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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란도란프로젝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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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doranproject</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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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나이도 다르고, 관심사도 다르고, 하는 일도 다르고, 성격도 다르고, 성별도 다르고, 생김새도 다른 네 사람이 모여 같은 주제로 글을 쓰는 프로젝트입니다. (매주 일요일에 봐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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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06-24T17:09:4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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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주제&amp;quot; - 도란도란 프로젝트 - 육백 예순 다섯 번째 주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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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12:13:45Z</updated>
    <published>2026-10-04T12:13: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말은 그럴싸 했지, 모양새도 제법 나쁘지 않았고.  같은 목표로 달리고 있는 줄 알았던 나를. 우리를.  걸음마다 내가 멈칫거리던 순간이 생기던 이유를 그제서야 알았지.  우리는 애초에 인생에 필요한 주제가 달랐던거였어,  내 인생의 테마는 안정이었고 네 인생의 주제는 현재였고  그 것들이 겹쳐지는 때에 더할나위 없이 즐겁다가도 빗겨나가는 모든 순간읏 원망</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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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추석 선물&amp;quot; - 도란도란 프로젝트 - 육백 예순 네 번째 주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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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7T14:25:48Z</updated>
    <published>2026-09-27T14:25: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명절이 왔다.  명절마다 거래처 선물을 응당 준비하는 게 오랜 습관이었는데  연휴가 시작되기 전 날 밤까지 선물을 돌리며 마음이 묘하게 흘렀다.  나는 뭘 하고 있는지, 선물을 업무의 마음이 아니라 원하는 대로 고른 적이 있었나 하는 마음이 들어서.  그리고 집에 돌아와서 친구가 얼마 전 건네준 선물을 다시 닦으며 조금 울컥해진 마음을 다시 달랬다.  예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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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기록&amp;quot; - 도란도란 프로젝트 - 육백 예순 세 번째 주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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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0T13:55:54Z</updated>
    <published>2026-09-20T13:55: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전부터 그랬다.  매년 신나서 다이어리를 사면 딱 1,2월을 즐기고 3월부터는 새 것과 다름 없는 상태로 방치하기.  뭐 으레 다들 그렇게 하는 것 아니었나 하는 찰나에  모든 날을 기록하는 친구를 만났다.  작고 소중한 것들을 즐거워하고 또 어쩜 큰 일은 또 금방 잊는 그런 친구.  속내가 베베 꼬인 나랑 다르게 늘 새로운 경험인양 모든 경험을 흡수하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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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균열&amp;quot; - 도란도란 프로젝트 - 육백 예순 두 번째 주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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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3T14:02:11Z</updated>
    <published>2026-09-13T14:02:11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마음은 사실 내가 얼기설기 엮어서 붙잡은 마음이었다.  모두 한 번 깨진 관계를 다시 묶는 건 같은 말로를 걷는 것이라 했거든  그래도 나는 그 길을 애써 걷고 싶은 만큼 너를 사랑, 아니 애정으로 듬뿍 원했던 것 같다.  아니라고 외치면서도 가시밭길을 걷는 내가 애써 안타까워지지 않고 싶어서 그래서 였는지 모른다.  사랑인지 미련인지 애증인지 집착인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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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꼬막&amp;quot; - 도란도란 프로젝트 - 육백 예순 한 번째 주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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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6T13:56:22Z</updated>
    <published>2026-09-06T13:56:22Z</published>
    <summary type="html">꼬막이 정말 정성 속의 음식인 걸 알까?  어릴때는 그냥 때되면 먹었던 꼬막무침이었는데  막상 누가 해주지 않으면 먹을수가 없는 음식이 되어버렸다.  질기지 않게 잘 삶아야 하고 해감도 잘 되어야 하고 그렇게 삶아낸 걸 하나하나 뚜껑만 따서 열심히 양념을 올려주는 게 정말 정성뿐인 음식인거였다.  사먹으려니 영 불안하고 파는 곳도 딱히 맘에 들지 않아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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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하기 싫은 것&amp;quot; - 도란도란 프로젝트 - 육백 예순 번째 주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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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0T13:57:39Z</updated>
