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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채 수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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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cch60</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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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중앙대 예술대학원 사진영상 전공/사진가,출간작가/사진디자인,미학,기호학 강의/광고기획사 운영/기업체 광고 다수/인천시,서울시 기관 사진강의/농협사진강의/삼성전자/SK 사진강의 등</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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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8-02T09:20:5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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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일간의 갤러리 투어를 마치며 - PDF 전시도록 포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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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03:55:10Z</updated>
    <published>2026-10-07T03:5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시장에 들어선 순간부터 밖으로 나올 때까지, 실제로 겪은 순서를 따라가며 기록했다. 벽의 높이, 빛의 밝기, 작품 사이의 거리, 내가 몸을 움직인 방향을 먼저 적었다. 작품 정보와 기관 자료는 사실을 확인하는 데 썼고, 감상과 판단은 현장에서 본 장면을 근거로 삼았다. 기획자가 어떤 순서로 작품을 배치했는지, 작가가 어떤 재료와 규칙을 선택했는지, 그 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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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진은 그 사진을 촬영한 사진가 자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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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0T11:13:39Z</updated>
    <published>2026-09-20T11:13: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 장의 사진이 테이블 위에 놓여 있었다. 같은 날 오후, 같은 장소, 같은 방향에서 찍은 장면이다. 한 장에는 벽돌 벽을 따라 길게 늘어진 그림자가 먼저 보였다. 다른 한 장에는 프레임 우측 끝에 고개를 숙인 사람이 작게 남아 있었다. 카메라도 렌즈도 같았다.  &amp;ldquo;같은 장소에서 똑같이 찍는데 왜&amp;nbsp;이렇게&amp;nbsp;다를까요?&amp;rdquo;  사진 수업에서 자주 듣는 질문이다. 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YWr%2Fimage%2FbPUl1w6pPDqE59vgPWr9DElsVv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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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진과 글로 완성하는 여행사진 - 단순 출사를 넘어선 포토북/에세이 완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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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0T01:05:17Z</updated>
    <published>2026-09-10T01:01: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에서 돌아오면 하드디스크에 수백 장의 사진이 쌓입니다. 한두 장 골라 SNS에 올리고 나면 나머지는 폴더 안에서 잠듭니다. 분명 현장에서는 좋았는데, 꺼내 보면 어딘가 부족합니다. 잘 찍은 것 같은데 왜 기억 속 그 장면이 아닌지, 더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방법을 모르겠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습니다.  이번 주말부터 시작되는 연재는 '그 다음'을 다룹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YWr%2Fimage%2F7G8tZPjH6TgE6cQkkK6OHif_Ko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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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진가를 위한 [현대미술 강의]를 게시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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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9T23:31:02Z</updated>
    <published>2026-09-09T23:31:0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현대미술 강의 연재 안내&amp;gt;  카메라를 오래 다룬다고 사진의 의미가 저절로 분명해지지는 않습니다. 노출, 초점, 구도, 보정은 사진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왜 이 장면을 골랐는지, 무엇을 남기고 무엇을 뺐는지, 그 선택이 지금의 시각문화 안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는 다른 공부가 필요합니다. [채수창사진미학아카데미]는 그 질문을 함께 풀기 위해 현대미술 강의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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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진 교재 발간 예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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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6T14:13:29Z</updated>
