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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마 장윤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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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noma1030</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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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나, 너, 우리 | 영&amp;bull;활&amp;bull;학 | 앎음-앎-아름다움</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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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8-06T07:46:4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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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원한에서 염원으로 - 지리산 재연결 워크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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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7T09:17:38Z</updated>
    <published>2026-09-17T09:12: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면서 만나는 어떤 순간에는, 그것이 영영 잊히지 못할 것이라는 것을 알아차리며 그 속에 머물곤 한다. 나는 모든 한이 풀어지는 데는 꼭 그만큼의 시간이 걸린다고 믿는다. 그렇다면 이 공간에서 풀어진 것들은 얼마나 깊고 긴 시간을 지나왔을까. 그 이어짐에 어떤 경외감을 느낀다.   며칠간의 시간을 지리산에서 보내고 난 뒤, 너무 갑작스럽게 일상에 복귀한 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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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6.9.10. 끄적임 - 그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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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0T06:39:07Z</updated>
    <published>2026-09-10T06:39: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본격적인 학기가 시작되고, 여러 가지를 마주하면서 생각도 이야기도 고민도 깊어진다. 그렇게 명쾌하게 정리가 되는 기분은 아니다. 적당히 혼란스럽고, 또 적당히 고민스럽다. 이 오묘하고 모호한 '적당히'의 간극 속에서 이리 갔다 저리 갔다 싶은 것이다. 요새 어떤 불일치에 대해서 계속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 젠더적 불일치, 까지는 아니더라도 생태적 불일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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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6.9.4. 끄적임 - 생태적 세계를 위한 두 걸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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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0T06:32:00Z</updated>
    <published>2026-09-10T06:32:00Z</published>
    <summary type="html">간만에 무료한(?) 일상에 흥미로운 시간. 오늘은 이 만남들에서 찾아온 고민과 감정들을 남겨놓고 싶다. 초심이라는 말을 쓰기에는 아직 젊디 젊지만 초심과는 다른 마음을 내가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마음의 생태는 변하기 마련, 그 점에서 내 마음도 변하고 또 흘러가고 있다.   이를테면 더 이상 기후 때문에 그렇게 슬프고 우울하지는 않다. 이틀전 유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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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6.8.31. 끄적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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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1T16:27:13Z</updated>
    <published>2026-08-31T16:27:13Z</published>
    <summary type="html">8월의 마지막 날이 하릴없이 지나가 버리고 9월의 첫 날이 와버렸다. 학교 도서관, 어두컴컴한 열람실에서 홀로 불 밝힌 열람실의 애착 책상 앞에서 잠 이루지 못하고 앉아 있다. 방학은 끝났고 개강을 왔다. 헌데 늘상 그렇듯이 미처 떠나보내지 못한 원고를 붙들고 있는 것이다. 누구에게나 오랜 세월 미처 풀지 못한 자기만의 숙제가 있을 것이다. 나에게는 그 숙</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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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6.8.14. 끄적임 - 소중한 것은 기록해야만 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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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4T02:17:19Z</updated>
    <published>2026-08-14T02:17:1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소중한 것은 기록해야만 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amp;quot; 스치듯이 읽은 한 문장을 빌려와 오랜만에 무언가를 적어보고 싶어졌다. 소중한 것을 적고도 싶지만, 그보다 소중한 것을 소중하게 여기고 대접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적고 싶다. 밀린 마감과 함께 무거운 일상을 살아가느라 놓치고 있는 것이 많은 느낌이다. 삶의 순간들을 소중하게 여기려면, 그것을 소중히 대접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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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6.6.27. 끄적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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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7T03:21:14Z</updated>
    <published>2026-06-27T03:21: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본격적으로 여름이 찾아올 모양이다. 종강도 했고 예정대로라면 학기가 막을 내려야겠지만, 결국 몇 가지를 남겨두었다. 쓰다 말고 중간에 내버린 기말보고서와 놓쳐버린 쪽글 두 개. 이번주에 학교에 도착했을 때 남은 과제가 도합 여섯 개였다는 점을 생각하면, 절반은 지나보냈으니 선방한 걸까. 그렇다기엔 마음이 너무나 쓰라리다. 어제는 올해들어 가장 속상한 날이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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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6.6.23. 끄적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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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2T01:57:58Z</updated>