    <published>2026-08-30T13:57: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리정돈, 치우기 일정 빽빽하게 정해진대로만 움직이기 콩,가지,당근,고수 먹기 벌레잡기 등산하기 오래달리기 모르는 곳에서 지도 없이 길찾기 매운맛 음식먹기  등등  세상엔 싫은 일이 너무나 많다.  좋은 일은 이보다도 많지만 나는 괜스레 나를 억압(?)하는 기분이 들면 위축되는 기분이 싫어진다.  자꾸 손에 쥐어지는 것이 아닌 어떠한 성취감에 대해 몸으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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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자전거&amp;quot; - 도란도란 프로젝트 - 육백 쉰 아홉 번째 주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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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3T13:36:18Z</updated>
    <published>2026-08-23T13:36: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슨 말을 해야할까.  나는 자전거를 탈 줄 모른다 나이 30줄이 되도록 탈 줄을 모른다.  언제였을까 중학생이 되던해 즈음 할아버지가 얻어다주신 자전거가 있었는데  아부지랑 운동장에서 처음 타던 기억이 난다.  운동신경이 꽝인 나라서 꼭 잡아두라는 말을하고도 몇번을 휘청였는지  그 사이 타이어에 바람이 빠졌다.  배가 찢어지게 웃으면서 아부지랑 바람빠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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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두유&amp;quot; - 도란도란 프로젝트 - 육백 쉰 여덟 번째 주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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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6T10:45:17Z</updated>
    <published>2026-08-16T10:45: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베지밀이라고 했던 것 같은데 아무래도.  내가 교복입던 쨍쨍이 학생때 아빠가 늦게 들어오던 날에 꼭 따뜻한 병두유를 두어개씩 사왔다.  그때는 뭔가 그 비릿한 느낌이 싫고 멀미가 날 것만 같은 향이 미워서 피했다.  흰우유가 고소하고 맛있는데 영 두유는 꼬름한 꿈꿈한 맛이 난달까.  그러다 어느날 따스히 데운 두유에서 온데간데 없는 꼬숩한 향이 나고 적당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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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인형&amp;quot; - 도란도란 프로젝트 - 육백 쉰 일곱 번째 주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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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9T14:34:48Z</updated>
    <published>2026-08-09T14:34: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인형으로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의 지금.  어디서는 직장인으로 어디선 조금 딱딱한 선배님으로 따스한 친구로  나는 그런 주어진 역할 안에서 어떻게든 살아가려 노력하고있다.  오래된 인연의 모습으로 또 다른 연인의 모습으로 그렇게 간직되는 나와 나의 다른 나.  우리의 그런 날들이 날이 지나갈수록 쌓여간다면  가득히 쌓인 내가 그리고 나의 모습들이 오롯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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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계곡&amp;quot; - 도란도란 프로젝트 - 육백 쉰 여섯 번째 주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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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2T13:05:51Z</updated>
    <published>2026-08-02T13:05: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년 전에 가족끼리 정말 오랜만에 계곡을 갔었다.  엄마가 듬성듬성 썰어준 과일을 싸들고 한여름 물이 쏟아지고 녹음이 푸르렀던 곳에 갔다.  배였나 사과였나 그런 과일과 수박을 먹으면서 언뜻 들리는 새소리나 벌레소리, 옆자리 옆옆자리 사람들 들뜬소리 등등  시끄러운 소리 속에 나도 그렇게 섞여서 웃었다.  물도 나무도 대단히 굉장한 절경은 아니었는데  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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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DIY (Do It Yourself)&amp;quot; - 도란도란 프로젝트 - 육백 쉰 다섯 번째 주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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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6T13:32:40Z</updated>
    <published>2026-07-26T13:32: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손으로 만드는 거에 재능이 있는가?에 내 대답은 조금 그렇다다.  나는 오밀조밀 만드는게 좋고 잘 만들지 못해도 그려넣고 손때 묻은 어색한 느낌이 좋다.  그래서인지 버리는 것도 잘 못하는 것 같다.  왠지 쓰임이 있을 것 같아서.  어디엔가 내가 그걸 사용해줄 수 있을것 같아서 매정하게 버리질 못하겠다.  그게 참 이상한 말인데 쓰임새를 다 못하고 버려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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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손바닥&amp;quot; - 도란도란 프로젝트 - 육백 쉰 네 번째 주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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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9T12:45:10Z</updated>
    <published>2026-07-19T12:45: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생이 그렇게 손바닥 뒤집듯 바뀔 줄은 몰랐다.  우리는 내내 다른 꿈을 꾸었고 가려지지 않는 햇살을 맞으며 어찌저찌 살아온 것이다.  이따금 내가 들여다 본 나의 인생이 아주 복잡하진 않지만 열심히 살았다 그렇게 쓰이면 좋겠다.  그리고 너도 그렇다.  우리가 비록 조금 다른 곳을 향해 뛰었지만  그래도 서로의 시간이 겹치는 동안, 손바닥이 맞장구 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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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사주&amp;quot; - 도란도란 프로젝트 - 육백 쉰 세 번째 주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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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2T14:03:11Z</updated>
