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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냥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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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mgrvlog24</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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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자기해부 에세이</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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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7-30T06:09:4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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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설명하는 네 글자가 나를 가두기 시작했다 - MBTI를 좋아하지만, 사람을 하나의 유형으로만 이해하고 싶지는 않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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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18:22:16Z</updated>
    <published>2026-10-04T18:06:0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넌 딱 봐도 INFP잖아.&amp;rdquo;  나를 얼마 알지 않은 사람이, 대뜸 이런 말을 던질 때가 있었다.&amp;nbsp;분명 나에 대해 아는 게 거의 없을 텐데,&amp;nbsp;상대는 이미 나라는 사람을 다 파악했다는 듯이 말했다.  &amp;lsquo;나는 아직 내 얘기를 시작도 안 했는데, 저 사람은 벌써 나를 안다고 생각하네.&amp;rsquo;  그럴 때마다 묘한 피로감이 밀려왔다.&amp;nbsp;사실 나 역시 MBTI를 꽤 좋아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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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을 떠나도 나는 늘 다음을 기다렸다 - 사람이 그리워 떠났지만, 결국 혼자가 편했던 어느 제주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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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18:22:16Z</updated>
    <published>2026-10-04T18:0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내가 여행을 사랑하는 사람인 줄 알았다. 일상의 지루함이 턱밑까지 차오를 때마다 비행기 표를 뒤적였고, 지도 앱을 켰다.  이번에는 가볍게 제주도로 왔다. 이미 몇 번이나 와본 곳이지만, &amp;lsquo;혼자 오면 무언가 색다르지 않을까&amp;rsquo; 하는 실낱같은 기대로 기어코 떠나왔다.&amp;nbsp;처음 해보는 스노클링 장비까지 챙겨 판포포구 바다에 몸을 던졌다.  하지만 막상 혼자 찾</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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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처받기 싫어 손절했는데, 내 쪼잔함만 자책하게 됐다 - 인간관계에서 계산하는 내가 싫지만, 계산하는 것이 나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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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18:22:16Z</updated>
    <published>2026-10-04T17:52: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계산적인 사람이다. 이런 내 성격이 좋냐고 묻는다면 전혀 좋지 않다. 스스로도 피곤하다.&amp;nbsp;계산하게&amp;nbsp;되는 내가 쪼잔하고 나쁜 사람처럼 느껴진다.  누군가를 챙겨줬지만 돌아오는 건 아무것도 없었던 경험이 쌓이고, 내 멋대로&amp;nbsp;기대하고 내 멋대로&amp;nbsp;실망하기를 수없이 반복했다.  하지만 이런 계산적인 마음을 들키는 건 더 싫었다.&amp;nbsp;처음 몇 번은 솔직하게 말해보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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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잘 나가는 동창의 채널을 '추천 안 함' 눌렀다 - 남의 1등 복권을 훔쳐보느라 내 복권을 구기던 날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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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18:22:15Z</updated>
    <published>2026-08-30T15:26:02Z</published>
    <summary type="html">태어나는 게 랜덤 뽑기라면, 왜 나는 '장원영'으로 태어나지 못했을까?  이미 이렇게 태어났으니 말해봤자 입만 아픈 이야기다. 장원영이 1등 복권이라면, 나는 꽝에 가까운 종이를 쥐고 왜 1등이 아니냐며 투덜대는 사람이었다.  만약 인생이 랜덤 뽑기라면 대다수는 평범한 복권을 쥐고 태어난다. 평범하게 태어난 나는, 그 사실을 알면서도 반짝이는 사람들을 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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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도 어차피 '서비스 종료'되는 게임이니까 - 화재로 모든 걸 잃고, 다시 켠 RPG 게임에서 배운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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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18:22:16Z</updated>
