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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지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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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jyjoung</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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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정지영의 브런치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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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5-18T21:26:4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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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4장 모두 자연에 속한다면, 나와 너는 어떻게 다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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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3T06:37:24Z</updated>
    <published>2026-10-13T06:37:2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나라는 말이 차이를 지울까? 비 오는 날을 떠올려 보자. 갑자기 쏟아지는 비에 출근길 직장인은 바짓단이 젖을까 봐 서둘러 우산을 펼친다. 우산을 미처 챙기지 못한 학생은 가방으로 머리를 가린 채 뛰어간다. 산책을 나서려던 사람에게 비는 피하고 싶은 불편이지만, 가뭄을 걱정하던 농부에게는 기다리던 반가운 소식이다. 같은 비에도 반응이 달라지는 까닭은 사람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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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3장 신과 자연은 서로 다른 존재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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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02:25:42Z</updated>
    <published>2026-10-11T02:25: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계 바깥의 창조자를 떠올리는 까닭 식탁이나 건물을 보면 우리는 그것을 만든 사람을 떠올린다. 물건과 그것을 만든 사람은 서로 다른 존재이기 때문이다. 이 생각을 자연 전체로 넓히면, 자연을 만든 존재도 자연 바깥에 있다고 여기기 쉽다. 그래서 스피노자가 말하는 신도 세계를 만든 뒤 바깥에서 지켜보는 존재일 거라고 짐작하게 된다. 하지만 이 생각에는 따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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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2장. 눈에 보이는 것이 세계의 전부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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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02:37:15Z</updated>
    <published>2026-10-10T04:57: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손에 잡히지 않는 것도 존재할까? 책상 위에 컵이 있다. 손으로 들어 무게를 느끼고, 가장자리를 만져 모양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컵을 깨뜨릴까 걱정하는 마음은 어떨까? 걱정은 손에 잡히지 않는다. 그래도 우리는 걱정하는 마음이 있다는 것을 분명히 안다. 눈에 보이지 않거나 만져지지 않는다고 해서 없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물체를 경험하고, 생각도 한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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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1장 세상에 아무 이유 없이 일어나는 일이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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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02:32:24Z</updated>
    <published>2026-10-09T14:39: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연히 만났다는 말 낯선 동네의 전철역에서 오랜만에 친구를 만났다고 해 보자. 우리는 놀라서 묻는다. &amp;ldquo;어떻게 여기서 만나지?&amp;rdquo; 나는 역을 잘못 알고 한 정거장 먼저 내렸다. 친구는 근처에서 일을 마치고 집으로 가는 길이었다. 우리는 서로 만날 줄 몰랐다. 그래도 각자 그곳에 온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두 사람의 길이 뜻밖에 겹친 것이다. 우리는 이런 만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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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읽기 전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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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05:03:21Z</updated>
    <published>2026-10-09T05:03:21Z</published>
    <summary type="html">프롤로그 내 삶인데, 왜 마음먹은 대로 살기 어려울까? 경만은 퇴근해도 곧장 집에 가지 않는다. 회사에서 하루 종일 참았던 감정이 퇴근과 함께 사라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상사의 말투, 끝내지 못한 일, 동료와의 불편한 분위기, 성과에 대한 부담이 몸과 마음에 고스란히 남아 있다. 집에는 가족이 기다리고 있지만, 그 전에 잠시 혼자 머물 곳이 필요하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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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통개념: 능동적 삶을 여는 열쇠 - 스피노자 [에티카]의 공통개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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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7T00:54:36Z</updated>
    <published>2026-08-17T00:47: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어떻게 &amp;lsquo;공통된 것&amp;rsquo;을 이해하는가  우리는 여러 사물을 비교하면서 공통점을 찾는다. 수많은 사람을 보고 &amp;lsquo;인간&amp;rsquo;이라는 범주를 만들고, 여러 나무를 보고 &amp;lsquo;나무&amp;rsquo;라는 일반적인 모습을 떠올린다. 그래서 스피노자가 말하는 공통개념(notiones communes)도 이런 방식으로 만들어지는 개념처럼 보이기 쉽다. 여러 개별 사물에서 비슷한 특징을 골라내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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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6. 자신을 이해하면 왜 신을 사랑하게 되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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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1T06:03:57Z</updated>
