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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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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본더치 학번. 올해의 마흔 살 수상(하고 싶은)자. 마흔, 호감을 갖고 알아가는 단계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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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5-03T20:42:4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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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 아주 작은 나의 세탁소  - 마흔의 비빌 언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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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4T09:06:42Z</updated>
    <published>2026-07-14T08:05: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를 재우고 비로소 혼자만의 시간을 갖게 되는 건 10시 반 즈음이다. 물론 그때라고 할 일이 없는 건 아니다. 어둠 속에 스마트폰 손전등 기능을 켜고 마른 빨래 한 짐을 걷어서 개켜놓는다. (LED등 불빛에 아이가 깊은 잠을 자지 못하거나 깰까봐 조심스러워서다.) 세탁기에서 빨래를 꺼내 종류별로 탁탁 털어 두었다가 하나씩 옷걸이에 끼워 건조대에 걸어놓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uK3%2Fimage%2FOUkHquKVtiPBNP1Nu2oib0b8en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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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 더는 매직하지 않는 마음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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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5T15:27:11Z</updated>
    <published>2026-06-15T15:27: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늘 나의 반곱슬머리를 관리해야 할 지병으로  느꼈다. 두세 달만 지나도 꼬불꼬불 올라오는  머리의 곱슬 끼를 볼 때마다 스트레스가 모락모락  올라왔다. 학창 시절 친구들이 (우리끼리의  속어로) 소위 &amp;lsquo;지랄머리&amp;rsquo;라고 불렀던 덜 자란  곱슬머리들을, 잡초 뽑기 하듯 핀셋으로 사정없이  뽑았다. 그때는 머리숱에 관해선 재벌 3세의  마음이었기 때문에 머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uK3%2Fimage%2F-eeN5iWjNxnkn5G3xnS3jbYppF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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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 더는 매직하지 않는 마음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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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6T11:03:05Z</updated>
    <published>2026-06-15T15:26: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열세 살 때 처음 매직 스트레이트를 알게 되었다.  같은 반에 허리까지 오는 긴 머리를 한 친구가  있었다. 철 수세미 같았던 그 아이 머리가 어느 날  낭창낭창한 물미역으로 변해있었다. 도대체 쟤  머리에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수군거리는 아이들  사이에서 누군가 &amp;ldquo;저건 매직이야&amp;rdquo;라고 말했다. &amp;lsquo;아,  매직이라는 걸 하면 저렇게 파리도 미끄러질  정도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uK3%2Fimage%2FaUilBudmpiPI-oyuT-An_lrC9h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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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나의 메인 프로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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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5T15:40:12Z</updated>
    <published>2026-06-15T15:25: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의 카카오톡 메인 프로필 사진은 &amp;lsquo;꽃&amp;rsquo;이다.  벚꽃이 만개한 계절이라 하얀 꽃잎이 흐드러지게  핀 벚꽃길 사진이 메인이다. 가끔은 꽃을 배경으로  엄마 본인이 나온 사진이 걸릴 때도 있고, 이름  모르는 볼 빨간 새가 꽃과 함께 출연할 때도 있다.  학교 동창들과 챙이 넓은 모자에 선글라스를  나란히 낀 채 꽃을 배경으로 찍은 단체 사진이 걸릴  때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uK3%2Fimage%2FYqCxkmdQMdSO4w02klPNM8XohH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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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 마흔, 호감을 갖고 알아가는 단계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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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5T15:24:22Z</updated>
    <published>2026-06-15T15:24: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예인들의 연애 뉴스 기사를 보면 항상  재밌는 문장이 하나 있다.       &amp;lsquo;○○○와 ○○○, 호감을 갖고 알아가는 단계&amp;rsquo;.       수줍은 모양새로 새로운 만남을 인정하는 그 문장. 새 사랑 혹은 썸(?)의 시작과 설렘이  감출 수 없는 재채기처럼 묻어나는 그 문장.        본더치 모자를 입학과 함께 쓰고 다녔던  06학번인 나는 올해 마흔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uK3%2Fimage%2FKYkW_e3WRG1cCqcXYDtyia0jW-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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