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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블루콤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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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서른일곱에 찍은 쉼표. 관계에서 한발자국 물러나 이탈의 기록을 연재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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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3-13T14:59:4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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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널 위해 기꺼이 짱돌이 될게 - 날 붙잡는 나르시시스트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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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05:00:04Z</updated>
    <published>2026-10-10T05: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말로, 그 자리에서 짱돌이 되고 싶은 순간이 있다.  예컨대, 어색한 소개팅 자리에서라던지, 노잼 교수님과의 면담, 끝날 기미도 답도 없는 회의라던지, 말 많은 상무님과의 회식이라던지...  한번 상상해보자.  친구들과 모인 브런치 집, 하필이면 박찬호보다 더 투머치토커인 친구가 또다시 남자친구와 싸웠다며 지긋지긋한 연애상담을 시작한다면?  친구는 테이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em6%2Fimage%2F0IKdzpkow-LwQ4xelMslseVPu8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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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러링은 지능이다 - 나르시시스트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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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05:56:24Z</updated>
    <published>2026-10-05T23:00:3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창시절 같은 대학을 지원했던 친구 A와 B가 있었다.  A는 운 좋게 그 대학을 수능 보기 전에 합격했고,  B는 수능을 잘 봐야 갈 수 있는 상황에 처했다.  그런데, 수능을 보기 전에 합격한 A는 대학에 붙자, 기분은 너무 좋고 심심해졌다. 자신과 놀던 B에게 자주 가서 놀아달라고 떼를 썼다.  마음씨가 좋은 B는 더러 A와 시간을 보내주었지만, 며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em6%2Fimage%2FVBHD4cvXGj4mm_u4bYW0gW1qCg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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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카 결혼식에서 자작곡 부른 큰아빠썰 - 외현적 나르시시스트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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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5T14:08:38Z</updated>
    <published>2026-10-01T03:07: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실화다. 조카 결혼식에서 정말로 자작곡 축가를 부른 큰아빠가 있다. 무려 두곡 씩이나. 내 지인의 이야기니까 믿어도 좋다.  조카가 큰아빠와 같은 회사에 다니기도 하고 가깝게 지낸 터라 &amp;quot;조카 결혼하는데 큰아빠가 축가 불러줄게!&amp;quot;하는 큰아빠를 시원하게 거절하지 못한 결과&amp;nbsp;벌어진 참사였다.  결혼식을 지켜보던 사람들은 나이 많은 큰아빠의 세레나데에 처음엔 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em6%2Fimage%2F065EFMOCccYL-99tVKh8HG4QiS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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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당신을 알아보는 데 오래걸린 이유 - 어느 호텔 지배인의 인터뷰 + 내현적 나르시시스트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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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13:20:52Z</updated>
    <published>2026-09-29T11: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젠가 본 유명 호텔 베테랑 지배인의 인터뷰를 기억한다.  정확하진 않지만, 내용을 복기해보자면  '심하게 화를 내는 고객을 만나면 어떻게 하시냐'하는 질문에  그는 화를 내는 고객에게 예의있게 인사를 한 후에 &amp;quot;혹시 명함이 있으십니까&amp;quot;하고 묻는다고 한다.  그러면 화를 내던 고객은 명함을 건네준다. 지배인은 명함을 받은 후 그 고객에게 '당신이 이런 대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em6%2Fimage%2FA_e0m61w40W9-XOlu0PF8iHqP6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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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계인, 나르시시스트의 본성 - 다섯살에서 내면이 멈춘 어른아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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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5T15:24:32Z</updated>
