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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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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skydanbi</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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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끄적이기 좋아하는 공대생</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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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8-06T09:39:5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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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무 살의 첫 연애, 진(2) - 최선을 다해 진심을 줬던 당신은 처음으로 나를 사랑해 준 남자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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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8T12:59:00Z</updated>
    <published>2025-09-08T12:51: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성인이 되고 나서 첫 연애였던 만큼 나는 잔뜩 기대에 부풀어 있었지만, 기대가 컸던 탓일까, 아님 단순히 타이밍의 문제였을까, 진과의 연애는 처음부터 삐걱거렸던 것 같다.         진은 직장인이었다. 그리고 나를 만나기 시작할 때쯤 석사과정을 병행하게 되었다. 그는 매일 퇴근하면 다시 대학원으로 출근해서 업무를 보고 강의를 듣고 밤 11시가 넘어서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0yS%2Fimage%2FUJWsUKe9sHn6O8aVtxglHWD3l3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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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무 살의 첫 연애, 진(1) - 내 기억 속에서 가장 처음으로 잊혀진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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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8T07:45:09Z</updated>
    <published>2025-09-05T07:32: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빠 안녕, 하하, 진짜 오랜만이라 무슨 말부터 꺼내야 할지 모르겠네. 어느 순간부터 내 기억 속에서 잊혀진 사람 중에 오빠가 가장 처음일 거야.  우선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미안해.  나도 오빠로 인해 상처까진 아니더라도 희미한 생채기 정도는 남았었거든. 근데 이제 나이 먹고 생각해 보니까 어느 정도 오빠가 이해되기도 해.  아마 내게 처음으로 정신적 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0yS%2Fimage%2FgkYuaTskmbISEpTdCOktdoBZCL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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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야기를 시작하기 앞서, - 저는 이런 글을 쓰려고 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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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3T23:45:41Z</updated>
    <published>2025-09-03T09:19:5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번쯤은 연애 관련 에세이를 써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저는 상상력은 그다지 없어서 제가 실제로 보고 느낀 것들을 글로 담는 편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제가 연애를 하면서 겪었던 다양한 감정들을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사실 아직 앞 날이 창창한 나이지만, 혹자보다 경험이 많을 수도, 적을 수도 있지만요.      앞으로 제가 풀어나갈 이야기는 다음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0yS%2Fimage%2Fl56LSjyuCFOUd3QlZKMtcUQB9H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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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차피 사람은 누구나 다 잊혀지잖아 그치. - 잊어도 돼. 잊어주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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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2T15:44:03Z</updated>
    <published>2025-08-22T15:44:03Z</published>
    <summary type="html">77. 나의 장례식에 온 사람들에게  안녕, 나 사진 정말 성심성의껏 골랐다? 당신들이 알고 있는 나만큼 정말 해맑지. 나 진짜 잘 웃잖아.  엥, 왜 울어. 울지 마. 내 앞에서 제발 울지 말아 주라. 내가 당신들 덕분에 얼마나, 내 팔자에도 없는 행복들을 느끼면서 갔는데.  당신들이 없었다면, 나는 지금보다 훨씬 훨씬 더 일찍 이 세상에 있을 수 없었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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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그랬어 - 잘 좀 해주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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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1T11:49:08Z</updated>
    <published>2025-07-16T09:42:09Z</published>
    <summary type="html">76. 요즘 혼자 있을 땐 무슨 생각을 하나요?  요즘 당신이 보고 싶다. 왜 보고 싶은지 이해가 안 되고, 하고 싶지도 않다.  그러게 왜 자꾸 내 꿈에 나와선.  왜 그리 환하게 웃다가.  왜 그리 슬프게 울면서 나를 안아줬는가.  살아있을 때 좀 더 안아주지.  좀 더 사랑한다 말해주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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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취중진담 - 술김에 대강 휘갈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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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1T02:52:11Z</updated>
    <published>2025-07-07T17:46:45Z</published>
    <summary type="html">71. 과거로 돌아간다면 잡고 싶은 사람이 있나요?  내가 놓아서 미안해. 나도 그땐 너무 힘들었어서. 그게 변명인 줄 알면서도 변명밖엔 할 줄 모르는 미천한 존재였다 내가.   72. 오늘 하나 배운 것은 무엇인가요?  믿을 사람 정말 하나도 없다. 너 자신만 믿어라. 곁을 내어주되 절대 네가 상처받을 만큼 곁을 내주진 말거라.  73. 다시 태어날 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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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것도 사랑이야? - 지금 내가 당신을 사랑하고, 보고 싶어 하는 거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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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1T02:51:25Z</updated>
