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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담백 와비사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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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jooheesuh123</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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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포장보다 본질에, 완성보다 과정에 마음이 갑니다. 불완전함도 괜찮다는 걸, 불완전한 채로 보여주는 글.매끈하지 않아도,  나 다운 글을 쓰며 삽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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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5-19T02:02:2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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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스 라이팅, 사내 괴롭힘, 심리 상담에 대하여 - 누구나 겪고 지나가는 환절기 감기, 그쯤이라 생각하면 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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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8T08:00:13Z</updated>
    <published>2026-09-18T08: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 가스라이팅 : 상대방의 자주성을 교묘히 무너트려&amp;nbsp;자신의 영향력 하에 두는 언행  가스라이팅은 영화나 드라마에서 마치 마취 가스를 코에 들이마시는 순간 기절해 버리는 그 장면처럼 정말 건강하던 사람도 눈치채지 못하는 찰나 뇌가 잠식당해 버려 이전의 나를 찾아볼 수 없게 되는, 아찔한 경험이다.  강렬한 감정에 푹 녹아든 나의 첫 연애도 그랬다.&amp;nbsp;아무리 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zSA%2Fimage%2FZK0wyxbRRUMk4fOtilx--Qoq4o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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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몸이 느려지며 얻게 된 것들 - 나를 삼킬듯한 두려움은 내가 만든 허상이었음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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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8T08:00:12Z</updated>
    <published>2026-08-28T08: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언가에 쫓기듯 살아온 날들 어릴 적부터 남들보단 한두 걸음 늦은 편이었다. 남들 앞에서 엄마는 &amp;quot;그래도&amp;nbsp;우리 ㅇㅇ는 착하긴 참 착해요~&amp;quot;라고 착한 심성을 두 번 강조하며 스스로를 위로하곤 했지만, 돌아서며 슬쩍 비치는 아쉬움 가득한 얼굴에 나는 주눅이 들 수밖에 없었다.  처음엔 한두 걸음이었던 격차가 초등학교 입학 후엔 두세 폭으로, 중학교 땐 한 층높&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zSA%2Fimage%2FicZwg3TSeChquRNF-BOCq9Re_3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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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이 먹고 연애 고민 하고 싶지 않다. - 나와 딱 맞는 반쪽이 이 세상에 있긴 한 걸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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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8T10:33:14Z</updated>
    <published>2026-07-18T08:09:14Z</published>
    <summary type="html">25살이 넘어서 시작한 첫 연애. 고등학생 시절 '연애는 25살 이후에 시작해도 늦지 않다'는 과외선생님의 일침을 핑계 삼아 25살까진 자발적 모태솔로 상태를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이유인즉슨 그때까진 연애보단 혼자 이것저것 경험하며 온전히 자신을 발견하는 과정을 겪어야지만 비로소 진정 내가 원하는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 거였다. '내가 만나고 싶은 사람'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zSA%2Fimage%2FvZvYrofS37SpMJ_0bthMCZ7wri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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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괜찮다고 하는 사람의 마음에는 - 사실 생각보다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고 말할 수 있는 용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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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2T01:30:16Z</updated>
    <published>2026-07-12T01:3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를 조금 더 알아가고 싶을 때, 또는 아끼는 사람과 오랜만에 만남을 가질 때면 늘 이렇게 묻곤 한다.  &amp;ldquo;요즘 하는 일, 재밌어요?&amp;rdquo;  사실 그 사람이 정확히 (꼭 직업이 아니더라도) 근래 어떤 일을 하며 하루를 보내는지 보다 더 궁금한 건, 지금 하고 있는 그 일이 그 사람의 삶에 어떤 의미를 주고 있는 지다.  우리는 보통 행복을 일상 밖에서 찾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zSA%2Fimage%2Fk4MEHamd1N0M_FaWvnrO2P7F8qs.jpg" width="43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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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가진 능력으로 뭘 해야 할지 모르겠는 당신에게 - 9년 동안 5가지 직무를 경험 하며 평범한 능력으로 일잘러가 되기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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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3T00:28:38Z</updated>
