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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담 에세이스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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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junsunhyun</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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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드라마에서 세상을 엿보고, 위로받습니다.드라마 보고 있으면 자꾸 쓰고 싶어집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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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8-21T06:47:2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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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후지지 말 것 - &amp;lt;드라마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를 보고&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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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2T10:14:53Z</updated>
    <published>2026-10-12T10:14: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라마 &amp;lt;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amp;gt;는 좋은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기쁨이 로또 1등 당첨의 기쁨보다 더 오래간다는 것을 생생하게 보여준 드라마였다. 배우들의 명연기와 매회 전투를 치르듯 몰아치는 사건에 빠져 일주일을 기다리며 보았다.  주인공 공은태는 평생 규칙적인 생활을 지키며 능력을 축적해 온 사람이다. 로또 당첨금을 손에 쥐었을 때 그는 대기업 팀장이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6Bh%2Fimage%2F0YA02GrP5LzegseHSMvsM-VH0vo.png" width="472"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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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기 혐오에 관하여 - &amp;lt;드라마 사랑이 온다. 18,19화를 보고&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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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10:41:45Z</updated>
    <published>2026-10-07T10:41:4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내가 소름끼치게 싫어요.&amp;quot; 19화에서 윤희가 내뱉은 말이다.  우리는 자신을 떠나 살 수 없다. 그런데 평생 함께해야 할 존재를 혐오하게 되었다면... 그 인생에게 행복으로 활짝 웃을 수 있는 순간을 상상할 수나 있을까. 얼마나 큰 고통 속에서 허우적대야 하는지 상상하기도 버겁다.  혐오하는 대상이 타인이라면 이별이라는 방법도 있겠지만, 자신이라면 그마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6Bh%2Fimage%2FubXjQ5VwTWJLKn92d_90DIPeXiA.jpg" width="176"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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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의 원하는 관계의 거리에 대하여 - &amp;lt;티셔츠가 마를 때까지를 보고&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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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13:03:49Z</updated>
    <published>2026-09-22T13:03:49Z</published>
    <summary type="html">《티셔츠가 마를 때까지》는 두 부부의 균열을 중심으로 결혼과 인간관계의 본질을 새로 생각하게 하는 일본 10부작 드라마다.  코인세탁실에서 우연히 만난 사키코와 소노다에게 엄청난 일이 벌어진다.  각자의 배우자가 같은 버스 사고로, 하나는 사망하고 하나는 실종된 것이다. 거기다 두 사람은 평소 알고 지냈으며 같은 목적지를 위해 함께 버스를 탔다는 사실도 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6Bh%2Fimage%2Fec0dKKHyHhL2mwYQ4gU1HImAIUA.jpg" width="176"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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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톱을 먹힌다는 것  - &amp;lt; 넷플릭스 &amp;lt;들쥐&amp;gt;를 보고&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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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4T11:14:12Z</updated>
    <published>2026-09-04T11:14:12Z</published>
    <summary type="html">※ 결말에 대한 이야기가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진짜 내 인생이란 무엇일까. 극 중에서 노자(설경구)는 말한다. 아무리 개 같은 인생이라도 네 인생을 살아야 한다고. 왜 개같은 인생이 가짜 인생보다 낫다고 하는 걸까. 진짜는 무엇이고 가짜는 무엇인가. 이야기 속에서 진짜와 가짜는 교묘하게 뒤섞여 있었다. 시리즈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시청자로 하여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6Bh%2Fimage%2FLMD2-gsA0aQlL1TZUPox9WQNRjI.jpg" width="163"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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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드라마 일기 : 아이디어가 돋보인 장면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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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1T10:44:29Z</updated>
