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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마예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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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신춘문예 동화와 소설, 각 부문으로 등단. 감성 가득한 여행, 예술, 문화 에세이를 쓰고 싶어 오늘도 여행을 준비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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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3-30T01:47:3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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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후인, 긴린코 호수에 가면 꼭 귀를 기울이세요 - 20. 긴린코 호수에서 나를 반추해 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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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3T02:53:15Z</updated>
    <published>2026-06-10T03: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후인은 아마도 한국사람이 일본 여행에서 가장 많이 가본 곳일 것이다. 특히 규슈지역 패키지여행에서 유후인을 빼면 그야말로 속 빈 강정이라고 할 수 있겠다.  유후인은 항상 북적대고, 즐비하게 늘어선 상점가마다 각종 애니 캐릭터부터 온갖 먹거리 공예품 등, 아기자기한 것들로 가득 차 있다. 관광객을 태우고 돌아다니는 인력거도 진풍경이다.  나는 유후인을&amp;nbsp;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jXF%2Fimage%2FKG7kF2xG2qHblDGXaf7vO2PXwz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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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가현 아리타, 도자기 神의 눈물 - 19. 왜 나는 고향을 떠나 이곳에서 신(神)이 됐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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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5T15:19:05Z</updated>
    <published>2026-06-05T03: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삼평. 생소한 이름이다. 아마도 도자기에 대해 관심이 없다면 한 번도 보고 들은 적 없는 이름일 것이다. 한때 도공에 관한 소설을 쓰고 싶었다. 도자기를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도 함께 할 때였다. 우연히 &amp;nbsp;다큐프로그램에서 그 이름을 들었다. 이삼평.  이삼평은 임진왜란 때 끌려간 포로 중 한 명이었다. 하지만 그는 일본에서 도자기의 시조, 즉 도조로 지금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jXF%2Fimage%2FODCOGI5Qin9siA5ivYOXrTCoen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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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가현, 이웃집 토토로의 &amp;nbsp;모티브가 된 경이로운 녹나무 - 18. 다케오 신사 옆, 실물로 확인한 녹나무의 서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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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3T02:49:03Z</updated>
    <published>2026-06-03T03: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가현은 일본에서도 소문날 정도의&amp;nbsp;'재미없음'으로 손꼽히는 지역이다.  사가현? 일본 소도시를 아무리 좋아해도 굳이 그곳까지 가야 하나?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대부분일 것이다. 하지만 여행은 겪어봐야 진가를 발휘한다.  단 하나의 먹거리, 단 하나의 볼거리에 사로잡혀 홀연 떠나는 여행에서 우리는 영혼을 적셔줄 무언의 소리를 듣게 되고 매혹적인 풍광을 눈에 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jXF%2Fimage%2FAw1GrClupHsvLrg3RSNQuUUTh_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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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모노세키, 또다시 폭죽 터지는 &amp;nbsp; 맛의 향연 - 17. 먹어본 사람은 많지 않아도 한 번만 먹은 사람은 없다, 복어타다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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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5T13:34:54Z</updated>
    <published>2026-05-29T03: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짝 어둑해진 시간, 밖으로 나오니 음식점이 별로 눈에 띄지 않는다. 어디를 가나 복어요리가 등장할 줄 알았는데, 예상외로 복어 요릿집도 보이지 않는다.  한참을 헤맨 끝에 아무런 정보 없이 불 켜진 음식점으로 들어섰다.  이자카야 같은 곳인데, 카운터에 앉으니 귀여운 메뉴판이 눈에 띈다. 메뉴판에 닭껍질 구이라고 쓰여 있는데 닭껍질을 좋아하지 않은 나로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jXF%2Fimage%2Fw2S9gsCmcdpXf-RRuaeotBlEaN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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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낭만일색 모지코, 그 다리를 건너면 사랑이 이루어질까 - 16. 아무도 모른다. 차라리 홀로 날갯짓을 하는 편이 나을 것이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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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3T02:40:35Z</updated>