    <published>2026-06-22T01:57: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음이 터졌다. 좋은 동사일까 싶지만, 마음의 터짐을 환영해야한다는 생각도 든다. 유한한 언어로는 이루 말할 수 없는 그런 마음의 복작거림, 복잡함 같은 것들이 괜스레 괜스리 왁자지껄 떠들고 있다. 그러게, 이게 무엇인고.   바쁘다. 라는 핑계는 확실히 터무늬없는 핑계이지만 그렇다고 중요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중한가. 나는 그 지점에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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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6.6.6. 끄적임 - 수화, 하회, 허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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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6T14:54:09Z</updated>
    <published>2026-06-06T14:54: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종아리에는 피곤함이, 눈꺼풀에는 무거움이 달려 있다. 손 하나 까딱 할 수 없을 것만 같은 피곤함과 피로가 온 몸을 감싸안지만, 동시에 이루 말할 수 없는 벅참과 기쁨이 온 몸의 세포 하나하나에 깃들어 소리없는 아우성을 지르고 있다. 힘들어도 괜찮다. 어떻게 살아야 할 지 알 수 있다면. 어려워도 괜찮다. 누구와 함께해야 할 지 알 수 있다면. 그러므로 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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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6.6.1. 끄적임 - 꿈인지 생시인지 모를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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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1T01:22:41Z</updated>
    <published>2026-06-01T01:22: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마도 이것은 간밤에 꾼 꿈과 생시 그 사이에 있는 어떤 이야기다. 후덥지근한 여름의 초입에 유월의 시작을 맞으며 무언가 시작되었음을 예감한다. 그것을 문명전환이라고 부르든, 사랑이라고 부르든, 어떤 이름이 붙든 아름답다.   과거 혹은 미래, 당신들이 어디에서 왔을지 알 길 없어도 나는 당신들을 사랑하오. 시간의 동시성 가운데에서 어떤 만남은 그 절묘하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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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6.5.25. 끄적임 - 다시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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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6T12:14:18Z</updated>
    <published>2026-05-26T12:14: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홉수라고 하지만, 어떤 점에서는 아득한 수를 배울 수 있는 시공간을 보내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정말 특이점이 왔는지 세계가 너무나 빠르게 돌아간다. 그 속에 살아있는 누군가로서 온 마음을 느낀다. 깊은 마음. 모르겠는 마음. 복잡한 마음. 막막한 마음. 뭔가 있다는 마음. 여기에서 시작하자.   내가 살아왔던 세계는 전체-세계가 아니었다. 나의 위치에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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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6.5.3. 끄적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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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3T09:01:37Z</updated>
    <published>2026-05-03T09:01: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스템을 만들고 싶다. 이 바람은 아주 오래되었다. 시스템을 못 만든 것은 아니다. 하지만 무언가 석연치 않은 것은 나의 시스템이, 만든 것이 아니라 살다보니 만들어진 것이라는 점에 있다. 나라는 유기체에 한해서 세운 시스템 이론은 어떤 지점으로 향하면 작동하지 않는다. 나는 작동하는 시스템에 대한 갈망이 있다. 그리고 그것이 일종의 수신제가치국평천하의 성</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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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의(Attention)를 주의(主意)하라 - 조너선 크레리의 『지각의 정지』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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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1T00:30:12Z</updated>
    <published>2026-04-29T03:02:17Z</published>
    <summary type="html">귀갓길, 오대산으로 돌아가기 위해 청계산에서 버스를 타고 서울역에 내린다. 늘 느끼는 거지만 서울의 한복판에 있으면 정신머리가 없어진다. 여기에는 빵빵거리는 경적소리도 수많은 인파도 있지만 점점 더 많아져 눈길을 빼앗는 ― 전기폭탄인 ― 전광판도 한몫한다. 복음을 전파하는 이들과 후원을 요청하는 활동가들 ― 혹은 알바들 ― 에게도 자주 눈길이 머문다. 무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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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들의 국가폭력 - 홍성흡(2007), 김성례(1998), 이영진(2016)의 논문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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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7T07:59:11Z</updated>
    <published>2026-04-27T07:59:11Z</published>
    <summary type="html">0. &amp;ldquo;우리들이 겪었던 국가폭력은 무엇이었나요?&amp;rdquo; 4&amp;middot;3과 5&amp;middot;18과 같이 이루 말할 수 없는 국가폭력 앞에 서면 찾아오는 숨 막히는 심정 속에서, 우리 세대는 일반적으로 이 질문에 머뭇거릴지도 모르겠다. 물론 4&amp;middot;16과 10&amp;middot;29를 상기하면 ― 아직 그것을 사유하고 반추하고 응답함에 있어 세월호 세대와 이태원 세대의 국가폭력 경험이 분명히 아로새겨져 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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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인드의 방법론 - 제임스 워치의&amp;nbsp;『보이스 오브 마인드』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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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7T07:53:45Z</updated>
