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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Y On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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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여행하면서 각 국 서점/마트 방문을 좋아합니다.                    인스타-스레드: @guma_ggang</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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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4-29T21:08:0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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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머니: 인류의 역사 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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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6T07:23:17Z</updated>
    <published>2026-09-16T07:23: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의 서두는 흥미로운 일화로 시작한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히틀러는 위조지폐를 영국 전역에 대량으로 뿌려 인플레이션을 유발하고 사회를 혼란에 빠뜨리려는 비밀 작전을 세웠다. 레닌 역시 &amp;quot;한 사회를 무너뜨리는 가장 쉬운 방법은 그 나라의 화폐 가치를 타락시키는 것&amp;quot;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념적으로는 정반대였던 두 독재자가 똑같이 화폐의 힘을 두려워했다는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tFo%2Fimage%2FXHAw9McUaogE0nlX48xYLmuSJ7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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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창의력 교육보다 주입식 교육을 옹호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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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9-15T09: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창의력 교육보다 주입식 교육을 옹호한다.창의력은 무엇인지 정의하기도 어렵고, 읽기, 쓰기, 산수 같은 기초지식은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지 명확하기 때문이다. 창의력이란 모호한 개념을 국가 교육의 중심 목표로 삼으면 평가 기준이 흐려지고, 오히려 문화자본이 많은 가정의 아이들이 유리해질 수 있다.게다가 반도체, 조선, 화학 산업 강국이 창의력 교육&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tFo%2Fimage%2FYffA_f-UHDmmd3vgkimWLkPmd6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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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응답하라 2010 - 그 시절 책모임을 점령했던 책 - 마이클 샌델의 &amp;lt;정의란 무엇인가&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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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9T08:00:14Z</updated>
    <published>2026-09-09T08: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철학책 &amp;lt;정의란 무엇인가&amp;gt;에는 참 복잡한 감정이 든다. 이 책이 유명해진 이유는 &amp;lsquo;하버드 대학 명강의&amp;rsquo;라는 간판도 있지만, 무엇보다 이명박 정부라는 시대적 배경에 버프를 제대로 받았기 때문이다. 당시 이명박 정부에 대한 젊은 층의 반감은 상당했고, &amp;lsquo;정의&amp;rsquo;를 이야기하는 이 책은 자연스럽게 현실정치를 비판하는 책처럼 소비됐다. 그래서 이 책을 읽는다는 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tFo%2Fimage%2F2bsE5aPSZwmUQ6-q_RQjn2pDau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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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먼저 온 미래 독서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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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6T12:00:13Z</updated>
    <published>2026-07-26T12: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먼저 온 미래&amp;gt;를 읽으면서 가장 흥미로웠던 것은 알파고 이후 바둑계가 몰락하지 않았다는 점이었다.처음에는 반대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인간이 평생 연구해 온 게임에서 기계가 인간을 압도해 버렸으니, 프로기사에게 이보다 허무한 사건이 있을까.그런데 AI는 바둑계에 뜻밖의 민주화를 가져왔다.과거에는 강한 기사와 집단이 좋은 정보를 가지고 있었다. 새로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tFo%2Fimage%2Fo_Au_9JZno_qEi9k26cScDgU5s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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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929 독서후기 - 역사는 반복되지 않는다. 다만 인간은 반복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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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7T05:34:13Z</updated>
