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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WE GONNA MAKE I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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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미상과 무제</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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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5-02T05:11:3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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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제의 아이와 매일 작별하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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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1T13:36:26Z</updated>
    <published>2026-06-13T13:29: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 용품을 조금이라도 알뜰하게 준비하겠다고 무거운 만삭의 몸을 이끌고 낯선 동네까지 중고거래를 하던 무수한 날들이 아직 선명하다. 그리고 오늘, 부피가 커서 힘들게 차에 옮겨 실었던 아기 용품인 기저귀 갈이대가 아기의 탄생을 기다리는 예비 부모의 손에 넘겨졌다.  어설프게 허리를 숙이고 제법 묵직해진 기저귀를 조심스럽게 갈던 초보 엄마 시절을 지나, 이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ufg%2Fimage%2F4tSe65FYH5Pvy9jEd3qhheYFjEw.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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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작은 타인의 첫 고비를 마주한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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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6T14:25:21Z</updated>
    <published>2026-06-06T14:18: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기의 인생에도 첫 고비가 찾아왔다. 이유식 양을 늘리면서 초대하지 않은 불청객, 변비가 찾아온 것이다. 아기는 이유식 먹다 잠시 멈추고, 무언가에 집중한다. 작은 입술을 모으고 한 곳을 지긋히 응시한다. 얼굴은 이내 발갛게 달아오르지만 끝내 아무 성과가 없다. 한 숟가락을 더 받아먹다가 다시금 시도한다. 아기 고양이 같은 낑낑 소리를 내어보지만 여전하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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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몰, 가장 애정하는 시간 - 너를 관찰하는 시간, 나를 발견하는 문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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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5T13:27:17Z</updated>
    <published>2026-06-04T13:08: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일 새벽 해가 뜰 무렵, 골목을 깨우는 빗자루질 소리가 들린다. 맑은 새소리가 유독 잘 들리는 시간이기도 하다. 그렇게 눈을 뜨면 반사적으로 손을 뻗어 아이 방의 홈캠을 본다. 아이도 나처럼 잠을 깨, 손가락을 꼼지락 거리고 있다면 나의 하루, 육아가 시작된다.  해가 제법 길어진 유월, 오늘의 일몰은 19시 34분이다. 온 집안에 노을빛이 가득 차다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ufg%2Fimage%2FGJEhQOTjgIk39YAgE1-MTXLWCW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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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올해 나의 크리스마스 선물은, - 난임 다섯 번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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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2T17:32:27Z</updated>
    <published>2025-02-02T13:21: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술 전까지 문지방이 닳도록 생리 시작 후 난포 채취하기까지 9일동안&amp;nbsp;병원을 무려 다섯 번이나 방문했다.  난임 시술을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서를 제출해야 되는데, 이것을&amp;nbsp;놓친 것이다. 오늘 지원 확인서를 제출하지 못하면 다음 주기에 시작할 수 있다. 한 달을 그저 흘려보내는 것이다. 나는 회사 일정을 모두 뒤로 미루고 부리나케 관할&amp;nbsp;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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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일 밤, 자학인듯 자학 아닌&amp;nbsp; - 난임 네 번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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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1T13:48:35Z</updated>
    <published>2025-02-01T12:19: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험관 시술을 위한 생리 전 마지막 배란시기. 다른 때보다 더 열심히 배란일 테스트기도 확인하고 시도했다. 그럼에도 원하는 결과는 얻지 못했다.  다만 그 과정에서 평소에 느끼지 못했던 증상을 겪었다. 배란통, 생리통과는 다르게 배가 콕콕거리는 통증이다. 마치 내 배 속에서 탄산 가득한 콜라의 기포가 터지는 느낌이였다. 여러 글을 검색하며 알게된 사실은 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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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렇게들 난임 전문가가 되어가나봐 - 난임 세 번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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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2T01:52:11Z</updated>
    <published>2025-01-28T03:23: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직 난임 진단서를 받은건 아니지만, 나에게는 판결문이 나온 거나 다름 없었다. 추가적인 산전검사가 기다리고 있지만, 자궁내막증이 재발 중이고&amp;nbsp;유착이 심해서 내 몸 속이 복잡하기 때문이다.   생경한 그들의 세계에 체화되는 과정 며칠 뒤, 생리가 시작하고 다시 병원을 찾았다. 한 번 와봤다고 미로같던 병원을 헤매던 때와 다르다. 원무과와 간호접수대의 역할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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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 분당 그 난임병원? - 난임 두 번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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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28T03:24:11Z</updated>
    <published>2025-01-25T05:30: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에는&amp;nbsp;부인과 외래진료에서 서둘러 임신하라는 교수님의 불호령을 듣고,&amp;nbsp;이른 퇴근 후 무거운 마음으로 분당에 유명한 난임병원으로 향했다.   알고보니 다들 속사정이 있었구나 최근에 출산을 하신 주변 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대부분 시험관을 했다는 것이다. 무사히 출산을 하고 육아를 시작하면서 그때서야 고백을 한다. 다들 말 못할 속사정이 있고, 그 과정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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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견된 진단, 난임 - 난임 첫 번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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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25T05:35:33Z</updated>
    <published>2025-01-12T06:03: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임신을 결심하다 결혼식 약 6개월 전에&amp;nbsp;미리 살림을 합쳤기 때문에 그 기간동안 나름 신혼을 즐겼다.&amp;nbsp;나의 몸은 느긋하게 기다려주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amp;nbsp;그래서 결혼식을 올리고, 자궁내막증 첫 외래진료 때 교수님께 임신을 계획한다고&amp;nbsp;말씀드렸다.  교수님은 방긋 웃으시며, 약 복용을 중단하자고 하셨다.&amp;nbsp;임신이 자궁내막증에서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 중</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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