    <published>2026-05-22T08: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르겠다  이게 내가 대학을 졸업하고 나름 9년의 커리어를 이어오며 내린 결론이다. 내가 뭘 하고 싶은지, 뭘 해야 하는지, 뭘 할 수 있는지, 한 치 앞을 모르겠고 막막하다. 대학을 졸업할 땐 5년 뒤 그려지는 나의 모습이 명확했다.  (회사에서 직장 동료들과 열띤 토론을 나누고, 능력을 인정받고, 그런 피드백에서 만족감을 느끼는) 또는 무지에서 나오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zSA%2Fimage%2FI60fxefNVVc3O8jZzN3cha4if80.jpg" width="48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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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상과 현실의 갭 - 회사 편 - 회의를 하면 할수록 산으로 가는 우리는 프로 등산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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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7T07:53:38Z</updated>
    <published>2026-04-27T07:52: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개팅 같은 딱딱한 보단 타 과 사람들과 교양에서 팀플을 하며 자연스러운 만남이 형성되기를 꿈꾸던 대학생 시절. &amp;nbsp;막상 팀이 만들어지니 오합지졸이 그지없고 눈에 들어오는 사람들은 다 연애 중이라던가, 팀플을 하며 정이 쌓이긴커녕 작게나마 가지고 있던 인류애마저 잃어버리게 된 일은 나만 겪은 것이 아닐 것이다.  단체톡방에선 본인과 관련된 얘기여도 기어코 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zSA%2Fimage%2F6hyYZkqxm-npgD1M_IyuLfwvho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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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멍-때리는 일의 소중함 - 멈추어 서서 본질을 꿰뚤어 보는 것 : 결국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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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3T07:32:23Z</updated>
    <published>2026-04-03T07:32: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주말, 애매한 시간 낮잠을 자서인지 다시 잠들면 다음날이 되어버릴 것 같던 저녁. 흘러가는 시간을 어떻게든 유의미하게 써보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오가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마르지 않는 영상과 볼거리들이 이어졌지만 어딘지 거기서 거기처럼 느껴지며 약간 지루해지던 찰나, 잠시 핸드폰을 내려놓고 매트리스에 비스듬히 몸을 기대 그냥 자연스럽게 내 시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zSA%2Fimage%2FH0bNv0t9R1BI_52gPE8YB9SCCH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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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번의 이직, 100번의 서류, 30번의 면접 - 천천히, 시간을 들여 끓여야 제맛이 나는 육수처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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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1T01:38:37Z</updated>
    <published>2026-03-10T13:21: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주일의 70%를 보내는 공간, 매일이 행복으로 가득 차진 않더라도 그 공간에서 나는 나로서 존재하고 싶다. 사실 주변 사람들과 이런 얘기를 할 때면 대다수는 결국 일은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일 뿐이라며 아직도 현실을 모른다고 핀잔을 주기도 하는 게 사실임은 부정할 수 없다. 그래도 그들이 말하는 &amp;lsquo;현실적으로 가능한 일&amp;rsquo;만 하며 세상 탓만 늘어놓는 인생을 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zSA%2Fimage%2FbA8Y_XIkA4tY4Y2IcET7QsVTEs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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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리지널리티에 대한 갈증 - 오리지널이 사라진 시대에서 다시 찾는 방향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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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1T12:55:42Z</updated>
    <published>2026-02-11T12:54:31Z</published>
    <summary type="html">구글 블로그를 시작했다. 네이버블로그의 스마트 에디터라는 작은 원룸을 벗어나 드넓은 초원 위, 여기가 어딘지 지도에도 뜨지 않는 황량한 언덕 위에 무작정 원터치 텐트라도 친 기분이다. 추운 날도, 비바람이 휘몰아치는 날도, 주변의 도움 없이 나홀로 헤쳐나가야 해서 한걸음 나아갈 때마다 새로운 난관이 앞길을 가로막아 매번 퀘스트를 깨야하는 느낌이라 벅차기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zSA%2Fimage%2FfGXHz5YnUkLj1FVpLvNaxDPeOC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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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여자의 남편이 된 동생을 보며 - 가족이라는&amp;nbsp;그물 속에서 우리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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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6T08:00:15Z</updated>
