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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형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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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현 인터넷 신문사 편집장, 40년 직딩. 주중에는 기사를 쓰고, 주말에는 글을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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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06-23T01:51:1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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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천승관전기 &amp;middot; 경영일수] 개인을 탓하지 말고 시습통 - 경영일수 &amp;mdash; 소설 옆에서 읽는 실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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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22:00:20Z</updated>
    <published>2026-10-10T22: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천승관전기 &amp;middot; 경영일수] 개인을 탓하지 말고 시습통(施習通)을 탓하라  경영일수 제1편 &amp;middot; 1주차  序章 제1주 &amp;mdash; 일요일 코너  기만 어른은 나쁜 사람이 아니었다  이번 주 이야기에서 천년상단을 무너뜨린 사람은 대총관 기만입니다. 그러나 그는 횡령을 하지도, 배신을 하지도 않았습니다. 오히려 상단에서 가장 성실했고 가장 유능했습니다. 그가 한 일은 딱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v1%2Fimage%2F7P-AVqA-zITmyGL6uAlwStpAMn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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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천승관전기(千承館傳奇)] 닫힌 문 ③ - 아비의 장부를 태우고, 태우지 않은 한 장을 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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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10-08T22: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방이 먼저 죽었다.  본궤가 넘어가자 스물아홉 분궤에 사람이 몰려왔다. 본궤에서 받아야 할 것을 지방에서 받겠다는 것이었다. 서주분궤는 그 가운데 가장 작았고, 가장 먼저 뜯겼다.  창고 문이 열린 것은 그때가 처음이었다. 소년이 외우고 있던 마흔한 개의 순서는 쓸모가 없었다. 사람들이 자물쇠를 부수고 들어갔기 때문이다. 소금이 마당에 쏟아졌다. 비단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v1%2Fimage%2FYL_R9mN_BEVotSRNCM7E06hL8D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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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천승관전기(千承館傳奇)] 닫힌 문 ② - 없으면 안 된다는 말은, 없어지면 끝난다는 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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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21:00:01Z</updated>
    <published>2026-10-06T21: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찰은 짧았다.  천년상단이 진 빚을 전부 떠안겠다는 것이었다. 강남 비단상 열한 곳도, 북방의 모피상도, 관아에 낼 세금까지도. 한 푼도 남기지 않고 갚아주겠노라 했다.  조건은 단 하나였다.  &amp;mdash; 상단의 운영 일체를 우리에게 맡기라.  시일목은 그 한 줄을 스무 번쯤 읽었다.  말은 곱게 적혀 있었다. 맡기라 하였지 빼앗겠다고는 하지 않았다. 강호에서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v1%2Fimage%2FGLh95d8QTL1bEY7JeCJtYmFZZp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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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천승관전기(千承館傳奇)] 닫힌 문 ① - 열쇠 쥔 어른이 눕고, 천 개의 문이 함께 닫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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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21:00:02Z</updated>
    <published>2026-10-04T21: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시(寅時) 정각. 서주분궤(西州分櫃)의 마당에는 아직 별이 남아 있었다.  시구화(施構和)는 열쇠 꾸러미를 허리에 차고 창고 앞을 달렸다. 마흔한 개의 열쇠였다. 소년은 그것들의 순서를 모두 외우고 있었다. 셋째 창고는 위에서 다섯 번째 열쇠, 일곱째 창고는 아홉 번째 열쇠, 뒤편 소금 창고만은 맨 끝의 짧고 뭉툭한 것. 아무도 시키지 않았으나 열세 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v1%2Fimage%2FDD6yIN3Clxn-Ag7DQtuqlmZOXG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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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답을 알면서도 굽히는 인공지능, '시코펀시'의 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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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3T23:00:24Z</updated>
