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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편집하는 사람 Catpower</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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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출판사 편집자로 15년간 일해오다 합정동에 오래된 집을 고쳐 작은 게스트하우스를 열었다. 꿈꾸던 &amp;lsquo;시간이 아주 많은 어른&amp;rsquo;이 되어 일상의 여백을 독서와 여행으로 채우고 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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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3-05T13:20:4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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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 만들기 보단 청소가 마음이 편하군요 - 출판사 퇴사를 결심한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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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13T02:12:06Z</updated>
    <published>2023-09-12T15:22: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전거 뒷바퀴가 펑크나서 교체하러 동네 자전거 가게에 들렀다. 아저씨는 가래떡 뽑듯 리듬감 있게 타이어를 교체하고 체인에 기름을 먹였다. 내 키를 슬쩍 가늠하더니 안장 높이를 조정하고 여기저기 살폈다. &amp;ldquo;혹시 브레이크 잡을 때 어때요?&amp;rdquo; 묻더니 대답도 전에 바구니를 뗀 뒤 브레이크 선 위치를 조정했다. 타보니 내 자전거가 맞나 싶게 자세도 편하고 브레이크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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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게스트하우스 호스트를 꿈꾸는 이유 - 히비키를 따라준 재일 교포 호스트와의 만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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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08T13:52:43Z</updated>
    <published>2023-07-20T15:25: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여행을 하며 큰 호텔보다는 작은 숙소나 게스트하우스를 주로 찾곤 한다. 그곳에서 만난 호스트들과의 인연으로 내가 게스트하우스를 한다면 어떨까 하는 꿈을 품게 되었다.   처음 에어비앤비로 숙소를 구한 건 7-8년 전쯤 도쿄 여행에서였다. 숙소가 시내에서 제법 떨어진 아파트 단지에 있어서 나는 일정을 일찍 끝내고 들어가 쉬기로 했다. 안내받은 대로 셀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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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게스트하우스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 내가 쌓아올린 세계가 나를 위협할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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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01T22:52:11Z</updated>
    <published>2023-07-20T03:15: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나는 작은 게스트하우스를 열기 위해 지은 지 30년이 훌쩍 넘은 건물을 고치고 있다. 처음 집을 보러 갔을 땐 도배며 장판을 막 새로 해 얼핏 깔끔해 보였지만, 거실 천장 한 부분이 크게 젖어있는데다 퀴퀴한 냄새도 불길했다.  &amp;ldquo;올여름에 비가 많이 와서 외벽에서 누수가 있는 모양이에요. 집 주인분이 곧 수리하고 도배도 다시 하실 겁니다.&amp;rdquo; 부동산 아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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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편집자의 좋은 글에 대한 감각 - 스밀라의 눈에 대한 감각에 붙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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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6T05:52:27Z</updated>
    <published>2022-07-18T07:59: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추리소설을 좋아한다. 그중에서도 매년 여름이면 코펜하겐과 그린란드, 그 사이의 바다와 빙하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amp;lt;스밀라의 눈에 대한 감각&amp;gt;을 피서지로 택한다. 바깥은 한증막을 방불케 하는 여름이지만, 빙판 위로 발걸음을 떼듯 신경을 집중해 이 소설의 문장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남극의 공기가 방안을 채운 듯한 서늘함을 느낀다. 많은 추리소설처럼 이야기는 &amp;ls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bHx%2Fimage%2FpAkFjHiMBg61G8zSZ73uxKTBYI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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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여행을 간다면 - 우리들의 작은 영웅서사를 위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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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25T14:10:03Z</updated>
    <published>2021-08-06T05:00: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밥벌이로 책을 만드는 나는 책의 마감에 맞춰서 비행기 티켓을 끊어놓고는 했다. 일을 하다 힘들고 지칠 때면 괜히 비행기 티켓 일정을 다시 확인하고 숙소 주변 맛집을 검색해 가고싶은 장소를 구글 지도에 표시해 놓으며 어떻게든 마감 일정을 맞출 수 있도록 스스로를 독려했다. 마감을 하다보면 예상치 못한 스트레스와 타인과의 갈등, 스스로에 대한 실망과 자괴감 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bHx%2Fimage%2F87KHoB5-PhOJEqin22REtY9tv_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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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는 내가 보는 것보다 크고 넓다. - 취미생활은 동호회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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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19T05:51:22Z</updated>