    <published>2026-08-31T10:44:29Z</published>
    <summary type="html">1.사랑이 온다 12화  자신이 잃어버린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된 규림. 그 사실을 무진에게 고백했지만 무진은 이제 늦었다고 말한다.  그 뒷날 규림은 놀이터에서 무진아 라고 부르며 울고있는 꼬마 무경을 만난다. 무경이 애타게 찾는 남동생 김무진은 강아지였다. 규림은 무림을 도와 강아지 이름을 큰소리로 애타게 불렀다. 그것은 규림의 마음을 위한 것이기도 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6Bh%2Fimage%2F6JTUkGf2PMHtyc2QDbGeTpP6mC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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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말에 아직 갇혀 있을 때 - &amp;lt;드라마 &amp;lt;사랑이 온다&amp;gt; 10화를 보고&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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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5T10:43:55Z</updated>
    <published>2026-08-25T10:43:55Z</published>
    <summary type="html">10화에서 가장 아팠던 장면은 술에 취한 규림이 규영의 전화를 받던 순간이었다. 친엄마 윤희가 집을 나가며 &amp;quot;너는 장녀니 동생들을 잘 돌봐야 한다&amp;quot;고 한 말, 그 말때문에 많은 것을 포기해왔고, 좋아하는 사람마저 포기했었다고 규림은 규영에게 말했다. 그에 대해 규영은 그럼 엄마한테 아파트 한 채 해달라고 하라고 규림의 말을 잘랐다. 그때, 무진이 취한 규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6Bh%2Fimage%2FVeU9gfCfq4_3re8TEJgE2xYNLN0.jpg" width="176"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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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디세우스의 참회록 - &amp;lt;영화 〈오디세이〉를 보고&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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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1T11:12:59Z</updated>
    <published>2026-08-21T11:09:34Z</published>
    <summary type="html">4D 상영관도 아이맥스 상영관도 몇 좌석 남아 있지 않았다. 남은 좌석은 맨 앞 줄이거나 구석진 자리같았다.  한 달이 걸리더라도 그 상영관을 고집해야 하나 고민하다, 일반 상영관의 목요일 2시 반 자리조차 몇 개 남지 않은 걸 보고 일단 영화부터 보자 싶어 서둘러 예매했다.  세 시간짜리 영화를 향한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었다. 괜스레 이 땅은 문화강국&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6Bh%2Fimage%2FAhvIAD__2yeQEe5PPjTHih4bFu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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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의 완성은 어떤 모습일까? - &amp;lt;드라마 「사랑이 온다」를 보고&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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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8T12:06:14Z</updated>
    <published>2026-08-18T12:06: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주말「사랑이 온다」 7, 8회를 보았다.  몹시 혼란스러웠다.  예측치 못했던 전개는 드라마 끝난 후에도 나를 놓아주지 않았다.  나는 숱한 물음표를 던지며 이야기 속에 펼쳐진 의미를 찾아 오래 헤맸다.  남자 주인공 무진, 여자 주인공 규림. 한때 사랑했고, 두 사람 사이에 아이까지 있는데 영영 이별한단 말인가.  분명 지금도 두 사람은 서로에게 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6Bh%2Fimage%2FWQwFI_xQMQ0vMmyYJLoZUPMNrH4.jpg" width="176"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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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성에 대한 환상을 넘어서기&amp;nbsp; - &amp;lt;드라마 〈사랑이 온다〉를 보고&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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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0T11:01:26Z</updated>
    <published>2026-08-10T11:01: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드라마는 내가 주말을 기다리는 이유가 되었다.  규림네 다섯 남매는 저마다 안타까운 서사를 지녔고, 하나같이 짠하다.  고통의 시작은 아버지의 외도였다. 친엄마가 쫓겨나고, 뒤이어 들어온 새엄마마저 도망갔다고 하니, 어린 쌍둥이 남매가 특히 안쓰럽다.  그 뒷감당은 고스란히 장녀 규림의 몫이 되었다.  규림도 힘에 부칠 때면 조용히 엄마를 불러 보곤 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6Bh%2Fimage%2FLDAHlo-Mslhsfi0pu-96CY2aAUg.jpg" width="176"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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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역할극 같은 삶에서, 사랑은 얼마나 강할까. - &amp;lt;드라마 〈사랑이 온다〉를 보고&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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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6T09:19:32Z</updated>
