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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으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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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파도처럼 밀려오는 우울을 달래기 위해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려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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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3-09T06:06:0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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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독 글쓰기 힘겨운 날, 300자라도 쓰기로 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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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0T12:05:24Z</updated>
    <published>2026-08-10T11:53:58Z</published>
    <summary type="html">휴무날임에도 불구하고 몸에 힘이 남아나지 않아 침대에 누워 있었다.  사실 부수입을 만들기 위해 오전에 잠깐 아르바이트를 하고 운동을 시작하기 위해 스포츠용 언더웨어를 구입할까 생각하다가 내 몸에서 더 이상 에너지가 없다는 신호를 보내서 집으로 가는 지하철에 몸을 실었다.  입추가 다가와서 바람이 선선하게 불었지만 여전히 더운 햇살을 온몸으로 받아 기운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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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용카드를 잘라버렸다. - 어떻게든 안 망하고 살아남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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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4T07:58:20Z</updated>
    <published>2026-06-24T07:57:47Z</published>
    <summary type="html">강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조증이 심할 때는 소비가 잦아진다. 옷은 잘 안 사는데, 먹는 거라든가 덕질 관련 굿즈를 사모으다던가 해서 예산 밖에 소비를 저지르고 만다. 그렇게 소비를 할 때는 &amp;lsquo;미래의 내가 열심히 돈 벌어서 갚겠지&amp;rsquo;라며 가벼운 생각으로 신용카드를 긁는다. 그렇게 긁고 긁다 매달 갚아야 할 할부금이 몇십만 원이 되자 생활비가 부족해지기 시작했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d5P%2Fimage%2FQM8A_YjMePmiqSVsN3xV03ESrWQ.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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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분이 태도가 되는 사람 밑에서 일한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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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4T13:51:42Z</updated>
    <published>2026-05-14T13:46: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말 사람들의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앞으로 퇴사까지 한 달 반이 남은 상황, 나는 현재 매우 괴로움을 느끼고 있다.  빵 발주를 잘못해서 버거를 못 파는 크나 큰 실수를 저질러도 뭐라 하지 않았던 사장님이 이번 주 월요일부터 출근하자마자 기분 안 좋은 티를 내면서 눈치를 보게 만든다.  워낙 사회성이 떨어지는 나에게 눈치보기란 매우 어려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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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정을 30년 참았더니, 이런 일이 벌어졌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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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9T08:21:05Z</updated>
    <published>2026-04-29T08:14:0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나이로 곧 마흔을 코앞에 둔 나.  그러나 나는 아직도 내 기분을 솔직하게 말할 줄 모른다.  어렸을 때부터 솔직하지 못했다.  하루는 이런 일이 있었다. 아버지께서 직업군인으로 근무하셨을 때, 우리 가족은 군인 아파트에서 지냈다. 얼마 없는 살림에 내가 갖고 놀 장난감은 많지 않았다. 그나마 세발자전거가 나의 친구이자 장난감이 되어주었는데, 문제는 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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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한 상태로 출근하는 사람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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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0T14:07:05Z</updated>
    <published>2026-04-20T07:17: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일 새벽 여섯 시 반, 우울한 기분이 머릿속에 안개처럼 퍼진 상태에서 눈을 뜬다. 원래 나는 늦잠꾸러기였다. 그리고 우울증이 매우 심할 때는 옥상달빛의 &amp;lt;내가 사라졌으면 좋겠어&amp;gt;의 제목처럼 내 존재가 사라지길 바라며 침대에서 일어나기를 거부했었다. 그렇게 알바에서 직장에서 늘 지각하기 일쑤였다. 지금 양극성정동장애로 처방받은 약을 복용하고 난 뒤부터는 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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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이력서는 망했다. 그런데 이유를 이제 알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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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4T04:26:32Z</updated>
    <published>2026-04-14T04:23: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이력서는 솔직히 엉망이다.  가구회사에서 약 3년 가까이 다닌 것 빼고는 다른 곳에서는 1년을 채워본 적이 없었다. 원인은 여러 가지 있지만 돌이켜 생각해 보니 우울증과 함께 타고난 나의 기질이 섞여 이런 엉망진창 경력을 만든 것이 제일 큰 것 같다. 나의 여러 가지 기질 중에 제일 기억에 남는 건 &amp;lsquo;자극 추구&amp;rsquo;이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따분하다, 지루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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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생각보다 괜찮은 사람이다. 그러니 얕보지 마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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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05:44:40Z</updated>
