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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유하는 중년 남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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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ji7280</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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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상하이에서 젊은 날의 한 때를 보냈습니다. 연세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amp;lt;세계테마기행-복건성&amp;gt;에 출연했습니다. 강의와 글쓰기, 그리고 영상으로 세상과 소통하고자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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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8-25T01:26:4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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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협영화 비검 이야기 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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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12:52:03Z</updated>
    <published>2026-10-09T12:52: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비검 7회차 촬영을 진행했다. 오늘도 수원 성곽에서 찍었다. 주인공과 여주인공이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장면을 찍었다. 여주인공은 2년전 내 장편영화에 조연으로 출연했던 배우인데 2년만에 보니, 훨씬 성숙해지고 연기도 더 좋아졌다.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해 보인다. 이제 겨우 이십대 초반이지만, 무척 진지하고 야무지다. 한복입은 모습도 너무 곱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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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리운 아버지 1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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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5T22:36:28Z</updated>
    <published>2026-10-05T22:36: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야구, 그리고 농구  아버지는 아들 둘을 여름엔 수영장, 겨울엔 스케이트장에 데려가 직접 시범을 보이며 가르쳐주셨다. 동생과 나는 또래보다 키가 훌쩍 컸고 운동신경도 나쁘지 않아 아버지를 따라 수영과 스케이트를 금방 배웠다. 그리고, 아버지가 직접 가르쳐주신 운동이 하나 더 있다. 바로 야구였다. 70년대 80년대 고교야구의 인기가 대단했다. 가족 모두 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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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리운 아버지 1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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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5T02:00:44Z</updated>
    <published>2026-10-05T02:00:44Z</published>
    <summary type="html">1987 여름, 남한강 캠핑   요즘 캠핑하는 이들이 참 많다 친한 이웃도 거의 매주 캠핑을 다닌다 나는 여러 운동을 즐기고 등산이나 산책 등 야외활동도 좋아하지만 캠핑에는 별 취미가 없다. 올 여름 아내가 제안해서 몇십년만에 캠핑이란 걸 나서서 용인쪽 캠핑장에 가서 하루 자고 왔지만 딱히 또 가고 싶단 생각은 별로 들지 않는다. 아들이나 아내가 가자고 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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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리운 아버지 1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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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01:01:46Z</updated>
    <published>2026-10-04T01:01:46Z</published>
    <summary type="html">2007년 겨울  이박사, 이번 방학에 모해? 시간 좀 돼? 모, 시간 되죠, 왜요? 나랑 중국 여행 함 갈까?  2007년도 1월, 겨울방학 나는 아버지와 중국 배낭여행을 떠났다. 말 그대로 발 닿는대로의 자유로운 배낭여행이었다. 보름간의 긴 여행이었다. 상하이에서 박사 유학을 하고 아무때나 자유롭게 드나들었던 중국은 나에게 편안한 공간이었다. 나 유학</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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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협영화 비검 이야기 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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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23:29:50Z</updated>
    <published>2026-10-01T23:27: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 상반기 크라우드 펀딩을 받아 장편으로 찍으려 했던 영화 &amp;lt;비검&amp;gt; 다음을 기약하며 묵혀두고 있다가 어떻게든 올해 완성해야겠다고 생각이 바뀌어 지난 9월부터 찍고 있다. 단편으로 줄이고, 촬영, 편집 및 기타 일체를 내가 맡아서. 이제 70프로 이상 찍었다. 앞으로 3회차 정도면 마무리가 될거 같고 주인공과 약간의 보충 장면을 추가하면 될거 같다 또한 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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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리운 아버지 1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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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11:05:02Z</updated>
    <published>2026-10-01T11:05:02Z</published>
