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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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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hyeons0102</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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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6년간의 국제 결혼 생활을 종료 합니다. 우울증 약을 3년간 복용후 끊기로 합니다. 시드니에서 죽음과 이별과 만남을 경험합니다. 서른의 문앞에서 홀로서기를 다짐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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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7-18T09:53:0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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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쩌면 내가 원하던 것은 이혼이 아니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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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09:13:03Z</updated>
    <published>2026-10-06T08:33: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혼을 원하는 부부는 이 세상에 없다. 단지 지금 보다 행복해지고 싶은 부부만 있을 뿐이다. 그 행복이 나한테 달려 있는 것인데 상대에게 달려 있다고 착각하는 부부만이 이혼을 시작한다.&amp;nbsp;이혼을 시작하기 앞서 생각해 보길 바란다. 내가 진심으로 원하는 것이 이혼인지. 아마 아닐 거다. 아마도 내가 진짜로 원하는 것은.   이혼을 시작하고 1년이 흘렀다. 1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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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자를 잘 만나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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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1T14:36:51Z</updated>
    <published>2026-08-31T14:36: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남편이 여자친구가 생겼다. 내가 문을 두드렸을때, 상기된 얼굴로 속옷만 입고 나왔다. 대체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다. 배달기사를 기다렸더라도, 속옷만 입고 나 오는 것은 예의에 어긋나지 않나? 그는 나를 보고 소스라치게 놀랐다. 드라마의 한 장면 같았다. 나는 이혼 합의 과정이 모두 끝나갈 무렵, 어른으로써, 대화를 나누고 싶었다. 우리가 7년을 보내온 것</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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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혼 여정기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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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1T14:18:59Z</updated>
    <published>2026-08-31T14:18: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운이 들어오는 징조가 있다고 한다. 주변사람이 바뀌거나, 환경이 바뀌거나, 몰두하는 일이 바뀌거나. 대운이 들어올 때 일어나는 일들 중 하나는 이혼도 있다고 한다. &amp;nbsp;나같은 경우는 올해 부터 10년 단위로 변하는 대운이 들어왔다. 그런데 전남편 쪽도 마찬가지다. 이러한 연유로 우리는 이혼을 하게 된 걸까?   여러 이유를 생각해봤다. 전남편이 상속받지 않</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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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동이혼신청서를 작성하시겠습니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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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1T14:06:11Z</updated>
    <published>2026-08-31T14:06:11Z</published>
    <summary type="html">7년의 시간을 증명할 수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 &amp;nbsp;갤러리에 아무렇게나 처 박혀 있는 사진들이나, 그 사람과 걸어다녔던 장소들이나, 함께 먹고 마셨던 것들, &amp;nbsp;권태롭게 소파에 누워 초점 없는 눈으로 보았던 티비 시리즈들. 달에 이백 오십 만원이 나갔던 방 한 칸에서, 이제 백만원 웃도는 방 한 칸으로 이사오고 나서야 그 사람과 함께했던 7년을 반추할 수 있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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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이혼 여정기 1  - 국제결혼 후 국제이혼 시드니에서 20대 여성 혼자 이혼을 말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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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7T13:27:54Z</updated>
    <published>2026-08-17T12:03:42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년 8월 13일 지금은 전남편이 된 그가 말한다. 할 말이 있다고. 한국에서 맛있게 먹었던 누릉지 통닭이 시드니에서도 먹을 수 있다고 내가 상기된 얼굴로 얘기했다. 그런데가 새로 생겼대, 가자. 함께 가본 후 맛있게 먹어서 다시 꼭 가자고 했던 곳이다. 비가 오다말다 하는 괴상한 늦겨울의 날씨였다. 밥을 다 먹고 난 뒤, 이제 어디로 가야 하나, 같</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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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잃어버린 5년이라는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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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1T06:18:06Z</updated>
    <published>2026-06-01T06:16:11Z</published>
    <summary type="html">1년 하고도 7개월, 나와 그가 연애라는 걸 했던 시간이다. 우리는 같은 동네, 아파트만 다르고 자주 가는 마트는 같은 작은 동네에서 만나고 놀고 내일을 약속했다. 그는 아주 다정한 사람이었다. 그와 있을 땐 책이 궁금하지 않았다. 그를 만나고 더이상 연극을 보러가지 않았다. 그는 어떤 책 속의 &amp;nbsp;어떤 캐릭터보다 매력적이고 어떤 스토리보다 따뜻하며 나에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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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잃어버린 5년이란 시간&amp;nbsp; - 도대체 25살의 나는 왜 결혼을 하게 된걸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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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1T06:14:11Z</updated>
    <published>2026-06-01T06:14:11Z</published>
    <summary type="html">큰 세상에 나가 보려고 호주에 왔지만 아이러니 하게 나는 3년간 갇혀 있었다.  문제는 결혼이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 결론 밖에 도달하지 않는다.     2018년 여름, 영종도 선풍기 한 대 덜덜 돌아가는 그 작은 단칸방에서 나는 정말 빛나고 있었다. 최선을 다했고, 최선을 다한 일이 언젠가 꼭 보상 받을 것이라 생각했다. 나는 그날 여름의 여가의 시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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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멘리로 가는 페리를 타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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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3T06:48:18Z</updated>
    <published>2026-01-23T06:48: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화기 너머로 염려되는 목소리가 들렸다.   -인터뷰 장소는 Dee Why library 예요. 오실 수 있겠어요? 듣자마자, 잠시 생각했다. 문틈으로 시끄러운 음악소리와 함께 필라테스 수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Dee Why 면 거의 센트럴 코스트 쪽 아니야? 어떡하지? 걱정 많은 내가 스스로 물었다. 생각을 오래 할 수 없었다.  상대가 답답해하는 게 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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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6 홀로서기를 다짐해 보다.&amp;nbsp; - 이혼을 삼키고 소화시키는 과정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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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7T13:28:27Z</updated>
    <published>2026-01-17T13:28: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 시간이 걸렸다. 브런치 작가에 공모하고 선정되고 나서 쓰기까지. 10월에 선정되었으니 3개월은 걸린 셈이다. 원래는 바로 쓰려고 했었으나, 그러지 못했다. 여기 내가 있는 곳 시드니는 비가 내리고 있다. 보통, 시드니의 비는 해가 구름에 가려질 때가 있듯이 비 또한 잠시 내리다가 멎는 찰나의 사건 같은 일인데, 오늘의 비는 날씨라고 부름 직하게 비구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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