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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레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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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resther</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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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유쾌하고 진지한 사람. 근간은 사랑 동력은 호기심.</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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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8-21T13:23:3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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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가 잃은 자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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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2T03:00:11Z</updated>
    <published>2026-10-02T03: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급하게 예약한 교수님 진료일, 아빠는 예전에 외할머니가 사용하던 휠체어를 타고 갔고, 교수님은 휠체어로 들어오는 아빠를 보며 정말 놀란 눈치셨다. &amp;ldquo;아이고&amp;hellip;! 아예 걷지 못하는 상태인가요? 심각하네요&amp;hellip; 분명 검사 결과는 다 좋은데, 다른 곳에 원인이 있을 수 있겠어요. 신경외과 협진으로 알아볼게요. 원인을 찾기 위해 우선 입원부터 하셔야 해요.&amp;rdquo; 지난주에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6Jv%2Fimage%2FKM3jh-Qx4cIndtb_cx0EhzY_FS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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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짙어지던 여름의 무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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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8T14:55:50Z</updated>
    <published>2026-09-18T14:55: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록이 온 세상을 덮기 시작하는 6월, 나는 자주 아빠 집으로 향했다. 서울에서 한 시간 정도 달려 아빠 집에 도착하면, 마당에 있는 황구가 꼬리를 흔들며 가장 먼저 나를 반겼다. 언제나 활짝 열려있는 시골집의 대문을 지나 할머니에게 인사를 드리고 아빠 방에 가서 내가 온 걸 알렸다. &amp;ldquo;왔어?&amp;rdquo; 짧지만 반가움 가득한 목소리를 들으며 서울에서 봐온 장과 엄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6Jv%2Fimage%2Fv4l2Do4j8g-cKttZ0V0zfEIkCC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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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래 싸움에 굳이 끼어든 새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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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3T23:03:37Z</updated>
    <published>2026-09-03T23:0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본격적인 치료가 시작되었다. 폐암과 전이된 뇌는 &amp;lsquo;렉라자&amp;rsquo;라는 3세대 표적항암제로, 간으로 전이된 부위는 방사선 치료를 하기로 결정되었고, 아빠는 통원 치료를 위해 4월 한 달간 서울 집에 머물렀다. 방사선 치료를 하면 면역력 저하에 입맛도 잃고 고통스러워한다는데, 아빠는 얼굴이 약간 수척해지고 걸음이 느려진 것 빼고는 말기에 가까운 환자처럼 보이지 않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6Jv%2Fimage%2Ft-bUUrtOqRlQ-5g_pk1khvG7M_s.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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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녀의 고소 (苦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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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7T15:13:45Z</updated>
    <published>2026-08-27T15:0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행복한 가정은 모두 비슷하게 닮았지만, 불행한 가정은 저마다의 이유로 불행하다.- 톨스토이 &amp;lt;안나 카레니나&amp;gt;  누구보다 &amp;lsquo;보통의 삶&amp;rsquo;을 선호하는 엄마지만, 그녀가 꾸린 가족은 초등학교 교과서에서 배웠던 &amp;lsquo;보통의 4인 가족&amp;rsquo;과는 많이 달랐다. 매일 고정적인 시간에 출퇴근 후 함께 저녁 식사를 하고, 주말에는 넷이 도란도란 시간을 보내며 아이들의 안정적인 미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6Jv%2Fimage%2FH8FmxXBlUs5e2r2Z7jMTzYC7ObA.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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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건강의 아이콘, 우리의 선희 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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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7T08:32:16Z</updated>
    <published>2026-08-20T15:15:1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한 6개월 묵힌 것 같아요. 원래 건강할수록 전이가 빨라요.&amp;rdquo;     일생에 흡연을 단 한 번도 안 해본 사람도 폐암에 걸릴 수 있다는 걸, 작년 3월 아빠의 CT 결과를 보며 처음 알게 되었다. 교수님은 MRI와 CT 화면에 있는 하얗고 큰 덩어리들을 가리키며, 아빠가 이미 폐암 4기에 간, 뇌, 림프절, 뼈까지 전이된 상태라고 하셨다. 진료실 밖에 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6Jv%2Fimage%2FPtAAAKPOGvC3QasYA3yads3HRKQ.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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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 모두 모인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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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8T09:22:33Z</updated>
    <published>2026-08-18T04:12:09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날 밤을 떠올리면 일본 가족 영화 속 한 장면을 보는 것 같다.      노란 탁상 조명이 아빠 침대 곁을 비추고 있었고, 작지도, 그렇다고 크지도 않은 4-5평 정도 되는 방 안에 나, 엄마, 아빠, 오빠 4명이 소파와 침대에 각자 따로 누워있었다. 가족이라고 불리는 우리가 한 공간에서 함께 잠을 자는 게 얼마 만이었을까. 방 안에는 냉장고, 큰 벽걸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6Jv%2Fimage%2FI0W1r-d6wd5ZFdxCOuoWXfL9iG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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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웰빙. 그 압박에 대하여 - 건강하기 위해 시작했는데 다 하기 싫어졌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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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7T14:08:24Z</updated>
    <published>2024-10-27T13:26:41Z</published>
    <summary type="html">건강에 관심이 높지 않은 사람도 '웰빙'이라는 단어는 들어봤을 것입니다. well-bing의 영어 뜻을 직역하면 '잘 지내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고, 영어 사전에서는 '복지, 안녕, 행복'과 같은 의미로 사용되는데요. 웰빙의 위키백과 정의도 비슷한 의미로 사용되고 있어요. 웰빙(well-being&amp;nbsp;웰비잉[*])은 본래 복지나 행복의 정도를 의미하나 특정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6Jv%2Fimage%2FcGSvpEI-Oy34chqW72CdsrTXXy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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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친구 딸 서윤이 - 어린 생명이 한 사람을 바꾸는 놀라움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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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8T08:02:28Z</updated>
    <published>2024-10-26T22:56:2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가로운 주말 오후 친구에게 영상 통화가 걸려온다. 전화를 받기 전부터 나는 한껏 들뜬 얼굴로 폰을 터치한다.  &amp;quot;여보떼요? 어디야? 밥 먹어떠? 서윤이네 놀러 와~&amp;quot; 쉬지 않고 본인 말부터 하는 어린아이를 보며 역시 이 아이는 내 친구의 딸이구나 싶다.  나를 보고 싶어 하는 서윤이 말에 맞춰 다양한 표정과 소리로 아이를 웃게 한다. 어린아이에게 온갖 짓&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6Jv%2Fimage%2Fpb607LtMjVbiuA1DoS39gD0umk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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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젠 그래야 할 때이지 않아? - 엄마 죄송하지만 저의 때는 제가 정할게요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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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7T13:39:35Z</updated>
    <published>2024-10-26T07:21:28Z</published>
    <summary type="html">30대 초반을 넘어서부터 엄마와 주변 어른들이 내게 가장 많이 한 말이다. &amp;quot;이젠 결혼해야 할 때이지 않아?&amp;quot; &amp;quot;이젠 한 직장에 오래 다녀야 하지 않아?&amp;quot; &amp;quot;너 친구들 다 결혼하는데 너도 가야 하지 않겠어? &amp;quot;이젠 집을 사기 위해 투자해야 할 때이지 않아?&amp;quot;  처음 저 말을 들었을 시기부터 벌써 몇 해를 지났지만 나는 여전히 그때를&amp;nbsp;못하는 사람으로 살고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6Jv%2Fimage%2FMqcw-tLcl05RcT4dFYfdKsReOd8.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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