    <summary type="html">개성순대  아버지가 좋아하시고 즐겨드신 음식으로 순대와 순대국을 더 꼽을수 있다.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음식이니 특별할건 없겠지만 아버지는 개성순대를 좋아하셨다. 아무래도 고향의 맛을 그리워하신 걸텐데 사실 개성순대라고 특별한건 따로 없는것 같고 일반적인 전통순대와 비슷한 것 같다. 보통 백암순대, 병천순대가 유명한 것 같은데 아버지 말씀으로는 개성순대도 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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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리운 아버지 1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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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21:58:51Z</updated>
    <published>2026-09-29T21:57:34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등반점  수원에도 화교가 하는 중국집이 몇 군데 있다. 그중 아버지의 단골집은 단연 고등동에 위치한 고등반점이다. 1970년에 개업을 했으니 56년째 운영중이고 3대를 이어가고 있다. 수원여고 바로 앞인데, 우리 본가에서 걸어서 5분, 10분 거리다. 고등반점이 문을 열었을때 마침 아버지는 그 앞 수원여고에서 근무하셨다. 그러니 가게에 대해 속속들이 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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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협영화 비검 이야기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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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8T23:50:48Z</updated>
    <published>2026-09-28T23:50: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일요일 예정대로 비검 5차 촬영을 진행했다 추석연휴 마지막 날이었고 날씨가 좋아 많은 인파가 예상되어 아침에 빠르게 진행했다.  수원 장안문 일대, 전통문화관 내부에서 모든 장면을 촬영하였다. 한양 최고의 기생집 풍월관을 배경으로 기생마담과 대감, 사또와의 장면, 성곽 누각에서의 음풍농월, 주인공 협객과 사또, 최대감의 갈등 그 불씨가 되는 팜프파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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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리운 아버지1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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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5T12:06:22Z</updated>
    <published>2026-09-25T12:06:2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필묵함  1999년 8월 아버지가 중학교 교장선생님으로 퇴임했을때 경기도교육감이 퇴임 기념으로 근사한 필묵함을 선물하셨다 아버지 방을 정리하다가 그 묵직한 필묵함을 발견했다. 얼핏 한번 본 것도 같은데, 열어보니 거의 새 것이었다. 한자 세대인 아버지는 편지를 쓰실때도 한자를 많이 쓰셨는데 어쩐일인지 붓글씨를 쓰시진 않았다. 너댓 자루되는 붓 중에서 한두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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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협영화 비검 이야기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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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21:51:41Z</updated>
    <published>2026-09-23T21:51: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추석 명절의 시작이다. 4일간의 추석연휴, 마지막날에 비검 촬영이 잡혀있다. 아침 일찍 모여 빨리 찍고 빠질 예정이다. 점심 이후로는 많은 관광객들이 몰릴거라 예상된다. 그렇게 되면 촬영이 쉽지 않을터, 빠르게 치고 빠지는 전략이다.  이번 회차는 탐관오리인 고을 권력자 최대감과 사또, 그리고 기생이 음풍농월하는 장면 그들에게 눈엣가시인 협객 수안을 이리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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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리운 아버지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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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22:40:57Z</updated>
    <published>2026-09-22T22:40:57Z</published>
    <summary type="html">토란국  나는 친가쪽으로는 친척이 별로 없다 한국전쟁때 개성에서 피난나오신 아버지는 두분의 큰아버지와 할아버지와 함께였다. 할아버지와 첫째 큰아버지는 내가 태어나기도 전에 돌아가셔서 아버지 바로 위의 큰아버지와 그 자식들, 즉 사촌형과 누나들이 내 친가 친지들의 전부다. 어린시절 큰집에 모여 차례를 지내면 개성 사람들이 즐겨먹으면서 명절에 꼭 먹는 음식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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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리운 아버지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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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08:44:50Z</updated>
    <published>2026-09-22T08:44: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버지 민족의 명절 추석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아버지가 안계신 첫 명절, 아버지의 빈자리가 더욱 크게 느껴집니다. 아버지도 늘 그러셨겠지요 고향에 두고온 어머니와 누이, 그리고 함께 피난나와서 웃고 울었던 아버지와 형님들 그 가족들을 생각하시면서 제사를 준비하셨겠죠  지방을 쓰시고 향과 초, 술을 준비하시고 잘 봐라 이건 이쪽에, 저건 저쪽에 놔야 한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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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리운 아버지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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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0T21:57:46Z</updated>
    <published>2026-09-20T21:57: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영  초등학교 4학년 아들을 키우고 있다. 요즘 아이들은 학원 다니느라 참 바쁘다. 우리 아이는 그리 많이 하는 편이 아니지만, 그렇다해도 영어, 수학, 과학, 태권도에 한자, 그리고 비정기적으로 천문대에 다닌다. 우리 어린 시절엔 학교 다녀오면 다들 동네에 모여서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저녁 늦게 엄마가 밥먹으러 들어오라고 찾을 때까지 놀았다.  나는 아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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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협영화 비검이야기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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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7T10:31:54Z</updated>
