고를 제대로 보상해주고 싶은 마음이 컸다.  보상은 역시 음식이었다. 그렇다고 단순히 배달을 시켜 먹고 싶지는 않았다.  집에 들어와 냉장</summary>
  </entry>
  <entry>
    <title>두 번째 위로 - 수요일, 2026년 8월 19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4A3v/99" />
    <id>https://brunch.co.kr/@@4A3v/99</id>
    <updated>2026-08-19T14:00:02Z</updated>
    <published>2026-08-19T14: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참 힘들었다.  연휴는 참 달콤했는데, 그 여파를 견디며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는 건 생각보다 쉽지 않았네.  그래도 오늘 정말 수고했어.  목표했던 만큼 해내지 못했을 수도 있어. 계획했던 일들을 다 하지 못했을 수도 있고.  하지만 괜찮아.  오늘 못한 것만 바라보지 않았으면 좋겠어. 그보다 오늘 네가 해낸 것을 바라보자.  힘든 몸을 이끌고 하루를 시작</summary>
  </entry>
  <entry>
    <title>아무 일 없기를 - 화요일, 2026년 8월 18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4A3v/100" />
    <id>https://brunch.co.kr/@@4A3v/100</id>
    <updated>2026-08-18T13:00:03Z</updated>
    <published>2026-08-18T13: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괜찮아요, 아무 일 없어요  괜찮으시죠, 아무 일 없어야 해요</summary>
  </entry>
  <entry>
    <title>소리를 잡지 못한 예배 - 주일, 2026년 8월 16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4A3v/98" />
    <id>https://brunch.co.kr/@@4A3v/98</id>
    <updated>2026-08-16T13:00:01Z</updated>
    <published>2026-08-16T13: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일 예배 직전까지 음향이 잡히지 않았다. 분명 음향이 매끄럽게 나왔던 날과 똑같이 셋팅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출력되는 소리는 달랐다.  예배를 앞두고 여러 사람이 의견을 내기 시작했고, 서로의 생각을 맞춰가며 조율을 시작했다. 하지만 시간은 넉넉하지 않았다. 결국 예배가 시작될 때까지 소리를 잡지 못했다.  나는 비교적 귀가 예민한 편이 아니다. 그래서</summary>
  </entry>
  <entry>
    <title>휴일에 공항을 가는 이유 - 토요일, 2026년 8월 15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4A3v/97" />
    <id>https://brunch.co.kr/@@4A3v/97</id>
    <updated>2026-08-15T13:00:02Z</updated>
    <published>2026-08-15T13: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휴일에는 무엇을 해야 할까?  이번 주말은 월요일 대체공휴일 덕분에 평소보다 하루가 더 길다.  새로운 지역을 구경하러 가볼까. 집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충분히 쉬어볼까. 가까운 카페에 앉아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볼까.  무엇을 선택해도 괜찮다.  아마 무엇을 하든 충분히 만족할 것이고, 나름대로 잘 즐길 것이다.  그런데 이상하다. 선택지가 많아질수록 오</summary>
  </entry>
  <entry>
    <title>결국 나는 스스로 웃을 줄 아는 사람이다. - 금요일, 2026년 8월 14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4A3v/96" />
    <id>https://brunch.co.kr/@@4A3v/96</id>
    <updated>2026-08-15T01:23:34Z</updated>
    <published>2026-08-14T13: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주일 전, 혼자 이발을 하다가 처참하게 망했다. 정말 손쓸 수도 없을 정도로 망했고 거울을 볼수록 이상했다.  &amp;lsquo;이게 맞나?&amp;rsquo;  다시 보면 더 이상했고, 다시 손을 댈 엄두조차 나지 않았다.  결국 일주일 동안 모자를 쓰고 다녔다. 매일 아침 모자를 눌러쓰고 집을 나섰고, 거울을 볼 때마다 스트레스를 받았다.  생각보다 스트레스가 컸다. 머리카락이 뭐라고</summary>
  </entry>
  <entry>
    <title>첫 번째 위로 - 수요일, 2026년 8월 12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4A3v/95" />
    <id>https://brunch.co.kr/@@4A3v/95</id>
    <updated>2026-08-12T14:00:02Z</updated>
