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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궁금한 민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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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chocoming</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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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순정과 세속 사이에서 줄을 타는 글을 씁니다. 사랑과 욕망에 관한 에세이『우리에겐 에로틱한 이야기가 필요해』를 펴냈습니다. 지금은 자본주의를 살아가며 느낀 점을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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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8-08T11:25:2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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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루라기를 버리지 않는 집 - &amp;lt;가능한 사랑&amp;gt;, 부자와 아카이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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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8T13:15:19Z</updated>
    <published>2026-10-08T13:15:1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가능한 사랑&amp;gt; 덕에 부富에 관해 꺼내본다.  언젠가 패션 잡지에서 샤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고 칼 라거펠트의 서재를 봤다. &amp;nbsp;몇 만 권의 책으로 가득찬 집안. 손도 닿지 않는 꼭대기에 위치한 책을 꺼내려면 사다리가 필요한 곳. &amp;lsquo;아카이브&amp;rsquo;라는 단어를 처음 들었을 때 느낀 감정은 &amp;lsquo;멋짐&amp;rsquo;이었다. 그 멋짐은 차차 단순한 감탄에서 &amp;lsquo;호사스러움&amp;rsquo;이라는 형용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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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돈을 벌고 시간을 번다는 말은 있어도 - 자본주의는 시간게임일지라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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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1T15:50:00Z</updated>
    <published>2026-08-21T15:5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금융 자본주의를 살아가는 이들은 똑같은 벌을 받는다.  아직까지 이 벌을 모른다면 당신은 실물 경제에서 착실히 살아온 한 명이거나, 세상에 의아함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무감하거나, 세상의 이치에 무지하다는 것을 보여준다.&amp;nbsp;지금을 살아가는 현대인이라면 원죄처럼 지니는 죄목. 바로&amp;nbsp;가만히 있은 죄다. 나는 이것을 실제로 투자 관련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라온 게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1oI%2Fimage%2FZMPIffzgSFBmyBMyhYAZ5-_bTY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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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본주의는 시간 게임이다 - 당신의 존재를 계산해 보시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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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0T16:42:08Z</updated>
    <published>2026-07-10T16:41: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이 제일 곤혹스러울 때는 이때다. &amp;lt;내가 뭘 모르는지 모를 때&amp;gt;. 나는 정말 내가 뭘 모르는지 모르겠다. 사실 이제야 뭘 좀 알 것 같은데 또 모르겠다. 모두가 오를 곳을 사는 게임에 동참할 때, &amp;lsquo;누구도 관심 없을 곳에 집을 구하고 사는 상상을 한다.&amp;rsquo;[1] 내 글을 보고 나를 심각한 바보로 아는 사람이 많을지도 모르겠다.&amp;nbsp;과연 그렇다. 부동산을 최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1oI%2Fimage%2FSxJhHe8yaFDVPzBLFejead91Ut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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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 집을 짓는 동물들 - 내 쉴 곳은 작은 집 내 집 뿐이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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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8T01:14:35Z</updated>
    <published>2026-06-28T01:14: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거미와 산다. 이 집의 거주자는 거미였다. 처음 이사할 때는 전혀 보이지 않던 거미가 방 귀퉁이마다 있다. 원주민인 것이다.  먹거리는 어찌 그리 야무지게 공수하는지. 얇게 뜬 실 아래에는 먹다 남은 과자 부스러기 마냥 날벌레가 흩어져 있다. 잘 먹는 티를 이리 낸다. 밤에 글을 쓸 때면, 책상 오른쪽 모서리를 사이드 미러 보는 양 흘긴다. 거미가 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1oI%2Fimage%2Fmsscj5GOp29g9YgsYDF1WqKdwN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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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로움의 재정의 - 외로움이 능력이었다면 어쩔 텐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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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2T14:44:02Z</updated>
