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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종이의 감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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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루푸스, 우울증 투병기, 결혼생활, 육아, 아들작가, 초등학생그림</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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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4-03T14:37:2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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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적을 바라며 - 아이들이 부르는 소리가 들려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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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2T16:28:44Z</updated>
    <published>2026-05-12T16:28: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커튼 모서리로 들어오는 햇빛에 눈을 찌뿌려 이불, 눈꺼풀, 아니 내 가슴이 무거워. 내가 가진 힘으로는 이 중력을 이길 수 없어.  그 기억이, 또 생각이, 어젯밤의 기도와 눈물이 지그시 나를 눌러.  이렇게 일어나기를 나는 오늘도 포기해.  감은 눈꺼풀 위로 오늘 할 일들이 나를 스쳐가 아이들의 목소리가 나를 불러.  그럼에도 더 깊이 더 꾸욱 나는 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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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일한 고백 - 나의 고백은 이것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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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3T06:02:37Z</updated>
    <published>2026-05-12T16:27:2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나님 저에게 아무 말씀이 없으시네요. No라고 하시는 건가요? 아니면 기다리라고 하시는 건가요?  이 지겨운 고통 속에 있는데, 내가 이 아픔 속에 사그러져 가고 있는데. 상한 갈대는 꺽지 않는다고 하셨는데 저는 이미 썪을 대로 곪았어요.  지겨운 고통 속에 몸부림칠 때 비로소 예수를 생각합니다. 아버지여 왜 나를 버리시나이까 부르짖던 십자가의 그 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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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짜 해리 포터 지팡이를 찾으시나요? 영국은 아닙니다. - 겨울 유럽 여행, 어린이 청소년 동반 여행지 강력 추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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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6T04:11:20Z</updated>
    <published>2026-03-26T03:34: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잘츠부르크에서는 한국인들을 꽤 봤지만, 근교인 뮌헨에서 한국사람을 본 기억이 딱 두 번이다. 한 번은 미술관에서 한국인을 보았고, 나머지 경우는 여행객이 아니고 인근 스위스에 거주하시는 한국 교민이었다. 뮌헨 직항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인들에게 뮌헨은 매력적인 도시는 아닌 것 같다. 다녀온 바, 뮌헨은 정말 겨울, 가족 여행지로서 최고의 도시였다. 잘 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ljg%2Fimage%2FMXEHOIk44OMFrkJQuTZepFn6xM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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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몬치치 인형과 붕어빵 - 미지 속에 빠진 선물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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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8T12:26:09Z</updated>
    <published>2026-03-16T16:20: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낮에 운좋게 맛난 붕어빵 가판을 만났다. 어쩌다 발견하면 차를 세울 수 없는 위치에 있거나 지나쳐버리는 바람에 이번 겨울 번번히 놓쳤던 붕어빵. 와. 횡재와 같은 순간이었다. 한달음에 달려가 한참 붕어빵을 굽고 계시는 아저씨에게 나도 모르게 탄성에 가까운 인사를 건넨다. 8개에 2천원? 내가 알던 붕어빵이 아닌 미니붕어빵이다. 꼬리에 살짝 탄 바삭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ljg%2Fimage%2FJnRxUmi-ZIzSO-teSIjX71FqIq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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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왜 Gemini와의 자유여행을? - 나머지 가족도 비자발적으로 AI와 함께 자유여행을 한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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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0T14:20:40Z</updated>