    <published>2026-08-12T14: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잘 화냈어요.  덕분에 조금은 진전이 있었잖아요.  화를 냈다는 이유로 스스로를 다그치지는 마세요. 참고 또 참다가 마침내 꺼내놓은 마음일 수도 있으니까요.  물론 마음이 불편할 수 있어요. 괜히 내가 너무했나 싶을 수도 있고요.  그럴 땐 커피 한 잔과 함께 조용히 이렇게 말해보세요.  &amp;ldquo;내 맘 알지?&amp;rdquo;  오늘의 나를 잘 알고 있으니까요. 그러니 괜찮아요</summary>
  </entry>
  <entry>
    <title>별일 없이 - 화요일, 2026년 8월 11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4A3v/94" />
    <id>https://brunch.co.kr/@@4A3v/94</id>
    <updated>2026-08-11T14:00:02Z</updated>
    <published>2026-08-11T14: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뭐하세요?  행복하고 있어요.</summary>
  </entry>
  <entry>
    <title>안읽씹을 하는 나 - 월요일, 2026년 8월 10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4A3v/93" />
    <id>https://brunch.co.kr/@@4A3v/93</id>
    <updated>2026-08-10T14:00:01Z</updated>
    <published>2026-08-10T14: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게는 고약한 버릇 하나가 있다.  그것은 바로 안읽씹이다.  누구에게서 온 메시지인지, 어떤 내용인지 확인할 수 있도록 미리 보기를 설정해 두고 메시지를 읽지 않는다.  스스로도 좋은 행동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럼에도 답장을 하고 대화를 이어가는 일이 나에게는 너무 어렵다.  나는 연락을 잘하지 못하는 사람이다. 굳이 따지자면 문자보다는 전화를</summary>
  </entry>
  <entry>
    <title>말씀을 가볍게 듣게 해주세요. - 주일, 2026년 8월 9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4A3v/92" />
    <id>https://brunch.co.kr/@@4A3v/92</id>
    <updated>2026-08-11T05:02:29Z</updated>
    <published>2026-08-09T14: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하나님을 알고 있다. 그런데 하나님을 알고 싶다.  이상한 말처럼 들릴지 모르겠다.  하나님을 믿고 있고, 하나님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정작 하나님을 알고 싶다는 마음이 늘 있다.  그래서인지 나는 하나님을 너무 심오하고 어렵게만 생각했던 것 같다. 내 생각으로 하나님을 제한할 수도 없고, 내가 아는 것으로 하나님을 단정 지을 수</summary>
  </entry>
  <entry>
    <title>그럴 수도 있지 - 금요일, 2026년 8월 7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4A3v/91" />
    <id>https://brunch.co.kr/@@4A3v/91</id>
    <updated>2026-08-07T14:00:03Z</updated>
    <published>2026-08-07T14: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일 글을 쓰기 위한 환경을 만들었다. 그리고 지금까지 딱 한 번, 글을 쓰지 못했다.  그런데 오늘 또 글을 쓰지 못할 뻔했다.  지난주 금요일에도 그랬다. 그리고 오늘도 똑같은 이유였다.  바로 영화 때문이다.  너무 기다리던 영화가 연달아 개봉했다. 그래서 2주 연속 금요일 심야영화를 계획했다.  지난주는 스파이더맨, 오늘은 오디세이.  영화를 보기</summary>
  </entry>
  <entry>
    <title>나눌 것이 없다고 생각했다. - 목요일, 2026년 8월 6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4A3v/90" />
    <id>https://brunch.co.kr/@@4A3v/90</id>
    <updated>2026-08-06T14:00:02Z</updated>
    <published>2026-08-06T14: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눔이 좋다는 것은 안다.  하지만 현실은 늘 마음처럼 쉽지 않다. 나누고 싶은 마음은 있어도 내 형편이 빠듯하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 그래서 나눔은 여유 있는 사람들의 몫이라고 여긴 적도 있었다.  그런데 최근, 물질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바로 재능기부였다.  20대 초반 우연한 계기로 기타를 접했고, 독학으로 조금씩 배웠다</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