    <published>2026-05-27T03: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지코 레트로 전망대. 아래로 내려다보이는 푸른 바다가 바로 혼슈(시모노세키)와 규슈(기타큐슈)를 가르는 칸몬해협이다. 대형 선박들이 좁은 해협을 아슬아슬하게 지나가는 역동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멀리 보이는 곳이 시모노세키다.   모지코 전망대에서는 부산에서 단체여행 온 한국분들의 왁자지껄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부산에서 배(부관페리)를 타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jXF%2Fimage%2Fa6UCU0n4DKUBXecAjSTTnJHxt_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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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지코, 낭만 한 움큼을 &amp;nbsp;&amp;nbsp;주머니에 넣다  - 15. 낭만에 낭만을 더하면? 모지코가 답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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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3T02:36:25Z</updated>
    <published>2026-05-22T08: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지코. 쾌속선은 흔들리지도 않았고 생각보다 무섭지 않았다. 아이들이 무서움을 참을 때 눈을 감는 것처럼 잠깐 눈을 감았다 떴더니 모지코였다.  내게 모지코는 이번 여행이 아니었으면 생각도 못할, 그야말로 미지의 지역이다. 하지만 기타큐슈에 도착한 여행객들은 좋든 싫든 모지코를 꼭 방문하게 된다. 숙제하듯 그냥 의무적으로 가는 코스라고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jXF%2Fimage%2F64eG9jabFnjOIvLhIBuEYlqZv4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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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타큐슈 모지코 前, &amp;nbsp;초밥을 놓치고 낭만을 얻다 - 14. &amp;nbsp;여행은 보고 듣고 느끼는, 고유 영역의 인생 공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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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3T02:33:11Z</updated>
    <published>2026-05-20T03: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음날 일어나자마자, 입안에 사그라들었던 여운이 다시 맴돈다. 제대로 된 야끼니꾸의 맛. 그 여운을 애써 물리치고 싶지는 않다. 오늘의 일정 중에 초밥의 성지, 가라토 시장이 포함됐다. 어제 누렸던 미식의 잔불에 다시 불을 지피기 위해서다.  하지만 이 여행기는 맛탐방이 아니라 소도시 기행이다. 어쨌든 이곳 기타큐슈 현, 고쿠라 시의 이곳저곳을 둘러봐야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jXF%2Fimage%2FjG50bnD10t8qRILFEUvwOZiS-M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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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타큐슈, 고쿠라에서 만난 &amp;nbsp; 맛의 향연 - 13. 입에 넣자마자 녹아 없어지는 야끼니꾸를 먹어 본 사람은 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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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3T02:28:13Z</updated>
    <published>2026-05-15T03: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이쿠... 늦었다. 저가 비행기를 탔으니 연착은 감내할 수밖에. 하지만 신청해 놓은 야끼니꾸 예약은 어쩌란 말인가. 노쇼는 절대 안 되는 일이다. 할 수 없다. 부딪히자.  나는 휴, 숨부터 골랐다. 늦어서 예약을 미룬다는 말을 과연 제대로 할 수 있을까. 번역기를 돌리기도 뭔가 애매했다. 짐을 찾은 후, 떨리는 마음으로 전화를 걸었다. 누군가 전화를 받&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jXF%2Fimage%2FRx9JCwpPA50ZvREFO4oEpObdwY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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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리스린 공원, 우동과 예술의 끝에서 초록을 입다 &amp;nbsp; - 12. 아름다움을 마음대로 골라 입으면 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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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3T02:54:00Z</updated>
    <published>2026-05-13T03: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누끼 우동과 예술의 섬 나오시마, 그리고 정원 미학의 결정체 리스린 공원.  비행기로 2시간도 안 되는 거리에 이 정도의 여행지라면 그야말로 여행 끝판왕이 아닐까. 바로 일본 소도시 다카마쓰의 본색이다.  이곳에서는 각자의 결에 맞는 옷, 마음에 드는 옷을 골라 입으면 된다.&amp;nbsp;먹거리와 볼거리에 맞는 옷, 또 예술적인 옷. 그렇게 몸에 딱 맞는 옷을 입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jXF%2Fimage%2FH1wxJLsLMgtVQlqvtkorbbYtmT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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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카마스 우동의 후루룩 소리,  추억을 소환하다 - 11. 이 면발은 도대체 어떻게 뽑아지는 걸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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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5-08T03: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카마스에서는 적어도 3박 4일 동안 우동을 &amp;nbsp;다섯 번에서 여섯 번 정도는 먹어야 한다.  내 생각이 아니라 온갖 블로그에&amp;nbsp;그렇게 쓰여 있다. 밀가루 음식을 먹지 못하면 이곳에 오지 말아야 할까. 의문이 남는다. 그래서 우동집 소개는 다른 블로거들에게 &amp;nbsp;맡기고 나는 우동의 낭만을 주절거리고 싶다.  우동은 다 거기서 거기 아닐까.&amp;nbsp;잠시 의심을 품었다. 하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jXF%2Fimage%2FNcMotIZX9uI_7hUtcyJ0PvS4j7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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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카마스, 소도시 낭만 치사량 100% - 10. 낭만 치사량에 치이면 깨닫게 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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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3T02:10:03Z</updated>