    <published>2026-01-06T08: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알던 동생이 사라진 자리 언제부터일까, 동생이란 존재는 마음속에서 서서히 옅어져 갔다. 정확히 말하면 내가 동생에게서 멀어졌다고 해야 할까. 첫사랑인 6살 연상의 여자친구와 8년간의 긴 연애 끝에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은 낭만적인 스토리의 커플이지만 엄마 입장에서는 고등학교 졸업 후의 아들과는 마땅히 남은 추억이 없었고, 누나 입장에서는 자매같이 많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zSA%2Fimage%2FlNsmiKz1y6XNYq5r2RdsKTpShR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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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좋은 일은 안 좋은 일 뒤에 숨어있는 걸까 - 임신 8주 차, 무증상 계류유산과 소파술을 겪으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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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9T16:16:59Z</updated>
    <published>2025-11-29T16:16: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잘 떠나보내지 못하는 사람 어떤 것이던 정이 붙게 되고 은연중에 생겨난 애착은 그것이 좋은 것이던 안 좋은 것이던 마음속에서 쉬이 떠나보내주질 못하게 한다. 과거의 반짝임만 되짚으며 발전 없이 산다기보단 좋았던, 쓰라렸던 순간들을 곱씹고 또 한 번 그 안에서 얻었던 소중한 것들에 대해 되돌아보는 일을 즐긴다고 할 수도 있겠다. 어쩃건 한마디로 쿨하지 못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zSA%2Fimage%2FFpkxZgA4LjsJKiq1uYAbmWghY7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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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 한 사람이 되고 싶다. - 한 해의 끝자락, 이런저런 생각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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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6T10:13:49Z</updated>
    <published>2025-11-06T10:13:4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난 내가 여기서 조금만 더 괜찮아지길 바랐던 거지, 걔가 되길 원한 건 아니었어요. 난 내가 여전히 애틋하고 잘 되길 바래요&amp;quot;  또 오해영을 본 지도 벌써 10년이 다돼 가는데 유독 저 대사가 종종 머리에 맴돈다. 몸에 맞지도, 어울리지도 않는 옷들에 몸을 구겨 넣어 불편하면서도 기를 쓰고 아무렇지 않은 척하던 어린 시절의 나.   엉엉 우는 오해영을 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zSA%2Fimage%2FreUdNHFA1OdNTznCtePgBJInVF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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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이어트 정체기에서 미란다처럼 생각하기 - 아무튼, 다이어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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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4T09:42:02Z</updated>
    <published>2025-10-24T09:42:02Z</published>
    <summary type="html">현재 키 167cm에 몸무게 60~ 61kg 언저리, 72kg에서 시작한 나의 몸무게는 1~2년 사이에 12kg를 감량한 후로 3년간 정말 징하게도 빠지지 않았다. '1~2kg만 빠져주면 50대에 진입할 수 있을 텐데'라는 작은 욕심이 나를 좀먹는다.  65를 제외하고 체중계에서 5라는 숫자를 본지가 언젠지, 대략 중학교 때쯤이 아닐까 싶다. 현재 생활 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zSA%2Fimage%2FKxLU2vXrIfqokNQQsN5IilmZTG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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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걸음 나아갈까 싶다가도 뒷걸음질 치면 어때? - 다신 돌아가고 싶지 않던 한국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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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2T07:28:56Z</updated>
    <published>2025-10-12T07:28: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인생은 그래왔다. 남들보다 한 걸음 늦었고, 나아가는 듯하다가도 뭐가 두려운지 주춤거리곤 했다. 모터 없이도 '순풍'타듯 파도 따라 흘러가는 돛단배보단 가는 길 내내 브레이크만 밟아 기름만 왕창 먹은거에 비해 간 거리는 얼마 되지 않는, 연비 낮은 자동차 같은 느낌이랄까. 가장 모순적인 부분은, 막상 어디선가 귀인이 나타나 돛단배 같은 삶을 대가 없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zSA%2Fimage%2FssRZKO6lPJxBzl2mLOceJEVhMV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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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끝내지 못하는 사람에 대하여 - 매번 끝까지 해내지 못하는 내 자신이 싫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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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7T07:22:24Z</updated>