    <published>2025-04-28T12:56:37Z</published>
    <summary type="html">66. 예전과 성격이 많이 바뀐 편인가요?  성격이 바뀐 건지, 아님 나이를 먹을수록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건지 모르겠다. 낯선 사람에게 말도 못 붙이는 건 당연하고, 소심함 때문에 목소리도 기어들어가서 남들과 대화할 때면 &amp;quot;응? 뭐라고?&amp;quot;라는 반문을 제일 많이 받았었다.  하지만 지금은 어색한 분위기를 깨버리는 것을 즐기고, 사람들을 사귀는 것이 내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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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날까지 줄곧 외롭기를. - 그러니 그날까지 줄곧 외롭기를 바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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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4T14:44:46Z</updated>
    <published>2025-02-24T12:14:06Z</published>
    <summary type="html">61.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제일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요?  새벽바다를 보고 싶다.  바다는 밤보다 새벽이 더 인상적이었다. 20대 초반에 친구들과 부산여행을 갔을 때였는데, 여행 이튿날 숙소에서 같이 한 방을 썼던 친구와 수다를 떨다 보니 잠이 다 달아난 것이었다. 그래서 우리는 새벽 두 시에 잠옷 차림 그대로 밖을 나왔다. 숙소 바로 앞이 해운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0yS%2Fimage%2F3gg1S1dgOw2UEGJw1oy0MNJy4J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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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금씩 옅어지는 - 그래도 조금씩은, 아주 조금씩은 옅어지고 있다고 믿는 중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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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7T14:36:41Z</updated>
    <published>2025-02-17T12:11:11Z</published>
    <summary type="html">56. 돈이 생긴다면 할 수 있는 가장 가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얼마가 생기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단은 어느 정도 모아두는 게 가장 가치 있을 것 같다. 취업을 바라보고 있는 시점에서 이제 슬슬 돈 공부를 해보려고 하는 거라 아직 돈에 대해서 잘은 모르지만 돈은 돈으로 불리는 것이라고 들었다. 그렇게 돈을 굴릴 수 있으려면 우선 모아 둔 돈이 필요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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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건 '허무함'이었어. - 분명 슬픈 건 아닌데 왜 이리 찝찝하고 기분이 더러운지 그제야 알겠더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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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0T09:52:59Z</updated>
    <published>2025-02-10T07:0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51. 지금의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야 고생했다. 드디어 대학도 곧 졸업이네. 심지어 수석이라 졸업식 때 상도 받는다며? 정말 고생 많았다. 정말로. 역시 뭐든 열심히만 하면 결과는 자연스레 따라오게 되어 있나 보다. 얼마나 고생했을까. 학교도 먼데 기숙사 들어갈 돈도 없어서 4년 내내 왕복 4시간 통학하고, 가뜩이나 공대라서 과제는 좀 많았냐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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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철없는 관계 - 우리는 함께하면 할수록 나잇값을 하지 못하고 점점 더 철이 없어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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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4T03:03:33Z</updated>
    <published>2025-02-03T07:11:45Z</published>
    <summary type="html">46. 죽고 나서 딱 한 가지 기억만 가져갈 수 있다면 가져가고 싶은 기억은 무엇인가요?  나는 환생론을 지지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인간은 사후 생전의 모든 기억을 망각하기 위한 과정을 거치고 나서야 환생할 수 있다고 들은 적이 있다. 만약 그런 게 실재한다면 나는 어떤 기억을 가장 오래 붙잡아두고 싶어 할지 생각해 봤다. 딱 한 가지가 머릿속에 번뜩이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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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약속했잖아. - 이젠 더 이상 너를 다치게 하지 않겠다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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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27T14:01:02Z</updated>
    <published>2025-01-27T07:5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41. 언젠가 이 글을 다시 읽을 나에게  오늘 정말 고됐다. 너도 여전히 그래? 사실 오늘은 나한테 좀 중요한 날이었거든. 그래서 전 날부터 계속 마음속으로 빌었어. 오늘만큼은 제발 아빠가 나를 건드리지 않았으면. 나한테 아무 말도 걸지 않고, 차라리 나를 아예 없는 사람 취급 해줬으면 좋겠다고.  매일 그러길 바라긴 하지만, 그래도 오늘은 좀 그렇게 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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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달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 - 자신이 뚜렷하게 보이지 않는 순간에도 항상 그 자리를 바꿔가며 존재하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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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21T02:08:07Z</updated>
    <published>2025-01-20T09:45:54Z</published>