    <published>2026-08-06T09:19: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슬픔이 밀려오면 마음은 마치 지구 중심을 향해 낙하하는 물체처럼 한없이 아래로 아래로만 간다.  심장이 죄어들고, 까닭 없이 눈물이 흐른다.  내가 이 세상에서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 사무치게 느껴지는 순간이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바로 그 슬픔이 내게 주어진 사랑이 얼마나 크고 소중한 것이었는지를 깨닫게 한다.  삶이 내게 맡긴 역할이 '슬픔을 끝없이 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6Bh%2Fimage%2FOmavvIHWDhWiwM7GaqYWfC8NpQU.jpg" width="176"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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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쁜 놈 vs 쓰레기 - &amp;lt;드라마 &amp;lt;아파트&amp;gt;를 보고&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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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5T11:08:27Z</updated>
    <published>2026-08-05T11:08: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라마 &amp;lt;아파트&amp;gt;에는 온갖 불법이 드러난다.  문제는 그 무대가 다름 아닌 우리가 사는 삶의 현장이라는 데 있다.  우리가 사는 집, 우리의 일터, 우리의 가족 사이에서 불법이 판을 친다.  나의 이웃이 곧 악당이라니.  그래서 이 드라마는 어떤 스릴러보다 무섭다.  스릴러는 &amp;quot;이건 현실이 아니야&amp;quot;라고 밀어내 버릴 수 있지만, &amp;lt;아파트&amp;gt;는 어쩌면 이것이 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6Bh%2Fimage%2FJ-kI80JczEHYOlNbmPOqe3mybFY.jpg" width="176"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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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이 풀릴 때까지 - &amp;lt;드라마 미스 함무라비를 보고&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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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31T11:09:37Z</updated>
    <published>2026-07-31T11:09: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드라마의 작가는 판사 출신이다.  그말을 들은 후라 그런지 보는 내내, 등장 인물들이 분명 현실 속 누군가를 모델로 삼아 창조되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인물들의 이름은 성향이나 대표성을 직설적으로 드러내고 있었다.  임바른, 박차오름, 한세상, 정보왕 같은 이름들은 입에 착 붙고 위트 있지만, 듣자마자 캐릭터가 지향하는 바가 바로 읽혀서 조금 싱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6Bh%2Fimage%2FJRpQQmKprjc88tcCkEQ0e_fgi8Q.jpg" width="176"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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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잃지 않는 사랑에 대하여 - &amp;lt;드라마 내일도 출근!을 보고&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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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9T10:56:55Z</updated>
    <published>2026-07-29T10:56: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라마를 다 보고 나서 한 대사가 오래 마음에 남았다.  주인공 지윤에게 시우의 전(前) 부인이 건넨 말이었다.  그녀는 사랑을 하면서도 자신을 잃지 않는 지윤에게 많이 배우게 된다고 했다.  나는 그 짧은 말이 이 드라마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이 아닐까 생각했다.  자신을 잃지 않는 사랑!  자신을 잃지 않는다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자신 안에 여전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6Bh%2Fimage%2FGKDpQH9jE0hW1HyJGs7X5w4PbuE.jpg" width="176"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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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군체(群體)의 세상vs&amp;nbsp;개체(個體)의 소중함 - &amp;lt;영화 군체를 보고, 약간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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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7T11:27:07Z</updated>
    <published>2026-07-27T11:27:0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동안 인간의 사회생활과 정치형태의 최선이 무엇일지 생각해 본 적이 있었다.  저마다 자기 이익과 주장만 내세우는 사회에서 우리는 어떻게 서로의 의견을 모아 갈 수 있을까.  어떤 정치의 형태가 이상에 가까울까.  답이 나지 않는 물음을 붙들고 있는 것 같았다.  그런데 이 영화를 보며 방향을 찾게 된다.  영화를 보다가 가끔  떠오르는 장면이 다시 불쑥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6Bh%2Fimage%2FG64M1VkZxcQ7uX0Az9oDgSKbRe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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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의 용기 - &amp;lt;드라마 내일도 출근!을 보고&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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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3T11:17:32Z</updated>