    <published>2026-04-06T12:27: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장님은 나한테만 왜 그렇게 말하는 걸까?   &amp;ldquo;아, 으나님, 이거 좀 이렇게 하게요 쫌!&amp;rdquo;  정말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하다. 내가 일하는 매장의 사장님은 다른 직원이랑 같이 있으면 친절하게 말하는데, 나랑 둘이서 일할 때면 퉁명스럽게 말하거나 짜증 내며 말한다. 가끔은 면전에 대고 한숨을 쉰다.   이때 내가 일을 게을리하거나 실수했다면 그렇지 않다. 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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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빨래는 뽀송하게, 마음은 느긋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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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0T13:25:48Z</updated>
    <published>2026-03-30T13:24: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일주일에 한 번 코인세탁방을 이용한다. 주로 이불을 세탁하기 위해서다. 원룸에 세탁기가 있지만 이 작은 세탁기에는 두꺼운 겨울 이불이 들어가면 꽉 찬다. 들어가 세탁하더라도 이불이 마르는 데 시간이 걸리기에 돈이 좀 들더라도 세탁과 건조까지 끝낼 수 있는 코인세탁방을 이용하는 것이 마음이 편하다. 오늘은 근무지에서 일찍 퇴근하고 정신과를 다녀온 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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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다움을 다시 묻는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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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3T14:11:57Z</updated>
    <published>2026-03-23T14:11:5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rdquo;나다움이라는 게 뭘까? &amp;ldquo;  나다움을 조금이라도 안다면 지금 몇 주째 느끼고 있는 우울함과 공허함을 덜어내는데 도움이 될까? ​ 내 이름 세 글자를 쓰고 나다움에 대해 쓰라고 하면 뭘 써야 할지 모르겠다. 그나마 이름의 의미, 외모, 직업, 지나온 과거를 쓰면 술술 써질 것 같다. (하지만 나는 더 이상 과거에 얽매이고 싶지 않다.) 분명 어렸을 때는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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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냥 존재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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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6T14:11:25Z</updated>
    <published>2026-03-16T14:11:2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그냥 존재하기&amp;rsquo;라는 영상을 봤다. 유유자적 담배 하나 피면서 무언가 해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 그저 오롯이 나로서 살아가기를 말하는 멋진 Chill Guy가 나오는 영상이었다. 보는 내내 마음이 편해졌다. 요즘 스스로 이것저것 해야 성장하지 않을까 하며 자기 계발 관련 영상도 보고, 관련 플랫폼의 프로그램도 신청할 생각인데, 내근 10시간 가까이 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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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허함의 원인을 찾는 중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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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9T11:51:19Z</updated>
    <published>2026-03-09T11:25: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 선생님. 요즘은 우울함에 도달한 것 같아요. 괜히 마음이 슬퍼져서 남자친구 앞에서 울기도 하고, 조증 때는 에너지를 생산적으로 쓰는 반면, 지금은 좋아하는 물건을 막 지르고 그래요. 거기다 안 좋은 기분을 떨쳐내려고 밥을 더 많이 먹으려고 하는 등 소비적으로 행동해요.  심리상담센터 선생님: 으나님. 그건...... 우울증이 아니라 조증인 것 같아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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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족이라는 건 참 어렵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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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2T12:22:26Z</updated>
    <published>2026-03-02T07:26: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 설날에는 엄마를 뵈러 외가에 내려가지 않았다. 외가에 간다고 해도 이미 외할아버지, 외할머니께서는 돌아가셨고, 나에게 큰 버팀목이 되어주었던 큰외삼촌께서는 췌장암 말기 판정을 받은 지 한 달이 되던 작년 2월 말에 갑작스럽게 돌아가셨다. 그래서 외가에 가면 엄마와 이모네 가족, 작은 외삼촌네 가족만 뵐 수 있다.  내 동생들과 나는 사이가 좋지 않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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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꺼진 촛불이 다시 서서히 타오르길 바라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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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3T04:20:15Z</updated>
    <published>2026-02-23T04:18: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양극성 정동 장애라는 소견서를 받자마자 마법같이 나의 조증은 가라앉았다. 그렇다고 우울이 다시 찾아온 것은 아니었다. 그저 하늘을 뚫을 것 같던 의욕들이 연기처럼 사라졌다. 매일 근무 쉬는 시간이나 퇴근 이후 시간에 책을 읽고, 그림을 그리고, 글을 썼었다. 그러나 의욕이 사라진 지금은 읽고 싶어서 산 책들을 쳐다보지도 않고, 그림을 그리려고 쓰던 아이패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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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견서 한 장으로 알게 된 나의 기분 리듬 - 불안정했던 나를 이해하게 된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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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7T10:06:29Z</updated>