    <published>2021-01-19T03: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자친구와 오코노미야키를 먹으러 갔다가 전남친을 마주쳤다. 웨이팅을 해서 들어간 터라 뒷걸음질로 나가지도 못하고 안내해준 자리에 앉았다. 다찌에 둘러 앉아 먹는 아주 작은 가게였기에 무척이나 신경이 쓰였다. 왜 수많은 가게중에 하필 여기서. 이곳은 지금의 남자친구와 처음 오게된 곳이고 난 예전 남자친구와 함께 자주 찾던 가게들은 더이상 발걸음을 하지 않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bHx%2Fimage%2FsdXhR5TVMD2hMyEtCif6aGEzYh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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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가 만난지 666일 - 어중간한 사람과 시시한 사람의 연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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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19T05:51:22Z</updated>
    <published>2020-11-03T04:22: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날 그가 문득 어린 시절 이야기를 꺼냈다.  &amp;quot;나는 어릴 때 어중간한 사람이었어. 시골이라 할일이 없어서 동네 노는 애들이랑 어울려다녔는데 제대로 놀아볼까 싶다가도 엄마한테 혼날까봐 무서워서 잘 못놀았어. 주말에 애들은 월미도 같은 데 우르르 가서 커플이 막 되서 오는데 난 혼날까봐 못갔어. 그래서 고등학교 때 연애를 못했나봐. 아빠가 교회 부목사님이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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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 보통의 두 사람이 할 수 있는 가장 특별한 일 - 5화_모래사장을 거닐며 예쁜 조개를 줍듯 서로의 안에서 반짝임을 찾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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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19T05:51:22Z</updated>
    <published>2019-01-11T08:29: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생이 되어 풋풋한 연애를 시작한 나와 나의 친구들은 모두 서툴렀다. 자기 감정을 잘 표현하기는커녕 내가 느끼는 감정이 뭔지 제대로 이해조차 하지 못하던 시절이었기에 우리는 모두 누군가에게 '나쁜 새끼'가 되고 '썅년'이 되고 '븅신'이 되고 '호구'가 되었다. 돌이켜보면 그렇게 술자리에서 눈물을 쏟으며 욕을 했던 '그놈'도 그렇게 나쁜 놈만은 아니었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bHx%2Fimage%2FS2iVgyuzxsdXH5bZ9FsTIxz9jJ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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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점이 없는 사람 - 4화_사랑하면 이에 낀 고춧가루가 대수냐고 하겠지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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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5T16:18:09Z</updated>
    <published>2019-01-02T04:06: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래 전 일이다. 자주 가는 카페에서 우연히 친구를 만나 그와 함께 있던 친구와 자연스레 인사를 나누게 되었다. 그후에도 그의 친구와 마주칠 일이 더러 있었고 연락처를 주고받았다. 소년처럼 장난기 어린 눈매로 웃는 모습이 예뻤고 웃음기를 거두고 빤히 처다볼 때면 가슴이 설레기도 했다. 대화가 잘 통했던 우리는 금세 친해져 둘이 만나 영화를 보기도 하고 술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bHx%2Fimage%2FyxEM0yIbi_88Q1sS65h7qxE8QE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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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런 감정은 지금뿐이야 - 3화_가능한 지금의 시간들을 많이 느끼고 새겨두고 싶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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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5T16:20:39Z</updated>
    <published>2018-12-27T16:17: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자 친구와는 말 그대로 죽이 잘 맞았다. 노래 취향부터 즐겨먹는 음식, 기분 좋아지는 주량, 유머코드까지 잘 맞아서 온종일 얼굴을 보고 대화를 하다 집에 가서 또 전화를 붙들고 2시간씩 통화를 할 정도로. 매일 같이 만나 대화를 나누니 급속도로 가까워졌고 금새 마음이 깊어졌다.  이 나이를 먹고 누군가를 이렇게 폭풍같이 설레는 맘으로 좋아할 수가 있구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bHx%2Fimage%2FzjkAUEWgGbYf_BlO6f8ybySoZ7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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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 그 당연하지 않은 말 - 2화_사랑에 있어 '만약에'는 아무런 힘이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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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01T23:02:13Z</updated>
    <published>2018-12-27T03:26: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자친구는 '보고싶다', '사랑한다'는 말을 자주 한다. 아무리 많이 들어도 설레는 그 말을 당연하게 받아들이지 않으려고 한다. 반사적이거나 형식적으로 '나도' 라고 말하지 않고 그 말의 무게를 잠시 되새기고 마음을 다해서 대답한다. 옛 남자친구들은 수줍음이 많아서, 무뚝뚝해서, 감정표현에 서툴러서 등 각자의 이유로 사랑한다는 말을 거의 하지 않았다. 특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bHx%2Fimage%2FqVyYfP_laNVgsFFZfiiAHOEIY4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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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른의 연애를 시작했습니다 - 1화_새벽의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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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01T22:56:00Z</updated>
    <published>2018-12-27T03:25:29Z</published>
    <summary type="html">20대에는 몇 사람과 공백 없이 꽤 진득한 연애를 했다. 짧게는 2년 길게는 5년 이상을 만나며 20대의 대부분을 연애하며 보내다 30대 초반에 5년간의 연애가 돌연 끝이 났다. 그렇게 20대의 절반을 함께 보낸 사람과 이별한 뒤 꽤 오랫동안 만남을 갖지 못한 채 30대 중반이 되었다.  오랜 기간 연애를 쉬며 의외로 나는 혼자가 잘 맞는 사람이란 걸 알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bHx%2Fimage%2FEum7Na_qmZCmCHk87WwX6M3hSh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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