    <published>2026-09-25T13: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추석연휴날 아침 10시에 만나서 준비해 아침 겸 점심 식사를 함께하자'고 했던 시어머니. 10시에 도착해보니,  시어머니는 수면바지를 입고, 눈꼽도 안 뗀 채로 전 부치기를 완료한 상태였다.   그 추석연휴 내내 어머님은 내게 퉁명스러웠고  시선은 매섭게 차가웠다.   어르신들이 요청했던 선물을 사가느라 시간을 딱 맞춰서 도착한 것 뿐인데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em6%2Fimage%2Fu7g9i01P4ISiomNkqt2fU2ARvR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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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낯선 행성에서 온 그들 : 나르시시스트 - 나르시시스트는 타인의 총으로 자신의 총알을 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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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14:14:15Z</updated>
    <published>2026-09-22T10:13:1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이렇게 나한테 하는 만큼만 시어머니한테 좀 하면 좋을 텐데. 싹싹하게. 응?&amp;quot; 시부모님의 세례식에 참석한 시어머니의 지인A 아주머니가 초면인 내게 뱉은 말이었다.  그말은 '너희 시어머니가 싹싹하지 못하다며 네 흉을 보았단다'와 같은 말이었다.  그날은 시부모님이 세례를 받는 날이었다. 시부모님의 지인을 포함해 우리 부부는 시부모님의 세례 축하 자리에 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em6%2Fimage%2FkSuyNxOLrc-Q9Z7t6mZSohcOW2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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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지막 이탈 - Outro. 그들과 이별하는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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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8T07:50:31Z</updated>
    <published>2026-09-17T11: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상상해보자. 당신이 좋아하는 카페에서 커피 한잔을 기분 좋게 마신 후였다. 컵을 반납하고 유리문을 밀고 나가려는데, 방금 카페에 들어온 손님이 당신의 어깨를 세차게 밀치고 카페로 들어가버렸다. 당신의 기분은 어떨까?  분명히 불쾌할 것이다.  그렇다면, 그 불쾌감은 얼마나 오래 지속될까? 지속시간은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어떤 사람은 10초. 어떤 사람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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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물아홉의 나는 5분 대기조였다 - 그날의 생존수기, 나의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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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7T11:00:16Z</updated>
    <published>2026-09-17T11: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사를 하면서 우연히 스물아홉의 내가 쓴 글을 발견했다. 에세이를 써보려고 적어두었던 짧은 글이자, 내 일기. 오래전에 잊고 있던 내 삶의 작은 흔적들이 이 시리즈의 시작이 되었다.  결혼식 후, 시댁은 매주 주말마다 우릴 불렀다. 특별한 이유는 없었다. 가족끼리 식사를 가볍게 하자던 게 이유의 다였다.  우리는 가까운 수산시장에서 회를 뜨거나, 시어머니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em6%2Fimage%2FI4KmnUsrzHftAEOgLd6xjyi0pl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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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냥 좋게 좋게 좀 지내면 안돼요? - 이탈유발자들 1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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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8T07:50:31Z</updated>
    <published>2026-05-07T23: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례한 사람이 있었다. 오직 내게만 무례한 사람.  사람들이 모두 함께 있을 때엔 내게 좋은 것을 권했고, 주변에 사람들이 사라지면 시선을 거두고 돌아앉거나, 가장 나쁜 것을 주었다.  말하자면, 다같이 레스토랑을 갔을 때&amp;nbsp;겉으로는 살뜰히 챙기는 척 하지만 테이블을 보면 내 자리에만 방석과 와인잔이&amp;nbsp;없는 식이었다. 그것도 매번.   처음엔 우연인 줄 알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em6%2Fimage%2FdUVIqBUkBJuaRt2aaTMPx3Jvl8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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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제는 절차가 아니라 태도였다. - 이탈유발자들 1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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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8T07:50:31Z</updated>