    <published>2026-02-17T10:06:2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양극성 정동 장애&amp;rsquo; ​ 오늘 내가 받은 소견서에 적힌 나의 진단명이다. 나라에서 진행하는 &amp;lt;정신건강 심리 상담 바우처 사업&amp;gt;(2025년까지는 전국민 마음 투자 사업으로 진행되었다.)에 신청하기 위해서는 진료받고 있는 정신과의 소견서가 필요했다. 단순 우울증이 아닌 건 알고 있었지만 뭔가 낯설고 이상한 존재로 낙인찍힌 느낌이었다. 그러나 섣부른 판단으로 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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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렇게 오늘도 내일도 출근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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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9T00:30:18Z</updated>
    <published>2026-02-09T00:28:15Z</published>
    <summary type="html">현재 우리 가족들은 뿔뿔이 흩어져 있다. 그래서 나는 우울증 환자이지만 내 몸은 내가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다. 마음 같으면 집에 누워 우울에 잠식당하며 잠만 자고 싶었다. 하지만 엄마나 남자친구 등등 나를 걱정해 주는 사람들에게 더 이상 도태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 또한 우울증을 핑계로 흥청망청 소비를 한 결과 저축한 돈보다 월마다 나가는 카드값</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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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력하지만 무너지지 않았다. - 오늘도 굴러가는 나의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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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1T23:00:57Z</updated>
    <published>2026-02-01T23:00: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도 여전히 머릿속에 우울의 안개가 껴있다. 하지만 나는 무력한데도, 나의 일상은 이상하게 무너지지 않았다. 나는 격주로 성북구에 있는 정신과에서 진료 및 약 처방을 받고 있다. 오늘은 늦잠을 자는 바람에 예약시간 보다 30분 늦게 도착했다. 전날 휴무 때문인지 원래 나 포함 한두 명의 환자만 대기했던 여유로웠던 대기실이 오늘은 몇몇의 환자들로 차있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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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 버린 건 김치와 미루던 마음이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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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6T12:52:41Z</updated>
    <published>2026-01-26T12:47: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매트리스를 드러내어 바닥에 있던 먼지와 머리카락을 쓸었다. 그리고 냉장고 속에 있는 &amp;lsquo;먹으면 천사와 하이파이브를 할 수 있을 것 같은 날짜 지난 음식들&amp;rsquo;을 버렸다. 그중에는 2년이 지난 김치가 있었다. 김치가 썩을 수도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하얗게 썩은 김치를 보니 내 심리 상태와 이 김치가 겹쳐 보였다.  냉장고를 이 상태로 만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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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허무함의 필요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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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9T02:21:03Z</updated>
    <published>2026-01-18T23:00: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 선생님, 지금 느끼는 허무함이 사라졌으면 좋겠어요. ​ 의사 선생님: 허무함도 인생에 살면서 필요한 것 중에 하나예요. ​ 나:?? ​ 몇 달 전, 세 번째로 찾았던 정신과에서 의사 선생님과 나눈 대화다. 그때 나는 지독한 허무함 때문에 일상 자체가 무너질 만큼 힘들었다. 당시 일했던 하이볼바 점장 업무가 의미 없다고 생각했고, 그저 손 놓고 아무것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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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번째 병원에 대하여 - 내게 필요한 건 검사가 아니라 의사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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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1T23:00:57Z</updated>
    <published>2026-01-11T23:00: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 번째 수원의 정신과 병원을 의사 선생님께 아무 말씀도 드리지 않고 내원하는 걸 중단한 후, 우울증 약 복용도 중단되었다. 처음엔 괜찮은 것 같았지만 근무하면서 감정 기복이 심해지고, 실수를 많이 해서 혼나기도 했다. 그로 인해 자신감이 지구 내핵까지 쭉 아래로 떨어져 나가 자책이 심해지고 우울감은 더 깊어졌다. 안되겠다 싶어 새로운 병원을 알아보기로 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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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우주를 채울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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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4T22:00:40Z</updated>
    <published>2026-01-04T22:00: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주말 남자친구와 함께 스티븐 킹 원작, 톰 히들스턴 주연의 영화 &amp;lt;척의 일생&amp;gt;을 조조로 보았다. 영화관 앱에서 해당 영화의 간단한 줄거리를 읽었을 땐, 아포칼립스와 미스터리가 혼합된 스토리라 생각되어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예매했다. 그러나 3막부터 시작되어 1막으로 끝나는 전개와, 사실 내가 기대했던 아포칼립스가 일어나는 세계는 척이라는 사람이 39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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