    <published>2026-08-16T14:13: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진을 배우는 방식부터 새롭게 구성하고 있습니다 기초 촬영에서 사진미학 &amp;middot; 사진디자인 &amp;middot; 사진기호학까지 이어지는 교재 시리즈  초보자의 첫 교재에도 사진의 &amp;lsquo;이유&amp;rsquo;가 있어야 합니다 오래전부터 교재가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카메라 조작과 노출, 초점, 구도만 익히는 방식으로는 사진을 오래 이어가기 어렵습니다. 무엇을 보았는지, 왜 그 위치에서 멈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YWr%2Fimage%2FgceRavusnsd9A0u-N0mDHJsChM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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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진은 잘 찍었는데, 왜 말할 것이 없을까? - [잔존] 전시와 사진기호학 오프닝 특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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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4T23:20:26Z</updated>
    <published>2026-08-14T23:2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미학사진연구회 제1회 회원전 [잔존] 오프닝 특강 &amp;middot; 9월 5일(토) 오후 1시 &amp;middot; 인천문화예술회관 대회의실  사진을 오래 찍다 보면 어느 순간 묘한 기분에 빠질 때가 있습니다. 노출도 맞추고, 구도도 안정적이며, 색감과 톤도 충분히 신경 썼는데, 막상 사진 앞에 서서 &amp;ldquo;왜 이 장면을 찍었나요?&amp;rdquo;라는 질문을 받으면 선뜻 답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이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YWr%2Fimage%2FKyAk9g7a2FavdyS13Kx5581Pgr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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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후쿠오카를 찍었지만, 후쿠오카를 설명하는 것은 아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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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3T00:20:42Z</updated>
    <published>2026-08-13T00:20: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지코에서 시모노세키로 가는 배가 부두를 밀어냈다. 금속 난간이 짧게 떨렸고, 갑판 바닥에는 마르지 않은 물자국이 발밑으로 번졌다. 맞은편 건물의 모서리가 조금씩 작아졌다. 카메라를 들었지만 바다보다 프레임을 가르는 난간에 먼저 눈이 갔다.  여행지에서 사람은 대개 이름난 풍경을 확인한다. 지도에서 보았던 건물 앞에 서고, 사진으로 익힌 구도를 다시 찾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YWr%2Fimage%2FcFQ54Mj1qXGQk9RB3Xicg4JgVn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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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침 공기에서 먼저 오는 계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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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9T00:13:20Z</updated>
    <published>2026-08-09T00:13:20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제 아침까지만 해도 창문을 열면 더운 공기가 방 안으로 먼저 들어왔다. 세수를 마친 뒤에도 목덜미가 끈적했다. 물 한 잔을 넘길 때조차 미지근한 온도가 따라왔다. 선풍기 바람은 밤새 책상 위에 쌓인 종이를 한쪽으로 밀어놓고 있었다. 그 바람이 닿아도 더위는 줄지 않았다. 창 밖 아스팔트는 이미 낮처럼 달아오르고 있었다.  입추가 지나자 공기의 결이 달라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YWr%2Fimage%2FGcpDt8RDhNWvAHL9wobYvTLEd-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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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국미학사진연구회 전시회&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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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4T13:23:10Z</updated>
    <published>2026-08-04T13:23: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방은 비어 있다. 벽에는 손때가 남고, 바닥에는 창문이 잘린 모양으로 떨어진다.  사진은 떠난 사람을 붙잡지 못한다. 대신 사람이 지나간 뒤에 달라진 표면을 오래 바라보게 한다. [잔존]은 그 표면을 모은 전시다. 잠긴 문 앞에서 멈춘 눈, 뜯겨 나간 벽지의 가장자리, 제자리를 잃은 물건의 방향이 서로에게 말을 건넨다.  한국미학사진연구회 제1회 회원 전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YWr%2Fimage%2FIIKmQbPltKnID1QseR3ZeniisE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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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료 실습 과제) 조형적 시각의 기초 만들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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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8T01:45:44Z</updated>