    <published>2026-09-17T10:31: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앞서 소개한 무협영화 &amp;lt;비검&amp;gt; 촬영을 시작했다. 지금까지 4회차 촬영을 마쳤다. 하루종일이 아니라, 반나절 정도 할애하여 조금씩 기동성 있게 진행하고 있다. 아직 낮에는 너무 더워 지치기 쉽다. 수원 화성의 성곽 곳곳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날씨가 좋아 관광객들도 많고 여기저기서 행사들을 많이 해서 촬영에 썩 좋은 조건은 아니지만 감안해서 찍고 있다.  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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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리운 아버지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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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6T07:44:10Z</updated>
    <published>2026-09-16T07:44: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글쓰고 영화 만드는 사람으로 일찌감치 아버지의 이야기를 작품의 소재로 생각했다. 소설과 연극, 영화와 다큐멘터리까지 기획했다. 실향민의 슬픔과 아픔을 넘어 세계적 문제로 문제제기 하고 싶었고 조금이나마 아버지에게 위로를 전하고 싶었다. 아버지의 일대기를 선명하게 기억하겠다는 의지도 물론 포함된다.  엄마야 누나야  고향 개성에 어머니와 누이를 두고 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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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리운 아버지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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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5T12:04:57Z</updated>
    <published>2026-09-15T12:04: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본가에 자주 간다. 본가에서 차로 10분 정도 떨어진 거리에 살기에 평소에도 자주 갔지만 아버지 떠나신뒤 혼자 계신 어머니 생각에 더 자주 가려고 하는 편이다. 나는 삼남매 중 둘째이자 장남이다. 누나와 동생은 대체로 순했고, 무난하게 졸업하고 취직해서 서른 전후에 다 결혼을 했다. 상대적으로 나는 집에서 좀 튀는 스타일이었고 사춘기엔 아버지와도 좀 대립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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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리운 아버지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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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0T05:07:25Z</updated>
    <published>2026-09-10T05:07: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일요일 아버지 산소에 다녀왔다. 산소는 임진강이 내려다보이는 파주에 위치해 있다. 서울을 통과하여 자유로를 달렸다. 올 봄에도 아버지, 어머니를 모시고 똑같은 길을 달려 임진각에 가서 임진강과 그 너머의 고향땅을 먼발치에서 바라보고 왔다. 나이가 드니 고향이 더 그립고, 눈물이 난다고 했던 아버지 더 자주 모시고 와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아버지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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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리운 아버지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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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5T21:42:55Z</updated>
    <published>2026-09-05T21:42: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전거  마당 뒷켠에 덩그러히 놓인 아버지의 자전거, 그걸 보면 가슴이 먹먹해진다. 아버지는 거의 한 20년 가까이 그 자전거를 타고 다니셨다. 아버지의 손때와 추억이 고스란히 새겨진 그 물건을 나는 쉽게 치우지 못할 것 같다. 나는 마흔 가까이 되서 결혼을 했고, 결혼을 하고도 부모님과 위아래로 같이 살았다. 마당엔 아버지 자전거와 내 자전거가 나란히 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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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협영화 비검 이야기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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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4T09:11:37Z</updated>
    <published>2026-09-04T09:11: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원 화성  필자는 수원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다. 집에서 5분만 걸어가면 성곽에 닿는다. 그러니 어렸을때부터 수원 화성은 너무나 친숙한 무엇이었다. 서울 한양성이 그렇듯, 수원 화성도 동서남북에 각각의 성문이 있고 곳곳에 포대도 있으며, 방화수류정 같은 비밀스런 장소도 있다. 성을 가로질러 내가 흐르고 왕이 와서 머물던 행궁도 있다. 뮤예를 연마하던 연무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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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리운 아버지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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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3T04:25:30Z</updated>
    <published>2026-09-03T04:25:30Z</published>
    <summary type="html">1934년 개성시 서흥동  내 아버지는 1934년 경기도 개성시 서흥동에서 태어나셨다. 3남 1녀중 막녀였으니, 귀여움 많이 받던 도련님이었을 것이다. 아주 부자는 아니었지만 어렵지 않은 집안이었다. 중학교 3학년때  6, 25 전쟁이 터졌고, 학업은 일단 거기서 맘췄다. 졸업 후 개성 상업고에 진학할 예정이었다. 많은 이들이 그랬듯 아버지는 1, 4후퇴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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