    <published>2026-01-20T13:56: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맙소사 한참 자라는 아이 둘을 데리고 이사를 겨우겨우 한 후, 이틀 뒤에 유럽 여행이라니...  유럽 출장을 다녀온 걸 모으면 몇 달이 넘어가면 뭐하나요. 출장에 질색해 돌아오기만 바쁜 남편, 그나마도 그런 남편이 만날 외근한다는 것 등  자질구레한 여러 사정이 있었으나, 내가 &amp;nbsp;Gemini를 나의 정보 고문으로 고용한 가장 중요한 사유는 나의 여행이란 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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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 Gemini와 밀고 당기는 뮌헨-잘츠부르크 가족 자유 여행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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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0T07:09:43Z</updated>
    <published>2026-01-20T01:05:0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엄마 벌써 여기 세번째야.&amp;quot; &amp;quot;그러게. 지금 같은 곳을 맴돌고 있잖아. Gemini가 여기가 맞다고 여러번 확인해줬는데...&amp;quot; 해당 주소를 사진을 찍어서 Gemini에 전송한다. &amp;quot;여기 맞아? 주소의 사진을 보낼테니까 다시 팩트체크해줘.&amp;quot; &amp;quot;죄송합니다. 사용자님, 지금 보내주신 사진을 보니 제가 말씀드린 주소가 맞습니다. 그러나 팩트체크 결과, $$$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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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부공장의 두부로 만들진 않겠어요 - 교육에 대해 생각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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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29T13:35:57Z</updated>
    <published>2025-01-29T13:35:57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억하고자 포스팅을 남긴다.  도서관 프로그램 중에 &amp;ldquo;스토리텔링 수학&amp;rdquo;이 있고  대상은 6~7세라 하길래  신청시간 정각에 로그인 신청을 하고  어렵사리 등록이 되었다.  큰 기대를 한건 아니었다. 본래 나단이는  나와 떨어지는 아이가 아니었기에 덕분에  초등학교 교실을 미리 체험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모든 활동을 마치고 도형에 대한 문제, 정답을 보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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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란? - 내가 살고 싶은 욕망? 혹은 그때마다 나를 살려준 경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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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28T13:59:01Z</updated>
    <published>2025-01-28T13:58: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라는 발화. 끊고 싶지 않은 소리. 부르면 속으로부터 옅고도 무거운 젖냄새가 나는 것도 같습니다. 엄마 라고 불렀을 때, 엄마아&amp;hellip; 길게 공기 속으로 퍼져 나가는, 입을 벌리고 내는 숨이 끊어지지 않습니다.  태어난 순간부터 우리는 살고 싶어서 엄마를 부릅니다. 엄마 없이도 살만큼 충분히 컸을 때에도, 내 삶을 지속할 수 없을 것 같은 위기를 감지한 순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ljg%2Fimage%2FrZOt1h9lfl8A5MkuW11l-gyjWp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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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Your Goodness running after me - 당신의 선하심이 나의 뒤를 뒤따르고 있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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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20T01:21:44Z</updated>
    <published>2025-01-20T01:21:44Z</published>
    <summary type="html">AIDT 교과서를 졸속 도입하겠다고, 벌써 3800억을 썼다. 실페도 없는 교사 연수에 말이다. 이주호의 개인재단에는 AI사교육민간업체들이 많은 기부금을 댔다. 예측컨데, 그들은 이주호에게 말했을 것이다. 일부 지역에 테스트베드 도입으로는 돈이 안된다. 그래서 이주호는 2022년에 장관의 시행령으로 AIDT를 교과서 지위로 승격시켰다. 결정 과정에서 교사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ljg%2Fimage%2FNYWQB9w04aM7X6YiJFNh1YH-nt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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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입학준비 체크리스트 - 아이들의 시작 앞에 충분하다고 말하고, 당당하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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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1T04:03:49Z</updated>