    <published>2026-07-28T01:45:44Z</published>
    <summary type="html">24번의 촬영으로, 사진을 보는 눈의 기초를 만듭니다  사진디자인 수업을 진행하면서, 항상 고민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사진디자인, 즉 조형적 시각에 대해 많은 분들이 어려워하고 고민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평범한 장면에서 조형 요소를 발견하고, 사진에 들어 있는 관계와 의미를 읽는 연습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만들었습니다. 8주 24</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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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능숙해질수록 사라지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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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6T04:30:17Z</updated>
    <published>2026-07-26T04:3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시장 벽이 하얗게 달아올라 있었다. 조명은 균등했다. 노을 진 바다, 창으로 빛이 떨어지는 카페, 정교한 흑백 풍경이 한 장씩 이어졌다. 노출도 초점도 프린트도 흠잡기 어려웠다. 그런데 벽을 따라 한 바퀴 도는 동안 사진 수십 점이 몇 사람의 사진처럼 겹쳐 보였다. 옆에 선 관객이 조용히 말했다. &amp;quot;요즘은 정말 다들 사진을 잘 찍는다&amp;quot;라고.  1939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YWr%2Fimage%2FJLXGF1H8A9mlLodnnEqDx4kvJ4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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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리창 안쪽의 오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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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3T14:39:03Z</updated>
    <published>2026-07-23T14:39: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로미지안의 오전은 유리창 한 장을 사이에 두고 두 개의 온도로 갈라져 있었다. 밖은 밤새 내린 비를 품은 숲이었다. 젖은 잎이 빛을 받았다 놓칠 때마다 녹색은 선명해졌다가 곧 흐려졌다. 유리창 안에는 축축한 옷자락과 커피 향이 남아 있었다. 창문을 조금 열면 빗방울이 들이쳤고, 닫으면 유리에 얇은 김이 번졌다.  비에 씻긴 초록, 잠깐 스친 해가 건드린 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YWr%2Fimage%2Fhbcdy_w6mnXv9JOgtDxBl8xN1D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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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워 둔 자리에서 다시 걷기 - 1박 2일간의 노자연구회 공주 워크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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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8T22:29:26Z</updated>
    <published>2026-07-18T22:29:26Z</published>
    <summary type="html">걷기, 마곡사에서 만난 오래된 질서  마곡사 도슨트 탐방에서는 혼자 걸을 때 지나쳤을 것들이 이름을 얻었다. 건물의 배치, 기둥의 방향, 지붕선의 높낮이, 오래된 목재에 남은 손질의 흔적, 설명은 사찰을 고정된 유물로 만들지 않았다. 여러 시대의 선택이 겹쳐진 장소로 보게 했다. 수리된 부분과 남겨진 부분, 종교적 기능과 생활의 동선, 자연 지형과 건축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YWr%2Fimage%2FE3_fOpVSQLva8xsRTbpnzF0FQn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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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만족하지 못하는 것은 누구도 만족하지 못한다 - 철저한 자기 검증과 실행력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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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0T11:18:05Z</updated>
    <published>2026-07-10T11:18: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철저한 자기 검증과 실행력에 대하여  기준이 없는 사람은 작품도 없다.  수년 전 수강생 한 명이 물었다. 자신이 찍은 사진을 SNS에 올렸더니 반응이 좋았는데, 그 방향으로 계속 가도 되겠냐고. 나는 되물었다. '그 사진을 보고 당신 자신은 어땠냐?고. 그는 잠시 멈칫했다.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타인의 반응을 기준으로 삼는 순간, 자신의 기준은 사라진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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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물은 존재하는 대신 지각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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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4T23:48:31Z</updated>