    <published>2026-04-27T07:53: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인드, 마음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은 해도 해도 끝이 없어 보인다. 베이트슨의 논의는 내 안에서 &amp;lsquo;연결됨에 마음이 있다&amp;rsquo;고 정리된다. 그렇기에 마음은 어느 상자 ― 물체나 존재 ― 내에 있는 것이 아니라 1), 어 &amp;ldquo;마음은 너와 나 사이에 있다&amp;rdquo;는 어느 떠돌이 문장처럼 존재와 존재 사이에 있는 것이다. 연결될 때, 얽힐 때, 매개될 때 그곳에 마음이 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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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국전쟁과 가족사 - 권헌익『전쟁과 가족 &amp;ndash; 가족의 눈으로 본 한국전쟁』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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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7T07:47:26Z</updated>
    <published>2026-04-27T07:47: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빨치산 토벌대에 자원했다는 할아버지  하나의 이야기로 운을 떼 본다. 2023년 7월 6일 94세를 일기로 돌아가신 친할머니의 장례식에서 나는 아버지가 어릴 적 돌아가셨다는 친할아버지의 과거에 대해 처음 듣게 되었다. &amp;ldquo;빨치산 토벌대원에 자원했다&amp;rdquo;는 무시무시한 말 앞에서 이루 말할 수 없이 놀랐다. 여전히 양분된 ― 친일파냐 독립운동가냐, 좌익이냐 우익이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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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잔인한 사월 - 바바라 로고프 『문화적 유전자』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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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7T07:42:07Z</updated>
    <published>2026-04-27T07:42:07Z</published>
    <summary type="html">흩날리는 벚꽃잎은 봄이 다가왔음을 알리고, 이맘때 즈음 나는 항상 &amp;lsquo;잔인한 사월&amp;rsquo;이라는 말을 떠올린다. 이렇게 아름다운 시기에 잔인하다는 말이 붙어서 돌고도는 까닭은 무얼까. T.S 엘리엇의 &amp;lsquo;황무지&amp;rsquo;라는 시의 첫 구절이라는데, 아무래도 나에게는, 그리고 우리에게는 세월호 생각을 아니할 수 없을 것 같다. 내일이면 벌써 또 세월호 12주기가 다가오는데 하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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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막 1장 - 2026.4.21. 윤석 with 수형, 인영, 해민 in 여신클럽순영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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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1T07:13:47Z</updated>
    <published>2026-04-21T04:23:20Z</published>
    <summary type="html">* 나너우리영활학앎앓음아름다움라는 극의 두 번째 막을 올리며 한땀한땀 짠 이야기 코드/ㅋoding.    [나너우리] 너도 나라 했다. 모든 문제는 너&amp;middot;나를 갈라 생각하는데서 비롯된다고 했다(함석헌). 나아가 나는 너를 통해 우리가 된다고 했다(김상봉). 우리 모두는 누군가의 조상이자 후손이기 때문이다(야옹 이경룡). 나는 빚져있는 존재고, 빚어내는 존재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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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을 건너고 싶은 사람 - 약속으로서의 실재론 - 기시 마사히코의 『망고와 수류탄: 생활사 이론』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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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7T07:48:05Z</updated>
    <published>2026-04-02T13:37: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실재에 대한 논쟁을 듣다보면 어쩐지 피곤해지는 나를 본다. 다소 상극에 배치된 유물론과 관념론이라는 오래된 대립을 시작으로, 실재론과 유명론의 대립이 그 뒤를 잇고, 변증법적 유물론과 포스트모너니즘의 긴장도 그 연장선상에서 흘러가는 듯하다. 다소 분법적인 이 논쟁에서 나름의 정반합을 시도하는 여러 논의, 예컨대 비판적 실재론은 듣다보면 고개를 끄덕이게 되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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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다 보니 됐다 - 짐 레이브와 에티엥 웽거의 상황 학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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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2T13:34:57Z</updated>
    <published>2026-04-02T13:34:57Z</published>
    <summary type="html">편집자로 일을 한 지 오 년 정도가 되어가지만 사실 아무도 내게 편집 일을 가르쳐 준 적은 없다. 편집자로 일하는 대개의 친구들도 비슷한 대답을 하는 것 같다. &amp;ldquo;어떻게 편집자가 됐어요?&amp;rdquo; 하는 질문에 &amp;ldquo;그러게요. 어쩌다 보니&amp;hellip;&amp;rdquo; 혹은 &amp;ldquo;책을 좋아해서요.&amp;rdquo; 등의 대답이 종종 나온다. 어떤 일을 하기 위한 자격의 요건으로 대개 대학 졸업장이나 국가공인자격증</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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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독성이란 무엇인가 - 구술사에 대한 탐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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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6T13:24:13Z</updated>
    <published>2026-03-26T13:24:13Z</published>
    <summary type="html">편집자 일을 한 지 거진 오 년이 되어간다. 삼년간 냈던 생태전환매거진 《바람과 물》이 그 시작이었고 종간한 뒤에는 이어서 문명전환종합지《사상계》에 합류해 지금도 머리를 싸매고 있다. 아마 매 계절마다(지금은 두 달마다) 인터뷰를 하고 풀고 정리했던 것 같은데, 그 사이에서 들었던 여러 고민들이 있다. 이번 주 구술사 글들을 읽으면서 좋은 참조가 되었던 것</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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