    <published>2026-04-18T15: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동네에서 간단한 진료를 받던 날 일이다.  의사 진료를 본 후 간호사가 건넨 접수지를 갖고  검사실 코너로 가면 검사를 안내해준다는 안내를 받았다.  나는 이 간호사 A가 직접 볼펜으로 쓴 접수지 한장을 받았다.   접수지에는 내 이름,  그리고 병원에서 부여한 여러 자리의 예약번호가 적혀있었다.  나는 50m정도 떨어진  검사실 코너로 가서 번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em6%2Fimage%2F9Xh-NGHjqKGJU2IyPW1Z_P4QrZ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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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서비스는 0원입니다. 지금은.  - 이탈유발자들 1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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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8T07:50:31Z</updated>
    <published>2026-04-14T12: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완벽한 가족이란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을 알지만, 유독 유별난 시댁 가족을 가진 친구가 있다.  그 친구의 시댁은 차로 10분 거리에  시부모님이 살고 있는데, 그분들은 언제나 항상 가족의 화목을 강조한다고 했다.  그러던 어느날,  친구가 퇴근길에 시부모님에게 안부 전화를 했다.  &amp;quot;어머님. 식사하셨어요?&amp;quot; 통화는 평소처럼 이어졌지만, 시어머니의 목소리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em6%2Fimage%2FK4RXtBIYA-RcMACoBzf8xsh9vI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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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이 원하는대로 되진 않아요 - 이탈유발자들 1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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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8T07:50:31Z</updated>
    <published>2026-04-06T23:00: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이사갈 곳이 정해져 사소한 수리와 집기 구매를 알아보고 있다.  예쁜 가구와 조명들은 너무나 많고, (또 너무나 비싸고) 우리 생활을 들여다본 듯 편리하게 마련된 시스템 가구들은 혀를 내두를 정도다.   열흘에 한번 한가득 밥을 해서 냉동밥을 만들어놓되 커피머신은 매일 전원을 켜는 우리의 생활을  그들은 어떻게 귀신같이 알고, 커피머신은 예쁜 바에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em6%2Fimage%2FTnKci09IlqOM0o9Dqnro73A4Ja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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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천만감독 장항준이 흥한다, 선한 어른이 흥한다. - 선한 자가 오래 사는 세상이 되었으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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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3T14:18:46Z</updated>
    <published>2026-03-14T15: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 &amp;lt;왕과 사는 남자&amp;gt;가 관객 1200만명 관객을 동원하며, 영화관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외국 귀화 및 전화번호, 성명 변경을 천만 관객 공약으로 내걸었던 장항준 감독은 '세상에 공약을 다지키고 사는 건 예수나 부처 뿐'이라며 공약 이행을 백지화(?)했습니다. 천만 영화감독을 잃을 뻔 했으니, 관객 입장에서도 다행이라고 봐야겠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amp;lt;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em6%2Fimage%2FECkpsJNDPe3tSNZdeyyuGFI5Ln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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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왕과 사는 남자&amp;gt;에서 만난 찐어른 - 이탈유발자들 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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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8T07:50:31Z</updated>
    <published>2026-03-06T06:52: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 &amp;lt;왕과 사는 남자&amp;gt;에서 내가 본 인간 엄흥도의 매력은 이 시대에 흔치 않은 '어른'이라는 점이었다.  말하자면 &amp;lt;범죄도시&amp;gt;의 마석도도 좋은 형사이고, &amp;lt;휴민트&amp;gt;의 조과장도 좋은 공무원이고, &amp;lt;존윅&amp;gt;의 존윅도 정의롭지만...  코리안 컨츄리사이드 스타일 광천골 촌장에게서 요새 못보던 그리운 어른의 모습을 관찰했달까.     엄흥도는 가난하고 배곪는 광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em6%2Fimage%2FHkRYckvVk7IKlgfP1WlWzOV_kd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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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의가 원망으로 되돌아온 순간 - 이탈유발자들 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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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2-27T12:29:32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은 호의로 시작된 일이 되려 그에게 선을 긋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어렸을 때부터 비슷한 나이 또래라서 가족들끼리도 자주 어울렸던 사촌동생이 있었다.  서로의 성장과정을 쭉 같이 봐왔던 가까운 친지 사이였다.  가끔 사촌동생을 포함해서 다같이 가족여행을 가기도 했고 더러는 시내에서 만나 둘이 술을 마시기도 했지만,  워낙 둘다 P성향이 강했던 터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em6%2Fimage%2FZetD1dIdOBWNoPn0n_LHOHNqIk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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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능한 직원을 잃는 가장 빠른 방법 - 이탈유발자들 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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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8T07:50:30Z</updated>