    <published>2026-08-01T01: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흩어진 경험이 하나의 질서로 보일 때 힘든 일이 겹치면 세상이 나를 공격하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몸은 지쳐 있고, 직장에서는 갈등이 생기며, 가까운 사람과의 관계도 뜻대로 풀리지 않는다. 우리는 문제의 원인으로 보이는 사람을 원망하고, 왜 하필 이런 일이 나에게 일어났는지 묻는다.  앞 장에서 보았듯이 감정을 여러 원인의 관계 속에서 이해하면 한 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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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5. 이해는 감정을 어떻게 바꾸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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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31T01:04:12Z</updated>
    <published>2026-07-31T01:04:12Z</published>
    <summary type="html">같은 메시지가 다르게 읽히는 순간  회의가 끝난 뒤 동료에게서 짧은 메시지가 왔다.  &amp;quot;다음부터는 자료를 미리 확인해 주세요.&amp;quot;  문장만 보면 단순한 요청이다. 그러나 나는 그 말이 회의에서 공개적으로 지적받았던 일을 다시 들추는 것처럼 느껴진다. 메시지를 반복해서 읽을수록 무시당했다는 생각이 커지고, 당장 따지는 답장을 보내고 싶어진다.   잠시 뒤 다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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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부 도입 &amp;mdash; 이해에서 자유로 나아가는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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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30T01:12:25Z</updated>
    <published>2026-07-30T01:12: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에티카 4부에서 스피노자는 인간의 예속을 냉정하게 진단했다. 인간은 자연의 일부이므로 외부 원인의 힘에서 벗어날 수 없다. 참된 인식도 그것이 하나의 감정이 되어 정념과 맞설 만큼 강해지지 않는다면 우리를 변화시키지 못한다. 그러나 4부는 이러한 진단에 머물지 않았다. 스피노자는 선과 악을 활동 능력의 증가와 감소라는 관점에서 새롭게 정의하고, 이성적인 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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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4. 자유인은 죽음이 아니라 삶을 생각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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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9T01:16:34Z</updated>
    <published>2026-07-29T01:16: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유인은 어떤 사람인가 누군가 자유로운 사람의 모습을 그려 보라고 하면, 우리는 흔히 아무에게도 간섭받지 않고 원하는 대로 사는 사람을 떠올린다. 하고 싶은 일을 스스로 선택하고, 다른 사람의 명령에 따르지 않는 사람이 자유롭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스피노자의 자유인은 다르다. 그는 원하는 것을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다. 무엇이 자신에게 참으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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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3. 감정은 무엇을 기준으로 평가해야 하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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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8T02:00:01Z</updated>
    <published>2026-07-28T02: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좋은 감정과 나쁜 감정이 따로 있을까 친구가 좋은 소식을 전하면 함께 기뻐한다. 반대로 어려운 일을 겪었다는 말을 들으면 마음이 무거워진다. 우리는 대개 기쁨을 좋은 감정으로, 슬픔을 나쁜 감정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모든 기쁨이 우리에게 유익한 것은 아니다. 술을 지나치게 마시거나 다른 사람을 조롱하면서도 기쁨을 느낄 수 있다. 17장에서 보았듯 미워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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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2. 인간은 인간에게 신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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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7T22:41:19Z</updated>
    <published>2026-07-27T22:41: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취업 면접 시험장을 떠올려 보자. 채용하는 사람은 한 명이다. 그런데 지원자는 수백 명이다. 한 사람이 합격하면 나머지 사람들은 그 자리를 얻지 못한다. 시험장에 나란히 앉은 지원자들은 같은 목표를 향해 노력한다는 점에서는 동료이지만, 제한된 자리를 두고 겨룬다는 점에서는 경쟁자다.   이제 같은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스터디를 꾸린 장면을 생각해 보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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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1. 선악을 다시 정의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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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6T22:48:01Z</updated>