    <published>2026-06-22T14:44:0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언니는 혼자 못살겠다.&amp;rdquo;  동생이 내게 한 말이다. 나의 연애 횟수는 예닐곱 번 수준인데, 휴지기가 1년을 넘지 않았다. 남자를 만나고, 그 다음 남자를 만나기까지 1년을 지나지 않았다. 그말인 즉슨 남자와 남자 사이에는 짧은 휴식 후에 부단히 움직였단 뜻이다. 주위엔 첫 연애가 결혼으로 이어진 경우가 많다. 직장동료까지 포함하면 특히 더. 카카오톡 프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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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왜 울프의 500파운드에 열받아 하는가 - 버지니아 울프와 사르트르와 케인스의 기타소득에 얽힌 사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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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8T13:57:55Z</updated>
    <published>2026-06-08T13:57: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입버릇 처럼 달고 다니는 말이 있다. 세상에 &amp;lsquo;먹고 사는 일보다 중요한 건 없다&amp;rsquo;고. 글도 안 써도 된다. 글을 뭐하러 쓰나? 오늘 점심 메뉴였던 써브웨이 샌드위치 한 입조차 먹여주지 않는데. 나는 누가 뭐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먹고 사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외치고 다녔다. 그것은, 나 자신이 먹고 사는 일(그나마 좀 있는 내 역량을 자본주의에 거래 가능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1oI%2Fimage%2FGwscwWTJ91hIXP5JJ3srWT5Fnb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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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 수익율 30%을 꿈꾸는 고리대금업자, 나예요 - 다 같이 태어나지 않는 영원한 만삭이 되는 거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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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3T03:46:04Z</updated>
    <published>2026-05-23T03:46: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약 8년 전, 첫 직장에서 인스티즈는 내 컨텐츠 아이템 소장고였다. 아이템 물색을 하러 들어갔다가 게시물을 &amp;lsquo;눈팅&amp;rsquo;하느라 시간이 쏜살 같이 지나갔다. 그리고 어떤 게시물은 잊지 못할 인상을 남긴다. &amp;lt;산와머니&amp;gt; 광고가 바로 그랬다. 기억 속에 잠자던 익숙한 비주얼과 함께.  살짝 덩실거리게 되는 장조의 CM송. 콩 모양의 초록색과 올리브색, 황토색, 노란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1oI%2Fimage%2FjPr9WMQ5P-iPEJRxNaTUPBDeuI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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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격은 에바다와 그런가 보다의 사이 - 앨프리드 마셜의 &amp;lt;수요-공급&amp;gt; 이론 부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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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30T04:52:43Z</updated>
    <published>2026-04-29T22:0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입사 후 3개월 차, 연봉 얘기를 다시 하기로 했다. 그런데 아뿔싸. 어떻게 마법처럼, 정말 3개월 되는 날부터 컨텐츠 반응율이 떨어질 수 있단 말인가. 연봉을 조건부로 이야기하기로 한 것은 아니지만, 나날이 현저히 떨어지는 성과를 두고 돈 얘기를 입 밖에 꺼내기에는 내 얼굴이 두껍지 못했다. 그렇게 꽉 찬 2개월이 지나간다.  돈에 대해, 당신은 얼마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1oI%2Fimage%2FPK3RZbbp8b2QGhyEl6FXRDscmW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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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집] &amp;lt;AI, 글쓰기, 저작권&amp;gt; 독서모임 엽니다 - 기어코 쓰는 사람을 기다립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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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1T04:19:41Z</updated>
    <published>2026-04-21T04:19: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쓰는 능력을 다 내어주고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나는 간절히, 기어코 쓰고 싶은 사람이었다는 것을. 그래서 열게 되었습니다. '기어코 쓰는 사람'을요. 지금 이 순간에도 쓰는 당신을 만나고 싶습니다.   도구로서의 글이 아닌, 아니 쓰는 행위로서 살아있음을 감각하기에 쓰는 사람을 기다립니다. 씀으로써 살아있다는 감각을 재생하며 단 한 번의 인생을 소진하는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1oI%2Fimage%2FwjqHAqoCxbM9YHdf37svG-MJIu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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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례식장에서도 밥 잘 먹는 여자 - 입맛이 없다는 말, 36년 살면서 영영 모르는 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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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0T07:36:19Z</updated>