    <published>2026-07-23T11:17: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윤은 언제나 시우를 얼마만큼 사랑할 수 있을까 고민해왔다.  시우의 이혼 경력을 듣고나서도 시우에 대한 사랑은 여전했다.  그런데, 결혼은 왠지 망설여졌다.  예전 가을에게는 먼저 청혼하려 했는데, 결별 후에 더 조심스러워진 건지 이제는 예전과 다르게 사랑의 끝이 결혼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시우는 결혼이란 제도로 지윤에게 더 많은 걸 줄 수 있다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6Bh%2Fimage%2FQFy-Ik9OnWou-nXIpUh_My91Fi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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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폭력의 응징을 볼 때 느끼는 카타르시스의 정체 - &amp;lt;드라마 김부장을 보고&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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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2T10:59:37Z</updated>
    <published>2026-07-22T10:59: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라마 &amp;lt;김부장&amp;gt; 7화에서 드디어 김부장이 민지를 구출하고 주강천 앞에 섰다.  주강천은 제 딸 혜리가 민지를 싫어한다는 이유로 민지를 죽이려 했던 인간이다.   그런 자가 여러 음모에도 불구하고 자신 앞에 버젓이 서있는 김부장 앞에서 제안을 건넨다.   월 1억 원을 줄 테니 자기 밑으로 들어오라는 것이다.  그때 김부장은 담담하게 말했다.  &amp;quot;여기 오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6Bh%2Fimage%2F801fOfneQjrNWbTdAZQZyGvrFHc.jpg" width="176"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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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니멀리즘이 주는 상상력 - &amp;lt;영화 〈리볼버〉를 보고&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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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1T10:52:26Z</updated>
    <published>2026-07-21T10:52: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를 오래 보다 보면 모든 것을 친절하게 설명해 주는 영화에는 점점 흥미를 잃는다.  그보다는 생각할 거리, 조금 유추해 볼 여백을 남겨 주는 영화가 좋아진다.  그렇다고 스타일이 없으면 곤란하다.  일관된 흐름 없이 장면만 툭툭 던지는 영화에는 깊이 빠져들 수 없다.  결국 비어 있음에도 두 종류가 있는 셈이다.  채우지 못해 생긴 빈자리와, 채우지 않&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6Bh%2Fimage%2FwPbAfuYq3B1Lw6jSYEDcQCEg9L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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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부의 증오 - &amp;lt;드라마 《결혼의 완성》을 보고&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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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0T10:31:58Z</updated>
    <published>2026-07-20T10:31:58Z</published>
    <summary type="html">6회에 이르도록 세윤이 납치당한 명확한 이유가 드러나지 않고 있다.  극악무도한 납치범에게 더 극악무도한 아내가 있었다니, 굉장한 반전이었다.  하지만 더 잊을 수 없는 장면이 있었다.  태주가 온갖 어려움을 헤치고 세윤을 구출하러 와서 세윤에게 손을 내밀었을 때, 바로 그때였다.  세윤은 원망이 담긴 눈을 태주를 보며 태주의 손을 뿌리치는 것이 아닌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6Bh%2Fimage%2FI6XaKHQVEpky_Uz4jUTtPQqeSLU.jpg" width="176"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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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의 애환을 태우는 연기 - &amp;lt;슈퍼 뒤에서 담배피우는 두사람 일본 애니메이션을 보고&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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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7T11:51:48Z</updated>
    <published>2026-07-17T11:51: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점 베스트셀러 코너에서 랩핑된 책으로 처음 만났다. 제목엔 호감이 가지 않았다. 슈퍼 뒤에 쪼그리고 앉아 담배 피우는 두 사람이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았다. 내가 좋아하는 이야기는 슈퍼를 일군 재벌과 점원의 러브스토리 풍이었다. 그런데 우연히 넷플릭스에 올라온 24분짜리 애니메이션을 보게 되었고, 생각보다 훨씬 흡입력이 있다는 걸 느꼈다.  현대에서 삶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6Bh%2Fimage%2FFycf9APn9AXTb6t0HmhIvu6Oe_w.jpg" width="281"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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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해도 생기는 불청객, 미묘한 감정 문제 - &amp;lt;드라마 내일도 출근을 보고&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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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6T11:30:43Z</updated>
    <published>2026-07-16T11:30: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인공 지윤의 엄마는 졸혼을 결심한다. 옥탑에 살면서 매일 전파사에만 틀어박혀 있는 남편과 더는 이렇게 살 수 없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리고 하필 자신의 생일날, 서류를 내민다. 생일상은 중국집에서 차려진다. 네 식구가 둥근 테이블에 둘러앉는다. 엄마는 이미 기분이 상해 있다. 남편이 생일 선물을 매번 밥값으로 모든 것을 퉁치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6Bh%2Fimage%2FosHFQxsHslqJ1skHmmL-7pQhEJM.jpg" width="176"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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