    <published>2026-05-06T03: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카마스라는 곳을 그야말로 무계획으로 가게 됐다.  일본 소도시. 사누끼 우동의 본고장이라는 것 말고는 이 도시에 대해 전혀 아는 것이 없었다. 지명도 다카마쓰.&amp;nbsp;고송(高松)이라는&amp;nbsp;뜻으로 높다와 소나무를 합쳐 놓은 말이다. 하늘로 높게 뻗은 소나무라는 건가.  하지만 미처 몰랐다. 이곳을 방문한 것이 어쩌면 내 인생의 커다란 전환점이 되리라는 것을.  항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jXF%2Fimage%2FqfGFeNTv1ENYou7t5hcCT-sVCv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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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도 타다오, 지중미술관으로 &amp;nbsp;가는 길은 고행이다? - 9. 고행 끝에 얻은, 마음에 깃든 사유의 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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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3T02:01:02Z</updated>
    <published>2026-05-01T14:04:33Z</published>
    <summary type="html">ㅡ 쿠사마 야요이의 노란 호박을 뒤로하고 지추미술관(지중미술관, 地中美術館)으로 가는 셔틀버스에 오른다. 관광객을 가득 채운 버스는 느릿느릿 언덕을 기어가듯 올라간다.  차창에 얼비치는 푸른 바다를 바라보면서 바다는 거대한 물고기고, 번득이는 윤슬은 물고기의 비늘이 분명하다는 생각을 잠시 하게 된다.  모든 것이 꿈결 같다. 예술은 유독 꿈꾸는 사람에게 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jXF%2Fimage%2FUEBvKuemwNZt0XOackjvpx6Pet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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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쿠사마 야요이, 코발트빛 하늘 아래, 광기가 빛나다  - 8. 예술은 미쳐야 빛을 발하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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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3T01:56:24Z</updated>
    <published>2026-04-29T02:59: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치고 싶을 때, 미치지 않은 채 그대로 있다면 언젠가 폭발할 것이다. 그 폭발의 힘이 광기다. 완전하게 미치지 않으면서도 미친 듯 폭발하는 광기. 그 아슬아슬한 줄타기의 간극. 그 중심에 쿠사마 야요이가 있다.  지추미술관을 가기 전, 바다의 물빛과 더불어 찬란한 그것을 보는 것이 목적인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나도 그것을 보기 위해 안도 타다오의 작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jXF%2Fimage%2FIUjc9Js8rES0jIyYkggA40d_e2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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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도 타다오, &amp;nbsp;고요 속 피어난  예술의 꽃 - 7. 그저 가만히 있으면 된다, 벽 앞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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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3T01:53:52Z</updated>
    <published>2026-04-24T03: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쿠사마 야요이의 화려함으로 잔뜩 눈이 환해졌을 때, 안도&amp;nbsp;타다오가 들뜬 마음을 가라앉혀준다.  안도&amp;nbsp;타다오.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amp;nbsp;타다오에게 건축은 침묵 속에서 피어나는 꽃과 같다. 무채색의 꽃. 그 꽃은 생각으로 피어난다. 눈에 보이진 않지만 분명 안도&amp;nbsp;타다오의 건축물 사이를 걷노라면 마음속에 조용히 피어나는 그 꽃을 만난다.  생각의 꽃, 성찰의 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jXF%2Fimage%2FjxBBypnzZ5X7dWDSaaWPaWHEGv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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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오시마 섬, 예술에 빠져 &amp;nbsp; 허우적거리다 - 6. 한번 들어갔다 하면 빠져나올 수 없는 마법의 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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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3T01:22:48Z</updated>