    <published>2026-04-09T13:25: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내 지극한 식욕이 지긋지긋하다.    친구와 전시회 데이트를 하기로했다. 약속 전날, 저녁 7시 반에 운동을 했다. 저녁을 챙기고 운동하고 싶었으나, 시간이 다소 애매했다. 2시간 가까이 고관절을 뒤틀고, 중력을 밀어냈다. 운동이 끝난 뒤엔 집에 오자마자 손도 안 닦고 남아있던 토마토 스튜를 데우지도 않은 채 게걸스럽게 해치웠다.    이튿날. 눈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1oI%2Fimage%2Fato3hLG8yLeI2FmEVOEpU5XQag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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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쓰기 워크숍 &amp;lt;기어코 쓰는 사람&amp;gt;을 엽니다 - AI 시대, 나만의 글쓰기를 지속하는 분들을 기다립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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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4T05:55:04Z</updated>
    <published>2026-04-04T05:54:18Z</published>
    <summary type="html">AI가 등장하면서 혼란스러웠습니다. 컨텐츠 에디터로서 소재 선정부터 기획, 원고 작성, 편집까지 0에서 1을 만드는 과정 전부를 거쳐왔는데, 갑자기 외부에서 엄청나게 큰 바위가 떨어진 기분이랄까요. 글을 쓰는 게 더는 자질도, 덕목도 아니라고 말하는 것 같았습니다.  퇴근하면 글을 썼습니다. 낮에 쓰는 글이 기업의 이익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하는 작업이라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1oI%2Fimage%2FWRhXs35VCo6q9j6WsUQSxKgB-h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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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구히 돈 갚지 않을 법 - 미국은 되는데 나는 안 되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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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6T14:48:30Z</updated>
    <published>2026-03-26T14:42:2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당 글은 '자본주의 무지렁이 갱생일지(가제)' 시리즈로, 부정기 연재 중입니다.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순대국밥. 며칠 전에 먹었던 맑은 순대국밥을 오늘은 얼큰순대국밥으로 시켜 먹었다. 어떡하지. 너무 맛있어. 아직 설정해둔 생활비 기간까지 일주일은 남았으나 5만 원도 채 안 남은 잔고를 떠올린다. 신용카드로 긁고, 또 담달 월급이 메워주겠지. 리볼빙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1oI%2Fimage%2FrfKq7mzSbOPeQ6g5WKsd07liKy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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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혁신가는 하나만 아는 바보 - 언제부터 다 해 주겠다는 구슬림이 혁신이었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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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2T13:05:13Z</updated>
    <published>2026-02-22T13:02: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 국민을 CEO로 만들려는 이재명 정부. 정부 탓만 하기엔 시대착오적이다. 세계적 조류가 그러한 걸 대통령이라고 어째. 노동자 라벨을 달고 평생 살아가고 싶지 않은 것과 마찬가지로 모두가 CEO가 되어야 하는 세상에 의문을 던진다. 왜 그래야 하지?  세상은 사업가를 칭송한다. 그들은 대중이 미처 감지하지 못한 문제를 발굴해 개념화하고, 이를 해결할 방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1oI%2Fimage%2FYXDNOrU6TcVBvAR-md3x3q0cvc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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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뱃돈이라는 사기극 - 이모, 저 세뱃돈 주지 마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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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4T01:30:58Z</updated>
    <published>2026-02-14T01:28:2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당 글은 &amp;lsquo;자본주의 연속극(가제)&amp;rsquo; 시리즈의 일부로 부정기 연재 중입니다.   조기 교육은 중요하다. 선행 학습을 말하는 게 아니다. 처음에 이식된 관념의 중요성을 말하는 거다. 최초의 지식은 끈적하다. 머릿속에 들어오면 아주 끈끈하게 협착을 일으킨다. 뇌 회로에 끈끈이가 자리한 걸까? 이후엔 뭔 수를 써도 쉽지 않다. 자신이 이때껏 쌓아온 삶에 대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1oI%2Fimage%2FDkvQB7MuxdDJU5ZcfUEoRDU5nc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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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테이블코인이 &amp;lsquo;스테이블&amp;rsquo;인 이유 - 스테이블코인은 마케팅에 성공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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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2T03:29:44Z</updated>
    <published>2025-11-12T03:11:1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당 글은 &amp;lsquo;자본주의 연속극(가제)&amp;rsquo; 시리즈의 일부로 부정기 연재 중입니다.   태초에 온화한 성격의 흡혈귀가 있었다. 그는 자신의 피를 온 세상에 선사하였다. 피가 필요한 이들은 자신의 피를 만드는 대신 그의 피를 자신의 피로 삼았다. 믿을 만한 피를 만드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으니까. 사람들은 자신이 직접 만든 재화와 서비스를 팔면서 그의 피를 흡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1oI%2Fimage%2F0BimcUEKxPgNX38lPquBwmnuih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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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집] 『먼저 온 미래』읽고 글쓰기 고민 나눠요  - 11월 19일, &amp;lt;에디터와 AI 기술&amp;gt; 독서모임 엽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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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7T03:28:38Z</updated>