    <published>2023-10-22T14:36: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입학통지서를 내고 학교에 다녀와서는 기쁘고 설레는 마음보다는 걱정이 앞선다. 입학준비 체크리스트. 1학년 아이들에게 요구하는 내용들이 다소간에 너무 친절한 것이다. 학교생활을 위해 아주 필수적인 생활원칙 말고도 어른들도 못할 수준의 내용들이다.  &amp;quot;다른 사람이 자기를 위해 주는 의사 결정에 의존하기 보다 스스로 결정하려 한다.&amp;quot; &amp;quot;내 일은 내가 한다.&amp;quot; &amp;quot;&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ljg%2Fimage%2F80K38ZxYkOfPnvwTzU2I1e0LwE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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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규에게 - 나 아깝게 생각해준 거 그걸로 충분해 아니 넘치게 고마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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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4T23:25:15Z</updated>
    <published>2023-10-22T14:36:5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성규야, 안녕? 네게 처음 편지를 써본다.&amp;nbsp;처음이 아닐지 몰라. 22년, 우리 오랜 시간을 건너와 기억이 정확하지 않구나.&amp;nbsp;아름다운 반려인을 만나 사랑하게 된 네가, 친구로서 참 기쁘고 다행스럽다. 결혼 축하해. 이 말을 하고 싶어서 펜을 들었어. 잘했다. 이 녀석.  난 그 날이 어제 같다. 대학교 3학년 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진행 도와주러갔던 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ljg%2Fimage%2FT4uGq2NXrjMsjTzD9m_YsZ6-I0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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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키즈존이 뭐야? - &amp;ldquo;노키즈존을 들으면 아이들의 귀가 썩어요!!!&amp;rd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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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31T03:39:53Z</updated>
    <published>2023-10-22T14:19:35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양육자로서의 노키즈존 경험 1-1. 자녀에게 노키즈존을 설명해야 하는 어려움 추운 겨울에 제주도에 아이 둘과 저 이렇게 셋이 가족여행을 떠났습니다. 해가 지는 분홍빛 하늘을 보자며 셋이 손을 잡고 바닷가에 다녀오는 길이었습니다. 바람도 불고 캄캄해지고 너무 추웠기에 들어갈 곳을 찾다가 멀리서 카페를 발견하고 신나게 뛰어갔습니다. 문 앞에 선 순간, 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ljg%2Fimage%2FrJt0Y5ap7Fm_26IPLwfopH0br0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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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dquo;그래, 회사 다닐거다. 이제 됐냐?&amp;rdquo; - 이제 자비는 끝났습니다. 잔인한 나로 옷을 갈아입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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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6T15:34:02Z</updated>
    <published>2023-10-22T14:19:35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6년 봄이었습니다. 첫째는 한창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었고, 2015년 10월 생인 둘째는 이제 한참 엄마 젖을 무는 아기일 때였죠. 어느 날, 친정엄마가 다니던 회사를 그만 두어야 하겠다고 하십니다. 정말 그만 다니실거냐고 거듭 물은 후 그럼 내가 회사를 다니고 엄마 아빠가 아이들을 봐주셔도 되냐고 여쭈었습니다. 남편에게도 &amp;lsquo;나 회사 나가도 될까?&amp;rsquo;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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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이렇게 두꺼워? - 꼭지가 돌아 나도 모르게 큰소리가 터져나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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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4T17:56:28Z</updated>
    <published>2023-10-22T14:19: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중하게 &amp;ldquo;감사청구서&amp;rdquo;를 전달해드렸다. 얌전히 부디 감사를 진행해주십사 부탁을 드렸다. 분명히 공손한듯 서류를 받아든 사진 속 공무원이 돌아서자마자 들으라는듯 &amp;ldquo;뭐 이렇게 두꺼워&amp;rdquo;  흥분하면 안되었다. 담임교사가 6학년 여학생의 팬티에 손을 넣는 끔찍한 성폭력을 저질렀다. 아동학대 가중처벌 대상자임에도 징계의 '징'자에도 못미치는 처분만 받은 교사와, 경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ljg%2Fimage%2Fx3kFNkWhtr4wefGJacaRI1SB76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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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정말 알아야 할 모든 것은 학교 운동장에 있다. - 오늘 하루에 대한 원망에 그 녀석이 등을 할퀸 자국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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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0T16:18:39Z</updated>
    <published>2023-10-22T14:19:35Z</published>