    <published>2026-08-30T15:15: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게임을 좋아하는 30대 여자다.  게임을 좋아하면서도 마음 한구석엔 늘 지독한 죄책감이 자리 잡고 있었다. 재미있다는 이유로 내 인생을 낭비하고 있다는 자책 때문이었다.  처음부터 이랬던 건 아니다.  어릴 적 RPG 게임은 내게 순수한 기쁨 그 자체였다. 랭커가 아니어도, 남들보다 스펙이 낮아도 상관없었다. 내 캐릭터가 한 걸음씩 성장하고, 새로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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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왕따 당하는 애들은 다 이유가 있다'는 그 말 - 15년 만에야 비로소 내 탓이 아니었음을 깨달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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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18:22:16Z</updated>
    <published>2026-08-30T15:02: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초등학생 때 심한 따돌림을 당했다. 하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사람들에게 &amp;quot;학창 시절에 딱히 왕따를 당해본 적은 없다&amp;quot;라고 에둘러 말하곤 했다. 친구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 갑자기 그 깊은 상처까지 꺼내놓으면 분위기가 걷잡을 수 없이 무거워질 것 같았기 때문이다.  학창 시절의 흔한 기싸움이나 사소한 다툼을 제외하면, 내 삶에서 일방적으로 짓밟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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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5살에 1억을 모으고 집을 샀는데, 왜 더 힘들었을까 - 사람이 싫어서 가짜 세상으로 도망쳤던 내가 깨달은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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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18:22:15Z</updated>
    <published>2026-08-30T14:19: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사람이 싫었다. 사람은 늘 감당하기 힘들었고, 관계는 언제나 일정한 피로를 동반했다. 하지만 태어났으니 어떻게든 살아내야 했다. 사람 사이에 치여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르면서도, 이따금씩 &amp;lsquo;그래도 살 만하다&amp;rsquo; 느껴지는 찰나의 순간들을 부적처럼 쥐고 버텼다. 만약 내 삶이 온통 지옥이기만 했다면, 진작에 생존 본능을 내던지고 사라졌을지도 모른다.  삶에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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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친구도 짝사랑이 될 수 있더라 - 첫 친구와의 추억, 감사함으로 남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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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18:22:16Z</updated>
    <published>2026-08-15T11: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간관계에서 늘 내가 더 좋아하고 마음을 쓰는 쪽이라 느껴져 혼자 쓸쓸해지던 날들이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내 유튜브 영상 밑에 정성스레 찍혀 있는 짧은 댓글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amp;quot;내가 더 진심이었고, 내가 더 좋아했으면 어때요. 그렇게 지나간 인연이었어도 그 시절 나하고 친하게 지내준 게 고마운 거죠. 내 삶에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줬으니까요.&amp;quo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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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인의 왜곡 속에서 나를 지켜내는 일 - 오해를 마주하는 나의 태도에 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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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18:22:16Z</updated>
    <published>2026-08-14T11: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나를 오해하는 말들을 참 많이 들으며 자랐다. 그에 대한 반동이었을까. 어린 시절부터 내 안에 자리 잡은 &amp;lsquo;나를 왜곡하는 시선에 반박하고자 하는 욕구&amp;rsquo;는 생각보다 강렬했다.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무차별적인 악플을 받거나 나를 향한 오해 섞인 피드백을 접할 때, 나는 좀처럼 쿨하게 넘기지 못하곤 했다. 내 진심이 왜곡되는 꼴을 가만히 두고 볼 수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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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자가 왜 그러냐'는 말 뒤에 숨은 마음 - 예민한 아빠와 전 연인을 지나 비로소 이해하게 된 남성의 가짜 페르소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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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17:37:40Z</updated>
    <published>2026-08-13T07:38:1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남자가 왜 그래?&amp;quot;  살면서 이 말을 단 한 번도 들어보지 않은 남자가 있을까. 부끄럽게도, 과거의 나 역시 누군가에게 무심코 던졌던 수많은 문장 중 하나였다.  최근 유튜브를 시작하고 얼마 되지 않아 &amp;lt;친구 0명인 30대 여자의 현실&amp;gt;이라는 영상을 올렸다. 타고난 예민함으로 인해 삶이 버거웠던 과정과 스스로를 돌아보는 성찰을 담은 내용이었다. 채널을 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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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민한 내가 힘내라는 말이 싫었던 진짜 이유 - 아무도 믿고 싶지 않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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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8T22:31:19Z</updated>
