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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 짓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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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글로 남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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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8-04T06:03:1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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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준공 후 사진 촬영을 하며 다시 본 집 - 송판 노출 콘크리트 주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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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5T14:51:51Z</updated>
    <published>2026-06-03T07:24: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가을쯤 준공이 끝난 주택의 사진 촬영이 오늘 있었다. 사진작가님과 보조 직원 한 분이 함께 왔고, 건축주 두 분도 집 내부를 깨끗하게 정리해 두셨다. 그래도 실제 촬영이 시작되자 가구와 짐을 조금씩 옮겨가며 구도를 잡아야 했다. 디자이너와 사진작가님의 요청에 따라 가구를 옮기고, 소품을 정리하고, 공간을 다시 맞춰가며 촬영이 진행됐다. 나도 옆에서 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ZLB%2Fimage%2FZH8laCa55_OhksqItDxoj2cD3z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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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술자로 살아도 괜찮겠다고 생각한 날 - 나는 그날 목수가 되기로 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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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4T06:12:52Z</updated>
    <published>2026-05-24T04:33:46Z</published>
    <summary type="html">J 목수를 처음 본 건 내가 일을 시작하고 4-5개월이 지난 시점이었다.  그는 7시 반쯤 현장에 도착해 믹스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일한 곳을 둘러봤다. 여기까지는 나와 별 다를 바가 없었다. 하지만 현장에서 익숙하게 보던 사람들과 달리 그는 여유 있고, 자신감이 있어 보였다. 이 모습을 보며 '저 사람 뭐지'라는 궁금증이 생겼다.   7시 50분이 되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ZLB%2Fimage%2F0O0lXvEd8PHqAu_CQNA2nvHkgC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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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믹스 커피 만 잔의 시간  - 기술자가 되기 위한 만 잔의 아우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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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5T07:36:01Z</updated>
    <published>2026-05-11T03:48:24Z</published>
    <summary type="html">건축 회사에서 일을 시작한 뒤, 내 하루는 대체로 비슷하게 흘러갔다. 현장은 보통 7시 전후로 일을 시작해서 4-5시 정도에 끝나는데 나는 그것보다 조금 일찍 사무실로 출근해서 필요한 자재와 공구를 챙겨서 현장으로 갔다.  도착하면 믹스 커피 한 잔을 마셨다. 믹스 커피는 현장에서 잠깐 숨을 돌리고, 당을 보충하게 해주는 작은 원동력이다. 그냥 앉아 있으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ZLB%2Fimage%2F5rAU4no3KEC_HA_W8Kz3QPIQg2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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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쩌다 현장 소장 - 아무것도 모르고 들어간 건설현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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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0T23:52:58Z</updated>
    <published>2026-05-03T09:55:53Z</published>
    <summary type="html">10년 전, 나는 건설현장에서 일을 시작했다. 그전에도 아르바이트로 몇 번 나간 적은 있었지만 생계를 위해, 직업으로 이 일을 선택한 건 그때가 처음이었다. 딱히 할 줄 아는 것도, 잘하는 것도 없었다. 그저 집에서 가깝고, 월급을 받을 수 있는 곳이면 충분했다. 그렇게 나는 동네의 작은 건축회사에 들어가게 됐다.  일을 시작한 이유는 하나였다. 매달 들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ZLB%2Fimage%2F3rbvJicgzYkzX18vDlzuxa_crE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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