    <published>2026-07-26T22:48:0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완벽한 휴가&amp;rsquo;는 어디에 있는가  &amp;lsquo;완벽한 휴가&amp;rsquo;라는 말을 생각해 보자. 어떤 사람에게 완벽한 휴가는 아무 일정 없이 쉬는 일주일이다. 다른 사람에게는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일정이 빽빽한 여행이다. 휴가 자체에 &amp;lsquo;완벽함&amp;rsquo;이라는 성질이 들어 있어서 우리가 그것을 발견하는 것은 아니다. 각자가 마음속에 그려 둔 휴가의 모습이 있고, 실제 휴가가 그 모습에 가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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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 우리는 왜 알면서도 끌려다니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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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6T01:07:20Z</updated>
    <published>2026-07-26T01:07: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심삼일의 이유   새해 첫 주의 헬스장은 사람들로 붐빈다. 이 사람들은 운동이 건강에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한 달쯤 지나면 헬스장은 눈에 띄게 한산해진다. 사람들이 그사이에 운동의 유익함을 모두 잊어버린 것은 아니다. 운동이 더 낫다는 것을 알면서도 가지 않는 것이다.   이런 일은 일상에서 자주 일어난다. 내일 아침을 생각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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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부 도입 &amp;mdash; 알면서도 끌려다니는 삶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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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5T00:34:07Z</updated>
    <published>2026-07-25T00:29: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까지 우리는 스피노자를 따라가며 세 개의 큰 그림을 그렸다.   1부에서는 세계의 구조를 살펴보았다. 존재하는 유일한 실체는 신 또는 자연이며, 모든 것은 원인과 결과로 이어진 필연적인 질서 안에 있다. 2부에서는 그 세계를 인식하는 인간 정신을 살펴보았다. 정신은 자연 밖에서 세계를 바라보는 관찰자가 아니라 자연 안의 한 양태다. 인간은 감각과 기억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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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9. 능동적 감정은 어떻게 생기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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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4T02:00:03Z</updated>
    <published>2026-07-24T02: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같은 영화를 보고도 감정은 다르다 같은 영화를 보고 나온 두 사람이 있다. 한 사람은 눈이 붉어진 채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한다. 다른 사람은 지루해서 혼났다며 기지개를 켠다. 같은 음식을 두고 한 사람은 추억의 맛이라고 하지만, 다른 사람은 입에 대지도 못한다. 같은 농담을 듣고 누군가는 웃음을 터뜨리고 누군가는 불쾌한 표정을 짓는다.  앞 장에서 우리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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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8. 우리는 왜 서로의 감정을 모방하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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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3T00:50:03Z</updated>
    <published>2026-07-23T00:5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감정은 사람 사이를 오간다 영화관에서 주인공이 위기에 몰리면 내 손에도 땀이 난다. 옆 사람이 울먹이면 나도 목이 멘다. 아기는 다른 아기가 우는 소리를 듣고 따라 울기도 하고, 회의실에서 한 사람이 웃음을 터뜨리면 어느새 웃음이 주위로 번진다. 나에게 일어난 일이 아닌데도 타인의 감정은 내 몸과 마음을 움직인다.  앞 장에서는 감정이 함께 경험한 사물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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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7. 감정은 어떻게 연결되고 변화하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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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2T02:23:49Z</updated>
    <published>2026-07-22T02:23:49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노래는 왜 아직도 마음을 무겁게 하는가  오래전에 자주 듣던 노래가 우연히 흘러나온다. 밝은 곡이다. 그런데 이상하게 기분이 가라앉는다. 마음이 무거워진다. 돌이켜 보니 힘든 시절에 즐겨 듣던 노래다. 노래가 나를 아프게 한 것은 아니지만, 그 노래를 들으면 그 시절에 경험했던 아픔과 고통이 되살아난다.   이런 경험은 흔하다. 병원 복도의 소독약 냄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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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6. 감정은 어떻게 생겨나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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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1T06:00:02Z</updated>
    <published>2026-07-21T06: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몸이 가벼워지는 날과 무거워지는 날 기다리던 좋은 소식을 들은 날을 떠올려 보자. 몸이 가볍고 생각이 활발해진다. 미뤄 두었던 일도 해낼 수 있을 것 같고, 사람을 만나는 일도 즐겁다. 반대로 나쁜 소식을 들은 날에는 몸이 무겁게 느껴진다. 같은 일도 손에 잡히지 않고, 평소라면 아무렇지 않게 넘겼을 말에도 쉽게 상처를 받는다.  우리는 이러한 변화를 감정</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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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 모든 것은 자기 존재를 지속하려고 노력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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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1T01:00:10Z</updated>
    <published>2026-07-21T01: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감정 이해의 출발점을 찾아서 3부 도입에서 본 것처럼, 스피노자는 감정을 심판과 훈계의 대상이 아니라 이해의 대상으로 삼는다. 감정도 자연의 일부이므로 감정에도 원인과 법칙이 있으며, 그래서 그는 인간의 행동과 욕망을 선과 면과 입체를 다루듯 고찰하겠다고 선언했다. 앞 장에서 확인한 결론이 이 계획의 발판이 된다. 정신의 의지작용조차 자연의 인과질서 안에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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