    <published>2026-02-23T23:00:37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는 자신의 생존에 급급해 조직이 갖고 있던 오랜 시스템을 잃어버리곤 한다.  처음엔 그것이 문제가 되는 줄도 모르지만, 마치 얼음이 녹듯이 변화는 조용히 일어난다.   긴 불황이었다.  직원복지와 임금 인상률은 줄었고, 직원들이 모이는 곳엔 어두운 이야기들만 맴돌았다.  그러나 진짜 회사의 악순환은 따로 있다.  회사가 잘 나갈 때엔 각 본부의 성과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em6%2Fimage%2F2F0y75J-w72HYww0uF7fx2y-r1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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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금 우리에게 이탈이 필요한 이유 - 이탈유발자들 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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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8T07:50:30Z</updated>
    <published>2026-02-18T02: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때 어렴풋이 제사라는 게 꼭 &amp;lsquo;조상을 모시는 의식&amp;rsquo;이 아니라, 어른들이 돌아간 후에도 모일 자손들의 정기 모임을 만들어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실제로 그런 의미로 제사가 만들어졌는지는 모르겠지만,  요즘 명절은 그 의미가 희석된 듯 제사문화가 급격히 축소되고 해외여행과 휴식을 누릴 수 있는 빨간날이 된 것 같다.  그래서 제사라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em6%2Fimage%2FzFFvtghjKolkTKdbVgDHuekWL9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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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명절에 이탈하고 싶어지는 이유 - 이탈유발자들 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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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2-13T00:24: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명절만 되면 생각나는 이야기들이 있다.  수세기가 지났음에도 끊이질 않는, 때가 되면 찾아오는 갈등들.  경찰청 집계에 따르면, 명절 기간동안 가정폭력과 같은 신고건수가 40% 증가하며 명절 후 이혼율 또한 평소보다 10% 이상 높다고 한다.   사람들은 &amp;lsquo;요즘에 그런 사람들이 어디있냐&amp;rsquo;며 고개를 흔드는 사람도 있지만,  여전히 주변에 흔한 것이 명절 갈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em6%2Fimage%2F0jiv4ZjlvozDbpODjcD9qn4Dkc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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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걱정의 얼굴을 한 통제의 말들 - 이탈유발자들 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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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2-09T10:24: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때부터 명절 때마다 인사드리고 성묘를 함께하는 친척 내외분이 있었다.  내가 학생일 때에는 진로나 성적에 대해 관심을 많이 표현하셨고, 취업이나 결혼에도 염려가 많으셔서  항상 열심히 살고 있다며 안심을 시켜드려야 편하게 웃으시던 어르신 두 분이었다.  그분들과 '걱정' 때문에 갈등이 빚어질 줄은 꿈에도 상상하지 못한 일이었다.   신혼 때였다. 결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em6%2Fimage%2F-gpciO8EoKJZ47fPlCuDiFNw9w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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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혼 후 회사에서 듣게 된 낯선 질문들 - 이탈유발자들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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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8T07:50:30Z</updated>
    <published>2026-02-04T10:44:20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혼을 준비하면서, 주변 사람들의 질문의 결이 달라졌다는 건 어렴풋이 느끼고 있었다.  다만, 회사라는 공간에서도 그 변화가 내게 영향을 미치리라곤 예상하지 못했다.    허니문을 다녀온지 얼마 안되어 업무상 출장을 다녀온 후 나는 피곤한 몸을 이끌고 회사에 복귀했다.  피로를 달래려 탕비실에서 모닝 커피 한 잔을 내리는데 같은 층을 쓰던 상사&amp;nbsp;A가 내 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em6%2Fimage%2Ftqhd7Fskt0KuLaGF289c0tTRbb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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