    <published>2026-04-21T22:43: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연히 도서관에서 나오시마 섬에 대한 이야기를 읽게 됐다.  일본 기업, 베네세 홀딩스의 회장이 '나오시마 프로젝트'를 통하여 쓰레기 섬을 예술의 섬으로 바꿔 놓았다는 이야기다. 예술을 사랑하는 기업인이나 예술에 대해 후원하는 기업은 많다.  하지만 자신의 시간과 안목을 투자해서 쓰레기로 버려진 섬을 예술의 섬으로 다시 살려내는 일은 참으로 쉽지 않은 일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jXF%2Fimage%2FDiHGpAUxUzWtNgmR5YA0nCIlas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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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나고, 영화배우 같은 주인장이 &amp;nbsp; 내려준 인생커피  - 5. 커피를 한 모금 마신 후, 굳었던 뇌가 말랑거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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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3T00:51:29Z</updated>
    <published>2026-04-16T15:18: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더할 나위 없는 기분이었다. 코난을 만나고 오는 발걸음은 정말 새털처럼 가벼웠다. 코난의 모든 것. 1000화가 넘는 애니를 밤새워보기도 하던 그 시간이 머릿속으로 필름처럼 차르르 흘러갔다.  이제는 코난을 놔줘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럼에도 코난과는 앞으로도 오랜 친구처럼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다. '진실은 하나'라고 외치는 코난의 똘망똘망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jXF%2Fimage%2FHSTt1hYZQaLUHA0MnnNZtnaRZ3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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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코난 박물관에는 꼭 가야지 - 4. 감탄만 나오는 박물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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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3T01:38:32Z</updated>
    <published>2026-04-14T22:0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난길 막바지에 이르러 드디어 코난 박물관에 도착했다. 코난과 괴도키드가 두 팔을 벌려 환영해 주는 느낌이다.  박물관 입구, 수많은 캐릭터들이 반갑게 인사하는 듯 벽면을 장식하고 있다. 어서 와, 우린 살아있어. 허상이 아니야. 그런 속닥거림조차 느껴진다. 불현듯 이곳까지 오게 된 이유가 바로 이런 속닥거림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비록 만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jXF%2Fimage%2FC-gkXp7bHfqf1yk-4aMOhbABhc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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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나고, 드디어 코난과의 만남! - 3. 코난 덕후 모여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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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3T00:41:35Z</updated>
    <published>2026-04-11T14:14: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사히 유라역(코난역)에 도착했다. 어제 6.4의 지진이 일어났다고는 믿기지 않은 너무나 깊고 푸른 하늘이 눈앞에 펼쳐졌다.  역은 온통 코난으로 도배되어 있었다. &amp;nbsp;여기도 코난, 저기도 코난. 모든 것이 코난 세상이었다. 원래 이름이었던 유라역이라는 이름은 작게, 코난역이라는 이름은 크게.  지진 때문에 여길 포기 했으면 두고두고 후회했을 것이다.  혹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jXF%2Fimage%2FDLOvn--wSARugm48_fHIC5NdVP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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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나고, 코난을 만나러 갔다가,   지진을 만나다 2 - 2. 혼돈 속의 평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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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3T01:37:57Z</updated>
    <published>2026-04-09T22:0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덜컹덜컹.&amp;quot;  아. 좌우로 흔들리던 몸이 이제는 사방으로 흔들린다. 좌석 팔걸이를 힘껏 부여잡는다. 달리 어찌할 방도가 없다. 처음 겪어 본 지진이고, 무방비 상태다. 두려움이 온몸을 휘감는다. 뭐라도 해야 하지 않을까.   문득 주위를 둘러봤다. 하지만 드문드문 앉아 있는 승객들. 그 누구도 좌석에서 일어나지 않고, 어떤 소리나 비명도 전혀 새어 나오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jXF%2Fimage%2Fm3jMy8sbnpMbFGWI1qrANMGrW5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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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나고, 코난을 만나러 갔다가, 지진을 만나다 1 - 1. 돗토리현, 규모 6.4 지진, 흔들리는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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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6T00:33:36Z</updated>
    <published>2026-04-07T02:55: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불현듯 일본 돗토리현의 요나고라는 소도시로 가게 됐다. 전혀 생각지 못했던 곳이다.  글을 쓰면서 간간이 외국어로 아주 짧게나마 동화를 쓰고 싶은 욕심이 생겼고, 결국 코난에 까지 이른 것이다. 코난을 보며 울고 웃고 추리하는 시간이 점차 길어졌다.  아슬아슬 마음 졸였던 추리에서, 세 명의 등장인물이 떴다 하면, 단번에 범인을 알아채는 수준까지 이르게 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jXF%2Fimage%2FcMsNsbG2dMhgT8OMxb--y5HiRL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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