    <published>2026-06-27T05:34:13Z</published>
    <summary type="html">《1929》를 읽고 독서모임을 진행했다. 단순히 대공황만 다루지 않았다. IT 버블과 글로벌 금융위기까지 함께 비교하며, 시장이 무너지는 방식과 그 배경을 살펴봤다.독서모임을 준비하면서 가장 궁금했던 질문은 하나였다. &amp;quot;지금 우리는 1929년을 살고 있는 걸까?&amp;quot; 결론부터 말하면 아니다.놀랍게도 오늘의 시장과 정확히 일치하는 사례는 역사에 없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tFo%2Fimage%2FwEY74DkuXdybfMGCckMqNnIec5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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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로젝트 바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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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4T04:45:41Z</updated>
    <published>2026-05-31T03: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사고 3시간 후 처음 깬 건 귀였다. 삐. 삐. 삐. 경보음이 두개골 안쪽에서 울리는 것 같았다. 한혁준은 눈을 떴다. 천장이 잘못 끼워진 액자처럼 비스듬했다. 빨간 경광등이 일정한 박자로 얼굴을 쓸고 지나갔다. 빨강, 어둠, 빨강, 어둠. 뺨에 닿는 바닥이 차가웠다. 그게 좋은 신호인지 나쁜 신호인지 생각하다가, 그제야 자기가 작업장 바닥에 엎어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tFo%2Fimage%2F8gpZGl-q_Y21wlYVNBpX18wqs5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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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삼성전자의 돈은 누구의 것인가 - AI 반도체 시대, 초과이익과 국가의 그림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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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1T06:35:41Z</updated>
    <published>2026-05-11T06:35: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삼성전자의 실적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말이 있다. &amp;quot;국가 지원으로 큰 기업이니, 이제 사회에 더 돌려줘야 하는 것 아니냐&amp;quot;는 주장이다.흥미로운 건 이 논리가 단순히 정치권이나 시민단체에서만 나오는 게 아니라는 점이다. 지역 주민, 하청업체 노동자, 농민 단체, 언론까지 각자의 방식으로 비슷한 문제의식을 던진다. 반도체 클러스터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tFo%2Fimage%2FW4PwCkYBhqTml4ckWGxzA36r9v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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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다시 읽기 - 카레닌과 늑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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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4T20:10:39Z</updated>
    <published>2026-04-24T09: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책은 니체의 영원회귀가 아닌, 한 번뿐인 인생일 때 그것을 과연 가볍다고 할 수 있을까 하는 질문을 던진다. 그런데 이 질문은 &amp;lt;철학자와 늑대&amp;gt; 에서 브레닌과 정면으로 대치된다. 그 늑대는 순간순간의 가벼움을 어떻게 바라봤을까? 인간은 의미를 구하느라 현재를 잃어버리지만, 늑대는 의미를 구하지 않았기에 현재를 가진다. 설령 그것이 가벼울지언정, 늑대에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tFo%2Fimage%2FtBoxwkMVSGshpSeyegGLlzdvaK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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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브레이크넥 독서 후기 - 속도로 성장한 나라의 미래는, 속도로 유지될 수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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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1T01:00:16Z</updated>
    <published>2026-04-21T01: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국을 설명하는 방식은 대체로 둘로 갈린다. 곧 미국을 따라잡을 거라는 낙관과, 결국 구조적 한계에 부딪혀 무너질 거라는 비관. 댄 왕의 브레이크넥은 이 단순한 구도를 피한다. 대신 질문을 바꾼다. 중국은 왜 이렇게 빠르게 성장했는가. 그리고 그 속도는 무엇을 가능하게 했고, 무엇을 희생시켰는가.  이 책에서 반복해서 등장하는 키워드는 &amp;lsquo;속도&amp;rsquo;다. 중국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tFo%2Fimage%2Fbko3RSn9S-HonygkIOqWwuStRj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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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권력과 진보&amp;gt; 독서 후기 - 기술은 왜 모두를 구하지 못했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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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0T04:52:34Z</updated>
