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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영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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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nothnybuthny</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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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서른 후반, 퇴사 후 나를 기획 중.기획자였고, 지금은 사십춘기.기획자&amp;middot;PM&amp;middot;오퍼레이터 / 디자인부터 문화예술 기획, 청년주택의 시공과 운영까지 총괄해온 제너럴리스트.</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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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8-12T21:43:2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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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번외 2 - 아직 부치지 못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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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6T01:44:19Z</updated>
    <published>2026-06-25T10: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직 부치지 못한     늦지 않게 보내는 부모님 전 상서. 처음 연재를 결심하고 글쓰기를 시작할 때만 해도 지난 세월 동안 쌓여있던 고마움과 미안함, 애틋함과 애정하는 마음을 모두 이 글에 담아 전하는 것으로, 무뚝뚝한 딸로서 안고 있던 부채를 갈음하고자 했다.  이 짧은 단편을 연재하는 내내 글을 써 내려가는 키보드 위에는 애틋한 딸이, 현실에는 여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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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번외 1 - 보호자가 된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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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5T05:38:36Z</updated>
    <published>2026-06-04T10: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보호자가 된다는 것     회사에서 마무리해야 할 일들이 하나둘 정리되고, 이 일상을 오롯이 내 시간으로 쓸 수 있다는 감각이 돌아올 즈음이었다.  결혼 전에 다들 한 번쯤은 다녀온다는 모녀 여행도, 아빠가 제안했던 가족 여행도 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번번이 미뤄왔던 기억이 불쑥 떠올랐다. 백수가 된 김에 효도나 해보자 싶어 엄마 아빠에게 셋이서 여행을 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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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가올 계절을 향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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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1T10:02:09Z</updated>
    <published>2026-05-21T10: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가올 계절을 향해    또다시 길을 잃었다. 회사가 문을 닫았다. 약 7년간 정말 온 힘을 다했던 곳이었다.  돌이켜보면 회사는 내게 스스로 옭아맨 족쇄이자 구원이었다. 이혼을 겪고 무너진 채 친정으로 돌아왔던 그 지독한 시간에 매일 출근해 처리해야 할 '일'이 있다는 것은 나에게 큰 위로이자 탈출구가 되었다. 복잡한 상황에서 감사하게도 좋은 동료들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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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푸른 초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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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30T05:34:16Z</updated>
    <published>2026-05-14T11: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넌 네가 알아서 컸는데, 뭘.&amp;quot; 어버이날이나 내 생일에 &amp;quot;키워줘서 고마워&amp;quot;라고 인사를 건네면 엄마는 늘 이렇게 대답했다. 그 말을 들을 때마다 정말로 그런 줄 알았다. 내가 알아서 잘 자란 줄. 아무것도 몰랐고, 아무것도 궁금하지 않았고, 그저 모든 게 당연한 줄로만 알았으니까.   &amp;quot;네가 선택하고, 네가 살고 싶은 삶을 살아.&amp;quot; 그 말을 듣는 순간, 엉</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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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니 인생 책임 못 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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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1T10:07:14Z</updated>
    <published>2026-05-07T11: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니 인생 책임 못 져    그날의 장면이 너무도 생생하다.  주말이었고, 아침이었다.  현관에서 잠시 숨을 고른 후 비밀번호를 누르고 집 안으로 들어갔다. 갑자기 들리는 도어록 소리에 놀란 엄마는 소파에 앉은 채 현관 방향으로 고개를 돌렸고, 이내 오랜만에 찾아온 딸의 모습에 반가운 미소가 가득했다.   덤덤하게 이야기하기로 몇 번이나 곱씹었던 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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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포크를 든 시어머니와 걸레를 든 엄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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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1T10:07:32Z</updated>
    <published>2026-05-05T05:03:35Z</published>
    <summary type="html">#포크를 든 시어머니와 걸레를 든 엄마    시어머니가 포크와 나이프를 들고 음식을 평하는 동안, 우리 엄마는 걸레를 들고 마뜩잖은 딸의 신혼집을 조금이라도 더 정리해 주려고 애쓰고 있었다.   결혼 준비는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 그 과정에서 호스피스에 계시던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고, 장례식장에서 자연스럽게 친인척들에게 결혼할 사람을 소개함으로써 내 결혼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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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 최대의 민폐, 결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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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30T05:26:20Z</updated>
    <published>2026-05-05T05:01: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생 최대의 민폐, 결혼    &amp;quot;어느 집은 결혼식 당일에 돌아가신 채로 두고 예식장에 갔더란다.&amp;quot;   호스피스에 계신 할아버지 때문에 혼례를 서두르는 것이 곤란함을 조심스레 말씀드렸을 때 돌아온 예비 시어머니의 답변이었다. 너무나도 확실한 신호이자 경고였는데, 나는 알아채지 못했다. 아니, 알아채고 싶지 않았는지도 모른다.  나보다 나이가 일곱 살이 많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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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음 생엔 부잣집에서 태어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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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30T05:19:33Z</updated>
    <published>2026-05-05T05:0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음 생엔 부잣집에서 태어나    &amp;quot;그래? 그럼 다음 생엔 부잣집 딸로 태어나.&amp;quot;   당시 유행하던 5만 원짜리 반팔 티셔츠를 손에 쥐고서도 배부른 소리를 뱉었던 길 한복판에서, 엄마는 꾸짖는 대신 아주 담담하게 한마디를 툭 던졌다. 그때는 그 말이 서운함 섞인 농담인 줄만 알았다.  해주고 싶은 만큼 다 해주지 못하는 엄마의 미안함이 꾹꾹 눌러 담긴 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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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용건 없는 전화 - 니 뒤에는 우리가 있다는 걸 잊지 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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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30T05:14:58Z</updated>
    <published>2026-05-05T04:57: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용건 없는 전화    우리 가족은 '그냥' 전화하지 않는다. 용건이 있거나, 소통이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곤 소소한 대화는 카톡방에서 할 말만 주고받는 편이다. 특별한 일이 있지 않는 한 서로의 시시콜콜한 안부를 묻지 않기 때문에 화면에 뜨는 '아빠' 두 글자는 대개 어떤 '미션'이 발생했음을 의미한다. 보통의 루틴은 이렇다.  아빠: ㅇㅇ❗ (내 이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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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방목형으로 자랐습니다만 - 사십춘기에 톺아보는 우리 엄마아빠의 육아일대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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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3T13:19:06Z</updated>
    <published>2026-05-05T04:55:31Z</published>
    <summary type="html">#프롤로그    갑작스러운 퇴사였다.  7년을 치열하게 달려온 자리가 하루아침에 사라진 뒤, 생경한 여유가 찾아왔다.   처음엔 좀 쉬어도 괜찮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 여유는 이내 날카로운 불안이 됐다. 할 일이 없다는 것이, 가야 할 곳이 없다는 것이.  붕 뜬 채 어디에도 가 닿지 못하는 날들이 계속됐다.  그러던 어느 날, 걱정말고 마음껏</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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