    <published>2026-10-03T23:0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성형 인공지능이 일상 깊숙이 들어오면서, 스스로 없는 사실을 그럴듯하게 지어내는 이른바 '할루시네이션(Hallucination, 환각 현상)'이 오랫동안 신뢰성 논란의 중심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이보다 훨씬 미묘하고 은밀한 문제가 확인되었습니다. 인공지능이 처음에는 정확한 답을 내놓고도, 사용자가 틀린 주장을 거듭 고집하면 결국 그 주장에 굴복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v1%2Fimage%2FbIyaPLxsYDhyzM55yLorkju7w6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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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체할 수 없는 기술 (腕) - 그런데 대체할 수 없다는 것은 좋기만 한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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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2T14:00:00Z</updated>
    <published>2026-10-02T14: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본어에서 '우데(腕, うで, 팔뚝)'는 단순한 신체 부위가 아니라, 사람이 평생 갈고닦아 몸에 붙인 '솜씨'와 '능력'을 뜻하는 말로 확장되어 쓰입니다. 저는 이 단어 하나에 일본의 장인 문화가 농축되어 있다고 봅니다. 남이 대신할 수 없는 기술 하나쯤은 반드시 갖춰야 한다는 강박이 아니라, '자기 이름으로 버틸 수 있는 무기'를 스스로에게 하나 마련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v1%2Fimage%2F8xzJE-QtGIuxLMwZWgyuvUGtDO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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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벨트에 뚫린 구멍, 시대의 변화를 말하다 - 사소해 보이는 통계 하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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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6T23:57:29Z</updated>
    <published>2026-09-26T23:56: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국 정부의 예산안 발표를 앞두고 정치권에서는 흔히 &amp;quot;허리띠를 졸라매라&amp;quot;는 비유로 긴축을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최근 영국에서는 이 표현이 말 그대로 현실이 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열쇠 복사와 구두&amp;middot;가방 수선을 전문으로 하는 영국의 대표적인 생활서비스 체인 팀슨(Timpson)에서, 벨트에 구멍을 새로 뚫어 달라는 고객 요청이 올해 들어 크게 늘어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v1%2Fimage%2FQfnj2m7lCcZku8FbTD-rx08ghG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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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로운 일자리는 어디서 오는가 - 기술의 파괴보다 분업의 힘이 더 크다는 오랜 논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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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6T00:58:04Z</updated>
    <published>2026-09-26T00:58: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로운 일자리는 어디에서 비롯되는가. 이 질문에 대해 경제학자들은 오랫동안 두 갈래의 답을 내놓아왔습니다. 하나는 20세기 초 경제학자 조지프 슘페터(Joseph Schumpeter)가 제시한 창조적 파괴(creative destruction)입니다. 새로운 기술이 낡은 일자리를 소멸시키는 대신 그 자리에 전혀 새로운 직업을 만들어낸다는 설명입니다. 천공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v1%2Fimage%2F4dQbxlRL_6P-oFy_iMFzSpNOsJ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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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단계 아래로 (左遷) - 내린 뒤에 아무도 말을 걸지 않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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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5T14:00:01Z</updated>
    <published>2026-09-25T14: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단계 아래로 내려간다(左遷, させん, 좌천)'는 말 그대로 '자리를 한 칸 내린다'는 뜻이지만, 일본 조직에서 이 단어가 주는 체감은 단순한 인사 이동 이상의 것입니다. 저는 현장에서 이 말을 '직급을 깎지 않고도 사람을 중심에서 밀어내는 기술'로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표면상 직함은 남아 있어도, 권력의 중심에서 한 발 멀어지는 순간부터 그 사람의 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v1%2Fimage%2FK0tDfoPQwIVASqdfAt-iqLJrsR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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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00개 언어를 하나로 묶는 흙구장의 럭비공 - 호주, 파푸아뉴기니 프로 럭비팀 창단에 지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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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21:00:10Z</updated>