    <published>2026-07-04T23:48: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진이 보여주는 것은 현실이 아니라 현실이 보이는 조건이다.  한낮의 빛이 좁은 사선으로 내려와 경계에서 끊겼다. 밝은 쪽에는 흙빛 화분이 있고, 붉은 꽃잎들이 서로 겹쳐 있었다. 어두운 쪽에는 바닥이 분명 있었지만, 검은 면 속에서 모서리 몇 줄만 겨우 드러났다. 오른쪽 붉은 기둥은 화면 위에서 아래로 곧게 내려왔다. 아무것도 흔들리지 않았다. 이 장면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YWr%2Fimage%2F8XlxaN02O_jgAzrbirI9o9R4lf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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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골목길에서 만난 철 지난 선거 벽보 - 일본 출사 여행을 마치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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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3T05:49:52Z</updated>
    <published>2026-07-03T05:49: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벽보는 네 모서리가 테이프로 고정되어 있었다. 선거는 오래 전에 끝났는데, 벽보는 마치 어제 붙인 것처럼 단단히 고정되어 있었다. &amp;nbsp;선거는 이미 끝났고, 아무도 이것을 떼러 오지 않았다.  벽 자체가 먼저 눈에 들어왔다. 콘크리트 거푸집 자국이 일정한 간격으로 찍혀 있고, 그 사이사이에 작은 구멍들이 규칙적으로 박혀 있었다. 청록색 페인트는 두껍게 덧칠되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YWr%2Fimage%2FJzSx0E1Lo4jtFmKxfEYeBjmGTk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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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진 앞에서 묻는 세 가지 - 무엇이, 어떻게, 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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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7T07:10:27Z</updated>
    <published>2026-06-27T07:09: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진 한 장 앞에서 말문이 막힌 적이 있는가? 뭔가 있는 것 같은데 뭔지 모르겠다. 설명을 들으면 &amp;quot;아&amp;quot; 하고 고개가 끄덕여지는데, 설명 없이는 그냥 멍하다. 그 멍함은 사진을 못 봐서가 아니다. 어떻게 보면 되는지 아직 모르기 때문이다.  수업 중에 한 수강생이 사진 한 장을 들고 왔다. 인물도 없고, 풍경도 아니었다. 바닥에 길게 드리워진 그림자였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YWr%2Fimage%2FYE5l5bBgrN1MSTwszHN9iQe7eQ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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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진을 두고 할 수 있는 말&amp;nbsp;&amp;mdash; 『시선의 문법』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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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4T23:01:04Z</updated>
    <published>2026-06-24T23:01: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원고를 묶고 마지막으로 표지를 덮었다.  첫 기획 회의는 1 년 전쯤이었다. 그때 누군가 이런 말을 했다. &amp;ldquo;이론을 가르치는 곳은 많지만, 실제로 이론을 바탕으로 작업하는 사람이 쓴 글을 읽을 수 있는 곳은 없다.&amp;rdquo; 그 한마디가 마음에 오래 남았다. 한국미학사진연구회가 계간지를 내기로 마음먹은 시작점도 사실 여기에서 비롯됐다.  『시선의 문법』은 사진 이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YWr%2Fimage%2FyG-2Y4zwLRFf20by0F4ZpwOn75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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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레임은 잘라낸다, 그것이 전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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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0T11:03:39Z</updated>
    <published>2026-06-20T11:03:39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60623 게시 될 칼럼입니다.)  사진은 포용하지 않는다. 렌즈는 눈앞의 장면 전체를 받아들이는 것처럼 보이지만, 셔터가 닫히는 순간 프레임 밖의 모든 것은 없는 것이 된다. 이 절단은 실수가 아니다. 사진이라는 언어의 문법 자체다. 카메라를 들고 거리에 선 사람은 끊임없이 결정한다. 무엇을 안으로 끌어당길 것인가, 무엇을 경계 바깥으로 내보낼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YWr%2Fimage%2FvXveSfm1Kz0DWo2pZTCQghKKaD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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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개 특강] 사진을 언어로 읽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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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3T22:58:55Z</updated>
    <published>2026-06-13T22:58: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진을 오래 찍어도 한 장의 사진을 설명하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모니터 앞에서 사진을 넘기다 보면 손이 멈추는 컷이 있습니다. 이상하게 눈이 오래 머무는 사진이 있습니다. 그런데 왜 그 사진인지 묻는 순간 말이 짧아집니다. &amp;ldquo;분위기가 좋다&amp;rdquo;, &amp;ldquo;구도가 괜찮다&amp;rdquo;, &amp;ldquo;느낌이 있다&amp;rdquo;라는 말은 나오지만, 무엇 때문에 그렇게 보이는지는 잘 붙잡히지 않습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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