    <summary type="html">36. 부족한 내 모습에 지쳐본 적 있나요?  나는 항상 부족한 인간이라 생각한다. 내가 걸어온 길을 돌아볼 때마다 단 한 번도 우쭐하거나 자만한 적이 없다. 나는 그 정도의 인간이 절대 아니니까. 조금이라도 그에 가까워지기 위해 여전히 조금씩 발을 내딛는 과정에 서있는 것이다. 목표했던 바를 이루고, 그로부터 성과를 일궈내는 순간에는 내심 기쁘다. 하지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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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어떤 것이 몰려온다 해도, - 결국엔 그 어떤 것이 몰려온다 해도, 나는 지독하게 맞서 싸울 테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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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3T12:23:22Z</updated>
    <published>2025-01-13T09:48:05Z</published>
    <summary type="html">31. 오늘 하루는 어땠어요?  다행히도 무난했던 날. 아니지, 오늘은 우연찮게 잠깐이나마 언니도 볼 수 있었으니 오히려 좋은 날이었다. 아빠는 웬일인지 평소처럼 나의 신경을 건드리지도 않았으며, 오랜만에 외출한 그는 내게 시시한 해방감을 줬다. 엄마는 또 웬일로 아빠와 말다툼을 하지 않았으며, 덕분에 그들이 나를 향해 서로를 헐뜯는 소리들을 귀에 담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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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사랑할 수 있을 때 - 그러다 언젠가는 나를 사랑할 수 있을 때가 오기를 간절히 바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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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7T23:35:42Z</updated>
    <published>2024-12-30T07:0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26. 요새 갖고 싶은 것은?  이전에 답했던 22번과 동일하다. 가정환경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일찍 철이 들었다. 그래서인지 워낙 어렸을 때부터 그래왔지만 나이를 한 살씩 먹을수록 사람이 점점 낭만이란 게 없어진다. 현실과 이성만을 추구하고 욕심은 그득하다. 이루고자 얻고자 하는 건 많은데 능력은 없고 가끔은 의지도 이 욕구를 따라가지 못해 결국은 욕심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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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평생을 바라왔던 말이었구나 - 그건 더 이상 나를 원망하지 않아도 된다는 방념이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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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3T01:50:58Z</updated>
    <published>2024-12-23T00: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21. 위로받을 때 어떤 말을 가장 듣고 싶나요?  위로의 사전적 의미는 다음과 같다. '따뜻한 말이나 행동으로 괴로움을 덜어 주거나 슬픔을 달래 줌.' 말과 글이 가진 힘은 위대하다는 걸 알고 있다. 하지만 괴로움을 덜어주진 못한다. 내 생각은 그렇다. 나는 슬픔을 나누면 반이 되는 게 아니라 슬픈 사람이 둘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물론 정신적인 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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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금 더 빨리 알았더라면 - 조금만 더 빨리 알았더라면 적어도 나 때문에 다치는 사람은 없었을 텐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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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8T15:12:32Z</updated>
    <published>2024-12-16T09:22:25Z</published>
    <summary type="html">16. &amp;quot;좋아해&amp;quot; 이 한 마디를 못 하고 끙끙 앓았던 적이 있나요?  좋아한다는 말이 쉴 틈 없이 떠올라서 입에 한가득 머금다가 결국 주체하지 못하고 쏟아낼 때가 있었다. 쉽게 뱉었지만 결코 가볍진 않았던 그 말이 문득 어려워질 때면 나는 이 관계의 끝을 예감했다. 그리고 그때까지 내가 감내해야 할 아픔들에 흐린 눈을 했다. 누군가에게 신뢰를 잃어 다친 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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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말 - 꼭 그렇지 않아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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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2T21:42:53Z</updated>
    <published>2024-12-12T12:49: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연말과는 너무 대비되는 상황에 무력감도 왔다가, 이 무력감은 내가 제대로 알아차리기도 전에 당장 눈 앞의 것들에 곧바로 잠식되는 게 요즘 일상인 듯 하다.  나는 원래 내 안위보단 책임이나 성취를 우선 순위로 두는 사람이라서 스스로를 보호하고 아끼는 방법을 아직 잘 모르는 것 같다. 내겐 그 기준도 모호할뿐더러 어차피 남들도 다 같을텐데 똑같이 힘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0yS%2Fimage%2FVr9hIYDRLwJ7ZzKh9NABusK2eW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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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괜찮은 사람 - 막 엄청 대단한 사람은 아니어도 괜찮은 사람이 되고 싶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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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25T04:29:13Z</updated>
    <published>2024-12-08T16: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11. 당신이 '아 내가 이 사람을 좋아하는구나'하고 느낄 때는 언제인가요?  매번 너무도 갑작스럽게, 덥석 쏟아져서 규칙성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난해한 순간.&amp;nbsp;인간적인 호감과 이성적인 호감을 구분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다. 사실 종이 한 장 차이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그 사람의 장점 하나하나가 모여서 인간적 호감이 형성되면 그로부터 파생되는 관심과 궁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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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화가 많은 날 - 그날은 유독 화가 많은 날이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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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8T23:16:37Z</updated>
    <published>2024-12-08T14:39:02Z</published>
    <summary type="html">6. 오늘 하루를 다섯 글자로 표현해 주세요  &amp;quot;화가 많은 날.&amp;quot;  매번 정기적으로 안 좋은 일들이 밀물을 넘어서 쓰나미처럼 몰려오는 시기가 있다. 그땐 정말 세상이 나를 등지는 듯한 기분마저 든다. 한 때 '불행 총량의 법칙'이라는 말을 듣고 격하게 동의한 적이 있다. 갑자기 신들린 듯이 운이 좋을 때가 있는가 하면 그 반대도 무조건 있기 때문이다. 그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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