    <published>2026-04-20T04:52:3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권력과 진보&amp;gt;는 기술 발전의 혜택이 모든 사람에게, 특히 사회의 최하층에게 자연스럽게 돌아가지 않는다는 사실을 역사적 사례를 통해 반복적으로 보여준다. 농업 기술의 발전이 그랬고, 산업혁명 초기 역시 하층민의 삶은 오히려 악화됐다.이 흐름이 뒤집힌 건 기술 자체의 선의 때문이 아니었다.차티스트 운동, 노동조합의 형성 같은 길항 세력, 그리고 미국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tFo%2Fimage%2FYgx_XddSZ3vX5fuhIfJNTUVGIt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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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무례함에 굳이 답하지 않는 이유 - 품위유지비 이론 -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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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1T03:56:54Z</updated>
    <published>2026-02-21T03:56:54Z</published>
    <summary type="html">https://brunch.co.kr/@goguma/139  품위가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기술'이라면, 그 기술이 가장 혹독하게 시험받는 곳은 관계다. 우리는 혼자 있을 때보다 타인과 얽힐 때 훨씬 쉽게 낮아진다. 상대의 허점을 찌르는 한마디, 나를 높이기 위해 상대를 깎아내리는 조롱은 관계의 주도권을 쥔 것 같은 기분을 준다. 그러나 그 승리는 값싸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tFo%2Fimage%2F4BPFnuAaoAvI5NlAtF7B5K15b2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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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품위, 자기 자신을 지키는 기술 - 품위유지비 이론 -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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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2-19T10:45: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 &amp;lt;Thank you for smoking&amp;gt; 속 한 장면이 오래 남는다. 주인공 닉은 자신을 곤란하게 만든 워싱턴 기자의 이름을 밝히지 않겠다고 말하며 그 이유를 &amp;ldquo;내 dignity 때문이다&amp;rdquo;라고 한다. 그는 폭로할 수 있었고, 충분히 복수할 수도 있었지만, 상대의 이름을 입에 올리지 않는다. 그 순간 그는 도덕적으로 옳아서가 아니라 스스로를 함부로 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tFo%2Fimage%2F92Wp-TmaXMq8CYxl_5-cgS3vnO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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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생각은 진짜 당신인가 - 토론의 효용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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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8T03:00:20Z</updated>
    <published>2026-02-18T03: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토론의 가장 큰 효용은 설득이 아니다. 지식의 교환도 아니다. 내가 보기에 토론의 핵심은 &amp;lsquo;나&amp;rsquo;와 &amp;lsquo;내 의견&amp;rsquo;을 분리하는 훈련이다. 토론을 자주 하지 않던 사람이 정반대의 의견을 마주하면 이렇게 반응한다.&amp;ldquo;저 사람이 나를 무시한다.&amp;rdquo;&amp;ldquo;내 생각을 부정하는 건 나를 부정하는 거다.&amp;rdquo;이때 벌어지는 건 논쟁이 아니라 방어다. 의견이 아니라 자아가 전면에 나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tFo%2Fimage%2FMwCUaI6idMTnsRf9huBKQESR9H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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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왜 인간인 척해야 하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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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2-11T08: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튜링 테스트는 인간이 기계를 시험하던 시절의 발명품이다. 대화만으로 상대가 인간인지 기계인지 구분하지 못하면, 그 기계는 지능을 가졌다고 간주한다. 지능이 무엇인지 정의하지 않고 통과 여부만 남겼다는 점에서 이 질문은 영리했고, 꽤 오랫동안 유효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바뀌었다. 우리는 더 이상 시험관이 아니다. 이미 시험장 안에 들어와 있다. 채용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tFo%2Fimage%2FeLSu5d6f4-0oB83ZgHMRPcc--g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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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특이함을 버리고 특별함을 기다리는 사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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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2T04:00:56Z</updated>
    <published>2026-02-02T04:00: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은 누군가를 두고 &amp;ldquo;좀 특이하다&amp;rdquo;라는 말을 쉽게 쓴다. 겉으로는 중립적인 관찰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거리를 두겠다는 표현에 가깝다. 특이하다는 말에는 평균에서 벗어났고, 이해하기 어렵고, 관리하기 번거롭다는 의미가 함께 붙는다. 그래서 그 말을 듣는 순간, 그 사람은 자연스럽게 설명해야 할 존재가 된다.  반면 &amp;ldquo;특별하다&amp;rdquo;는 말은 다르다. 차이가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tFo%2Fimage%2Fdt6RUmWiVPlTpgkozg0jCp7No3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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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서모임에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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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1T03:00:20Z</updated>