    <published>2025-11-07T03:26:4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에디터와 AI 기술&amp;gt; 독서모임 멤버 모집! &amp;ldquo;LLM과 공존하는 시대, 당신의 글쓰기가 궁금해요&amp;rdquo;  장강명 『먼저 온 미래』 속&amp;nbsp;알파고 등장 이후 바둑계에 일어난 파장, 나의 글쓰기와 콘텐츠 업계에 대입해 봐요  장강명 작가는 『먼저 온 미래』에서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국 이후 바둑계에 일어난 파장을 바둑기사들의 목소리를 따라가며 살펴봅니다. 같은 업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1oI%2Fimage%2FlCqxteBMPHk9DG6a4K8Qzm3hmh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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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직까지 생긴 대로 살고 있습니다 - 인생은 선택이라는 새파란 거짓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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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3T05:26:12Z</updated>
    <published>2025-11-02T15:00: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은 왜 타인의 서글픔을 건드릴까. 서른 넘어 옆 사람에게 &amp;lsquo;너도 이거 먹고 싶지&amp;rsquo; 묻는 일은 드물다. 사례를 바꾸면 많다. &amp;lsquo;아이 낳고 싶지 않아요?&amp;rsquo; 나는 일관되게 말해왔다. 저도 낳고 싶은데요. &amp;lsquo;지나가는 아이 보면 너무 예쁘고 그렇지 않아요?&amp;rsquo; 나는 변주해서 말했다. &amp;lsquo;딱히 그렇진 않은데요.&amp;rsquo; 뒷말을 삼키며 호르몬의 마지막 발작을 느낀다. 이러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1oI%2Fimage%2FJwbT2MYyGPC3-COYu4vk70abwy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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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은 뻥일지도 몰라, 사랑이 없다면 - 스님과 구걸과 신해철의 &amp;lt;그대에게&amp;gt;를 들으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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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3T03:02:43Z</updated>
    <published>2025-09-03T02:28: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망설임 없이 살피기: 세상은 진짜  서울행 1호선. 나인 투 씩스의 직장인을 한 트럭 실어보낸 오전 10시. 전철은 한산하다. 책을 펼친다. 구걸하는 사람의 목소리가 들린다. 반복되는 문장이 멈춘다. 고개를 들었을 때는 맞은편에 앉아 있던 스님이 서 있다. 그에게 무언가 건네고 있다. 감사합니다, 란 소리가 들리고 두 사람이 나란히 앉는다. 스님은 그에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1oI%2Fimage%2FFGglMOV7Zk42oUXOm9w6OljthE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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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고 지는 빚 안에서 사랑은 나아간다 - 버블과 꿈과 낙관과 부채에 부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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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6T15:20:21Z</updated>
    <published>2025-07-06T06:3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당 글은 &amp;lsquo;자본주의 연속극(가제)&amp;rsquo; 시리즈의 일부로 부정기 연재 예정입니다.   &amp;ldquo;나도 빚 한 번 져 보자!&amp;rdquo;&amp;nbsp;&amp;nbsp;그의 외침에 내 가슴이 쿵쿵거렸다.  버블은 사후적으로만 판단&amp;rsquo;된&amp;rsquo;다. 우리는 누군가의 꿈을 검열하지 않는다. 꿈에 대한 수혈은 옳은 것, 지당한 것, 바람직한 것. 그의 대책 없는 꿈은 나의 피가 된다. 나의 꿈은 너의 욕망과 맞닿는다. 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1oI%2Fimage%2FzMY0HuZYhmT92ajH0jTZG5fb5m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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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의 방향성을 물으신다면 - 오늘의 움직임이 내일의 방향을 만들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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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2T13:48:33Z</updated>
    <published>2025-07-02T13:34: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호북스에서 나온 실라 헤티의 &amp;lt;마더후드&amp;gt;를 읽는다. 몇 달 전 열광했던 &amp;lt;두루미 아내&amp;gt;가 남자를 만나는 일에 대한 자신의 내면과 현실의 사투를 그려냈다면, &amp;lt;마더후드&amp;gt;는 37살 작가가 자신이 처한 상황과 친구, 애인과의 교류를 오가며 아이를 갖는 일에 대한 자신의 진짜 욕망이 무엇인지 끝까지 추적하는 글이다. 다른 점이 있다면, 그나마도 연애는 &amp;lsquo;해보는&amp;ls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1oI%2Fimage%2FkClgBQA4JoTKnKBLUY7oY88ggQ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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