    <published>2026-09-23T21: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태평양에서 스포츠가 곧 안보가 되는 시대  파푸아뉴기니의 수도 포트모르즈비 한복판에는 잔디보다 흙이 더 많은 경기장이 있습니다. 경기가 시작되기 전 아이들은 시든 풀 사이에서 병뚜껑과 쓰레기, 뾰족한 자갈을 손으로 주워 냅니다. 흘러내리는 바지와 무릎까지 내려오는 유니폼, 발보다 큰 축구화를 신은 10세 이하 선수들이지만 준결승전에 임하는 표정은 진지합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v1%2Fimage%2FGbxnYj-0YUTruGWl9U9hT380sr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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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일 만에 걸어 나온 70세 등산객, 그가 남긴 질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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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00:15:41Z</updated>
    <published>2026-09-23T00:15: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늪에 빠뜨린 것은 휴대전화 하나였습니다  지난 8월 말, 미국 미시간주 슈피리어호 한가운데에 있는 로열 아일랜드 국립공원에 70세의 크레이그 버그(Craig Berg) 씨가 홀로 들어섰습니다. 엔지니어로 일하다 은퇴한 그는 전년에도 같은 주의 피처드 록스 국립해안을 혼자 종주했던 경험 많은 등산객이었습니다. 이번 일주일 일정을 위해 그는 꼬박 1년을 준비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v1%2Fimage%2FkZZWvhpm406QG_VLQGlJY2gc0p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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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공지능의 고삐, 지금 쥐지 않으면 다시 잡기 어렵습니 - 편집장 칼럼 #09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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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9T23:00:19Z</updated>
    <published>2026-09-19T23: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국 일간지 디 인디펜던트(The Independent)는 2026년 9월 12일 자 사설에서 인공지능(AI)의 안전성 규제를 인류가 당면한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았습니다. 기후 위기나 핵 확산처럼 오래된 위협보다 인공지능이 더 새롭고, 더 이해하기 어렵고, 더 빠르게 다가오는 위험이라는 것이 사설의 요지입니다. 과장된 경고로 흘려듣기에는 근거로 제시된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v1%2Fimage%2FtNDjrJMAnKxChdUfCsphwQqP2Z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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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분위기 좀 읽어라 (空気) - 말로 하지 않은 것이 회의록보다 정확할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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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9T14:00:01Z</updated>
    <published>2026-09-19T14: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쿠우키(空気, くうき, 공기)'는 문자 그대로는 공기입니다. 그러나 일본에서 이 단어는, 눈에 보이지 않는 공기를 넘어 '보이지 않는 사회적 분위기'를 뜻합니다. 더 정확히 말하면, 한 집단 안에서 흐르는 감정의 방향, 말로 확인하지 않아도 공유되는 규범, 그리고 누가 무엇을 어디까지 말해도 되는지를 가늠하게 하는 무언의 경계선입니다. 일본 문화에서 '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v1%2Fimage%2FnU7CWcA424WbiZtsaLhp44Mng1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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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례가 없습니다 (前例) - 그 규칙이 왜 생겼는지 아는 사람이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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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7T21:00:07Z</updated>
    <published>2026-09-17T21: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본에서 외국인들이 가장 크게 좌절하는 지점은, 일본인의 행동이 외국인의 논리와 상식을 거스르는 것처럼 보이는데도, 정작 그들이 비즈니스와 여러 인간 활동 영역에서 놀라운 성공을 거둔다는 사실입니다. 이 모순은 일본에 오래 머문 외국인일수록 더 선명하게 느끼게 됩니다. 세상에는 일을 처리하는 방식이 여러 가지가 있다는 사실을 머리로는 알면서도, 감정적으로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v1%2Fimage%2FvLSTMLin5V5mjsJtu0wjQuvNVQ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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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복만 좇는 삶은 과연 행복할까 - &amp;quot;안락한 자리에 너무 오래 머물지 말라&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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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3T00:10:35Z</updated>
    <published>2026-09-13T00:10: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름이 저물어 갑니다. 바닷가의 파도 소리나 숲 그늘의 고요함을 벌써 그리워하는 분도 계실 것입니다. 상담가나 요가 강사들은 이런 곳을 '나만의 행복한 장소'라고 부르곤 합니다. 누구나 마음속에 그런 장소 하나쯤은 품고 삽니다. 그러나 그 안락함이 인생의 최종 목적지라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우리 사회에서 은퇴 설계라고 하면 대개 비슷한 그림이 떠오릅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v1%2Fimage%2Fv5PkZPbNjWwfy3WXNf3bSIwEyo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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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업에 길들여진 양떼의 나라 - 社畜 (しゃちく, 샤치쿠, 회사에 사육되는 존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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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2T21:00:07Z</updated>