    <published>2026-07-12T14:03: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주팔자를 믿으시나요?  네, 저는 믿습니다.  하하  불교, 개신교, 천주교 무릇 많은 종교가 존재함을 믿고 기록과 점치기로 분류되는 사주팔자, 타로, 신점 등등  저는 많은 것들을 믿습니다.  윤회도, 사후세계도 신이 존재함을 믿는 것이 온통 복잡한 현실 세계보다 진짜같아 보여서일까요.  어느 순간부터 MBTI로 사람들을 쉽게 구분해오는 것처럼 인간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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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지방&amp;quot; - 도란도란 프로젝트 - 육백 쉰 두 번째 주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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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5T13:07:17Z</updated>
    <published>2026-07-05T13:07: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지방출신 지방사람이다.  조그만 도시, 작은 동네에서 태어나 자라고  서울 주변은 다 서울인 줄 알았던 촌티로 수원에 상경했었다.  수원이라는 곳이 어딘줄도 모르고.  그렇게 시작된 지방에서 지방으로의 유학(?)생활은 적응할 것이 천지였다.  나 스무살엔 스마트폰이 없어서 서울 어딘가를 가려면 노트북으로 미리 버스정류장, 번호, 지하철역 이름 등등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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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고착&amp;quot; - 도란도란 프로젝트 - 육백 쉰 한 번째 주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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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8T14:10:05Z</updated>
    <published>2026-06-28T14:1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감정은 섞이지 않으면 그대로 가라앉고 만다.  나만 품고 있는 감정들은 내 안에서 돌고 돈다.  그렇게 나를 안고 바닥까지 내려가서 그대로 고착되고야 만다.  내가 애정으로 뒀던 것도 사랑이라 생각했던 것도 미움도 질투도 전부 나만 가지고 있는 감정인것처럼 나에게 돌고 돌다가 녹아버린다.  언제부터 싫어했는지 좋아했는지 그 모호한 감정으로 나도 나를 모르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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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혼자&amp;quot; - 도란도란 프로젝트 - 육백 쉰 번째 주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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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1T14:45:30Z</updated>
    <published>2026-06-21T14:45: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일도 혼자서 척척 해낼 수 있었다.  사실 의지하고 싶다가도 이내 혼자 해결해야하는 따가운 현실이 싫었던 것 같다.  찾아보고 고르고 책임지고 확인하고 그런 일련의 일들을  나 혼자 의연히, 대단하지 않게 해왔다.  모두 그렇게 살고 있으니까,  그래서 줄곧 흔들렸다.  기댈만한 건덕지가 생기면 으레 기대어버리고  챙겨주고 싶은 마음이 생기면 그렇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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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제안&amp;quot; - 도란도란 프로젝트 - 육백 마흔 아홉 번째 주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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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4T14:08:49Z</updated>
    <published>2026-06-14T14:08: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제 그런 때가 왔다.  수많은 제안 속에서 고를 때가 왔다는것이다.  이제는 내가 가장 중요한 날을 위해 모든 것을 고르는 때가 온 것이다.  이런 건 어떤지 저런 건 어떤지  나를 보며 이렇게 따스한 제안 중 어떤 것이 나를 찌르는 것인지 골라내야한다.  나는 그렇게 현명하지 못하고 아둔하지 않지만  나의 살아온 날들이 어디로 가야할 지 어느 속도로 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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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섬나라&amp;quot; - 도란도란 프로젝트 - 육백 마흔 여덟 번째 주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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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7T13:05:35Z</updated>
    <published>2026-06-07T13:05: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바다가 가까운 곳에서 자랐는데 해변가는 아니고 부둣가였다.  바다는 그래서 암초가 가득한 그런 곳이었고 그래서 더 두려운 곳이었다.  그런 녹빛의 바다를 건너면 어딘가의 섬나라에 안착하는데  제주일까 일본일까 어느곳에 발 딛어도 온통 다른 세상이었다.  제주는 눈앞의 푸르름이 금방이라도 번져 나를 덮칠것만 같았고,  일본은 멋모를 아기자기함이 온통 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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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향수병&amp;quot; - 도란도란 프로젝트 - 육백 마흔 일곱 번째 주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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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31T13:02:43Z</updated>
    <published>2026-05-31T13:02: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디든 그리워지는 병에 걸리면 향수병인 것 같다.  살던 그곳이 그리운건지 그 시절이 그리운건지 알 수는 없지만  그럼에도 그리운 것들.  정붙여 다니던 카페, 집앞 밥집, 그리고 때때로 걷던 산책로  이런 무난한 것들이 그리워지는 것이다.  그 안에 함께했던 사람도 함께 그리워진다.  그리고 그사람과의 시간이 영원하지 않다는 걸 알기에  그래서 더 그리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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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아이스크림&amp;quot; - 도란도란 프로젝트 - 육백 마흔 여섯 번째 주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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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4T14:35:37Z</updated>
    <published>2026-05-24T14:35: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추억이 깃든 날들이 있다.  추운 겨울 하하호호 떠들면서 콘을 뜯어먹던 추억,  구슬아이스크림을 먹고싶어서 엄마따라 마트에 가던 기억  자박자박 오르막을 걷고 나면 원하는 아이스크림을 담던 날들,  그래서 옛날 아이스크림을 보면 자꾸만 웃음이 난다.  아빠가 사오던 누가바 바밤바 같은 그런거 말이다.  이런걸 자꾸 들여다보기 시작하는 시기가 오면 꼭 어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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