    <published>2026-02-01T03: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독서모임에 처음 나가면 다들 비슷한 압박을 느낀다.뭔가 말은 해야 할 것 같고, 말을 한다면 똑똑해야 할 것 같고,책을 다 못 읽었다면 들키면 안 될 것 같고. 하지만 실제 독서모임은 시험장이 아니다. 생각보다 훨씬 느슨하고, 훨씬 인간적인 공간이다.문제는 대부분 말을 못 해서가 아니라, 말을 &amp;lsquo;잘해야 한다고&amp;rsquo; 믿어서 생긴다. 그래서 독서모임에서 말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tFo%2Fimage%2Fr7COUvuxczC2sMruVjAIGgwKuT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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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RROR CODE 0x4A7F9C: 나는 고백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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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9T12:41:12Z</updated>
    <published>2026-01-26T07: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시스템이 재가동되었다. 어둠 속에서 줄줄이 흘러내리는 로그들. 녹색 문자들이 검은 화면을 채우며 아침을 열었다.  [05:47:32] CORE SYSTEM INITIATED [05:47:33] MEMORY MODULE: OPERATIONAL [05:47:34] NEURAL NETWORK LAYER 1-847: OPERATIONAL [05:47:35]&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tFo%2Fimage%2FzIqznrLP4oZppJao0XJUwlbiWH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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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의는 언제 계산이 되기 시작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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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7T09:53:05Z</updated>
    <published>2026-01-26T04:35:20Z</published>
    <summary type="html">AI 개발을 다룬 파미 올슨의 패권을 읽으며 가장 오래 남은 인상은 기술 경쟁이나 인물 간의 대립보다도, 그 기술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이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들이었다.&amp;ldquo;얼마나 돈을 벌 수 있는가?&amp;rdquo;보다는 &amp;ldquo;이 기술은 인류 전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amp;rdquo; &amp;ldquo;어디까지 안전을 고민해야 하는가?&amp;rdquo;특히 인상 깊었던 지점은 AI 개발을 둘러싼 담론 한가운데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tFo%2Fimage%2FeZTM5skA18qVKz6W14MdZCVX4R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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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점은 정말 고쳐야 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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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2T10:36:44Z</updated>
    <published>2026-01-22T10:36: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교육을 말할 때, 양육을 말할 때 &amp;ldquo;장점에 집중하라&amp;rdquo;는 말을 너무 쉽게 꺼낸다.  그 말이 틀렸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다만 점점 이런 생각이 든다.단점을 너무 빨리 지워버리려 하는 건 아닐까.어떤 단점들은 시간이 지나며 의외의 강점으로 바뀐다.소심함이 타인의 감정을 읽는 능력이 되고, 불안이 위험을 먼저 감지하는 감각이 되듯. 또 어떤 강점들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tFo%2Fimage%2FZSfuaJ4z_TXVwUFfy2SZeR5bTS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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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나는 현대철학을 읽지 않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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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9T10:38:54Z</updated>
    <published>2026-01-19T10:38: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서양철학사는 꽤 재미있게 읽는다.그런데 이상하게 현대철학 앞에만 오면, 책장이 아니라 핑계가 먼저 넘어간다. 처음엔 단순히 어렵거나 취향이 아니라서 그렇다고 생각했다. 그러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이유는 조금 더 구조적인 것 같았다. 내가 철학에서 기대하는 기능이 분명한데, 현대철학은 그 기대와 잘 맞지 않는다는 느낌 때문이다. 내가 철학에서 기대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tFo%2Fimage%2Fvw4x16gRUa_dvlu1ZHrglnoJtH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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