    <published>2026-09-12T21: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 속에서 일본인 집단의 행동을 관찰하다 보면, 특히 17세기부터 19세기까지의 삶을 그린 시대극을 접할 때, 종종 새나 야생동물의 무리 행동이 연상됩니다. 일본 시대극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대여섯 명에서 수십 명까지 집단을 이루어 서로 바짝 붙은 채 움직이며, 대개 한 명의 지도자를 중심으로 일사불란하게 이동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러한 장면은 개별 인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v1%2Fimage%2F0Y5HRLfH30LIZe2LDN489vEoNE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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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숫자가 된 인기, 흔들리는 10대 소녀들 - 美 연구 &amp;quot;여자 청소년 자살률, 남자 청소년보다 가파르게 늘어&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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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2T23:30:05Z</updated>
    <published>2026-09-11T22:35: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뒤집힌 통계가 던지는 경고  미국에서 10대 소녀들의 자살률이 같은 또래 소년들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높아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뉴욕포스트는 2026년 9월 11일 자 보도에서 미국의사협회(AMA)가 발행하는 의학 학술지 'JAMA 소아과학(JAMA Pediatrics)'에 실린 새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자살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v1%2Fimage%2FPeYr7GhVgHLb2tWK-BGwtWeCIK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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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만 끌고 결론이 나지 않는 의사결정 - 小田原評定(おだわら ひょうじょう, 오다와라 효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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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9T13:58:28Z</updated>
    <published>2026-09-11T21: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小田原評定(おだわら ひょうじょう, 오다와라 효조)&amp;rsquo;는 &amp;ldquo;언제까지나 결론이 나지 않는 회의&amp;middot;의논&amp;rdquo;을 비유하는 일본의 고사성어로, 1590년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소위 &amp;lsquo;오다와라 정벌&amp;rsquo; 당시 호조(北条) 가문의 내부 회의에서 유래했습니다.  1590년, 전국을 통일해 가고 있던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반대 세력인 호조 우지나오(北条)가 있던 오다와라성을 공격하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v1%2Fimage%2FCrr5RvZc7cLjx7SYqgdPbsai_T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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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이 불편해질 상황 자체를 만들지 않겠습니다 - 思い遣り(おもいやり, 오모이와리, 동정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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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3T00:12:57Z</updated>
    <published>2026-09-10T15:03:0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思い遣り(おもいやり, 오모이야리, 동정심, Japanese-style sympathy)&amp;rsquo;는 일본 사회를 이해하는 데 핵심적인 윤리 개념으로 여겨지며, 흔히 Japanese-style sympathy로 번역됩니다. 그러나 이 개념은 일반적으로 이해되는 동정이나 감정적 공감과는 성격이 다소 다릅니다. &amp;lsquo;思い遣り(おもいやり, 오모이야리)&amp;rsquo;는 감정을 표현하는 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v1%2Fimage%2Fqh4g6cc75cNOleDLeH3LwLTYHJ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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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육류를 1,200년 동안 먹지 않던 일본인의 첫 요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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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22:59:43Z</updated>
    <published>2024-06-02T23:44: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본인들은 1,200년간 육고기를 먹지 않았습니다.  신라가 3국 통일의 위업을 달성한 해가 서기 676년이었습니다. 이웃나라 일본에선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었을까요?  이보다 한 해 전인 675년에 일본에서는 새로운 칙서가 일본 국민들에게 내려집니다. 그 칙서는 불교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제40대 텐무(天武, てんむ) 덴노(天皇, てんのう, 천황)의 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v1%2Fimage%2FsTXJZlhaoo67PrAtqx4e86Aqoe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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