    <published>2025-09-07T07:21: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끝내지 못하는 사람  30년 인생을 돌아보면 나는 무엇 하나 '끝'낸 게 없는 사람이었다. 시작하는 마음을 먹기까지 오래 걸리더라도 막상 한번 맡게 되는 일엔 군소리 없이 유종의미를 거둬내는 사람이 있노라면 나처럼 생각과 동시에 추진력을 발휘해 순식간에 주체할 수 없을 만큼 일을 키워버려 감당하기 버거워지는 시점부턴 점점 그 의지력이 어느 순간 흐물텅 해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zSA%2Fimage%2FPyzqf9R-4USL1zp9sEXhERZiF2I.jpg" width="456"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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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왜 이 여행을 시작했더라 - 나 다시 돌아갈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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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5T01:50:09Z</updated>
    <published>2025-08-15T01:5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달렸다. 콧잔등에 스치는 찬바람에 코가 아려올 정도로. 뒤돌아 봤을 때 뱅상이 있던 아파트가 보이지 않을 만큼 멀리 달려왔다고 느껴질때 쯤, 멈춰서 무릎을 집고 거친 숨을 내쉬었다. 거리는 한적했고 파리 시내는 그날도 우중충 했다.  불현듯 영국 집이 떠올랐다. 악보다 최악이 있었다는걸 이번 여행을 하며 알게되고 나서야 비로소 그곳이 집처럼 느껴졌다. 돌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zSA%2Fimage%2FiOuQVeqioepTWKy7ADBikc4-V7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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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돌아보고 싶은, 글, 풍경, 시간, 사람들 - 짧은 찰나 스치더라도 무심결에 돌아보게 하는 그런 순간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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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7T10:21:41Z</updated>
    <published>2025-07-27T09:48: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음이 텁텁해질 때면 으레 도서관을 찾는다. 책장 사이사이를 찬찬히 걸어보며 지난주에 봣을때도, 지지난주에 봤을때도 여전히 같은 자리에 말없이 꽂혀있는&amp;nbsp;책들에게 안부를 묻듯 살핀다. 언제고 같은 자리에서 변하지 않고 나를 기다려주는 것들이 주는 위안이 있다. 눈이 끌리는 대로 시선을 따라가며 책 제목을 훑는다. 자연스레 시선이 멈추는 책을 뽑아 들어 서문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zSA%2Fimage%2FWjBQX4nk8WkXWhs-9tuYrx_NzH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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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쁜 마음 - 마음에 아무것도 담기지 않는 그런 날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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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4T13:25:00Z</updated>
    <published>2025-07-14T13:25: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쁜 날들의 연속이다. 쉴 새 없이 머릿속에 생각들이 스쳐 지나가는 것들이 있는가 하면 알게 모르게 조금씩 쌓여 &amp;quot;언젠가 치워야 하는데..&amp;quot; 생각하며 은근히 마음을 쓰이게 하는 것들도 생긴다. 그전에는 눈엣가시처럼 거슬리던 일들도 대부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닌 일이 돼있는 경우가 태반이라 이젠 시간이 해결해 주길 기다리는 일에 점점 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zSA%2Fimage%2Flb96uMJm0AB3wp5L-r0EiCvSQg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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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작고 옹졸한 마음 - 그래서 뭐, 어쩌라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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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2T07:08:11Z</updated>
    <published>2025-06-22T06:14: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이가 들면서 마음이 태평양 같이 넓어질 줄 알았건만 아직도 내 마음의 크기는 살짝 패인 도로가에 비온 뒤 고인 물웅덩이 수준이다. 사회화를 거치면서 쿨한 척 넘기는 일에 능숙해졌지만&amp;nbsp;여전히 작은 일에도 쉽게 감정이 예민해진다. 생각이 깊다고 표현할 수도 있고, 생각이 많은 사람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작은 변화를 잘 알아채고 눈치가 빠른 사람이라고도 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zSA%2Fimage%2Fqq70gDzE9YvqT8__FtMWSOEeKio.jpg" width="262"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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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꿈꾸던 파리여행은  - 파리에서 파리보다 못한 존재로 전락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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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3T11:55:26Z</updated>
    <published>2025-06-03T08:03:34Z</published>
    <summary type="html">터미널을 나와 눈에 보이는 밤 풍경은 마치 나의 미래를 보는 것 같았다. 아니, 현재라고 해야 할까. 다음날 걱정에 앞서 아침을 맞이하기 위한 오늘 저녁이 그야말로 고비였다. 짙은 밤 초점없는 눈으로 좀비처럼 흐느적거리며 길바닥을 누비는 집시들, 그들의 일그러진 얼굴을 희미하게 비추는 옅은 주황색 가로등 빛들도, 눈에 보이는 현실이 믿기지 않아서이지 뒤통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zSA%2Fimage%2FKG9tiKgkbbKXLZVpezKjOC5xJN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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