    <summary type="html">후두두둑 예고도 없이 잦은 박으로 들이치는 빗방울에 속절없다.  종소리에 몸을 돌려 모두 한 방향으로 찍어 놓은 발자국도 멀리 보이는 엄마를 향한 달뜬 조막발의 흔적도 오늘 하루에 대한 원망에 그 녀석이 등을 할퀸 자국도  발굴될 수백만가지 이야기들이 하릴없이 잠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ljg%2Fimage%2FmI5mdCL401plZLIHpNdAnK5m5r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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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니 - 세계의 평화 No 거대한 질서 N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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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5T02:02:06Z</updated>
    <published>2023-10-22T14:19: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앉아 있는 모두가 공감의 심연 속에 잠긴다. 주인이 누구인지 알기를 포기한 휴대용 화장지가 여기저기를 휘돌아 간다. 물티슈도 손에 손을 넘어 공중을 다닌다. 휴지를 뽑는 소리는 선명하다.  그보다 내 귀에 잘 들린 건 물리적인 소리가 아니다. 울음을 목 안으로 삼키는 소리. 고개를 숙이거나 끄덕임. 누군가를 눈으로 안아준다. 앉아 있는 모두가 공감의 심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ljg%2Fimage%2FsqSJVlIuXqLAPiXXdDItL7MgkJ8.jpg" width="375"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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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코로나보다 무서운 예방접종 - 아들 예방접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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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3T01:53:52Z</updated>
    <published>2023-10-22T14:19:34Z</published>
    <summary type="html">4월 8일 엄마잔혹사  scene #1  내가 태어나 가장 스트레스 받는 날이 삼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수요일은 아이들의 유치원 소풍날이다. 내가 소풍날 스트레스를 받는 이유는 바로 &amp;ldquo;도시락&amp;rdquo;을 싸야하기 때문이다. 둘둘 만 김밥이면 행복하던 시절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도시락 뚜껑을 여는 순간 친구들 도시락과 내 도시락을 번갈아 볼 녀석들. 그때 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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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잘 키우고 싶지 않습니다. - 수많은 엄마표 육아에 킥을 날리고 싶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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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4T02:32:48Z</updated>
    <published>2023-10-22T14:19: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뱃속에 아이를&amp;nbsp;품었다는 것을&amp;nbsp;인지한 시점으로부터 지금까지 햇수로 10년. 아직도 내게 &amp;quot;엄마&amp;quot;라는 이름은 낯설다. 요즘도 아이들이 &amp;quot;엄마~ 엄마~&amp;quot;하고 나를 찾을 때 문득문득 가슴이 철렁 하곤 한다. 내가 엄마였지. 이런 경험은 비난 나뿐이 아니리라. 우리 모두는 대략 20대 어딘가에서 시간인식이 멈추어버린다는 연구를 본 적이 있다. 그러므로, '엄마'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ljg%2Fimage%2FEJLjz34jks0MKbo52en1ZNn405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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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은 예술품이 아니고 순간은 영원할 수 없다 - 영화 흐르는 강물처럼 대사 중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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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14:27:58Z</updated>
    <published>2023-10-22T14:19:34Z</published>
    <summary type="html">포토북을 벌써 16권 째 만들었다. 나중에 아이들이 보면 얼마나 좋아하겠어? 아니 우리가 볼건데? 애들이 보겠어? 그냥 내 기쁨으로 하는 거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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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디 바람처럼 - 부모평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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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4T14:10:02Z</updated>
    <published>2023-10-20T02:09:03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는 어깨에 큰 딸을 목말 태웠다. 얼큰히 취한 얼굴은 넘는 해와 비슷하다. 노을에 비끼는 산을 보며 이야기한다. &amp;quot;수진아, 저 산 같은 사람이 되어라.&amp;quot; 딸은 아빠 말의 뜻을 아는지 모르는지, 흔들리는 양 갈래머리로 아빠 어깨 위에서 신이 났다. 딸의 정강이를 꼭 붙들고, 흘러가는 공기처럼 읊조리던 그의 바람. 산 같이 크는 딸을 바라는&amp;hellip; 진심은 그가 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ljg%2Fimage%2FB-3myWI24jpb7LWnEI8YzsnwgN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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