    <published>2026-07-18T22:31: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어느 순간부터 &amp;quot;힘내&amp;quot;라는 말이 듣기 싫었다.  그래서 타인에게 내가 힘들다는 얘기 자체를 하지 않게 되었다. 무슨 일이 일어났을 때, 항상 그 문제가 완전히 다 끝나고 나서야 &amp;quot;나 그때 이런 일이 있었다&amp;quot; 하고 덤덤하게 털어놓는 수준이었다.  주변 사람들은 나한테 묻곤 했다.  &amp;quot;그렇게 큰일을 왜 힘들 때는 얘기 안 하고, 다 끝나고 나서야 말해?&amp;quo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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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간관계를 단절한 여자가 깨달은 &amp;lsquo;사랑&amp;rsquo;이라는 것 - 나는 단 한 번도 사랑한 적이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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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18:22:16Z</updated>
    <published>2026-07-18T21:09: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평생 사랑을 갈구해 왔다. 외로움을 견디기 힘들어 별의별 노력을 다해봤다.  그다지 관심 없는 분야를 공부해 가며 취미 모임에 가입하기도 했고,&amp;nbsp;예뻐지면 사랑받을 수 있을까 싶어 10킬로를 넘게 감량하고&amp;nbsp;인스타그램에 모델 계정을 만들어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 모으기도 했다.&amp;nbsp;내 원래 성격과 다르게 억지로 웃긴 사람이 되려고 애쓰던 날들도 있었다.  하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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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밑 빠진 자존감에 우월감 붓기 - 우월감이라는 마약은 열등감이라는 부메랑으로 돌아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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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18:22:15Z</updated>
    <published>2026-07-16T16:1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사람에겐 급이 있다 생각했고, 그게 온전히 사람을 나누는 기준이라 믿었다. 그 기준은 죽기 전까지 유효하다 생각했기에, 평생을 열등감 때문에 코피 터지게 살았다.  나에게 급의 기준을 만들었던 것은 특별한 게 아니다.&amp;nbsp;그저 살아가며 귓가를 스치던 타인들의 사소한 말 한마디,&amp;nbsp;날카로운 시선들을 머릿속에서 하나둘 이어 붙이다 보니 어느새 견고한 감옥이 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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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0살에 대학 갔다가, 또 자퇴했습니다. - 지독했던 학벌 콤플렉스, 서른이 되어서야 내려놓았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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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18:22:15Z</updated>
    <published>2026-07-14T21:04: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들 20대에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할 때, 나는 30살에 대학 문을 두드렸다. 그 이유는, 학력 콤플렉스&amp;nbsp;때문이다. 사실 나는 21살 때 대학교를 다니다가 중퇴했었다.  이런 내가 굳이 30살에 다시 대학교를 들어간 이유는 딱 하나, '남들 시선' 때문이다.  대학 졸업장을 따는 사람 중에 전공에 엄청 깊은 뜻이 있어서 가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대부분 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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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인 줄 알았던, 나의 오랜 연애중독에 대하여 - &amp;lsquo;정병 연애&amp;rsquo;를 끝내고 나서야 알게 된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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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18:22:16Z</updated>
    <published>2026-07-13T06:03: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많이 내향적인 사람이다. 인간관계에 한 번 마음을 열면 깊은 정을 주다가도, 어떤 선을 넘으면 미련 없이 관계를 끊어내곤 했다. 그러다 보니 30대 초인 지금까지도 친구 결혼식에 가본 적이 한 번도 없다. 그런 나에게도 세상의 결혼이야기는 끊임없이 들려온다.  연애의 유통기한을 늘리는 데 늘 실패했던 나에게, 결혼이란 아득히 먼 나라의 이야기일 뿐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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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대를 갈아 만든 집이 하루아침에 불타버렸다 - 모든 게 사라져 버린 그 이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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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18:22:16Z</updated>
    <published>2026-07-10T21:32: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에 나는 화재 전소 사고를 겪었다  하나도 남김없이, 전부 불탔다. 애지중지 모아 온 나의 소중한 물건들, 내 청춘과 추억이 깃든 것들이 전부 재로 돌아갔다.  나는 독립한 30대 여자다. 그날은 혼자 여행을 떠나 집을 며칠 비웠던 날이었다. 5성급 호텔에 혼자 가보는 것은 처음이라 내심 무척 들떠 있었다.  호텔 체크인 시간을 기다리던 중, 갑자기 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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