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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쿠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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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tommy1kid</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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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쿠앙의 브런치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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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8-02T12:54:0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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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막차는 웃지 않는다 - 새로고침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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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5T06:06:04Z</updated>
    <published>2026-06-25T06:06: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집은 4층이다. 엘리베이터 없는 빌라의 4층. 높다고 하기엔 낮고, 낮다고 하기엔 매일 숨이 찬 곳.   비가 오면 제일 먼저 안다. 천장 모서리에 물빛이 번지고, 벽지가 아주 얌전하게 부풀어 오른다. 집주인은 그럴 때마다 &amp;quot;이번 장마만 지나면 보자&amp;quot;고 했다. 장마는 해마다 왔고, 집주인은 해마다 같은 문장을 새것처럼 꺼냈다. 문장에도 방수 처리가 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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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막차는 웃지 않는다 - -금징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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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5T06:05:17Z</updated>
    <published>2026-06-25T06:05: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징어가 금이 됐다는 얘기, 들었나.   비유가 아니다. 한때 바닷가에서 동전 몇 개에 한 마리씩 안기던 그 흔해 빠진 연체동물이, 이제는 횟집 수조에서 조명 받으며 모셔진다. 다리 열 개 달린 게 무슨 보석이라도 되는 양. 사람들은 그걸 '금징어'라고 부른다. 슬픈 건, 이 단어를 듣고 다들 *웃지 않고 고개를 끄덕인다*는 거다. 농담이 농담으로 안 먹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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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막차는 웃지 않는다 - 39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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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5T06:04:53Z</updated>
    <published>2026-06-25T06:04: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좋아, 상황 설명부터. 나는 지금 발코니에 서 있다. 뛰어내리려는 거 아니다. 오해 마라. 나는 그냥 &amp;mdash; 우리 집 발코니가 지상에서 한참 떨어진 높이에 있다는 사실을 매일 아침 확인하는 사람이다. 이게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너는 모른다. 창밖으로 강은 안 보이지만 강이 *있는 방향*은 보인다. 부동산에선 이걸 '리버뷰 지향'이라고 부른다. 지랄. 그래도 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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